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0개월이 된 나엘이 사진 대방출!!!!!!!
이게 5월달 사진들이니까... 지금 7월이니까... 두달전인데도 진짜 애기같다...
그리고 미국에서 머리를 박박 밀어와가주구... 긴 머리가 넘 어색하네...
갠적으로 나엘이는 머리가 있는 것이 훨 나아보임...
난 안그럴 줄 알았다...
둘째는 발로 키운다고...
둘째는 2배 힘든게 아니고 4배는 힘들다고...
나는 나율이 키우듯이 똑같이 그렇게 키워질 줄 알았다...
는 무슨....
나엘이는 발로도 못키우고 그냥 자기가 혼자 컸다...
요즘 나엘이는 기는 폼이 약간 군인들 포복하는 자세인데...
너무 아기때부터 전투적으로 사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다...
나엘이는 우리 가족에게 참으로 복덩이다...
멕시코에 와서 생각지 못하게 생긴 우리 아들...
나엘이가 태어나고나서 우리 우남의 캠퍼스 사역은 A6 사역과 스틴트들로 인해서
정말 정말 달라지기 시작했다.
난 그 중심에 나엘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도 자기 복인지 한국 삼촌 이모들에게 이쁨도 많이 받고, 사랑도 많이 받고,
외롭지 않게 클 수 있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날도....
나는 두주 독박 육아의 시작을 하는 날이었으나...
나는 아들 둘을 키워도 그~~~~ 렇~~~~게 힘들지는 않다.
5시반에 자서 5시반에 일어나는 귀여운 내 아들...
나율이와 다르게 특별한 낮잠 시간 없어도 내가 재우면 자고,
안재우면 안자고,
먹이면 먹고, 안먹이면 안먹고...
그냥 그렇게 사는 나엘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이럴 줄 몰랐다...
옜날에 애가 낮잠 시간도 없는 엄마들 보면 한심하다 생각했는데...)
안아서 찬송가 불러주면서 재웠떤 나율이와 달리,
나엘이는 그냥 무조건 먹여서 재운다...
노래도 없고, 기도도 없다...
나중에 책은 형아랑 꼭 같이 읽어 줄께...
그냥 먹으면 바로 자는 우리 아들 고마워~~~~
그리고 너는 갈 stage가 아닌데, 맨날 형아 때문에
따라다녀야 하는 너의 고단한 인생...
미안해.. .
언젠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속히...
우리 가정에 많은 선물을 준 나엘이....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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