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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2022년 4월 묵상일기

 

4/1 시편 73-78  72일차 완료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에브라임 자손은 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하며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오늘 주실 새로운 은혜를 기대하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이 옛적에 내게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기억하는 것도 참 중요하다...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내가 오늘 날... 무기도 갖추고, 활도 가지고... 그럴 수 있었던 건데... 그걸 모두 잊고, 내가 가진 것이 내것인양 하면서, 그것을 전쟁에 쓰지 않고, 나를 위해서만 끌어안고 있는 모습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니겠지... (당연하지!!!!!!) 순모임을 연달아 하면서, 늘 같은걸... 몇년간 사람만 바꿔가며 가르치다보면, 눈감고도 가르칠 수 있지만, 3년전 내가 가르치는 것과, 지금 가르치는 것과, 가르치는게 똑같다면... (안되잖아!!!!!) 같은 내용이어도, 더 깊어지고, 나의 경험이 더욱 더해지고, 나의 인사이트가 더욱 더해진 더 깊고도 고요한 순모임이 될 수 있기를... 순모임이 5개나 있는 오늘 이 금요일에...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기!!!!!!  한나야 오늘도 화이팅!!!!!

 

4/4 삼상 25장까지 74일차까지 완료!!

오늘은 아비가일을 묵상해보기... 

옛날에 같은 한나 라는 이름의 친구랑, 한나랑 아비가일 같은 현명한 여자가 되자고.. 고등학교 때.. 그러고 지낸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아비가일이 뭐 했던 여잔지도 정확히 모르고... 그냥 성경에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자라고 나오니까... 그냥... 무작정..ㅎㅎ 

이렇게 결혼을 한 후에 이 여자에 대해 잘 살펴보니... 1. 단순히 자신의 가정과 남편을 지키기 위한 용기 있는 행동이 아니라, 많은 목숨을 구하고자 했던 용기 있는 행동이었던 것... 2. 큰일을 하고 돌아와서 남편이 기분이 좋으니까... 잔소리를 하지 않고, 아무말도 하지 않고 기다렸다는것... 3. 나발이 죽고, 다윗의 아내가 될 때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던 것... 

두번째가 젤 힘드네... 하루 저녁 기다리는게 뭐가 그리 어렵나 싶지만... 사실 젤 어려운 것... 특히 나에게는... 헤헤... 

오늘 하루, 잔소리르 줄이고, 내가 하는 행동과 일들에 대해 겸손함을 지키며, 어제보다 쬐끔만 더 현숙한 여인으로 성장하기를... 

4/5 사무엘상 31까지 완료 75일차 완료 

지금까지 사무엘상은 다윗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사울에 대해 더 많이 묵상을 하게 된 것 같다... 자기가 지금 엄청난 위험에 있다는것...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 뭔가 모든 대세가 다윗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 그것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라는 것... 다 알면서도...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가면 뭐든게 다 해결될텐데... 그 방법 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으로... 말과 방패와 창으로... 권력을 이용해서... 사무엘의 영을 불러낸다든지... 그런 모든 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다윗은 더욱 높임을 받는 상황을 계속 맞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내려놓는게 어렵나보다... 내가 왕이기에... 자존심도 있고,,, 권위가 떨어지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그런데, 그런게 하나도 먹히지 않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고 안쓰럽다... 어줍잖은 자존심은 버려두고... 빈손으로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것... 지위와 명예따위는 버리고, 주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 교제하는 것...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구나... 특히 부자들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주님 앞에... 솔직하고, 발가벗은 모습으로 나아가기... 그래서 주님이 나를 깨트리실 때... 나는 그게 너무 부끄럽고 챙피하고, 그 순간은 힘들지만, 결국에 그게 나를 높이실 과정임을 늘 생각하기!!!!!

4/13 사무엘하까지 모두 완료 

이게 무슨 일인가?? 4월이 13일까지 되었는데 묵상이 딸랑 두개라니... 열심히 묵상하고, 인스타에도 돌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 

다윗의 마지막의 찬양 파트는 너무 감동이 되었다. 

진짜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다윗... 그리고 결국에 그에게는 여호와를 찬양하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인생의 끝에서, 우리가 결국에 이룰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 뿐이리라... 

