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6
아합 이후로 처참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나오는 듯 하다.
가뭄으로 인해서 먹을 것이 없는 백성들... 그래서 서로의 자식을 잡아 먹는 그런 모습들... 그런 처참한 상황에서 소망을 이야기 해야 하는 엘리사...
이번주에... 정말 더웠다. 뭐 더운거는 늘 그랬다 치고, 이번주가 이번 학기 캠퍼스 마지막 주라서 좀 힘이 빠진 상태에서 학교를 가야하니까... 더 덥게 느껴졌을수도 있겠다... 순모임 하러 도착하고, 기다리는 십분이 왜 이렇게 졸린지... 막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게 아니라, 엄청 졸면서 순모임을 기다리니까...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정말 캠퍼스를 걷는데, 정말 너무 더운거다... 이렇게 더운데서 내가 10년 이상 살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또 아이고야... 내가 불쌍하다... 또 나 스스로한테 이러고 있다... ㅋㅋ 힘을 내야지...
엘리야도, 엘리사도... 참 한 순간 한순간이 처참했을 것 같다... 힘이 빠지고... 왕들은 악하디 악하고, 백성들은 너무 불쌍하고...
그래도,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메세지를 전해야 했던 엘리야, 엘리사...
나도 이 곳에서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으로 남아야지... 모든 캠퍼스를 다 정복해야지...
오늘 남편은 다른 사립대를 돌아다니며, 관계자를 만나서, 우리와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의논했다.
좋은 연결이 됬으면 좋겠다.
시편 118편까지...
할렐루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을 기뻐하며 소중히 여기는 이들은 복이 있다. 그 자녀들은 땅에서 강건하고, 올곧은 이들의 가정도 그러하니, 참으로 복이 있다. 그들의 집에는 재물이 넘쳐 아무리 베풀어도 축나지 않는다.
우리 가정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코스타리카 후반부부터, 가정에 재정의 어려움이 좀 있었다. 갑자기 그런건 아닌데... 그동안 모아놓은 걸 쓰다가, 이제 저축 해 놓은 것 까지 다 쓰면서, 가정 경제가 많이 힘들었다. 한달 한달 카드값 내기도 벅차고.. 그러면서 한달 한달 하나님이 채워주시고... 그렇게 살다가...
내 마음에... 왜 리더쉽들은 출장하고, 출장에서 먹고, 자고, 쓰는거 다 사역비에서 내 주는데, 왜 우리같이 캠퍼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역비 하나 없이 우리 생활비에서 다 충당해야 하지?? 그런 점이 내 마음에 엄청 불평으로 남아 있었다. 남편은 단선팀한테 행정비도 안 받고, 그렇다고 우리는 멕시코 팀한테 우리가 행정비를 내지 않기 때문에 멕시코에서 우리한테 사역비를 줄 필요는 없다나??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그러다가...
얼마 전에 수련회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복들을 생각하며, 우리가 그렇게 사역비 없이, 우리 생활비로만 사역을 했어도, 우리가 언제 돈 없어서 사역 못 한적 있었나...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하는 만큼 하나님은 더 채워주신다...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더이상 그런것에 불평 하지 않기로... 기쁨으로 베풀기로 하나님 앞에 다짐 했었다...
지난 주 학기를 마무리 하는 세러브레이션을 하면서, 음식을 많이 했다... 기쁨으로... 열심히 했다... 모임은 아름답게 잘 끝났고, 마음에, 정말 하나님이 우리 사역을 축복하시는 것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풀수록 축나지 않는 기적을 매일 매일 채험하며 살고 싶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땅에서 강건하고, 올곧게 자라도록... 하나님... 우리 가정을 도우소서...
요즘 남편과 사이가 별로 안 좋다. 내 마음에 남편에 대한 미움이 엄청 많다. 불평도 많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 가져야 겠다.
5/6 열왕기하 7-13
엘리사의 노력에도... 이스라엘에는 줄줄이 나쁜 왕들만 나왔고... 아합과 이세벨의 처참한 최후가 나왔다. 그 와중에 남유다 왕 중에 드디어 선한 왕이 나왔다. 요아스...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선하게, 하나님의 길을 따르려고 노력했다. 성전도 보수했고...
악한 세상 속에서 혼자만 올바르게 살기란 쉽지가 않다. 나만 노력한다고 되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어떠한 세상의 공격에도, 우뚝 설 수 있을까? 싶다... 말씀 앞에 하루 하루 다시 일어나고, 다시 돌아서고...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거룩해지고, 다듬어지고.. .하면서... 하루 하루 사는 방법 밖에 없어뵌다...
말씀 앞에서 경외함으로 주께 홀로 섭니다.
생명의 말씀 읽고 순종해, 주를 예배합니다.
기록된 말씀, 힘이 있어서, 진리로 우릴 거룩케 하며
거룩한 말씀, 세세 영원히, 복음이 되어, 말씀하시네
하나님 말씀에 두려워 떠는자, 그 말씀에 생명을 거는자
한 사람 찾으시는 주님의 약속을 믿어
하나님 말씀에 운명을 거는자, 순종하며 주 따라가는 자
영원한 하나님 나라 이뤄갈 주의 교회여 일어나라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렴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5/9 열왕기하 14-20
계속해서 유다왕과,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순모임을 할 때, 순모임 5과까지 다 끝나면 성경에 대해 가르치는데, 그 때, 성경 전체를 파노라마처럼, 가르치곤 한다. 그리고 그 때 보여주려고, 내 순모임 공책에 이스라엘과 유다왕의 이름을 쭉 적어놓은 목록이 있는데, 그 때 이렇게 설명을 했었다. 이스라엘 왕중에는 선한 왕이 단 한명도 없었고, 유다 왕 중에서는 몇명이 있어... 아주 몇명.. 그렇게 설명을 하곤 했었는데, 오늘 그 목록에,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그나마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게 행동한 왕의 이름에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선한 왕이 많았다. 나는 몇명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부족해도, 완전하게 모든 악한 걸 정리하지 못했어도, 선한 왕으로 불러주시고 여겨 주시는 걸 볼 수 있다. 성경만 봤을 때는 선한왕으로 구분해야할지, 악한 왕으로 구분해야 할지 잘 모르겟다... 첨엔 잘하다가, 마지막에 잘 못하는 왕들... 혹은 잘하긴 하는데, 완벽하게 성전을 정리하지 못했다거나, 우상은 남겨두었다거나... 하는 왕들도 있기에...
