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mily story/묵상일기

9월 묵상 일기 신약 시작

 

 

다시 신약이 시작되었다... 늘 기록한다... 

9/23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다가 쌓아 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며,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간다.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는 일이 없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 가지도 못한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마태 6:19-21) 

하나님... 지금 제 마음은 남을 탓하고 정죄하고 무시하고 낮게 보는 그런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내 마음에 사랑을 주소서.... 겸손을 주소서... 

이 땅에서... 저는 진짜 포지션도 없고 돈도 없지만요... 이것 또한 하늘에 보물을 쌓는 모습의 연습임을 알게 하소서... 아무도 몰라주고, 알아주지 않아도... 학생들만 바라보며 하늘에 열매를 쌓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이 제 우선순위 이십니다!!!!!!!!

 

내일 부터... 짧은 휴가를 가지지만요... 진짜...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26

휴가 잘 다녀오고 맘 다시 잡고 왔습니다. 

- 더 이상 멕시코를 그리워하지 않는 것... 멕시코를 향한 내 감정을 이제 정리하는 것... 

- 더 이상 이곳에서 피해 의식 느끼며 사역하지 않는 것... 

- 이번 캠퍼스 사역이 진짜 우리 삶에 마지막이다. 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사역할 힘을 얻는 것... 

- 그 힘으로 이곳에서의 사역을 최대한 즐기며 마무리 하는 것

- 다시 새로워질 힘을 주소서... 감정적인 문제로 더 이상 에너지 허비하는 일 없게 하소서... 

- 이 곳에 있는 동안 진짜 행복하게 사역하게 하소서... 

- 하루를 시작함에 감사하게 하소서... 특히 주신 환경들과 상황에 감사하게 하소서

- 사역시 긴장하지 않고, 즐기며, 기쁨으로 하게 하소서... 

다시 돌아갑니다. 일상으로... 아름다운 이곳에서 사역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27 마태복음 19-21장

1. 부자청년 이야기... 

내가 부자라는 건 아니지만... 나 같다... 내가 젊었을 때... 주님이 말씀하시면 무엇이든 순종할 자신이 있다고 믿었던 시절... 그래서 이렇게 주님께 묻곤 했지... 주님 저 준비 됐어요... 이제 뭘 할까요???? 그랬을 때 예상치 못했던 주님의 대답을... 그리고 저 그건 안되겠는데요... 했던 내 모습... 그리고 주님의 뜻에 순종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싶은 것만 해왔을 뿐이지... 내껄 포기할 마음은 전혀 없는 나라는 걸 깨달았을 때.... 그런 나를 보는 것 같은 이 부자 청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 얼마나 슬펐을꼬... 

2. “내가 후하기 때문에 그것이 당신들 눈에 거슬리오??” 네 주님!!!!!  진짜 거슬릴 때 많아요... 열받을 때 많아요... 주님이 나한테만 후했으면 좋겠고... 제가 미워하는 사람에게도 후하실 때...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 저 미치도록 싫어요... 제 이런 마음 어쩌죠??? 

3. 섬기러 오신 주님... 저도 사실 이 땅에 섬기러 왔거든요... 근데 진짜 섬기기 싫어요... 대접받고 인정받고 싶어요... 어쩌죠???

저 조차 어쩌지 못하는 이 악한 마음들을 어쩌죠????? 저 이렇게 한심한 마음만 가지고 있는데... 저 어쩌죠?????

9/29  마 15-18장 

1. “너희의 전통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전통이라고 성경적이지 못한 곳에 타협하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기 싫으니까... 무시 당하기 싫으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임을 뻔히 알면서도 그냥 타협하는 그런 모습들... 

2. 하늘의 징조는 분별하면서 시대의 징조는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 그리고 그 어리석은 자들을 향해 누룩을 조심하라고... 내 속에 부풀대로 부풀어버린 허영들... 외식들... 그리고 그거 안들킬려고... 더 연기하는 내 모습... 사실 아무것도 아니면서... 

3. 누구든지 어린이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자라... 이 땅에서 큰자 되려고 발버둥 치지 말고... 하늘 나라에서 큰자 되도록 발버둥 치게 하소서... 

4. 진심으로 형제 자매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 아버지도 그렇게 너에게 하시리라... 오늘도 제 맘에는 용서가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찌하면 사랑하게 될까요????? 정녕 불가능입니까?????

내 안에 성품의 열매를 맺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다시 장기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