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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2024. 9 묵상일기

9/1 호세아 1-6 

이사야 때부터, 선지자들이 그들의 삶과 그들의 인생의 직접적인 어려움으로 그 자체로,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는 것에 집중해서 선지서를 봐온 것에 정점을 찍은 것 같다... 고멜과 결혼을 하고, 자녀들에게 저주의 이름을 지어주고... 다시 음란을 행하는 아내를 다시 받아주고... 하는 시작부터 파탄이 날 수 밖에 없느 가정을 꾸리는 것이 호세아의 사명이었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그런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슬프다... 내 삶도 어쩌면 그럴까? 내가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 선교사로써의 사명이 있고, 선교사 로써 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가장 큰게, 후원자 개발이겠지... 누군가에게 늘 받기만 하고, 헌금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 그리고 헌금으로 살아가기에, 내가 돈을 쓸 때 그에 맡게 써야 하는... 그런 생활들... 아이들이 가끔씩, 우리는 왜 이런건 할 수 없어? 왜 저런건 할 수 없어? 할 때, 대답하기 애매한 그런 것들... (그렇다고 엄청 절약하고 살고 그런건 아니예요.. ㅎ) 그래서 한국에 가서, 누군가를 만날 때는 어쩔 수 없이 헌금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고... 남을 만날 때 위축이 될 때도 있는 그런 마음들... 그냥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거구간... 싶은거다... 뭐 호세아의 삶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불평할 만한 것도 아닌데... 그냥 호세아 삶을 보다가... 내 삶을 바라보니... 어쩔 때는 그런 선지자들에 비하면 내 삶을 편한거구나... 이런 묵상이 날 때도 있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나도 참 불쌍하다..ㅋㅋ 그런 묵상이 드네요... 

어떤 소명이든, 순종하며 그 길을 갔던 우리의 선배 선지자들 처럼... 나도 이 길을 묵묵히 순종하며 가야겠네요... 
오늘도 내 삶에 소명을 주시고, 내 삶을 의미있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합니다. 

9/3 호세아 7-14 

"그들은 내게 희생 재물을 바치고 그 고기로 잔치를 벌인다. 나 하나님은 조금도 기쁘지 않다 아주 지긋지긋하다. 그들의 죄를 낱낱이 기억해 둘 것이다." 

여기 멕시코 유카탄에는 피라미드가 많다. 대표적인 관광지 치첸이사도 이 곳에 있고... 사실 치첸이사는 유명하지만, 그것보다 더 훌륭하고, 멋진 피라미드도 많다. 치첸이사는 내가 보기에는 칸쿤이랑 가까워서 사람들이 칸쿤 오는 김에 많이 가는 곳이라 유명하지, 훨씬 더 좋은 피라미드도 많다. 

멕시코의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다르다... 왜냐하면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왕의 무덤이었지만, 멕시코의 피라미드는 제단 이었다. 멕시코의 피라미드에서는 엄청단 희생과 피의 제사가 행해졌다. 마야 문명, 아즈텍 문명을 거치면서, 그런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들어진 피라미드가 많다. 

나는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은... 다른 종교는... 우리를 희생시켜, 신을 기쁘게 해야 한다. 뭔가를 희생제물로 바치면서, 신의 노여움을 사지 않아야 비도 오고, 농사도 잘되고, 그들이 평안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처녀를 바치기도 하고, 무슨 어떤 운동 경기를 해서 이긴 사람을 제물로 바치고, 그 사람은 그렇게 죽는 것을 영광 스럽게 생각하고... 미쳤다 정말... 

하지만, 기독교는 유일하게, 우리의 창조주 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오셔서, 직접 희생 제물이 되신 유일하신 종교라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는 종교라는 차원을 넘어서야하지만... 아무튼... 하나님께서, 직접 이 땅에 내려오셔서, 직접 죽으시고, 직접 우리를 속량하신... 이런 아이디어는, 사람에게서는 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이건 진짜다... 

어느날, 어느 과학자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라는 구절에서... 아~ 이건 진짜 창조하신 분이 아니시면 다짜고짜 이런 말은 할 수가 없구나... 이건 진짜 창조한 존재만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모든게 다 믿어졌다고 한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다... 인간이 쫓아갈 수도 없는 분...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그 너머의 일을 행하시는 분... 그래서, 난 그분을 예배한다. 