이후, 그나마 남 유다에서 가장 훌륭한 왕 히스기야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지금 내 주변에 너무 암환자들이 많다... 그들의 병낫기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 기도가 정말 그들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까? 싶지만... 정말 마음 다해 기도하고 싶다.
5/9 열왕기하 21-25
요시아에 결줄 왕은 없었다. 그는 회개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했다. 그처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세가 계시를 받아 기록한 지침들을 그대로 따른 왕은 그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다. 요시야 같은 왕은 세상에 다시 없었다.
8살에 왕이 되어서 어떻게 그렇게 바르게 클 수 있었을까?? 지금 우리 둘째가 8살인데... 상상이 안간다...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남편이랑 잘 살아보자 다짐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는지를 모르는게 우리의 문제 같다.
월요일에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계속 내 안에 화가 남아 있어, 미국가는 순간까지 엄청 짜증을 내고 보냈다. 남편이 없는 일주일동안, 많은 생각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말씀도 듣고, 읽고, 묵상도 하고... 그러고 있었다.
핸드폰이 죽어서, 미국가는 길에 핸드폰좀 신형 좀 사와라... 7-8년전에 산 핸드폰 계속 쓰다가 물에 빠뜨려서 죽었는데, 미국 가는김에 사오라고 시켰다. 제일 최신형으로 사오라고... 했는데, 필름에 케이스까지 사면 거의 200만원 들 것 같다. 못사겠다 하여, 그럼 있는 얘산에 맞춰 사오시오~~ 했는데, 왜 나는, 이 나이 먹도록 200만원짜리 핸드폰도 내 맘에로 못사나... 싶었다... (당연히 못사지... 200만원짜리 물건 덥썩 덥썩 사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된다고... ) 암튼, 또 나한테 그 정도 사주는게 그렇게 아깝나? 싶어 서운했다가, 지금 뇌경색으로 고생하고 있는 내 청년부 동기 기독교 방송에 나온거 보면서 눈물 펑펑 흘리다가, 온 가족이 건강하게만 살아줘도 감사한거지... 싶고, 다니엘 기도회 들으면서, 지극히 작은 자도 섬기라고 하시는데, 내가 내 남편 하나 못 섬기겠는가?? 싶고... 내가 남편을 바꾸려고 하지만, 남편은 절대 바뀌지 않는 것 처럼, 나또한 내가 ㅁ바뀌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내가 맘에 안드는 남편의 그 부분을 내가 어떻게 바꾸겠나... 싶기도 하고, 그것만 바꾸면 난 정말 살 것 같은데... 싶다가도... 남편이 나에게 뭐 어떤 부분 바꾸라고 얘기하고 나면 엄청 슬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는 계속 남편에게 그러길 강요하고...
요시아는 성전을 재건축하는데, 가장 많은 업을 세운 왕이다... 건축만 한 것이 아니라, 모여서 발견한 성경도 같이 읽고... 꼭 이후에 느혜미야에서 나오는 장면과 비슷ㅎ 보인다.
먼저는 내 안에 예배를 먼저 회복하고, 예배 가운데서, 은혜를 받고, 능력을 체험하게 하소서 . 그 어떤 개혁보다, 내 마음의 개혁을 가장 먼저 시작하고, 이루게 하여 주소서.
5/11 시편 137편까지
"나느 발을 땅에 디디고 마음을 고요히 다잡으며 살았습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가 만족하듯 내 영혼 만족합니다.
이스라엘아 하나님을 기다려라. 희망을 품고 기다려라. 희망을 가져라! 언제나 희망을 품어라!"
시편 119편을 좀 더 자세히 묵상하고 싶어서, 따로 어제 묵상하고, 오늘은 시편의 다른 진도를 읽어 보았다.
지금은 남편이 일주일간 출장을 가 있는 상태인데, 진짜 이번에 남편이 돌아오면, 진짜 진지하게 다르게 살고 싶어서.. 그냥 맨날 부부싸움 하고, 화해하고, 풀고, 또 똑같이 살고, 그렇게 말고, 진짜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데, 그게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내 마음만 바꾸면 되는건데, 그 마음 바꾸는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고... 엄청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분기별로 (??) 돌아오는 이 마음을... 완전히 근본부터 바꾸고 싶은 마음이다.
나는 뭐가 이렇게 불만이 많고, 행복이 없고, 감사가 없는걸까? 내 마음안에는 사랑이 없는걸까?? 어떻게 하면 그런 마음들을 회복할 수 있는걸까? 이미 고장난 마음은 고쳐쓸 수 없는 마음인건가....고칠 수 있는건가??
마음을 고요히 다잡는다... 내 영혼이 만족합니다... 이런 거... 는 어떻게 고백할 수 있는건가?
