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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Mexico since 2014

멕시코에서의 즐거운 추억들...


확실히 이사 와서는 살림을 하게 되니까... 책 읽는 시간이 줄었다...
그래도 하루가 그나마 좀 빨리 가니 다행이지...
그리고 오늘은 어디 안 나가고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마음이 좀 안정되서 그런건지 지난 몇일 전에 집에 하루종일 있었을 때보다 훨씬 하루가 빨리 간 것 같다...








멕시코에서 집 근처로 이사오신 집사님 인스타를 보면 내가 아이들 데리고 방학 때 데리고 다녔던 데...
하나씩 다니고 계신다... 그립다 그리워...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자... 했던 그 때 시간들...
이 곳에서도 그렇게 잘 다녀보자...







또 한가지 내가 멕시코에서 좋아했던 것은 교회에서 절기마다 하던 Festival 이었다... 봄에는 부활절 행사, 여름엔 VBS, 가을엔 감사절 행사, 겨울엔 크리스마스 행사... 아이들이 서로가 친구가 되면서 교회가 즐거운 곳임을 알게 해주는 곳... 새신자들에게는 교회의 문턱을 낮춰주는 행사... 그리고 나같은 엄마들에게는 토요일 하루 아이들이 신나게 놀수 있게 해주는 행사... 진짜 넘 좋다...

특별히 작년부터 시작했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시작했던 눈싸움은 단연 인기 최고다...







더운 나라 멕시코에서 눈싸움이 왠말이냐 지만...
인간은... 이 더욱 멕시코에서도 눈싸움을 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내었나부다...
내가 알기론 우리가 사용한 눈은 베이킹 소다에 남자 쉐이빙 크림을 섞은 것이라는데...
암튼 애들은 뭐 상관도 안하고 진짜 신나게 놀았다...








진짜 눈은 눈싸움 하고 나면 옷이 다 젖지만...
이 눈은 옷이 젖지는 않는데... 옷이랑 애들이 밀가루 반죽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ㅋㅋㅋㅋㅋ 넘 귀여워~~~







코스타리카에서도 좋은 교회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데...
잘 될까????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멕시코 가서는 학교나, 교회나 고민없이 바로 덜컥 결정하고 다녔던 것 같다....
그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큰 감사가 아닐 수 없네...








코스타리카 와서는 계속 코스타리카 한인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결정을 해야할지... 어째야 할지... 고민이 된다...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결정적인 사람이나 사건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좀 밍숭맹숭 하다...





어찌되었던 나율이 나엘이가 진짜 하나님을 배우고 교회를 배우고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교회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Capital City Baptist Church... 참 고맙고 좋았던 교회였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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