9/3 요엘 완료 
"내가 아직 용서하지 않은 죄들도 다 용서해 주리라. 하나님께서 시온데 들어오셔서, 거기서 영원히 사신다. 

내가 이스라엘 한복판에서 너희와 함께 있다는 것을, 내가 하나님, 바로 너희 하나님이라는 것을, 오직 한분 참 하나님이라는 것을, 다시는 내 백성이 멸시 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내 영을 부어줄 것이다. 너희 아들들이 예언하고, 너희 달들도 예언할 것이다. 너희 노인들은 꿈을 꾸고, 너희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내가 돌아오너라! 진심으로 돌아오너라! 오되, 금식하고 울며, 너희 죄를 슬퍼하며 오너라." 

엄청난 회복의 말씀이 가득 들어있는 책이었구나... 요엘서는... 막연하게,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로 시작하는 그 찬양 덕분에 유명해진 이 요엘서의 이 말씀 말고도... 정말 많은 회복의 말씀이 들어있는 책이로구나... 

에스겔과 다니엘의 거치면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세지가 너무 무겁게 다가왔는데, 호세아에서 완전 정점을 찍었는데, 요엘에서 그래도 회복의 메세지가 많아서 마음이 가벼워 지면서 읽을 수 있었다. 

요즘 사역적으로는 너무 힘이 나는데, 집에서 가정에서, 아이들과 남편과의 관계가 참 어렵다. 아이들은 점점더 버릇이 없어지는 것 같고, 서로서의 관계는 이제 많이 멀어지고, 자녀들 한명 한명이 이제 자아가 생기면서, 자기들의 세계에 들어가고, 나는 더이상 터치할 수 없는 영역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청소년기에 친구도 ㅁ낳이 사귀고, 좋은거 많이 보면서,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득 부어져서, 예언을 하고, 꿈을 꾸고 환상을 보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9/4 아모스... 완료 

지난번 간사 수련회 때 강점 테스트를 할 때, 내 가장 일순위 강점이 "지속성" 이었는데, 한국말로는 지속성 하면 어떤 일을 꾸준히 지속하고, 성실하고... 그런건 줄 알았는데, 설명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내 눈에 들어온 것이, 공평하고, 공정하고, 편파적이지 않은 성향, 모든 사람은 똑같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 약자를 옹호하는 생각 이라고 했다. 

아마도 아모스는 나와 같은 "Consistency" 라는 강점을 가졌나 보다. 정의롭지 않은 이 사회를 바라보며 많은 눈물을 흘린다. 밤에 입을 옷을 저당 잡혔다면 반드시 날이 지기 전에는 돌려주어라 하는 그 율법의 말씀들을 지키지 않고, 잘 사는 사람은 계속 잘 살고, 힘든 사람들은 계속 힘든 이 상황을 아모스는 참아내기 힘들었다. 

우리는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이 향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노래한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바라보는 곳에, 내 마음이 있고, 내 눈이 있기를 원한다고 찬양한다. 아모스가 그러한 자였던 것 같다. 가난한 사람의 편에 서서, 이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이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았겠다... 하지만, 어려운 말씀일 수록 전해야 한다. 사명을 주셨으면 전해야 한다. 

9/5 오바댜 

에돔 민족에게 보내는 메세지다. 

"너도 그들 못지않게 악질이다. 자기 형제가 얻어맞고 있는데 고소해하다니, 그래서는 안되었다. 유다의 아들들이 진창에 처박히는 것을 보고 깔깔 웃다니, 그래서는 안되었다." 

에돔은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에서, 에서의 민족이다... 그니까... 형제 민족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마 에돔 민족은 형제 민족이 바벨론에 잡혀가는 것을 보면서, 아마, 마음속으로 고소하다, 생각하고, 깔깔 거리고, 웃었나 보다... 그리고 그래서는 안되었다... 라는 메세지를 에돔에게 보내셨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나에게 하신다. 너도 남의 일에 마음속으로 은연중에, 어떤 사람이 뭔가가 잘 안되면, 그걸 고소해 하지 마라... 말씀하신다. 어렸을 때, 공부를 제대로 안하고, 인기 있는 가수만 쫓아 다니는 애들을 보면, 나중에 대학도 못가고 불쌍하게 살겠지... 대학 때, 돈을 물쓰듯이 쓰는 애가 있었는데, 저러다 언젠가 손가락 빨며 사는 날이 오겠지... 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냥... 그 때, 코피나게 공부했던 나나, 늘 돈을 아껴 쓰며, 돈을 모았던 나나, 그들은 똑같이 잘 살고 있다... 아니, 당연히 나보다 더 잘 살고 있다. 남의 일에 내 마음의 저주를 퍼부어봤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남의 일에 마음을 두지 않으면 하나님도 마음을 나에게 두지 않으신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일에, 내 마음을 드려야 한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도해야 한다. 