내가 진짜 회복해야 하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인 것 같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등등... 일단 하나님과의 뜨거운 마음을 좀 회복해야 할 것 같다.
더 많이 내 삶을 정돈하고, (할일 리스트와 체크 리스트도 다시 시작해보자.) 하나님 앞에 진짜로 기도로 나아가고, (기도 목록도 다시 써보자) 책 필사, 글 필사도 다시 해보자. 매일 일정에 대한 다이어리도 다시 시작해보자... 꽤 지속성을 가지고 삶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너진게 많았었구나... 싶다.
한나야!!!! 하나님을 기다려라!!! 희망을 품고 기다려라!!!!!!
5/10 시편 119편
쫌 너무 심하게 길지만 않으면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할 시편의 시.. .에스라의 시...
에스라는 얼마나 말씀을 가까이 했으면...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
나는 내 믿음의 고백을 할 때, 추상적으로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즘 내 마음은, 많은 추상적인 이 마음을 어떻게 삶으로 드러내며 살까? 하는 고민이 좀 든다.
남편이랑 맨날 잘 살아보자... 하지만, 잘사는게 뭘까? 뭘 어떻게 해야 잘 사는걸까? 하는 고민이다...
순모임을 준비 하면서, 내 몸과, 내 정신, 그리고 내 재정과,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청지기직으로 여기고,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그것에 대해 가르치는데... 내가 하는 말들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나 조차도, 삶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이 삶을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르치기가 너무 힘들었다...
"주님의 방식을 좇아 살기로 단단히 마음 먹었으니, 건전한 상식으로 나를 가르치소서."
"주님의 모든 말씀에 즉각 순종할 수 있도록,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나를 회복시켜 주소서."
맨날 맨날 단단히 마음을 먹어도, 변하질 않고, 고ㅕ지질 않으니, 내 삶은 어찌할까요??? 내 가정은 희망이 없는걸까요???
"하나님, 주님의 자비는 수십억 명을 품을 만큼 무궁하니, 주님의 규례에 따라 나를 살려주소서..."
나를 살려 주소서... 바짝 엎드려 주님 앞에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다.
"주님의 모습을 드러내실 때가 얼마나 좋은지요! 내 영혼 생기 있게 하셔서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주님의 규례로 내 영혼 강건하게 하소서. 내가 주님의 그 음성을 알아들을 것입니다."
내 모습은 소망이 없어 보이고, 고쳐지지 않ㅇ르 것 같아도, 그런 사람들을 더욱 변화시키기 위해 주님의 기적을 베푸시니... 자비를 베푸시고, 말씀으로 나를 살려주소서...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내가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들을때까지, 나를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5/13 역대상 1-9
쭉~~ 계속해서 이름들을 읽었다. 모르는 이름도 있고, 아는 이름도 있고...
우연히, 이 본문을 읽을 때, 다니엘 기도회에서 10자녀를 낳으신 사모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읽었다.
믿음의 자녀들을 낳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그들을 양육해야 하는 그런 사명을 주셨는데, 그 하나님 나라의 족보에 나의 이름과, 우리의 자녀들의 이름이 오를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한다.
왜 결혼을 해야 하고, 왜 자녀를 낳아야 하고, 어떻게 자녀들 교육 시켜야 하는지...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내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하나님 앞에 잘 서고, 잘 자랄 까? 뭘 하면서 살게 될까? 어디서 살게 될까? 하는 그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붙들며, 기도와 간구르 우리의 가정을 이끌어 나가야겠다.
매일 아침 아이는 빵에 누텔라를 발라 먹는다. 조금 있으면 중학생인데, 아직도 그 누텔라를 혼자 못 발라 먹는다. 귤을 먹으면 아직도 그 귤을 혼자 못까 먹는다. 꼭 까달라고 한다. 이렇게 애를 키워서 될까? 해서 오늘은 누텔라를 혼자 발라보라 시켰는데, 궁시렁 궁시렁 하더니 알아서 잘 펴먹더라...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엄마가 못 기다리고, 다 해주니 그렇게 큰거였다. 좀 더 지혜롭게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 이 아이들의 먹고 자는 것만 충족시켜 주는 그런 엄마가 아니라, 그들의 영을 채워주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
5/14 역대상 10-14
"사울이 죽은 것은 하나님께 불손종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기도하기보다는 무당응ㄹ 찾아가 앞으로 있을 일을 알고자 점을 쳤다. 그가 하나님꼐 나와가 도움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이시고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나ㅏ를 넘겨주셨다."
"다윗의 걸음은 더 커지고 그의 폼은 더 넓어졌다. 참으로 만군의 하난미께서 그와 함께 계셨다."
"다윗의 무리는 금세 하나님의 군대와 같이 크게 되었다!"
"그들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기로 뜻을 굳혔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의 다른 모든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하나님께서 오벳에돔의 집과 그의 주변 모든 것에 복을 주셨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해 주셨음을 분명히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그 나라의 명성을 높여 주셨기 때문이다."
"다윗의 명성이 곧 사ㅁ방으로 퍼졌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으 ㄹ모르는 나라들 안에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심으셨다."
