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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ook Riview

제3문화 아이들

 

TCK 세계에서 성장하는 경험

Third Culture Kids 라고 해서, 엄마 아빠가 자란 문화와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일컷는 말이다... 

나율이 나엘이가 전형적인 TCK 아이들이기 때문에 책을 보는 순간... 흑!!!!! 읽어보고 싶다!!!!! 해서 승원네 집에서 집어 옴.... 

특히 나율이가 멕시코에 적응하고, 또 집에와서 하는 행동들, 그리고 또 코스타리카에 와서 적응하면서 일어난 모든 일들 속에 겉으로 보여지는 결과 속에서 마음 속으로는 훨씬 복잡한 일들, 적응의 과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짠하기도 했지만, 이 모든 과정들을 잘 겪어 나가고 있는 나율이 나엘이가 대견 스럽고 고맙다... 

"TCK 삶의 높은 이동성은 종종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게 해준다. 하지만, 이는 또한 이러한 관계를 고질적으로 상실하면서 슬픔을 낳는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은 다른 이들에 대한 광장한 감정 이입 능력을 키워준다."

"TCK들도 새로운 상황 속에서 적용되는 규칙을 알아내려고 애쓰는 동안 사회적으로 더디게 보일 수 있다. 바보같이 보이거나 멍청해 보이지 않으려고 TCK들은 학업을 강조 한다든가 새로운 문화를 평가절하 하거나 극도로 수줍어 하며 물러나 있든가 하는 식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발을 빼고 있다."

"모국어를 배울 때에 그 언어의 유창함과 깊이가 없어질 수 있다."

"상실을 슬퍼하기"

"TCK 라이프 스타일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즐거움이다. 삶 속에서 즐기는 모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TCK와 그 가족들은 자신들의 다채로운 삶이 너무 일상적인 것이 된 나머지 그 가치를 미처 깨닫지 못한다. 따라서 전통을 만들라... 전통은 함께 한 지난날을 확인시켜주고 서로의 생각, 목적, 또는 관계등이 일치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사람들과 단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전통은 가족들에게 자신들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시켜주며, 가족 구성원에게 가족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

 

나율아 나엘아... 엄마 아빠 따라 다니면서 여러 나라를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도, 잘 따라와주고, 어디서든 잘 적응해 주어 고마워.. 바라기는 이렇게 옮겨 다니는 삶으로 인해 너희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히려 도전을 즐기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나 주기를 기도해... 힘든일을 만나도 같이 잘 해쳐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