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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10월 묵상 일기

 

 

 

10/3 마가복음 8-12장 

말씀 안에서 죄가 드러나 해결되게 해주세요... 

삶의 영적, 감정적, 육적인 각 부분에서 악한 것에 빠지지 않게 지켜주소서 최고 최상의 인생 목적이 사람낚는 어부의 사명임을 깨달아 하늘 기준으로 사람 낚는 어부를 본업 삼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말씀 읽기는 나와 나의 자녀들이 나쁜 사람들과 나쁜 곳을 찾지 않도록, 또 나쁜 사람들이 나에게로 오는 길을 발견할 수 없도록 울타리를 치고 경건한 삶을 부활시킵니다.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잔치에서는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한다” 

이게 혹시 우리 마음이라면... 주님... 도와주세요... 가장 낮은 자리에서 투철하게 복음의 씨를 뿌리고 거두는 일에 한없는 기쁨을 느끼게 해 주세요... 

왜 그냥 이걸로는 만족을 못하는 걸까요??? 만족하게 하소서... 더할나위 없게 하소서...

하지만.. 주님... 캠퍼스 사역에 쪼금만 힘이 나도록... 일꾼 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사람 좀 보내주세요... 

 

 

10/2.   마가복음 1-7


1. 사람낚는어부가 되게 하리라...  권위있는 가르침으로 사람낚는 어부가 되고 싶어요... 주님이 지혜를 주소서... 말의 지혜와 힘을 주셔서 가르침이 힘이 있는 가르침이 되게 하소서... 

2. 아주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일어나서 외딴 곳으로 나가셔서, 거기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 어떤 것 보다 기도로 사역하게 하소서... 학생들 한명 한명 위해서 기도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간사가 되게 하소서... 

3.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그들은 잠잠하였다...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호서... 사람들의 눈치나 보면서 확연히 옳은일인데도 불구하고, 상황과 환경 따지고, 사ㅏㅁ들의 이목 때문에 주저하는 일 없게 하호서... 주님이 확신 주시면, 행하게 하소서


4. 두려워말고 믿기만하여라!!!!!!!  주님 오늘 저에게 이렇게 명하여 주소서...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여라... 간사 시작할 때도 그렇게 두려운 마음 때문에 주저했었는데... 이제 주님과 한걸음 한걸음 걸어갈 때...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고...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5. 그들은 빵을 먹이신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무뎌져 있었다. 

주님... 제 안에서 행하신 일이 얼마나 많으신데... 제 마음은 늘 그걸 잊어버리고... 또 두려워하고... 마음은 무뎌질데로 무뎌져 있습니다. 뜨겁지 않고, 강하지 않은 이 마음을 어찌할까요...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마음이 늘 주님께 향하게 하소서...

 

10/5  마가복음 13-16

내가 진짜 진짜 좋아하는 아리마데 사람 요셉... 

명망있는 의회 의원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는 것 자체가 대박이다... 그리고 진짜 담대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하다니... 물론 쥐뿔도 없던 제자들이 가서 달라고 했으면 안줬었을 수도 있다... 아마도 이 사람은 진짜 하나님이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남겨 놓으신 진짜 세상에서 신실한 크리스찬인 동시에 좀 높은 사람???? 그래서 시체를 요구할 수 있는 사람?? 마지막으로 남겨놓으신, 예비해 놓으신 사람이 아닐까 싶다...  예수님은 제자를 삼을 때, 똑똑한거 보지 않으시고, 직업 보지 않으셨지만, 이 사람은 물론 마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겠지만.. 하나님이 그나마 의원 하나 제자로 만들어 놓으셔서 자신의 장례를 위해 귀히 쓸 인물로 남겨 놓지 않으셨을까 싶다...

세상에서 이 정도 사람은 되야 그리스도라고 인정 받을 것 같다... 세상세서 살면서 크리스챤인거 말도 안하고, 드러내지도 않고 사는 사람들 참 많던데... 아니면 교회 다닌다 하면서도 똑같이 사는 그런 사람들도 얼마나 많냔 말이다... 우짜야 한단 말이야... 진짜 담대함이라는 단어는 이런 상황에서 써야하는 말 아니냐... 

내가 키우는 제자들이 아리마데 사람 요셉과 같은 사람 되게 하소서. 세상에서도 인정받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자... 그리고 일상에서 그리스도가 비난을 받을 때, 기독교 전체가 비난을 받을 때, 그리하여, 예수님, 하나님 이름까지 똥칠을 하고 있을 때... 진짜 담대함으로 예수님편에 서서, 그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10/8  누가복음 8-13

 

아리마대 사람 요셉 이후... 

레우니온 때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 나누고... 

- 세상에서 믿는 자로써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모델링 하고 있는 모습... 

-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남겨 놓으신 마지막 사람 

- 담대한 - Osadamente -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기에 가질 수 있는 담대함, 내 위치를 빼앗겨도 좋다는 자신감,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아무도 이 일에 함께 하지 않아도 내가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되길... 

그리고 오늘...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주님... 어찌 제가 주님을 부끄러워할 수 있겠어요... 근데 매 순간, 매 순간 그래요... 주님 제 마음에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담대함을 주세요... 