인생의 어떤 굴국을 건넜던... 한번 뿐인 인생, 시간 없다 생각하며, 설치고 이 일 저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주님을 위한 일이다 하면서 여기 저기 떠돌아 다녀도... 결국에 내가 해야 할 일은  Be still and know that He is God 이다... 나의 인생의 말년에, 내 인생을 돌아볼 때, 하나님을 찬양했던 그 순간만 남기를 기도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Who Am I, that the Lord of all the earth, would care to know my name, would care to feel my hurt

Who Am I, that the Bright and Morning Star, would choose to light the way for my ever wandering heart... 

I am a flower quickly fading, here today and gone tomorrow... a wave tossed in the ocean, a vapor in the wind... 

Still You hear me when I;m calling, You catch me when I'm falling, and You've told me who I am 

I'm Yours... I'm Yours... 

Whom shall I fear???? cause I'm Yours... 

4/14 시편 90-101편 84일차 완료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하나님은 아침마다, 밤마다, 내 삶에 깊이 관여하시며,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베푸시는데, 난 아침마다 남편에게 짜증을 내고, 저녁마다 남편에게 불평을 하다 잔다... ㅋㅋㅋ 하나님은 나에게 이렇게 좋은 것을 베푸시는데... 나도 남편에게 인자함과 성실함을 보여야겠다.. ㅋㅋ 특히 인자함.. 온유함... 다정함... 뭐 이런것들...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비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이제 진짜 늙었다 늙었다... 나의 육체와 나이에 대해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다... 하지만... 나의 육체는 노쇠하여지고, 근력도 없고, 허리 어깨 무릎까지 다 아프지만, 그래도, 내가 여호와의 집에 심긴 나무 같다면... 여호와의 시냇가에 심긴 나무 같다면, 나의 영은 늘 번성하고, 진액이 풍족하고, 청청하리니... 나의 영혼은 날로 날로 젊어지고, 생기 있어지고, 총명해지기를... 말씀과 기도로.. 더욱 그러하여지기를... 밤에 클렌징을 하고 자지 않으면, 찝찝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이는 닦고 자는 것처럼... 내 삶에 어떤 것도 말씀과 기도보다 앞서지 않기를... 거르지 않기를...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어제의 묵상과 연결되어서... 이 시편 100편이 다윗이 지은 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의 인생의 끝에서 힘찬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가고 싶다... 힘찬 찬송과 찬양으로 주님께 올라가야지... 하나님의 나팔 소리 천지 진동할 때에~~~~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하면서... 그 때는 (천국에 가서는) 주변에 아무리 사람들이 많아도 민망해 하지 않고, 신나게 감사의 찬양을 주님께 드려야지... 

4/18 열왕기상 6장까지 완료 86일차까지 완료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꺼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지난 주 Semana Santa 라고 하는 일주일 간의 방학을 지나는 동안, Mk2Mk라고... 간사 자녀, 혹은 선교사 자녀, 혹은 제3의 국가에서 지내는 자녀들을 위한 사역을 하는 팀이 왔었다. 그들과 개인적으로 교제하고, 많은 질문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경우, 부모 때문에 안해도 되는 고생을 하는 것 같아 미안할 때도 있지만, 결국에 이렇게 다 커서, 분명히 자신들이 누린 여러가지 환경과, 문화, 언어를 습득한 경험들에 감사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선교사 자녀로써, 스스로 개인적인 그리고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지고, 이 사역을 해 나가며,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는 자녀들을 돕기로, 자신의 삶을 드린 것 그 자체에 너무 감격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지금 그들의 신앙이 부모한테 많은 영향을 받은거냐고 물어봤을 때, 꼭 그렇지도 않았다고 한다. 부모들은 삶으로 모범을 보였지만, 그렇게 막, 그들의 신앙의 문제를 깊게 고민하고, 대화를 나누는 존재는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러 경험과 삶 속에서 그들을 만나 주셨으리라... 

