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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ook Riview

Book Review - 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

아이를 낳아도 행복한 프랑스 육아 - 안니카 외레스



코타에 와서 얼마 안되서 한글학교 선생님 제안을 받았다. 그런데 나율이가 엄청 반대를 하는 것이다... 엄마가 어디 나가는거 싫다고... 

평소 같았으면 그런 모습이 안쓰러워서 안해야겠다... 생각했을 텐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거다... 

어머 어머 얘봐... 엄마가 맨날 자기를 위해 집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네... 어쭈... 벌써부터... 엄마를 집에 가둬둘려고 하네... 

나중에 나이 먹으면 아주 그냥 자기 오기 전에 밥 다 해놔야 되고, 엄마 어디 나가면 싫어하고 막 이러겠네... 

자기는 맨날 친구 만나고 놀러 다닐꺼면서... 

워낙에 멕시코에서 나엘이 낳고 나서 집에만 있었다... 어디 나갈 수 있도록 부르는 사람도 없었고, 나가고 싶지도 않았고... 나가면 위험했고... 나 또한 애들 키우는 것이 내 손 안타는것에 대해 좀 불안하고 내가 다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내 맘도 있었기에... 진짜 멕시코에서는 집에만 있었다... 

이제 좀 나갈려 하니까... 아들이 방해를 하다니... 

안되겠다... 엄마도 엄마 만의 사생활이 있다는 걸 알려줘야겠다 생각하고 여러가지 좀 맘에 걸리는 것도 있었지만 일단 하기로 했다. 

하고 났더니 나율이도, 나엘이도 한글학교 너무 좋아하고, 토요일에 집에서 티비 보고 심심하게 지내는게 아니라, 바쁘게 지내게 되니까 너무 좋다... 

이 책이 결국에 이런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절절매며 사는게 아니라, 아이보다 내가 먼저인 프랑스 육아라는 거다... 

결국에 아이는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절절매며 육아하면서 삶이 지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진짜 오랫동안 곱씹으면서 읽은 책... 


내가 그렇게 아이를 키우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하나님이 직접 우리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 주시길... 


우주의 작곡자요 지휘자가

주의 오케스트라 앞에 서네

피조물은 정교한 악기 들고

하늘의 무리 환호하네

찬란한 사계절 박자를 알리네

주님 신호에 태양 새벽 나팔 부네

회오리 바람 힘차게 불어와 지휘봉에 맞춰 몰아치네

대양의 파도가 

은하수 춤추며 회전하네

거치른 박자로 빗망울 떨어지네 

천둥과 번개도 손뼉치네

심포니로 찬양 주님께서 지휘하시네

크고 작은 만물들 모두 소리 높여 

심포니로 찬양해

하늘은 조용히 기다리네

주얼굴 돌리네 인간에게 정결한 옷입은 찬양대 일어나 주님께 찬양 경배 드리네

하나님의 영광 우주에 가득 넘치네 

존귀 존귀 죽임 당하신 어린양

심포니로찬양 옛부터 계신 죽께 영광

크고 작은 만물들 모두 소리 높여 심포니로 찬양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며 아이를 육아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친히 나율이 나엘이 인생에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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