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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육아일기

소소소소소소소소소소한 육아

초초초초소소소소소소소소한 육아와 멕시코 일상...

 

1. 하루는...

 

교회 친구가 참석하는 이유와 목적없는 친목 모임에 다녀왔다...

멕시코 씨티 남쪽에 사는 사람들이 한달에 한번씩 밥먹는 모임인데 이번 달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대체 언제적 일을 포스팅 하고 있는 것인지...) 크리스마스 포사다를 한다고... 한번 가보자고 해서... 

 

 

 

 

 

 

 

 

 

 

그집에 도착해서 알았지만, 그 집 주인은 한국 사람이었다.

내가 한국 사람인거 뻔히 아는데도 한국 사람이라고 말도 안하고, 한국말도 하나도 안하는 그런 한국 아줌마....

그 아줌마가 한국말 하는지 못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 아줌마의 엄마는 한국말밖에 못해 보이는.. .

분명히 한국말 잘하는줄 아는데도 코리아에 코자도 꺼내지 않는 그런 아줌마...

뭐 덕분에 난 눈치 안보고 잘 놀았다...

 

 

 

 

 

 

 

아름다운 뒷마당이 있는 집에서 피냐타도 하고, 브런치 먹고 수다도 떨다보니....

뭔가 재밌다기 보다는 내가 여기서 노닥거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다음부터는 안갔다...

암튼 나엘이 데리고 재밌게 하루 잘 보냈으면 된거다... ㅋㅋ

 

 

2. 또 다른 하루는..

 

 

 

 

 

 

토요일이었는데, 참 할 일 없었던 토요일 하루....

 

우리집 근처에 Mercado de Sabado라고 토요일에만 여는 시장이 있는데, 나엘이는 아빠랑 집에 있으라고 하고, 엄마랑 둘이서 나율이라 데이뚜!!!!!!!!!

 

시장 근처를 돌면서 이쁜 정원에서 사진두 찍구... 분수도 보고... 물고기도 보고.....

 

 

 

 

 

계속 가다보니 장난감 가게인데 고 앞에 애들 색칠놀이 공짜로 할 수 있게 해놔서 나율이 앉아서 눈치 없이 몇장씩 색칠 해주심...

난 눈치는 보이나 나율이에겐 별 말 안함....

아들아... 눈치는 엄마가 볼테니... 너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아라~~~

 

 

 

 

 

 

 

3. 꼭 집 밖을 나가야 하는건 아니니...  

아무도 그렇게 하라고 시킨 사람 없으니...

오늘은 아빠와 함께 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아보는 건 어떻겠니...

 

 

마침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무선 조종 자동차!!!!!!!!

나율이는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

 

 

 

 

 

 

 

 

나율이보다 아빠가 더 좋아하는것 같기도 함....

참놔~~~~~

 

남편~~  아들에게 양보하세용~~~

 

 

 

4. 저녁마다 엄마와 함께 bed time story를 즐기는 녀석...

동생은 엄마 없이도 우유먹고 혼자 침대에서 뒤척이다 잘 자는데...

첫째는 엄마가 그렇게 키우질 않았기 때문에.....

절대 엄마 없으면 자지않는 녀석...

그게 첫째 하나 키울 때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둘째가 생기고 나니... 이제 혼자 좀 잤으면 좋겠다...

 

하지만 뭐... 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안키웠는데, 둘째가 생긴다고 짜잔~~~~  그렇게 되는건 아니겠찌....

암튼 둘째는 엄마와의 시간은 커녕... 혼자 낑낑대다 잠들고....

나율이만 오매불망 책 읽어주고, 그림자 놀이 해주고, 노래 불러주고... 그런 수면 의식을 몇차례나 치뤄준다...

 

내가 그렇게 키웠으니까... 불만 없음... ㅠㅠㅠㅠㅠ

 

 

 

 

 

 

 

책읽으면서 책에서 나오는 플라밍고 흉내내는 중...

귀여운 녀속.....

 

 

5. 집에서 놀기 하나더!!!!!!!

 

아이들이 레고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창착력에 감탄한다...

몇 피스 있지도 않은 작은 레고 인데도.. 아이들은 뭐든 만들 수 있나부다...

 

 

 

 

오토바이 아저씨, 경찰 아저씨 앉혀놓고, 텔레비전 만들어서 시청 하도록 만든 거란다...

대단행!!!!!!!!!

 

 

 

6. Chucky Cheese???????????

 

새로생긴 쇼핑몰 안에 생긴 아이들 오락실~~~~~~~

가끔 다니면 좋겠구만...

옛날에는 타는거 위주로 놀았는데,  새로 생겨서 갔더니 티켓받는 오락 놀이도 꽤 한다...

 

재밌었다... 오늘 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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