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에스라 1-4
벌써 에스라 라니... 이제 이스라엘 왕정 시대가 끝이 나고,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 나라가 폭싹 망했다가... 다시 재건이 된다는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왕도 없고, 아무것도 없지만, 영적인 지도자들이 나서서, 이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와,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시키는 일이다... 농경지를 개간하고, 살방법을 먼저 찾는 것이 아니라, 이들은 하나님을 예배할 성전을 가장 먼저 다시 짓는다.
이렇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보면, 참으로 특별하고, 독특하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만드시 이 나라...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라고 명령하시며,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동행해 주셨던 이 나라...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어찌 그렇게 말을 안듣는 것인지... 그러면서도 아직까지도, 율법을 지키며,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가기에, 전 세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민족으로써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다.
아직까지 4장은 성전이 다 건축되지 못하고, 여러가지 방해로, 건출이 중단되는데까지 나오고 끝이 난다.
선교지로 나온지 10년이 넘어가면서, 이렇게 10년이 후딱 갈줄 알았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음 10년은 더 후딱갈 것을 알기 때문에, 하루 하루가 더 아쉽다. 10년을 돌아보며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 가정이, 믿음의 바탕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라, 가정의 분위기?? 이런게, 그냥 다른 믿지 않는 집이랑 별 다른게 없어 보인다... 느껴질때면... 우리 잘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때가 있다. 우리 가정안에는 늘 유튜브가 틀어져 있고,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부모는 잘 보지 못하고, 맨날 투탁거리며 싸우거나, 공부 안했다고 혼내는 그런 평범한 엄마만 있을 뿐이다... 우리 가정 안에서, 정말 견고한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말씀안에 기초를 두고, 기도와 사랑으로, 지어져 가는 그런 성전을 우리 가정 가운데 세울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뭔가 지금은 중단된 것 같은... 짓다 만것 같은 성전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다시 한번 힘을 내어서... 다시 지어져가보고 싶다...
6/3 에스라 5-7
아닥사스다 왕이 많이 나와서 많~~~이 헥갈리는 부분이다...
나는 지금까지 에스라가 3차 때 포로귀환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요약일기랑 좀 다르고, 에스더와 아하수에로 왕의 이야기는 2차와 3차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1차와 2차 사이라고 나와서... 좀 다르고... 그리고 요약 일기 읽고 에스라를 읽으니... 아닥사스다 왕이 많이 나와서... 더 헥갈리고...
하지만!!!!!
이 에스라는 진짜 이스라엘 역사에서 너무 너무 중요한 순간이다... 에스라는 자신으 1차 포로 귀환은 하지 않았는데도... 에스라 1-4장에 1차 포로 귀환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써 나갔고... 다리오 왕에게 쓴 조서... 그리고 다리오 왕이 내린 조서에 대한 모든 자세한 내용이 남아있다. 진짜 역사적으로도 엄청 귀한 문서가 아닐까?? 이 정도면???
다리오는... 페르시아의 왕이었는데도... 어떻게 이런 명령을 내릴 수가 있었을까???
또한 에스라 -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스룹바벨, 예수아... 그리고 느혜미야 같은 사람들이 성전의 건축과, 성벽의 건축을 담당하고 있을 때, 에스라는, 요약일기의 표현을 빌리자면 "율법 재건" 에 집중했다. 성전을 다 지은 이후에도, 무교절을 지키고, 속죄제를 지내고... 등등의 율법에 기록된 것을 지키도록 한 것은 다 에스라가 율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에도 에스라는 느혜미야가 성벽을 다 짓고 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책을 낭독하고, 이스라엘 백섣을이 회개를 하는데, 큰 공로를 세운다.
한 민족이,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것이 그들의 정체성임을 알고, 그 일을 위해 포로로써 살다 귀향해서, 가장 먼저 성전을 짓고, 성벽을 짓고, 율법책을 다시 읽으며,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러 나아오는 이 모든 과정이... 모세의 출애굽기 처럼, 자세히 나오질 않아서 그렇지... 사실을 정말 기적같은 일일 것이다.
나도 하루 하루를... 말씀으로 내 삶을 재건하고, 하루 하루 기적을 체험하며, 나의 정체성이, 결국에 나의 일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임을 기억하며... 그렇게 세상과는 다른 삶으로 살아내어야 하겠다.