코로나 때, 코스타리카에 있었다. 2019년 초반에... 중국에서 시작한 전염병이 한국에도 퍼져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고 막 그런 뉴스를 들었을 때, 친구들에게, 동역자들에게 기도하겠다고 했었지만, 설마~ 그 전염병이 수억만리 코스타리카에까지 번질줄은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빡세게 기도할 껄 그랬다... 생각했었다. 그 아픔이 내 아픔이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누군가가 겪고 있는 불행은, 나에게도 언제나 올 수 있는 그런 일이다. 그러니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위로해야 한다. 

9/6 요나 완료 

에스겔이나, 호세아, 다니엘 같은 선지자들의 글들을 좀 집중해서 보다가, 요나서를 보니, 꼭 나를 보는 것 같고, 그나마 안도가 좀 된다. 
에스겔 같은 경우는, 진짜, 하나님이 뭘 시키실 때, 대화가 거의 없었다. 그냥 하나님이 하라면 하고... 호세아 다니엘 말할 것도 없다... 요나는 진짜 인간답다... 

다른 방향인 다시스로 달아났다. 

그런데, 요나는 또한 용감한 사람 같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싫어서 도망친 것이 아니라, 정말 니느웨 사람이 싫어서 그랬던 것 같다... 

1장에서 나느 정말 놀랐다. 

"나는 히브리 사람입니다. 바다와 육지를 창조하신 하늘의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요." 

그리고,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시오. 그러면 폭풍이 멈출 겁니다. 모두 내 잘못 때문이요. 내가 이 폭풍의 원인이니, 나를 없애면 폭풍도 사라질 것이다." 

요나는,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전혀 두렵지 않았다. 니느웨에 안갈 수만 있다면 말이다... 나는 자주, 박넝쿨을 없앴을 때 하나님께 불평하고, 뜨거운 해 정도도 힘들어서 불평하는 요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요나는 엄청 용감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전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히브리 사람임을 자랑스러워했고, 그 민족의 하나님인 하나님을 자랑스러워했다. 그것이 나에게만 향하면 이렇게 요나처럼, 될 수 있는 것인가 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나만 생각하면, 이렇게 되는거다... 바다에 빠져죽어도 니느웨는 못가겠다는 그런 마음... 

요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 하나님이 그들에 대한 생각을 정말로 바꾸셨을 때... 그들에게 행하겠다고 말씀하신 일을 행하지 않으셨을 때... 우리도 그럴 때가 많다... 저런 녀석은 하나님이 언젠가는 벌을 내리시겠지... 한번 확 꼬꾸라져서 정신을 차리는 걸 내 눈으로 보고 싶구만... 하는 그런 마음... 

이런 나에게만 있는 줄 알았던 마음을 마구 표현해 주니, 요나가 참 고맙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요나의 마음도 오늘 처음으로 배웠다. 나에게도 희망이 있나부다... 이런 사람도 이렇게 하나님이 부르시니... 나도 부르신 것이겠지... 

나도 이제 하나님께서 박넝쿨 교훈 같은 그런 교훈을 나에게 보여주실 때, 네~~ 하고 반응하고, 고쳐야 할 나의 생각들을 고치고, 더 나은 나의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내야겠다. 

9/10 미가 완료 

"아니다, 그분께서는 이미 말씀해 주셨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그렇구나... 하나님은 이미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 주셨구나... 그런데, 그게 싫어서... 하나님이 우리한테 어떻게 살으라고 해주신 그 말씀들이 내 귀에 들어오질 않았던 거구나... 싶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 간단하다... " 

사실... 하나님은 늘 분명하고, 간결하셨다. 절대로 복잡하신 분이 아니다. 나는 알고 있으면서도, 괜실히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적이 많다. 

"이웃에게 공의를 행하고, 자비를 베풀고, 사랑에 충실하며, 자신을 중심에 두지 말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면 된다." 