다윗은 솔로몬이 왕이 되기 전에, 엄청, 당부를 하지만, 솔로몬의 말년은 그렇지 못하다... 잘 하다가 마지막에... ㅠㅠㅠ 결국에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당부, 가르치고, 그런 것도 중요한데, 그들이 잘,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우직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 그런것이 많이 중요한 것 같다... 부모가 그들의 모든 인생에 길에서 있어줄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나 또한 갈 것이다... 너무 너무 두렵고, 나는 설마, 그런 날이 안오겠지... 하지만, 올꺼다... 그럴 때, 우리 아이들 하나님의 길을 떠나 살면 어쩌나... 그런 고민을 안고 떠나는게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구나... 확신을 얻고 갈 수 있기를... 그들의 인생에도 내가 만난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4/19 열왕기상 7-8장 87일차 완료 

성전을 지어가고, 성전을 꾸미는 모습들을 자세히 보았다. 하나 하나 신경써서 꾸미는 모습이 보인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겠지... 
나도 하나님을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다... 하나님 만날 때, 가슴 떨리면서, 혹은 내 마음이 예수님이 사시는, 성령님이 사시는 성전이라고 했을 때, 순수한 마음으로 내 마음을 가꾸고, 죄를 회개하고, 성령님께서 거하시기 아름다운 자리가 되도록... 내 마음을 매일 매일 가꿀 수 있는 마음의 순수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솔로몬은 성전을 지을 때, 큰 계획과 비전이 있었다. 그 비전을 그의 기도를 보면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임재와, 언약이 늘 있는 곳... 그래서 어떤 백성이라도, 이 곳에 와서 죄를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사하실 것에 대한 비전...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이 아니라, 어느 이방 민족 사람이 와도, 기도의 뜰에서 기도 할 수 있는 그런 온 열방이 함께 모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비전... 

나라가 힘들 때, 전염병이나, 기근이나... 전쟁이나... 그런 위기 가운데서도, 누군가가 이 곳에서 기도한다면, 하나님 언제든 그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돌보아 주실 것에 대한 비전... 

그 비전이 사실은 온전하게 이루어 지지는 못했으나, 우리는 언젠가 그 비전이 저 하늘에서는 분명 이루어 질 것임을 믿는다... 그리고 우리느느 그 비전을 향해서 나아가야 하고... 그 비전을 꿈꾸며 나아가야 하지... 

하나님... 먼저는 내가 하나님께 구하고, 죄를 늘 회개하고, 성령님의 풍성한 임재 속에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이 땅에 주님의 이름을 아는 모든 일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함께 찬양하고, 주님을 높이는 모습을 바라보게 하소서 

그리고 언젠가 주님 만나는 날에, 우리가 그 곳에서 함께 주님을 찬양하길 원합니다. 

Because he lives, I can face tomorrow
Because he lives, all fear is gone
Because I know he holds the future and life is worth the living just because he lives. 

4/22 90일차 완료 시편 102-106

"나의 말이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주의 연대는 대대에 무궁하니이다." 

다음주면 우리 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혼합팀이 콜롬비아로 떠난다... 정말 학생들이 $600 이라는 돈을 모금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진짜 다 채워진 애들도 있고, 거의다가 거의 다 채워져서 가게 된다. 하나님은 진짜 놀라운 하나님 같다.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말라니... 지금 내가 딱 중년인데... 이 기도가 너무 무섭다... 하나님은 사실, 나를 당장 내일이라도 데려가실 수 있으신 분이시다... 그런 모든 능력 중의 능력인 하나님이심을 늘 기억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사실... 너무 안일하다... 학생들 모금 잘 채워질까 마음 졸여 할 때도, 하나님을 더 묵상했어야했다... 

내가 어떤 사람이나,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 둘려쌓여 있을 때... 죽음과 환란의 무서움 가운데도, 하나님을 묵상해야겠다... 능력을 넘어서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니...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내 연약함을 받아들인다면, 크게 무서울 것도 없을 것 같다... 

나의 중년도 주님이 익사이팅하게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 젊었을 때와 같이 작은 것에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나의 남은 생도 기대하기... 하나님이 늘 우리를 채우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기 