사울 이후, 다윗이 커지고, 왕까지 되는 그 과정이 쭉 나온 것 같아... 이 전에 사무엘 상하를 읽으면서... 어쩌면 다윗 인생의 최고의 전성기는 왕이 되고난 후가 아니라, 왕이 되기 전, 광야의 생활을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이 본문을 읽으면서 또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은, 사람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전성기는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보다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찾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고, 그 길을 찾아갈 때, 즉 청년의 때가 가장 전성기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일의 성격상 늘 대학생들을 만나게 되는데, 대학생들을 만나면, 늘 비전에 대해 나누고, 미래에 대해 나누고, 꿈에 대해 나눈다. 그런데, 졸업을 하고, 아이들이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면, 옛날에 나눴던 꿈은 다 어디로 가고, 돈 버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배우자 이야기.. 등등의 고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언젠가, 내 선임 간사분? 이 내가 사역하던 경희대 여자들을 갑자기 다 불러모아서 줌 모임을 하신 적이 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그 아이들도 다 엄마가 되어서 만나서 기도 제목을 나누는데, 다 아이들 아픈거, 아이들 문제로 울고, 고민하고 기도 하는데, 옛날에 그렇게 꿈많고, 야망이 많았던 여자애들도, 다 엄마가 되어서 아이들 아픈거에 안달 복달 하며, 울며 기도하는걸 보니, 인생은 이렇게 돌고 도는 거구나... 싶었다. 그리고, 원래 내 친구들과 하던 이야기들을 똑같이 옛 제자들이랑 하니까... 신기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쫌 이상했다... 이 아이들하고는 이런 얘기 한적이 없었는데... 하고...
대학때는... 참... 꿈도 많고, 야망도 많았다... 하나님 앞에서... 오기도 많이 부리고... 하나님뜻을 몰라서 그렇지 알기만 하면 다 따를 수 있다고 패기 부리던 시절...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는 다 사용해 보겠다고 대학 끝나고, 대학원도 참 여기 저기 다 넣어 보고... 공부를 더 하면, 더 높은 곳에 오를꺼라 생각했던 시절... 공부만 끝내고, 어딘가에 취업만 하면, 돈 잘벌고 살 수 있을꺼란 생각... 어딘가 기독교 계열 회사에 취업을 해서, 진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 미국에서 공부까지 했으니, 이메일 한통만 쓰면 나를 받아줄거라 생각했던 그 때.. 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하나님 앞에서 CCC간사의 삶으로 나를 부르시고, 처음 CCC 간사의 삶을 살기로 할 때, 결혼해도, 애만 키우는 간사는 안되겠다... 돈 잘 버는 남자를 만나서 여자 간사를 잘 서포트 하는 그런 남자를 만나서 평생 간사의 삶을 살겠다... 어쩌구 하면서... 꿈을 키웠던 그 때가... 내 삶에 가장 전성기 였던 것 같다... 가장 꽃이 피어 있을 때... 그 때가 그립고만...
다윗도... 그 때... 광야에서 진짜 자신의 리더쉽을 발휘하며, 약한 이들을 위해,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을 자신의 바운더리에 끌어 들이는... 오합지졸 같지만, 그들을 군계일학으로 만드는... 그런 모습의 그 광야 생활때가 인생의 하이라이트 같다...
아무튼... 모든 이들에게 오늘, 지금은 내 생애에서 가장 젋은 한 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내가 살아갈 나날들 중에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거다... 어제 스틴터들이랑 모임을 하는데,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갈 날을 생각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한다. 나도 진짜 여기 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8-9개월이 되어 간다. 1년이 다 되어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5월은 메리다의 1년 중에서 가장 더운 날이다... 하루 하루 최고점을 찍고 있다. 이렇게 10번을 반복하면, 10년 지나고, 애들은 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 품을 떠나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 때쯤 우리는 메리다를 떠나려고 하는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올 수도 있겠구나... 싶다.
오늘 하루를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처럼 살아내고 싶다. 기쁘고, 행복하고, 하루 하루 배우면서.. .하루 하루 하나님이랑 교제하면서, 동행하면서.. 그렇게 살아내고 싶다. 더워도 힘내자!!!!!
5/15 역대상 15-19
다윗이 오벳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면서, 춤추며 찬양하는 그런 장면
그리고 안정된 후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 - 하나님께서 막으시니 바로 단념하는 마음 - 하지만, 그 일이 가능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확실히 역대상하는 다윗을 중심으로 쓰여졌다 하는데, 다윗의 모습이 많이 나오는구나... 싶다.
성경에서는 왕의 위대함을 판단하는 그 기준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도록 돕는 왕이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선한 왕의 기준이 되는 것 같다.
나도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요즘 다니엘 기도회 영상을 보고 있는데, 그런 영상들을 보면서, 더욱 내 안에 예배를 회복하고, 찬양과 기도가 회복되었으면 한다. 예배와 기도로 가정을 살리고 싶다.
5/16 역대상 20-24
20장 - 다윗의 승리
21장 - 다윗의 인구조사
22장 - 다윗이 솔로몬에세 ㅇ전 건축을 당부하다.
23장 -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다. 그리고 성전을 짓지는 않았지만, 성전에서 섬길 사람들을 세우고 정ㅂ하고...
계속적으로 예배에 대한 마음을 주신다. 예배를 정비하는 일은 사실 우리에게 최최최최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고, 다윗은 인생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늘 예배를 최우선으로 삼았기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죄로 인해 끊어지지 않았다.
오늘 남편이 돌아와서 남편이랑 대화를 했다. 내 안에 있는 화에 대해서... 대화를 하다가 또 성질이 날 뻔했지만, 일단 잘 넘어갔다. 내가 원하던대로 대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늘 그렇듯이..) 암튼, 서로 변하기로 하고 끝맺었다. 나는 우리가 그냥 수박 겉 핥기 처럼, 표면적인 문제만을 해결하고,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서로를 미워하고, 존중하지 않는 그 마음들을 해결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은 고만 잡고, 너 안에 예배를 회복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내 마음이 일단 올바르게 정돈이 되어 있어야, 누구를 사랑해도 사랑할꺼 아니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5/17 역대상 25-29
다윗은 마지막으로 성전 건축에 대한 마지막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떠나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도, 다윗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성전을 짓는 데, 그 마음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성전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는, 조금이라도, 자신이 성전을 짓는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준비해 놓고, 마지막까지 솔로몬에게 당부를 하고, 솔로몬의 어림을 걱정하며...