오늘은 아침에 둘째 학교에 가서 내년부터는 그 학교에 다니지 않겠다 말 하고 왔다. 내년 부터는 첫째가 다니는 홈스쿨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 엄마로써 이 결정이 맞는 결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게 맞는 결정인지 아닌지 또한, 우리가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달렸을 것이다. 열심히 정말 말 그대로 홈스쿨이니까... 성경을 많이 가르치고, 기도를 가르치고, 그들의 크리스챤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다짐하며...
6/4 에스라 8-10
성전 재건이 하나님의 백성의 존재 회복이라면
율법 재건은 하나님의 말씀의 실천 회복입니다
스룹바벨이 예루살렘 성전 완공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1차로 귀환한지 80년 후
바사 아닥사스다왕 1세 때,
이스라엘 백성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노래하는 자들 문지기들을 이끌고
2차 귀환을 한 에스라는
역사에도 정통하고 율법연구에도 익숙한 학자요 제사장이었습니다
페르시아 왕과도 친분이 두터운
높은 사회적 지위도 갖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고
황폐한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왕으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아 공동체를 세우고 성전 제사를 감당할 레위인들을 찾아 세웁니다
보병과 마병 대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여
아하와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어린아이와 모든소유를 위해
평탄을 간구한 에스라와 백성들의
금식기도에 응답하시어
성전기물들과 바친 예물들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에
모든 대적과 길에 매복한
적군들의 손에서 부터 건져주십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보니
포로된 자신들은 거룩을 회복하고 돌아왔으나
오히려 거룩한 곳에 남은자들은 백성뿐만아니라
제사장과 레위인마저도 이방 우상을 섬기며
방백들과 고관들이 더 솔선하여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아
거룩한 자손을 섞이게 한 죄를 듣고 보니
에스라는 너무 기가 막히어
말씀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백성들 앞에서 겉옷과 속옷을 찢고
무릎꿇고 손을 들어 회개기도 드립니다
울며 자복하는
에스라의 회개기도 운동이
모든 백성에게 번지자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버릴 것을 촉구합니다
이에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은 자들을
조사하고 결단하여 아내와 관계를 끊어버림으로 하나님 말씀을 바로 세우게 됩니다
1. 에스라는 진짜 꼼꼼한 사람이었나보다... 에스라가 역대하 상하도 썼다고 하던데... 에스라가 쓴 글들에는 진짜 꼼꼼하게 사람의 이름이 기록된 부분이 많이 나온다... 역대하 보면 막 몇장씩 사람 이름 족보 쭉 나오고... 에스라를 보니, 이스라엘에서 귀환한 사람들 명단... 이방 여인과 결혼한 사람들 명단... 이 사람은 정말 명단을 작성하고, 기록하는 일에 진심이었던 사람인가보다... 이런 꼼꼼함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읽고 공부하는 자였으니... 얼마나 율법을 꼼꼼하게 연구하고 지키며 살았을까 싶다.
2. 에스라는 또한 율법을 공부해 보니,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한번 주님께 바로 서는 삶을 살으려면 율법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레위 지파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들이 제대로 서 있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레위 사람을 찾고, 다시 세우는 일을 하고, 또 그 민족을 대신하여 금식하며 기도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9장은 에스라의 회개 기도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그 이후 10장은 에스라가 회개하며, 기도한 일들을 바로 잡기 위한 행동이 바로 나온다. 바로 믿음과 행동이 일치 하는 삶을 자신이 살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가르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 몇년을 같이 산 아내와 자녀들을 이방 여인이라는 이유로 내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자신들의 나라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그런 일을 감행하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며, 그 일을 주도하고, 이끌어내는 에스라도 보통은 아니다...
1. 꼼꼼하게 말씀아르 보고, 내 식대로 해석하지 말고, 말씀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삶에 적용하자
2. 한국의 새로운 정권을 위해 기도하고, 한국의 죄악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흘러가지 않는 이 시대의 흐름을 위해 회개하며 기도하자. 멕시코의 변하지 않는 사람들과 뿌리깊게 박힌 비도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위해 기도하자
3. 앉아서 기도하고 말씀만 보는게 아니라, 실천하고, 행동하고, 특별히 먼저 나의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훈련 시키자.
