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빴던 한 주...
그 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지난 날 경희대에서 함께 하는 학생들도 만나고...
지난 주 명선교회에서 봄 성경 학교가 있었는데, 고딩 친구 보라를 만나느라고 나율이를 데리고 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 함꼐 하고 아픈 몸때문에 자주는 만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늘 10여년 전처럼 편하고 기분 좋은 친구... 맥시코 가기 전에 정말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가고 싶어서 토요일 마다 남편에게 나율이 맡기고 서울로 고고씽 하고 있는 중이다...
토요일은 보라만나고 주일에 교회를 가니, 봄 성경 학교 두번째 날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율이 반 아이들이 아무도 안와서 나율이 혼자만 온 바람에 어제 못한 활동 까지도 1:1 과외를 받게 되었다...
알고보니 감사하게 사영리를 가지고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만드셨다...
그리고 나율이는 이날... 2014년 2월 16일 명선교회 유아부 봄 성경학교에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엄마가 억지로 손 모으게 하고, 엄마가 나율이를 억지로 안고...
엄마랑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마지막에 나율이가 "아멘!!!" 은 했다!! ㅎㅎ)
주일에는 GCTC를 함께 했던 혜연이의 신혼집에서 즐건 시간을 보내고...
월요일에는 이상하게 나율이 눈이 부워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자서 그런가??
싶었는데... 시간이 점차 지나더니...
나율이 눈이 이렇게나 부었다...
병원에 갔더니, 눈병은 아니구, 그냥 다래끼 같은게 난 것 같단다...
약먹이고, 점안액 넣고... 덕분에 3달동안 한번도 결석 안하고 출석했던 트니트니 마지막 종강파티에 나율이는 가지 못하고, 세희, 한빛, 현지 이모들이랑 잼나게 놀았다.. ㅋㅋ
학기도 끝나고, 나와의 순모임도 끝나고, 우리의 경희대 엄마 아빠의 역할은 이제 끝이 났지만,
그래도 옛정을 생각해서 나를 찾아주는 나의 제자들...
그리고 나율이가 보고싶어 오는 제자들...
늘 손에는 나율이를 위한 선물이... (늘 고맙다...)
수요일엔, 드림 하이 아이들... 병은이와 수산나는 졸업을 하고...
네팔 자비량에서 돌아온 해인이...
솔직 담백했던 네팔 이야기도 듣고...
목요일은 시카고에... 내가 순장이었을 때, 시카고를 위해 자비량을 와주었었던 우희정 순장도 만나고...
귀하게 종신 후원자 계약서에도 사인을 해주고...
오늘은 수진이네 집에서 임신한 수진이 콩나물국에 비빔면 해줘서 배터지게 먹고
하루종일 티비만 켜면 김연아 김연아구나...
대단하다 김연아... 나중에 누구랑 결혼할지...
연아야...
꼭 멘탈이 정상인 사람이랑 결혼해 다오!!!
내일 정말 오랫만에 노스케줄이다...
나율이랑 남푠이랑 즐건 주말 보내야지...
야호!!!!!!!!!!!
내일 아침이 되면 심석희가 금메달, 박승희가 은메달, 김아랑이 동메달 딴 기사가 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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