다윗은 알고 있었다... 성경에 이렇게 나온다... 성전은 그저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가 아니요, 하나님이 직접 내려오셔서 임재 하시는 장소인데, 정말 정성스럽게 지어야 한다고... 그렇게 솔로몬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당부한다.
지난주, 계속적으로 예배를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주일날 예배를 가기 전에 진짜 마음에 기쁨으로 예배를 드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다... 근데 평소와 다르게 12시반 예배를 드리는 바람에 너무 졸렸고, 힘들었다. 게다가 마지막 약 15분 정도를 남겨두고 교회가 정전이 났다. 지금 메리다의 5월은 너무 더워서, 여기 저기서 정전이 나고, 그러는데, (다행히 우리집 지역은 아직 한번도 정전이 난 적이 없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새로 옮긴 교회도 정전이 나 버렸다... 정말 너무 더웠고, 마지막 잠깐 이었지만,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힘들게 예배를 드리고 나니, 집에 와서, 너무나도 기대했던 예배였는데, 그냥 다 망쳐버린 것 같아, 집에 와서도 기분이 안 좋았고, 또 남편에게 툴툴댔고, 힘들게 힘들게 주일을 보냈다.
하나님... 이번주, 나의 일상을 다시 회복시키소서... 사역하고, 집안 살림을 하면서, 내 일상에서 예배가 회복되고, 나 자신을 산 재물로, 영적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게 하소서. 다윗처럼, 내 온 마음을 다해, 주님께 예배의 삶을 살게 하여 주소서
5/21 역대하 1-8
솔로몬과 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진짜로 만난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구한 지혜도 받았고, 지식과 부와 재물과 명예도 받았다. 그리고 건축을 드디어 시작한다. 성전을 다 지은 후,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긴다. (아마 다윗이었으면 예배하며 춤을 추다 바지가 벗겨졌겠지...) 찬양대와 악기 연주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나온다... 다윗은 찬양 쪽인데 솔로몬은 기도쪽이었나?? 솔로몬은 엄청나게 멋진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주의 종들이 주의 길을 따르며 성실하게 살아갈 때, 주께서는 그들과 맺은 언약을 확실히 지키시며 그들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십니다. 주께서는 제 아버지 다윗에게 주신 말씀, 곧 주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작은 것까지 모두 약속하신 대로 행하셨습니다. 그 증거가 오늘 우리 앞에 있습니다!"
"주께서는 주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외국인들이 드리는 기도에 응답해주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누구시며 어떤 분이신지 온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주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주께서 제가 지은 이곳을 친히 성전으로 여기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높이는 사랑의 찬송을 노래하고 연주하도록 주닙한 레위인 찬양대와 악기 연주자들도 모두 함께 있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는 일, 곧 그가 마음먹었던 모든 일을 마쳤다. 모든 것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차서 제사장들이 들어설 수 없었다고 나온다.
이번달에 내가 핸드폰을 수영장에 빠뜨려서, 새로운 핸드폰을 사느라, 돈을 많이 썼고, 그런데,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둘째 학교 등록비가 나가는 바람에 엄청나게 카드를 쓰고, 다음달에 이 카드값을 낼 수나 있으려나??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메리다에 와서는 계속 재정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 시키신다. 한달 한달 또 신실하게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 고민하지 말고,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기도를 좀 많이 해야겠다.
5/22 역대하 9-12
"르호바암에 대한 최종 평가는 그가 악한 왕이라는 것이었다. 그에게 하나님은 중요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분을 마음으로 찾지도 않았다."
솔로몬의 명성을 엄청나게 묘사하고 있다가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이야기가 나온다... 르호보암은 아무것도 아니면서, 다윗과 솔로몬의 뒤를 이어, 자신이 뭔가 있는 것 처럼... 교만을 떨다가... 나라를 둘로 나누게 된다. 내 생각에 예루살렘에서, 유다 지방에서는 그래도 통치 체제를 개편하고, 왕권을 굳게 세우긴 한 것 같다. 그렇지만, 성경에서 이스라엘 왕을 평가하는 기준은, 결국에 그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었다.
내 삶에서, 나의 사역의 평가, 내 삶의 평가, 는 결국에, 내 안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느냐... 하는 것이었다. 오늘은 또 남편한테 단기 선교나 인턴을 받으면, 행정비를 좀 받아서 사역비를 따로 만들자... 하는 이야기를 했다가 단칼에 거절 당했다... 남편이 원망되기도 하지만, 그 마음도 이해가 간다. 결국에 돈으로 사역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우리의 사역의 목표일 것이다.
내가 사역을 통해, 많은 사람을 얻어도, 우리 가정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결국 비지니스에 불과한 것이 될 것이다.
내가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이 중요한가? 하나님 마음을 알려고 노력하는가? 내가 하나님 마음에 관심이 있는가? 그분의 마음을 찾고, 알려고 하는가?? 하는 물음에 꾸준히 대답하고, 또 질문하면서,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내야하겠다.
5/23 역대하 13-16
아사왕에 대한 이야기
아사왕은 처음에는 선한 왕으로 평가 되었다.
"아사는 선한 왕이었다.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행했다. 그는 이방제단과 산당들을 없애고, 신성하게 여기는 돌기둥들을 부수고, 음란한 종교의 목상들을 베었다."