6/5 느혜미야 1-4
"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느니라."
"아닥사스다 왕 제 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여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첫번째 구절은 느혜미야 4장에서... 느혜미야와 백성들이 성벽을 이미 짓고 있을 때, 그들의 원수들 (산발랏과 도비야 같이 성벽 공사를 방해하는 사람들) 이 그들을 공격하려고 한다는 그런 소문을 들었을 때, 느혜미야가 한 말이다... 백성들은 공사를 다 마치지도 못했는데 외부 세력이 그들을 공격할까봐 두려워 할 때, 느혜미야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고..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격려한다. 기본적으로, 베이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래서, 사람이 공격하는 공격에는 왠만하면, 끄떡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래도 두려워 하는 백성들을 위해, 한손에는 연장을 한손에는 칼을 주어, 그들을 스스로 방어할 수 있게 하면서, 백성들을 안심시켰다.
그렇게 강심장인 느혜미야 이지만, 느혜미야 전체에서... 느혜미야가 두려워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바로 1장에서 왕 앞에 예루살렘 성벽 이야기를 꺼내기 바로 직전... 에 크게 두려워 하였다고 말한다.
느혜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언젠가 성벽을 지으러 가야지... 하는 마음을 몇달전부터 품었고, 하나님께 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성경에 나오지는 않지만,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웠을 것 같다. 그 계획 중에 하나가, 언젠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그 계획을 말하고, 물자나, 통행 허가 등을 위한 도움을 받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일부러, 근심이 있는 얼굴을 짓는다... 그래서, 왕이 무슨일인지 물을 수 있도록... 그 당시 왕앞에서 그런 근심있는 얼굴을 해서, 왕의 기분을 상하기라도 한다면, 바로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왠만하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느혜미야가 크게 두려웠다는 걸 보면, 정말, 왕 앞에 나가가, 근심 어린 얼굴을 하는 것, 그리고 무슨일이냐고 물었을 때, 자신이 계획한 모든 것을 다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 알았을 때... 그 말하기 직전... 으아~~~ 정말 얼마나 떨릴까... 싶다...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그 두려운 상황도 포기하지 않는 느혜미야의 용기 있는 이야기 이다.
우리도... 가끔... 전도를 하려고 학교를 돌아다닐 때 보면, 너무 떨린다... 가끔 단기선교 애들이 와서, 처음으로 학교를 걸으면서, 이제 전도해봐... 저기 있는 학생들에게 말 걸어봐~ 그러면... 아~ 간사님 너무 떨려요~~ 그런다... 내가 아무 생각 없이, 학교를 걸을 때는 하나도 떨리지 않는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야 하고, 복음을 전해야 해서, 학교를 걷다 보면...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쫓겨나지 않을까? 등등 두려운 마음이 우리 마음에 생기고, 포기하고 싶거나, 하기 싫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말을 해야, 결국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이뤄질 수 있다...
그 사명 가운데, 내가 늘 담대할 수 있도록... 떨려도, 해야 할 일을 잘 마칠 수 잇는 그런 사명자가 되길 기도해본다.
6/9 느혜미야 5-7
Another level of integrity - 이번에 느혜미야를 읽고... 또, 최근데, 학생들이랑 느혜미야를 공부하면서... 느혜미야의 차원이 다른 레벨의 정직함과 리더쉽에 대해 묵상했다.
역사적으로, 정말 가난한 사람들의 편에 선 고위 관직은 매우 드물었다. 느혜미야는 너무 가난해서, 자신의 자녀까지도 종으로 팔아야 할 정도의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짓고, 그들이 지금까지 하던 일을 멈추게 한다.
또한 그저 옳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선행을 거의 매일, 배풀며 살아간다.
공직자로써 마땅히 받아야 할 녹을 받지 않고, 관계적으로 그런 고위 공직자에게 나오는 음식도 받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1.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2. 백성들의 어려움을 생각하여, 그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싶은 마음... 두가지 때문이었다.