4/25 92일차 완료 왕상 15-20장까지 

대표적으로 아합이 나왔지만, 결국에 모든 왕들이 악했던 북이스라엘 시대... 진짜... 그들의 왕이 하는 짓들을 보면, 정말 이스라엘의 왕이 맞나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난세에 의인이 난다고... 그 암흑같던 그 시대에... 하나님은 엘리야, 엘리사, 등등의 걸죽한 선지자들을 보내신다... 또한 나는 20장에 나오는 이름 모를 이 선지자의 이야기를 처음 읽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지나가는 사람을 만나, 나를 치라고 해서 그 사람이 그 선지자를 상하도록 쳤다고 나온다... 잉???? 이게 무슨 말이야?? 그 상한 몸으로 아합 왕 앞으로 가서, 그의 목숨이 나의 모습처럼 될것이다?? 이런 뉘앙스의 예언을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기 위해, 자진해서 자기 몸이 상하도록 맞고, 그 모습으로 왕앞에 나아가는 그런 선지자들의 모습을 바라보았을 때... 꼭 지금의 기독교가 박해를 당하고, 혹은 우리 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에 있ㅇ르 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독립을 위해 싸우던 모습... 혹은 박해를 피해 몰래 몰래, 그리스도인들을 돕고, 사역을 혹은 독립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우리의 사역의 모습이 독립 운동 같다고 느낀적은 있었는데, 이 당시의 선지자들이 진짜 독립 운동을 하는 사람들 만큼의 담대함으로 이 시대를 살아갔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솔직히 내가 사는 지금 이 시대가 난세 같지는 않다... 그래도 꽤 평안한 시기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다행이지... 에휴~ 감사합니다. 주님.. 그래도... 아직도, 주님의 이름이 박해를 당하고 있는 많은 땅들을 기억하며, 기도하고, 고민하고, 내 몸이 상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에 내 삶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 되어 있기를... 언제든 주님이 부르면 어디든지 가겠어요... 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무슬람은 싫은데요... 인도는 싫은데요... ㅋㅋ 막 이럴 때도 있다... 그래도.. 알져... 주님이 부르시면, 이겨낼 힘도 주시니까.. 난 사실 어디든 갈 수 있지... 주님과 함께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다시 다짐도 하고, 근데, 그동안은 이런 다짐들은 많이 했었는데, 오늘은 이런 새로운 다짐을 한번 해보고 싶다... 내 몸이 상하고, 부서지더라도... 주님을 따르겠다고... 한번도 내 입으로 이런 고백은 해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한번 해보고 싶다... 담대하게... 너무 겁이 많고, 아픈거 싫어서... 진짜 무서운데... 그냥 믿음으로 한번 해보겠다... 주님... 내 몸이 상하고, 부서지더라도..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 - 찬송가 어느 민족 누구게나... 

믿음의 선배님들의 기개 (씩씩한 기상과 굳은 절개) 를 배우겠습니다. 

4/28 열왕기하 6장까지 완료 95일차까지 완료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나아만이 엘리사에 의해 나병이 낫고 나서, 엘리사 앞에서 그가 변화된 삶을 살기로 작정한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하면서 그렇게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작정한다. 그런데, 자기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니, 림몬의 신당에 들어갈 때, 고개를 숙여야 할 상황이 있는데, 그 상황이 여호와 보시기에 안 좋으실 수도 있겠구나... 나의 그 행위가 그 신을 섬기는 것도 아닌데, 혹시나 그 행위가 행여나 여호와께서 싫어하시는 일이 아닐까.. 하면서 말하는 나아만의 모습이다. 

나아만은 엘리사가 요단강물에 몸을 씻으라 할 때, 화가 너무 났고,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엘리사의 명령에 순종을 한 것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도 아니고, 종이 그냥 꼬시고 꼬셔서 불평을 가득 안고 했던 일이었는데... 나아만이 나은 것은 나아만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나아만의 이름이 이렇게 성경에 기록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만을 섬기며 살기로 한 그 다짐이 너무나 확실한 것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만을 섬긴다는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매일 매일 입으로만 주님만 섬기겠다고 하는 것보다, 확실한 그 다짐, 그리고, 확실한 변화... 를 보였던 그 나아만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신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늘 그렇게 생각해 왔다... 사람이 바뀌는 건 너무 힘든 일이고... 하루 하루 다짐 다짐 또 다짐 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 되는거야... 그렇게 성장하면 되는거야... 그런데, 그게 어쩌면, 핑계일 수 있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변화지 않고, 답없는 나의 모습에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좋은 변명꺼리를 찾은 건 아닌지...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이... 그 전과 같을 수 있을까?? 새롭지 않을 수 있을까? 왜 나는 늘 같은 죄와 같은 잘못을 매일 매일 반복하며 살아가는가?? 하나님 앞에서 나의 다짐과 결심은 진정성이 있는 걸까??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 엄마가 화 많이 내서 미안해, 소리 많이 질러서 미안해... 이제 아빠랑 안 싸울께.. 하다가 그 다음날 다시 눈을 부라리면서 소리를 질러대는 내 모습에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갑자기 너무나 부끄럽고... 나 또한 나아만처럼, 완전하고, 확실한 변화와 다짐이 내 삶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작은 잘못에도 행여나 그것이 하나님 눈에 거슬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던 나아만처럼... 하나님 이정도는 이해해 주시겠지... 가 아니라... 내일 쫌 더 나은 나의 모습으로 살아야지... 가 아니라... 진짜 다시는 죄 가운데 빠지지 말아야지...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 좋아하지 않으시는 일이면 하지 말아야지.. 하는... 철저한 회개, 깊은 다짐.. 이 내 삶에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까지 나는 내 삶을 얼마나 진지하지 못하게 살아왔는지... 오늘 갑자기 이 한 구절에 내 온 인생이 다 부끄러워진다... 

