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시편 49편
나율이가 학교 등교를 시작했다.
방학 초기엔 성경을 좀 읽었었다... 나율이 옆에 공부 시켜놓고...
그래서 이 전 일기가 40편으로 끝나는데, 오늘 49편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글을 올릴 시간은 없었지만, 묵상을 쫌 했었다... 방학 막판에는 그마저도 손을 놓았다...
나율이 옆에 두고, 애 안고 무슨 성경이냐... 그냥 애들한테 더 집중하자...
그리고 오전엔 홈스쿨링, 오후엔 놀러 다니고... 하루의 체력을 정말 쏟아내고 쓰러졌다.. ㅎㅎ
약간의 이 조용한 시간이 정말 귀하디 귀하다...
40편 이후는 계속 고라 자손의 시다...
나 고라 자손이 누군진 자세히 모르겠으나, 그들의 시가 너무 좋다...
짧은 나의 지식으로는 여호와의 성전을 24시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자들이 고라 자손이라 들었는데...
그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지키며 지은 시들이라 그런지... 정말 아름답다...
오늘 49편은 나의 허무함... 나의 작음... 을 노래한다...
아름답지 않은 사실을 아름답게 적어간다...
나의 허무함과 작음과 유한함이 아름다운 것은 그 뒤에 무한하시고, 광대하신 하나님이 있기 때문이다...
그분을 의지하면, 그분의 길을 가면 나는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 그것이 아름답다...
이게 세상 최고의 지혜다...
"참으로 인생은 스스로를 구할 수 없고, 혼자 힘으로는 곤경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구원의 삯을 감당할 수 없고, 감당한다 해도 영원한 생명을 보장할 수 없다.
우리 힘으로는 블랙홀 속에 떨어질 운명에 대비할 수 없다."
이걸 가르쳐야 한다... 이 세상에 저 잘났다고 나대는 사람들에게...
내 아들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선교센터 보수 공사나 준비가 이제 슬슬 시작이다... 아름답게 꾸며지기를...
주님께서 아름답게 채우시기를...
우리 가정을 아릅답게 이루어가 주시기를... 서로를 존중하고, 공경하기를... 더 낮아지기를...
여러가지 새해 계획과 목표 속에서 주님만 영광받으시기를...
1월 11일 시편 50편
남편 없는 일주일은 생각에는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냥 애만 키우는게 아니라 선교 센터에 여러가지 수리와 청소등등을 내가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 불러서 시켜서 하는건데도 뭔 신경 쓸일이 많은지...
일단 오늘 도네이션 받은 책상과 냉장고가 들어온다... ㅎㅎㅎ 야호!!!! God is faithful!!!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구하여라.
내가 너희를 도와줄 것이고 너희는 나를 공경하리라."
요즘 매일 매일 주님 앞에서 경험하는 일들이다... 그리고 나는 그 주님을 공경하고, 찬양한다.
주님이 나에게 하신 놀라운 일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으리라... 계속 나는 구할꺼다... 기도할꺼다...
우리의 사역 속에서 우리가 인간의 생각으로 하지 않도록...
우리의 결혼 생활이 아름다움과 은헤가 넘쳐나도록...
우리의 자녀들이 머리가 되고, 주님을 알고 이 세상에 타협하지 않는 바른 아이들로 자라나도록...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의 병과, 아픔을 위해
기도의 성벽을 쌓을꺼다...
"찬양하는 삶이 나를 여화롭게 한다.
너희가 그 길에 발을 들여놓으면,
내가 즉시 나의 구원을 보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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