우리가 흔히, 법카를 쓴다고 한다거다, 공금을 쓴다고 할 때는 내 돈 쓰는 것 보다는 좀 더 돈은 팍팍 쓰는 경향이 있고, 내 돈 쓸 때는 아껴쓰면서, 공금을 쓸 때는 별 생각 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사지 않고, 일단 많이 지르고 보는... 그런 성향들이 있는데, 오히려 느혜미야는 그와 반대로, 자신의 사비로는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면서, 그런 공금, 나랏돈은 아끼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그게... 차원이 다른 레벨의 정직함이다.
공공연하게, 그냥 넘어가는 통상적인 일이라도, 그것이, 하나님 기준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대로 사는 것이,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사는 가장 기초가 될 것이다.
6/10 느혜미야 8-10
"느혜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느혜미야는 성벽 공사를 다 마친후에, 백성들을 모아서, 성경 통독 집회를 연다... 함께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니, 백성들이 지금까지 지은 죄를 깨닫고 울기 시작한다. 그 때, 느혜미야가 했던 말이 바로 이 말이다... 기뻐하자고... 그리고 계속해서 7일동안, 이 성경 통독 집회를 연 후에, 이들에게 울기만 하지 말고, 이제는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로... 언약에 인봉하자고 하면서, 느혜미야가 가장 먼저 싸인을 하고, 그 이후에 10장에 보면 함께 싸인 한 사람들 이름을 꼼꼼하게 적어 놓는다... 다시는 딴소리 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이것이 진정한 변화다... 울기만 하고, 죄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돌아서서, 기쁨을 회복하고, 태도를 완전히 바꾸는 것...
우리는 다시 넘어질꺼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는 다시 회복할 수 있고, 하나님 앞에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다시 싸인할 수 있다!!!!!
언제나 우리는 회복할 수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그래서... 그게 진짜... 은혜다...
6/11 느혜미야 11-13
느혜미야 11장을 보면, 느혜미야는 정말 사기캐 인게... 리더자로써 카리스마가 있어서, 성벽 공사 같은 중대한 일도, 굉장히 빠르게 처리하는, 강한 리더쉽을 보이면서도, 영적으로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그런 영적인 리더자로써의 면모도 있으면서, 행정적으로도 이렇게 탁월하게 한 도시, 한 지역을 살리는... 그런 행정가로써의 면모도 진짜 탁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루살렘 안에 성벽 안에 사는 것이, 삶으로 살아내는 데는 조금은 불편한 곳이었나 보다... 그 당시에는... 하지만,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백성들을 이주 시키고, 먼저 리더들이 솔선해서 사니까.... 요즘으로 치면, 그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고, 발전하고, 교통도, 교육도 발전한고... 뭐 이런거 아닐까??? 아무턴, 처음에 기반을 잡을 때는, 사람들을 이주시키는 것이 어려운데, 그런 일들을 정말 현명하게 해내는 느혜미야가 정말 대단하다.
그 이후 느혜미야는 13장에서 3가지 개혁을 하는데,
1. 이방인들과의 결혼 금지... 이미 결혼한 사람들은... 그 결혼한 이방인들을 쫓아 내라고... 하는 강경한 대책을 사용한다.
2. 안식일 철저히 지키고, 안식일에 장사를 하는 사람들을 내쫓기...
3. 십일조를 똑바로 내서, 레위인들이 그들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기
그리고, 잠시 페르시아에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이 세가지 개혁이 다시 흐지부지해지고, 다시 백성들이 이런 일들을 행하고 있을 때, 다시 느혜미야는 모든걸 뒤집으면서... 다시 한번 기강을 잡는... 그런 아주 무섭고, 곧은 리더쉽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내가 모든 민장들을 꾸짖어 이르기를... "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내가 그들에게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중 몇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꾸짖고, 경계하고, 혼내고, 책망하고, 저주하며, 때리고, 머리털을 뽑고... 이렇게 강하게 해야... 겨우 정신을 차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임을 알았을게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남이야 그렇게 살던 말더... 무슨 상관... 하지만, 리더는, 그런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권면하고, 변화시키는데, 내 삶을 쏟아야 하고, 어떨때는 화도 내야 하고... 내 일처럼 마음 아파해야 하고... 이 모든 일이... 참 힘든 일이지만... 포기치 않고, 함께 나아갈 때, 또 변화되는 삶을 보면, 또 다시 힘을 내어 이 일을 할 수 있고... 그런가 보다...