 

 

 

10/9  눅 14-17

누구든지 내게로 오는 사람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식이나, 형제나 자매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기초만 놓은 채 완성하지 못하면, 보는 사람들이 그를 비웃을 것이며... (눅 14:26-29)

제자가 될 수 없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엄마도 아빠도 형제도 자매도... 버리지 않으면.... 

 

주님... 저는 선교사의 이름으로 왔는데도 진짜 소유하고 싶고, 버리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요... 이런거 보면... 누가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있겠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사실... 저는 별로 드릴게 없어요... 그냥 열심히 하는 것 밖에는... 가진게 없어서 드릴게 없고, 근데 가진게 많아요... 주신게 많아서요... 

그래서... 저.. 주님이 주시는 것들 잘 누리고 이 곳을 즐기며, 이 삶을 즐기며,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참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10/13 일요일 다시 한번 아리마데 사람 요셉에 대해 배운다... 

마가복음 보다 조금 더 자세하다...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공의회 의원이고, 착하고 의로운 사람이었다. 

- 이 사람은 의회의 결정과 처사에 찬성하지 않았다. - 그는 유대 사람의 고을 아리마대 출신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청하였다. 그는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서, 삼베로 싼 다음에,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다가 모셨다. 그 무덤은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것이었다. 

그 날은 준비일이고, 안식일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닌 여자들이 뒤따라가서, 그 무덤을 보고, 또 그의 시신이 어떻게 안장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집에 돌아가서, 향료와 향유를 마련하였다. " (누가복음 23:50~56)

참 아름다운 장례식... 쓸쓸하지만, 담대하고, 경건하고, 품위있는 장례식...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은 사역적으로 남편과 다른 의견으로 대립이 좀 있었어요... 

둘다 맞고, 그냥 다를 뿐이지요... 내가 다른 의견을 내는 남편을 무시하고, 듣지 않는다면, 남편이 나를 무시하고, 듣지 않는 것에 대해서 내가 불평을 가질 수 없겠죠... 

주님... 저에게 넓은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품을 수 있고, 이해하고, 좋은 방법을 제시할 줄 아는 현숙한 여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부부가 서로의 다름을 지적하고, 무시하지 않고, 서로 보완하고, 서로의 구멍은 매꿔주되 비난하지 않고, 긍휼함으로 기도함으로 서로를 돕게 하소서... 

 

 

10/15 화요일 

3장에서 니고데모와 예수님의 순모임... 진짜 진짜 뜨거웠던 순모임... 그리고 그 유명한 3장 16절의 그 가르침이 니고데모를 가르치기 위한 말이었다니... 

예쑤님은 진짜 니고데모를 있는 힘을 다해 가르치셨다. 

그 어떤 제자들에게보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유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 주셨다. 니고데모는 반드시 변화되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요한복음 마지막에 보면 니고데모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도와 함께 예수님의 장례를 치른 것으로 나온다... 소름... 이 대화 이후, 니고데모가 어떻게 살았는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마지막 부분의 니고데모의 모습으로 보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예수님이 제 안에 들어오신 후, 완전히 달라진 나로 살아가게 하소서... 차지도 뜨겁지도 않는 신앙으로 살아가지 않게 하소서... 

그리고 마지막 예수님의 장례식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니고데모가 7장에 한번 더 나온다... 

지난번처럼 숨어서 예수님을 찾아가는 정도의 부끄러운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쫄보다... 

사람들이 예수를 비난하는 상황 속에서 가만히 있기 힘들었는지 한마디 던집니다... “그 사람말 들어보지 않고 판단하는게 우리 율법이냐...” 

그리고 사람들이 웃기지마... 갈릴리에서 무슨... 하니까 다시 깨갱... 아마 아무말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나봐요... 

그래도 밤에 예수님 찾아오던 쫄보 니고데모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 편을 좀 들었다는거... 자체가 장족의 발전 아닌가요?

주님 위해 사는게 뭐 별거 있나요? 뭔가 대단한 일을 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이렇게 내 삶속에서 세상 편들지 않고 예수님편 드는거... 이거면 되는거 아닌가요? 우리는 남의 비난도 두렵고, 와따 당하는 것도 두렵고, 세상의 별거 아닌 것이 두러우 ㄴ쫄보일 따름이지만... 주님 편 살짝 들면서 사는게... 사실... 우리같은 쫄보한테는 ㅋ큰 일이고... 예수님은 그 일을 복음서에 기록하실 만큼 대견하게 여기신 것 같아요... 

주님... 제가 언제가 주님편에 서게 하소서!!!!!

 

 

10/17  목요일

요한복음 15장... 요즘 Diciplado 에 대해 가르치면서 많이 나오는 본문이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 다 잘라버리신다고... 무서우신 분...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며,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사실 우리가 삶에서 열매를 맺는 것이, 맺으면 좋은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지...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아니야... 열매 맺지 않는 제자는 그냥 불에 태워 던지우는 운명만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려주신다... 

한마디로 열매 맺는 삶이 optional이 아니라 필수적인 일이라는 것..  맺어야 산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다시 오늘도 전도하고, 제자화 하고... 내 마음을 성령님께 맡기고, 성화되어 지고... 그런 과정들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