4/29 시편 107-118 96일차 완료 

시편 112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

그는 1.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 2.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 3. 공의가 영원히 섬 4. 자비롭고 긍휼이 많음 5. 늘 은혜를 베풀고 꾸어 줌 6.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아 여호와만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함 7. 마음이 견고 8. 훗날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보게 됨 9.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줌 9. 그를 보고 악인들이 소멸됨 

하나님... 저도 여호와를 겨외하고,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데요... 저의 노력이 아닌, 주님의 계명을 사랑함으로, 내 삶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나를 보고 악인들이 소멸된다니...  그런 일들이, 내 삶에, 일어나게 하소서... 능력의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5/5  열왕기하 25장까지 완료 101일차 완료 

드디어 마지막에 여호와긴 왕이 망하고... 또 시드기야 왕이 망하고... 마지막에 뭐야...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년 에... 석방되는 그 내용으로 열왕기하가 끝나는구나... (뭐야... 성경 처음 읽은 첫 처럼... 근데 진짜 처음 읽은 것 같아요.. 하나님... 이게 무슨 일이래요??) 삼십칠년이라니... 느부갓네살왕이 유다를 침략하고, 성전을 망하게 하는 그 모습은...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한국 사람들은 이 마음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다 빼앗아 가던 그 이야기를 우리는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으니까... 끝끝내... 하나님은 유다를 더 두고 볼 수가 없었구나... 

하나님... 

이 땅의 모습이... 지금 더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이지요??? 그래서... 코로나도 온 거지요??? 이제는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게 될까요?? 이 지경에 이르기 전에... 회개하기... 이런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일을 당하기 전에... 평안한 이 때에... 정신 바짝 차리고, 하나님 더 경외하며 살아봐야지... 혼나기 전에 정신 차려야지... 열왕기하 마지막이 아주 나를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구나... (물론 지금 나는 매우 졸리지만...) 

곧 아이들을 데릴러 가야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오늘도 정신 차리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내일의 모든 순모임 가운데, 하던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더 차리고, 살아내기!!!!!! 

5/6 102일차 완료 시편 119편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내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하나님... 119편에 나오는 하나님 말씀을 향한 그 사모함을 배우게 하소서...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고... 가끔씩은 숨쉴 틈도 없네... 싶어... 말씀만 읽으려고 하면 해야할 일들이 막 떠올라... 집중도 잘 안되고, 말씀 한절 보면서도 핸드폰 답장은 꼭 하고... 하는 그런 모습 말고, 진짜 하나님 말씀 너무 좋아서, 하나님 말씀보고, 하나님과 함게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행복하게 하나님 말씀을 보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빨리 읽고, 빨리 묵상하고, 해야할일이 많네... 하며 숙제하듯 하는 묵상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루 하루 말씀을 대하기... 전에 최근에 본 사극에 내가 너를 연모한다... 이런 말을 하던데... 연모라는 말은 지금은 쓰지 않지만... 뭔가 사랑한한다는 말보다 뭔가 모르게 더 간절하게 느껴졌는데...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연모하는 마음으로... 아침에 말씀을 대하기... 

119편 읽는 날 마침 아침에 여유가 좀 있어, 느긋한 마음으로 한자 한자 읽으면서, 대따 기네.. .라는 마음이 아닌, 벌써 끝났어?? 하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간 이 아침에 감사하고, 우기의 시작을 알리듯, 일주일 내내 비가 엄청 왔는데, 오늘 아침 쨍쨍한 햇빛을 선물해 주시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