하지만 마지막 16장 쪽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실수를 한다...
성경은 읽을 때마다 왜 이리 새로운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을 읽는 것만으로는 그 왕이 선한 왕인지, 아닌지를 알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꼭 처음에 선하더라도, 마지막에 뭔가 잘 마무리를 못짓는 왕이 많았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게 역대하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었구나... 싶었다...
그래도, 앞에 선한 왕으로 평가된다 하면, 선한 왕으로 동그라미를 치는거다... 하나님은 그렇다...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다면, 실수 정도는 그냥 용서가 되시는 분인거다...
나 또한 그렇지... 나는 실수 안하나... 나도 순간 순간 실수하고, 아이들과 남편에게 내 악한 모습을 보이고, 사역을 할 때도, 나의 힘대로, 나의 지혜대로 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래도, 하나님, 내가 하나님 붙들고 싶은 마음만은 아시지... 주님 따르고 싶은 그 마음만은 아시니... 그걸로 되었다... 하실 때가 많다...
내 인생을 생각해 보면, 그저 은혜로.... 그저 은혜로 이루어 진 일들이 참 많다... 정말로...
지금까지 지내온 것 오직 주의 은혜라... 그런 찬양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알 수 없도다...
왜 내게 굳센 믿음과 또 복음 주셔서... 내 맘이 항상 편한지... 난 알 수 없도다...
왜 내게 성령 주셔서, 내 맘을 감동해, 주 예수 믿게 하는지... 난 알 수 없도다...
주 언제 강림하실지... 혹밤에 혹 낮에... 또 주님 만날 그곳도 난 알 수 없도다...
내가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잘 아는 주님
늘 보호해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5/24 시편 138-150
"너희 삶을 전문가들의 손에 맡기지 마라. 저들은 삶도 구원도 전혀 모르는 자들이다. 한낱 인간에 불과하니 알 도리가 없다. 저들이 죽으면 저들의 계획들도 함께 사라진다. 대신, 야곱의 하나님에게서 도움을 받고 하나님께 너희 소망을 두어라. 참 행복을 알게 되리라!"
"하나님은 갇힌 이들을 풀어 주시고, 눈먼 이들에게 시력을 주시며, 넘어진 이들을 일으켜 세우시는 분, 하나님은 선한 이들을 사랑하시고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들의 편이 되어 주시고 악인들을 간단히 처치하시는 분."
이번주는 재정의 두려움에 계속 사로잡혀 살았던 것 같다.. 힘들게 핸드폰을 샀더니... 갑자기 학교에서 일년 등록금을 내라고 해서... 그것도 힘들었는데, 자꾸 예상치 않게 들어가는 돈이 생겼다... 근데 이번주는 애들이 시험기간이라 거의 애들이 순모임이 없어서 이번주 계속 집에만 있었는데, 자꾸 남편이 타코 먹으러 가자, 커피 마시러 가자... 해서... 이 양반이 정신이 있나... 싶었다...
암튼. 커피를 마시러 나가면서... 우리 가족이 건강한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하면서... 이야기 했다... 지금 주변에 암으로 고생하시는분들이 너무 많다... 지난주, 미국에서 Cru 같이 했던, 내 친구가... 암으로 하늘나라 갔고... 어제부터 항암 시작한 멕시코 씨티 있을 때 유일하게 친구였던 한국 집사님... 국제 Cru 에서 우릴 유일하게 인정해 주던 간사님의 뇌암 수술... 청년부때 함께 활동했던 내 친구 뇌종양... 교회 오빠 어머님의 림프종... 시카고 때 스틴터로 왔었던 순장님 회사가 압수 수색 당한 일들... 듣기만 해도, 일상이 무너지고, 숨이 헉 막히는 일들을 격고 있는 분들도 이 세상에는 정말 많다...
하루 하루를 감사와 평안으로 채우며 살아가자...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5/27 역대하 17-24
여호사밧 -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가 처음에 걸었던 길을 따랐으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편에 계셨다. 그는 한창 성행하던 바알 종교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는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을 구하고 따랐으며, 그분께 순종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같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통치 아래 나라를 안전히 지켜 주셨고, 그가 나라를 안전히 지켜 주셨고, 그가 나라를 완전히 장악하게 하셨다. 유다의 모든 사람이 감사의 표시로 예물을 가져왔고, 여호사밧은 큰 부귀영화를 누렸다. 그는 일편단심으로 하나님을 따랐고, 지역의 음란한 종교 산당들을 없애 버렸다.
역대하의 오늘 본문을 읽어 가면서, 내가 느낀 점은, 현재 지금 시대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뉘는데,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단 한명도 선한 왕이 없었기 때문에, 가끔씩 성경에서 이스라엘의 길을 따랐다, 이스라엘의 길을 따르지 않았다.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 이 말이, 이스라엘의 길을 따랐다는 말은 악한 길을 따랐다는 것이고, 이스라엘의 길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길로 따랐다는 뜻이었는데, 아무생각 없이 읽다 보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구절을 아무생각 없이 읽다 보면, 이게 잘했다는거야? 잘못했다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았고, 혹은, 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인데, 부정적인 것의 대명사로 나오는거지? 하며 헥갈릴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당연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고... 하나님의 길을 따랐을 것 같은 나라이지만... 반전 반전 대반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길을 따르지 않는 나라의 대명사가 되어 잇었다.
