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시편 71편
이제보니 시편 70편과 연결된 시다...
왜 엉뚱하게 뚝 끊었나 모르겠다....
""내가 주님을 붙들려고 손을 뻗습니다.
날마다 찬양에 찬양을 더하겠습니다.
주님의 의로우심을 책에 기록하고
주님의 구원을 종일토록 큰소리로 전하겠습니다.
쓸거리나 말할거리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주 하나님의 권능으로 나아가
주님의 의로우신 일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엄청 시간이 없으므로 엄청 간단하게...
이 곳에 있으면서 정말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짧게 나마 이렇게 하루 하루 기록하는 것은,
나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을 하루 하루 잊고 싶지 않아서다..
이마저도 안하면 내 인생에서 남는게 뭐가 있겠노 싶다...
내 삶에서 하루하루 하나님에 대해 쓸거리가 떨어지지않기를...
작고 작게 내 삶이, 내 말이, 나의 행동이, 주님의 의로우신 일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작게는 나의 두 아들에게... 현명한 엄마, 어진 엄마,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될 수 있기를...
나와 순모임 하는 모든 이들이... 그리고 넓게는 나와 대화를 하는 모든 이들이...
3월 1일 72편, 73편
솔로몬과 아삽의 시...
어제는 나율이 학교 데릴러 갈 때 빼고 집에 하루종일 있었는데도 왜 이리 바쁘던지...
요즘 멕시코에 influenza가 유행이라 애들이 감기가 많다...
나율이도 학교에서 옮겨 온건지 그냥 감기가 든건지... 그래도 주말동안 많이 나았었는데, 어제 학교 다녀오더니 엄청 심해졌다... 밤새도록 나율이 물주고, 간병하고, 아기 우유주고, 또 나율이 재우고.... 오늘따라 애기가 4시반에 기상해서 나율이도 덩달아 일어나고... 일어난 직후에는 열이 많이 나서 오늘 학교 못 보내겠다 싶었는데 해열제 먹이고 시간 좀 지나니 괜찮아져서 그냥 학교 보내버렸다... 나도 몸이 안 좋아서리...
어제 72편 읽고 쓸라고 하다가 제목만 쓰고 애기가 울고 그래서 컴터를 닫을 수 밖에 없었다...
오늘 73편은 마음을 후벼판다...
주님은 선하신데, 나는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의 성공한 자들을 바라보는 자의 회개의 시다...
그리고 그들은 언젠가 주님의 심판을 받을 자들인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부러워했던 자신의 회개하는 시...
멋지다...
"착한 이들을 선대하식, 마음씨 고운 사람도 그리하시네...
그러나 하마터면 놓치고,
그분의 선하심 보지 못할 뻔했네...
내가 엉뚱한데 눈을 돌려
꼭대기에 있는 자들을 우러러보고
성공한 악인들을 부러워했으니,
걱정거리 전혀 없는 자들,
세상 근심거리 하나 없는 자들을...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전모를 파악했습니다.
주께서 저들을 미끄러운 길에 두셨고
저들은 끝내 미혹의 수령에 처박히고 말 것임을
질투로 제정신을 잃고 속이 타고 쓰릴 때,
나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주님 앞에서 한 마리 우둔한 황소였습니다.
그 상태로 여전히 주님 앞에 있지만,
주께서 내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주께서 나를 지혜롭고 부드럽게 이끄시고
나에게 복을 내려 주십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 바로 앞에 있으니,
오, 얼마나 상쾌한지요!
주 하나님은 나의 안식처,
내가 주님의 일들을 세상에 알리겠습니다!
주님.... 이시간 기도합니다.
제가 엉뚱한 곳에 눈을 돌리지 않도록...
제 마음이 치우치지않고, 주님을 늘 향해 있을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의 가진 것에 연연하지 않도록...
주님이 날 위해 예비하신 좋은 것을 사모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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