결국 하나님을 내 마음의 중심의 보좌에 모시고, 그분이 나를 다스리게 하는 것이다. 
결국 성령 충만... 요즘은 성령충만의 실제적인 모습을 살고 싶다고 기도한다. 
오늘도 저녁에 좀 쉬려는데, 둘째는 탕후루를 만들어 달란다... 진짜 만들어 주기 싫었는데,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되게 얼굴에 만들어 주기 싫은 티가 팍팍 났었나보다... 아이가 만드는 중에도 별로 기뻐하지 않는 것 같았다. 내 눈치를 살피는 듯한... 
그러다가 첫째애가 시럽이 잘 됬나 보려고 하다가 설탕액이 둘째 손에 떨어져서 화상을 입었다. 나는 있는대로 소리를 질렀다. 왜 그렇게 일초에 한번씩 사고를 치냐고... 니가 애기냐... 이제 중학생이다... 까지 시전하면서 말이다... 
내 마음이 그래서 그랬나... 탕후루는 망쳤고, 둘째는 울면서 잤다. 아~~~~~~ 참 아름다운 하루의 결말이로구나~~~ 
나는 죄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그게 스페인어로는 practica la pecado 라고 해서, 한국말로 직역하면 죄를 연습한다. 영어로 practice... 더 잘기 위해 연습하는 걸 이 단어를 쓰는데... 죄를 더 잘 짓기 위해 더 연습하고, 더 연습하고... 우리는 그런다는 뜻이다... 디모데후서에 죄를 반복하지 않는 다는... 그 표현이 스페인어로는 그렇게 표현한다... 나는 아주 그 방면에 있어서는 달인이다. 아주 40년 세월 넘게 매일 매일 죄를 연습하고 있으니 말이다... 결혼하고 애 낳고 나서는 아주 기술이 더 늘었다. 
성령 충만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9가지 열매는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이라 하였다. 사랑과 희랑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온유와 절제와 기쁨, 충성 등등등... 이런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성령의 초자연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열매가 내 삶에 실제적으로 드러나기를 위해 기도한다. 

분명하고 간결한 하나님... 

나에게 분명히 말씀하신다. 오늘도 너는 죽고, 그리스도가 네 안에 살게 하여라... 

9/11 나훔 완료 

"하나님을 가벼이 여기지 마라. 그분은 너희가 만만히 대할 수 있는 분이 아니시다. 그러나 누구든 그분 앞에서 얼렁뚱땅 넘어갈 수 없다. 누구든 댓가를 치르고야 만다. 토네이도와 허리케인은 그분의 발자취고, 폭풍 구름들은 그분께서 발을 터실 때 이는 먼지다." 

좀 궁금했다. 나훔은... 하나님께서 니느웨로 가서 말씀을 전하라 할 때... 어떻게 했을까?? 이미 요나가 당한일을 알고 있으니, 그저 순종하고 갔을까? 어떤 마음이었을까?? 왜 나훔에는 나훔의 마음이 쓰여져 있지 않을까?? 아쉽네... 또 결말도 궁금했는데, 결말은 요약일기에 나와서 궁금증 해결... 

아무튼... 두번째로 이렇게 선지자를 보내시는 거 보면, 하나님은 니느웨도 참 많이 사랑하셨나보다... 그래고 이번에는 말을 듣지 않은 니느웨는 곧 멸망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얼렁뚱땅 넘어가는 분이 아니시기에... 대충 할 생각 말자... 하나님을 만만하게 대하려 하지 말자... 가볍게 여기지 말자!!!! 

오늘 생각했다. 캠퍼스에 가면 전도는 꼭 하자!!!!!! 

9/16 하박국 완료 

하나님은 내가 멕시코에 처음 올 때, 2014년 멕시코 씨티에 처음 올 때, 그렇게~~~ 위험하다고~~ 위험하다고~ 어떤 사람은 방탄차를 사야한다고... 막 그럴 때... "너는 안전할꺼다" 라고 말씀해 주셨고, "내가 먼저 가서, 너의 길을 평안하게 해주시겠다." 하셨다. 

코스타리카로 다시 돌아갈 때, "코스타리카는 남편만 부르신게 아니다, 너도 불렀다." 라고 해주셨다. 

메리다로 올 때, 하나님은 나에게 "후회하지 않을꺼다" 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늘 나의 앞에 있는 두려움 앞에서 한마디씩 툭툭 던지곤 하셨다. 