6/11 에스더 1-5
세상의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던 아하수에로 왕과, 하늘의 권력을 절대적으로 사모하고 의지했던 모르드래가 상반된다. 그리고 어떤 권력에 줄을 설 것인가.... 하만은 아하수에로가 가지고 있던 세상 권력 뒤에 줄을 섰고, 에스더는, 하늘의 권력을 믿고있는 자의 뒤에 줄을 선다.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세상 권력은... 세상의 흐름과 함께 같이 사라지는 것이고, 하늘의 권력은 영원하다.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에서더는 권선징악이 너무 심하게 뚜렷해서,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내일 읽겠지만...) 결코, 내가 고개를 숙여야 하지 말야할 곳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하나님만을 섬기며, 왕후 에스더에게도, 너가 왕후라도, 너가 살아남을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너가 왕 앞에 나아가지 않으면, 우린 어떻게든 구원을 받을꺼지만, 너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라고 말하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지 모르겠다. 모르드개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결국에 승리는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믿었던 것 같다... 그게 너무 대단하다...
오늘도, 더욱 영원한 것을 사모하며, 진짜 하나님만이 이 세상의 주인이시고, 창조주시고, 이 세상의 끝에 영광을 얻으실 분은 하나님 뿐이심을 믿고, 능력의 승리를 주실 것을 믿고, 흔들리지 않기!!!!!
6/13 에스더 6-10
"왕의 어명이 일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본토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포로로 잡혀간 페르시아 땅에서, 유다인들이 높임을 받고, 유다인들이 기뻐하고, 잔치를 베풀고... 그 땅에 포로로 끌려온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유다인이 되는 자가 많더라... 라는 말 자체는 정말 놀라운 일 아닐가???
어떻게 세상에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자기네 땅에 잡혀온 사람들이 두렵고, 그들과 같이 되고 싶어 스스로 자신을 개종하고, 정체성을 바꾸는 그런 일이...
이 땅에도... 가끔씩... 문화적으로 카톨릭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카톨릭을 스스로 부정하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천이 되기를 기대하고, 우리를 만나 기쁘다 하고, 공동체에 속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주시고, 애통을 길하게 바구어 주시니... 우리가 스스로 정체성을 바꿀 때, 하나님은 우리의 속사람을 바꾸시고, 우리의 모든 인생을 바꾸어 주신다.
6/14 욥기 1-5
"주신 이도 여호와싣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을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나는 삶을 살면서, 작고 크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바로 하나님께 득달같이 달려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투정도 부렸다가... 그런다... 욥기 고맥하는 그런 고백을 다 알고 있다. 마음으로도 알고, 머리로도 다 알고 있지만... 내가 진짜로, 진짜로, 하나님이 미워서 투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나님이 젤 좋아서... 내가 하나님 앞에 밖에 갈 데가 없어서... 나는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그래고... 하나님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그러면서 기도한다. 나는 이게 내 나름대로는 하나님이 좋아서... 혹은... 하나님께 기대고 싶어서... 혹은, 하나님 앞에서 만큼은 가식적이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내 마음을 다 털어 놓는다... 바른 말이건, 그렇지 않던간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욥기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어쩌면, 내가 하나님 한테 쏟아내는 그런 불평과, 투정이, 하나님을 하나님됨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전능자에게 감히 대들고, 그 뜻을 내가 이해하지도 못할꺼면서, 왜 그러셨냐... 따지고 드는... 그런 행동들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입술로 범죄를 저지르는 중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진심으로, 내 마음 안에서, 정말 하나님은 전능자이시고,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속에슨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인데, 그 뜻을 나는 조금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어리석은 존재이고... 그 뜻 가운데 행하는 것이 무조건 내가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일이다 라는 것을 알지만...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진짜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정말 몇번씩 나쁜 소식이 연달아 들리는 사건 속에서도, 주시는 이도 취하시는 이도 하나님 이시라는... 그런 반응이 자동으로 나오는 그런 욥 처럼... 사고 싶지만... ㅠㅠㅠㅠㅠ 가능한 일인건지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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