주말에 메리다에서 알게된 한국인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멕시코 씨티에서 살다가 메리다로 이사 온 친구였는데, 메리다에 선교사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대가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곳에 와서 자기가 생각했던 선교사의 삶과, 실제 선교사들의 삶은 너무 달라서, 너무 정죄를 많이 했고, 그게 얼마나 교만한 것이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지금은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처음에 왔을 때는 모든 선교사들이 이해가 잘 안되었다고 했다. 물론, 그 친구의 마음에는 선교사라면 엄청 가난하게 살아야 하고, 오지 같은데 가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그런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기에, 이렇게 도시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의 삶이 이해가 안갔을 수 도 있지만... (선교사에 대한 잘못된 편견) 하지만, 선교사들이 이 작은 도시에서 조차,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그런 관계도 있다는 것을 보면서, 선교사도 사람이니까... 이해한다... 라고는 하지만, 나는 마음 속에, 왜 선교사 마저도,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이런 이해 관계로 인해, 그리고, 서로의 잘못들을 덮어주지 못한채, 헐뜯고, 서로 보지 않고... 그렇게 살고 있는걸까? 너무 슬프다... 선교사 하면, 사랑을 나누는 사람의 대명사가 되어야 할텐데... 그친구에게는 여전히 돈만 밝히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아내지 않는 사람들로 비춰졌다는 것이 참으로 슬폇다. 그 친구의 눈에 나의 삶은 어떻게 보일까? 나를 앞에 두고 나한테까지 뭐라고는 못할꺼 뻔하기에 대놓고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 그리고, 믿음이 없는 사람들 앞에 얼마나 정직하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길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 나의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길을 가는 사람 하면 유한나가 떠오를 수 있는... 그런 삶ㅇ르 살게 하소서
5/28 역대하 25-28
아마샤 -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았고, 대부분 옳은 일을 행했으나,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리지는 않았다.
웃시야 -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행했다. 그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찾았다. 그의 목자이자 스승인 스가랴에게 가르침을 잘 받아,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경건하게 살았다. 스가랴가 살아있는 동안 웃시야는 경건한 삶을 살았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다.
요담 - 그는 아버지 웃시야를 본받아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삶을 살았다. 다만 아버지와 달리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모독하지 않았다.
아하스 -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살지 못했고, 조상 다윗을 전혀 본받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북쪽 이스라엘의 길을 따랐고...
아하스 빼고는 그나마 선한 왕으로 평가되지만, 그들의 마지막은 또 그리 선하게 마무리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선한 왕으로 평가 되니 그나마 다행...
아마샤는 선지자의 조언을 따라, 북이스라엘의 군대들을 돌려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선지자가 이렇게 말한다. "홀로 힘써 싸우십시오. 오직 하나님 만이 왕의 일을 돕거나 막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왕께 훨씬 더 가치 있습니다."
아하스는 후에 앗시리아 왕에게 굴욕을 얻고, 왕이게 다 주는데도, "그러나 그 댓가로 그가 얻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손톱만큼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아하스 왕은 깨닫지 못했다. 아하스의 삶이 먼저 망가지더니, 결국 나라 전체가 혜허가 되고 말았다."
내가 어떤 것을 기대하고, 어떤 것에 도움을 받길 원하는지를 보여준다. 그 이 왕이 다름을... 한 왕은 이미 돈까지 지불한 군대인데도, 이 군대는 하나님의 길을 따르지 않는 군대라는 선지자의 조언을 듣는다. 그 조언이 너무 멋지다... 손해보는 돈 보다 하나님의 도움이 더 가치가 있다라는 것이...
어떻게는 도움을 받아보려 앗시리아 왕에게 애교를 부려 보지만, 그 댓가로 얻게 된것이 하나도 없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다.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어제 오늘... 1시에... 둘째 아이 학교 장학금을 위한 인터뷰가 있었다. 근데 어제는 배가 아프다고 캔슬하고 오늘로 미루더니, 오늘은 연락두절... 이틀 내내 이 인터뷰 때문에 다른 일은 잡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이 인터뷰만 기다렸는데... 사실 이 장학금이 우리에게 너무 절실했다. 잘 되면 50%까지 장학금을 받는거라... 사실, 작년에 좀 비싼 학교를 선택한 것도, 유카탄 에서는 이런 장학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에 우리는 완전 기대하고, 이것에 목메달고 있었다... 정말 중요한 인터뷰라고... 월요일에는 순모임까지 취소하고 집에 있었는데... 오늘 1시 인터뷰... 연락도 안오는 사람 약 한시간 동안 기다리고 나서 성경을 보는데, 이런 본문이 나왔다. 그렇구나... 내 마음이... 이 장학금에 너무 있었구나... 너무 그것만 믿고 있었구나... 역시 나의 도움은 하나님께 오는 것인데... 장학금 없으면 내년에 못사는 것처럼... 우리에게 너무나도 절실한 것처럼... 내가 그렇게 마음을 가지고 잇었구나... 그러니 하나님께서 허락하실리 없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장학금을 바라보는 내 마음을 내 눈을 좀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에 우리 가정의 재정의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고, 내가 하나님을 붙들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오늘도 다시 깨닫는다. 한나야 정신을 차리자!!!!!
5/29 역대하 29-32
히스기야 - 하나님 보시기에 그는 선한 왕이었다. 그는 조상 다윗을 그대로 본받았다.
히스기야는 죽음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해서, 생명이 5년 연장된 왕으로 유명하다. 역대하에 이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이렇게 나온다.
"얼마 후에 히스기야가 죽을 병이 들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확실한 표징을 받았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그 표징에 감사할 줄 모르고 교만해졌다."