안전할꺼라고 하셨던 멕시코 씨티에서 우리는 수도 없이 사기를 당했고, 도둑을 맞았고, 총기 강도도 만났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너를 불렀다고 확실히 말씀해 주셔 놓고는... 코로나를 만났다. 
메리다 올 때는 후회하지 않을꺼다 하셨는데, 이 더운델 내가 왜 왔노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 매일 매일 후회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신실하게 내 인생을 이끌고 계심을 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그 길이 다 쉬운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제자로 산다고, 하나님이 내 인생에 레드카펫을 깔아놓았을 것이라 기대하다가도 맨날 맨날 아~ 아니지~~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지~ 하며 인생을 산다. 하나님의 제자라고... 선교사라고... 특권은 없다. 하나님 사전에 낙하산, 특별 전형, 이런건 없다. 

하박국 인생도 그리하였나 보다~~ 하박국아~ 나랑 친구하자... 내 인생도 만만치 않게 험난한데... 나랑 이 길을 같이 가자... 나랑 친구가 되어 줘서 고맙다... 

같이 찬송 하며 이 길을 가자...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나 하나님께 즐거운 찬송 부르리라. 나의 구원자 하나님 앞에서 즐겁게 뛰어놀리라... 나 하나님의 통치와 승리를 믿고 용기를 얻어 기운을 차리네... 사슴처럼 뛰어다니는 나, 산 정산에 오른 듯한 기분이라네!!!!!" 


9/17 스바냐 완료 

"모압의 그 악독한 조롱 소리... 
암몬이 내뱉은 비웃음쇠를 들었다. 
하나님께서 북쪽으로 손을 뻗쳐 앗시리아를 멸하실 것이다." 

스바냐는 요시야 왕 때 니까... 아직 완전히 남유다가 망하지 않았을 때인데, 아마 예레미야나 다른 선지자들을 통해,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화를 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미 북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한 이후가 아닌가 싶다... 그러므로... 유다에도 계속해서 심판의 말씀을 보내셨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주변의 나라들에게도, 그런 유다를 조롱하지 말라... 하시며 그런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고 있는 듯 하다. 

하나님께서는 사악한 민족들을 잘라내버리고, 이렇게 생ㅇ각했다. 

"이제는 그녀가 나를 존중하겠지, 내 충고와 훈계를 받아들이고 어려움에서 벗어날 길, 내가 내릴 벌을 피할 길을 찾아 나서겠지... 그러나 그녀는 아무 변화가 없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또 다시, 하던 짓을 계속 한다." 

하지만, 

"예루살렘은 이런 말을 듣게 될 것이다. 두려워마라. 사랑하는 시온아. 낙심하지 마라. 너의 하나님께서 노와 함께 계신다.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고, 너를 보고 노래하며 즐거워하신다. 포로생활 중에 쌓인 슬픔들, 다 사라질 것이다. 나, 너의 하나님이 너를 위해 두려움과 슬픔을 없애 주리라." 

결국에 둘다 심판의 메세지를 받지만, 한 쪽은 계속 죄를 짓는 것이고, 한쪽은 하나님의 이런 위로를 받는 것이다. 그 다른점은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닌가 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우리 또한 하던 짓을 계속 되풀이하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붙어, 결코 버림 받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우리는 결국에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리라... 

9/23  학개 완료 

"너희 삶을 유심히 들여다 보아라.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너희는 그동안 많은 돈을 썼지만, 지금 보여줄 것이 많지 않다. 그릇을 가득 채웠찌만, 너희는 배불러 본 적이 없다. 너희 삶을 유심히 들여다 보아라.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나를 위해, 많은 걸 할 수록... 우리는 결국, 더 목마르고, 더 배고플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더 드리면, 하나님께 더 맡기면, 저절로 우리 삶은 더욱 윤택해 질 것이다. 그러니, 내 집 말고, 하나님의 집을 먼저 지어라... 

오늘도 내 마음속에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짓겠습니다. 내 필요한 음식, 돈, 입을 것들을 고민하지 않고, 하나님을 먼저 찾고, 하나님을 먼저 예배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이 성전은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가 더 좋을 것이다. 처음도 영광스러웠으나, 마지막은 훨씬 더 영광스러울 것이다. 내가 온전함과 거룩을 나눠주는 장소가 될 것이다." 

내 안에 성전을 지을 때,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주님을 늘 우선순위에 두며, 내 삶으로 주님께 영광돌리게 하소서. 

