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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Costa Rica since 2019

11월의 이것 저것

 

주만 의지해 (Trust Him) 

의지했던 모든 것 변해가고 억울한 마음은 커져가네

부끄럼없이 살고 싶은 맘 주님 아시네

모든 일을 선으로 이겨내고 죄의 유혹을 따르지 않네

나를 구원하신 영원한 그 사랑

크신 그 은혜 날 붙드시네

주어진 내 삶이 작게만 보여도 선하신 주 나를 이끄심 보네

중심을 보시는 주님만 따르네  날 택하신 주만 의지해

보이는 상황에 무너질지라도 예수 능력이 나를 붙드네

보이지 않아도 주님만 따르네

내 평생 주님을 노래하리라 

 

 

11월을 선하게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보이는 상황은 참 힘들었습니다... 사역이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알 수 없었고...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주님은 늘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선하시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밖에 의지할 곳에 없었습니다. 

 

하루 하루 감사의 고백을 하게 하소서... 

일찌감치... 11부터 시작되는 이 곳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세일을 통해, 물건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지만, 빨리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답게 예수님 생각도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질 때마다... 감사로 하나님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의 탄생을 생각하고 싶습ㄴ다. 

이 땅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제가 주님을 위해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나의 최고의 동역자... 그 이름 예수님... 

 

이것 저것 전도잔치 일, 피크닉, 훈련, 셀러브레이션까지... 하나 하나 세밀하게 이끌어 주신 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도 행복하게 잘 지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학기 마지막이라고 크리스마스 프레즌테이션 하는거 보면서... 일년동안 아름답게 커간 아이들... 너무 감사합니다. 

학교를 좋아하고, 학교에서 하는 모든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다 잘 지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보다 더 잘 적응한 대견한 내 아들들... 너무 감사해... 

 

 

아직 고칠 것도 많고, 나도 엄마로써 고칠 것도 많고 하지만... 

우리가 최고의 케미를 이루어, 너희들은 나를 좋은 엄마로 성장 시켜주고, 나는 너희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으로 키워내도록..... 많이 더 기도하고 노력할ㄲㅔ... 

 

11월에는 성재 생일도 있었고... 아이들이 방학도 하고... 한글학교에서는 박람회가 있었고... 

사역만으로도 바쁜데... 아주 아이들 스케줄도 장난 아니었다... 

하긴... 이렇게 눈 앞에 닥친거 하나 하나 열심히 하고 돌아보니 어느새 2019년의 끝자락에 와 있다... 

 

 

이 한해도 성실하게 살아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는 것 없고, 노력하는 것도 아닌 데도... 

그저 결과는 노력한 거에 비해 더 좋은 결과들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호의를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둘이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살 차이 두 아들... 싸우기도 엄청 싸우지만... 그래도 둘이기에 지금 현재 핸드폰, 티비 덜 보여주고, 장난감 덜 사줘도 둘이서 잘 노니까... 감사하고.. 집은 전쟁터 같아도... 아이들의 마음 속에 집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그 집의 따뜻함... 그것이 가져진다면... 그걸로 만족... 

 

 

나율이도 학교 잘 적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등상까지 받아왔어요!!!!!  감사합니다.!!!!!!!

이건 너무 좋아서 입꼬리 가리기가 아나됨...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장난감 가지고 노는 나엘이가 너무 귀엽다... 

트리 덕에 집이 더 따뜻하다... 

 

 

이렇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코스타리카의 자연... 아이들... 가족... 사역... 어떤 거 하나 감사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