하나님이 살리셨을 때, 우리는 결코 교만해져서는 안된다. 옛날에 설교에서 들은 말씀 중에, 히스기야 다음으로 왕이 된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왕인데, 생명이 연장 된 그 때 태어난 왕이 므낫세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마낫세는 역사상 가장 악한 왕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려주셨을 때는 더욱 겸손하고, 내 목숨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임을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알고, 겸손하게 무릎꿇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으로 사용했어야 하거늘... 그 연장된 아까운 시간에 어떻게 교만해 질 수 있었는지...
지금까지 하나님은 나를 살리셨고, 우리 가정을 살리셨다... 내가 먼저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가정이, 내 남편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나야 한다... 그래야 남도 살릴 수 있다. 이 메리다라는 땅에 하나님은 우릴 부르셨다. 그리고, 힘이 나지 않고, 더위에 허덕이며, 다시 일어날 힘이 없을 때, 하나님은 단기 선교팀을 보내주셨고, 인턴 학생들을 보내주셨고... 그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우리들에게 젊은이들을 보내주셔서, 많은 학생들을 우리에게 붙여 주셨고, 그 학생들과 한학기를 너무 행복하게 보냈다. 한학기 만에, 힘이 빠진걸까? 더위에 지친걸까? 기도가 부족한걸까? 다시 한번 메리다에서의 삶이 불안하고, 잘 살아낼 수 있을까?? 확신이 없던 시간들을 좀 보냈었던 것 같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은 다시 다가오신다.... 있잖아... 뭔가 멋진 일을 하려고... 메리다에 왔는데... 메리다에 오면서... 큰 꿈이 있었는데, 그게 이뤄질 것 같지 않으니까... 괜히... 왜 이런 작은 멕시코의 촌구석에 나를 보내셨는지... 괜실히 흔들렸었다... 후회하시 않을꺼라시더니... 이게 뭐예요?? 하는 새안들을 보내고 있었다.
다시 내가 살아나야할 것 가다. 그래야, 다른 이들을 살려낼 수 있다. 우리 가정도, 하나님만 살리실 수 있다. 더 심하게 말을 안듣고, 게임의 세계로 들어가 버린 우리 아들들이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도록... 내가 더 기도하고, 본이 되어야겠다.
기본적으로 선한 왕으로 평가되지만, 끝이 늘 좋지 않았던 그 간의 왕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지막까지, 끝까지, 하나님을 붙드는 삶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내가 이 선교 사역을 다 마치는 그날까지, 하나님을 꼭 붙들고 사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
5/30 역대하 33-36
므낫세 - 나쁜 왕, 악한 왕 - 결정적으로 그는 음란한 여신 아세라 목상을 하나님의 성전 안에 두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솔로몬에게 명령하신 다음의 말씀을 명백히 보란 듯이 범한 일이었다.
아몬 - 하나님 보시기에 그는 아버지 므낫세처럼 악하게 살았다. 그러나 므낫세와 달리, 그는 끝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았다.
요시아 - 그는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행했다. 그의 조상 다윗이 밝히 보여준 길을 똑바로 따라갔고,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않았다.
요시아는 왕이 된지 팔 년 째 되던 해에 - 아직 겨우 십대였다. - 자기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 이제 거의 느부갓네살 왕의 공격이 시작되고, 이스라엘이 망하고 있는데도, "예언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 그는 조금도 뉘우치지 않았다" 라고 한다.
그리고 악한 유다 도 결국 바벨론에 망하게 된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메세지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황폐한 땅은 긴 시간 안식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켜지지 않았던 모든 안식일을 채우는 칠십 년 동안의 안식이었다."
그 이후 포로 생활의 쏙 빠지고, 바벨론 이후 페르시아 시대로 가서, 고레스 일년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메세지를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여 온 나라에 공포하게 하셨다."
1. 아직 십대 일 때, 하나님을 찾은 요시아... 우리 나율이가 이제 정말 십대에 들어간다. 여기서는 13살 부터 십대라고 하는데, 아직은 13살은 아니지만, 다음주가 되면 12살이 된다. 십대의 시기에... 나율이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찾는 놀라운 일이 생기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 내 눈 앞에 나라가 망하고 있는데도, 회개하지 않는 그런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영적인 눈이 멀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전혀 눈에 보이지 않는거구나... 우둔해도, 너무 심하게 우둔해 질 수 있는 거구나... 싶다. 하나님... 저에게 영적인 눈을 열어 주소서... 하나님의 사인을 밝히 깨달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메세지를 듣는 순간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소서
요즘은 사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다 다릅니다. 그리고 나한테 딱 맞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친해지고, 사랑하며 인간 관계를 넓혀 가게 하소서
3. 이스라엘 왕들도, 유다의 왕들도 말을 안들었는데, 고레스는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 귀환을 선포하다니... 놀랍다. 하나님의 일을 하시려거는, 내가 도움이 될 만한 사람, 그런 사람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 어떤 사람도 마음을 바꾸시고, 들어 쓰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스스로 사람들을 재고, 평가하고, 안된다고, 미리 생각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정말 의외의 사람들을 들어서, 우리의 사역에 도움을 주고, 사역과 이 세상을 바꿀는데 쓰임 받을 수 있구나... 하는 걸 늘 기억하자!!!!
'Family story > 묵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7월 묵상 일기 (이사야, 예레미야) (1) | 2024.06.30 |
---|---|
2024.6월 묵상 일기 (에스라, 느혜미야, 에스더, 욥기, 전도서, 아가) (1) | 2024.06.03 |
2024. 4 묵상 일기 (0) | 2024.04.09 |
2024. 3월 묵상 일기 (신명기, 여호수아) (0) | 2024.03.05 |
2024.2 묵상일기 (레위기, 민수기) (1) | 2024.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