9/24 스바냐 완료 

"그들은 악물고 반항했다. 귀를 받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에 마음을 굳게 닫았고, 이전 예언자들이 만군의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전했던 성령충만한 설교에 대해 마음을 굳게 닫았다. " 

"내가 시온으로 돌아왔다. 내가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왔다. 예루살렘은 이제 새 이름으로 불리리라. 진리의 도성, 만군의 하나님의 산, 거룩의 산으로 불리리라." 

"노인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구리의 벤치에 앉아 이야기 똧을 피우고, 지팡이를 짚고 안전하게 나들이할 것이다. 노인들이 살기 좋은 도성이 될 것이다. 도성의 광장은 웃고 떠들며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할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도성이 될 것이다." 

성전이 재건되는 중이다.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지났다. 전에 너희는 쥐꼬리만한 돈을 벌기 위해 일했고, 그것도 운이 좋아야 손에 쥘 수 있었다. 거리가 위험해, 늘 경계하며 다녀야 했다. 내가 세상을 전쟁터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변했다. 이제 나는 살아남은 자들 편에 설 것이다. 파종과 수확이 다시 시작되고, 포도나무들이 포도열매를 맺을 것이다. 동산에 초목이 우거니고, 이슬과 비로 모든 것이 푸르러질 것이다." 

학개는 성전을 지으라고 했고... 힘든 와중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지었다. 솔로몬의 성전 보다는 초라했지만, 그래도 이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잇는 성전이 지어졌다. 그리고, 스바냐는 우리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 예루살렘의 광장은 웃고 떠들며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하고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도성이 될 것이라고... 

이제 이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앞에서 즐거움으로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낼 그런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런 희망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저 천국에 소망과 더불어, 내가 살아갈 이 땅이, 예배가 회복되고, 평안하고,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그런 사회가 되기를... 

9/28 말라기 완료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과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꼬집어 주고 있다. 

"너희는 하나님의 제단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은 더이상 최우선적인 과제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무릎 꿇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여라." 

"나를 위해 뭔가 큰일, 값진 희생제를 할 것 처럼 잔뜩 폼을 잡다가, 결국은 하잘것 없는 것만 가져오는 자에게 저주가 있을 것이다."

"제사장의 일은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제사장은 만준의 하나님의 특사다. 그런데 너희 제사장들은 제사장의 일을 저버렸다." 

"결혼은 너희가 아닌 하나님의 작품이다. 그 세부사항 하나하나에까지 그분의 영이 깃들어 있다. ㄱ분이 결혼에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다름 아닌, 하나님읮 ㅏ녀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부부간의 도리를 잘 지키며 살아야 한다. 너희 배우자를 속여서는 안된다. 나는 이혼을 미워한다.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결혼으로 맺어진 한 몸이 찢어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니 늘 너희 자신을 살펴라. 경계를 늦추지 마라. 속이지 마라." 

"정직한 일부터 시작하여라. 정직한 자들은 하나님의 것을 훔치지 않난다. 내가 너희에게 하늘을 열어주는지 않는지, 너희가 감히 꿈도 꾸지 못한 복들을 너희에게 ㄱ쏟아부어 주는지 않는지... 내가 약탈자들을 막고, 너희 밭과 정원들을 보호해 줄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 자들은, 특별히 대우를 받을 것이다. 부모가 자신을 높이는 자녀를 아끼고 풍어 주듯이, 내가 그들을 그렇게 대해 줄 것이다. 다시 한번, 너희는 바른 일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명잉 얼마나 다른지 보게 될 것이다." 

"바른 삶을 위한 그 모든 규례를 기억하고 지켜라" 

"그는 부모의 마음을 돌려 자녀를 돌보게 하고, ㄴ자녀의 마음을 돌려 부모를 공경하게 될 것이다." 

말라기가 이렇게 사람 마음을 찔리게 만드는 책인지 이전엔 난 몰랐네... 

내가 그동안 하나님께 얼마나 인색햇었나... 내 재정 생활을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도... 나의 삶의 부분 부분까지도.... 내가 하나님의 것을 훔치며 사는 건 아닌지... 하나ㅣㅁ을 제대로 섬기고 사는 것 맞는지... 나는 결혼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과정을 가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말씀으로 길을 안내하고 있는지... 

말라기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시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들을 내가 마음에 새기고... 그 분의 뜻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