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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2022. 6월 묵상일기 (느헤미야, 에스더, 욥, 전도서, 아가)

6/1 느혜미야 1-4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 아침에는 좀 여유 있게 아침도 먹고 싶고... 이번에 한국팀 가기 전에 우리한테 예쁜 티팟 세트를 선물로 받았는데, 조용히 앉아서 티팟 세트에 차를 우려내면서 여유있게 차도 마셔보고 싶고... 성경을 읽을 때, 옆에 묵상 노트도 예쁘게 꾸미면서, 묵상도 하고 싶고.... 새로산 아이패드로 예쁘게 그림도 그리면서 아젠다나, 플래너도 만들어 보고 싶고, 저녁에는 2시간 정도 되는 영화도 가족들과 조용히 앉아 보고 싶고...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가만히 앉아 음악만 들으면서, 가사를 보면서 음악 들으면서 가사도 음미해 보고 싶고... 계속 나오는 배를 위해서 1시간 이상 정도 걷는 운동도 하고 싶고... 나만의 기도방을 만들어서 기도도 열심히 해보고 싶고... 등등등... 

그런데 나의 현실은... 어떻게는 애들 유튜브 안보게 하려고 애들한테 틈을 주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먹이고, 혼내고, (정말 일상처럼 혼낸다...ㅠㅠㅠ) 준비시켜 보내고, 나 준비하고, 캠퍼스 뛰어가고, 줄줄이 순모임 하다가 집에 오면, 성경 묵상 숙제하듯이 하고, 저녁 준비하고, 애들 오면 또 전쟁을 하다가 지쳐서 잔다... ㅋㅋ 가끔씩 정신을 차리면, 애들이 더 어렸을 때보다는 훨씬 수월하지... 감사하지... 캠퍼스에 나갈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거지... 할때도 있지만... 내 삶은 사실 참 정신없고, 전쟁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 생각할 틈도 없이, 하루하루가 내 눈앞에 당장 닥친 일들 하면서 지내다 보면 하루가 가는 것 같다. 

민족을 위해 하루 하루를 준비하고, 기도하고, 하루 하루를 결국에는 민족의 입체적 구원을 위해 살았던 느혜미야의 그 인생, 하루 하루가 너무 멋지다... 예루살렘에 대해 듣고, 아닥사스다왕에게 필요한 것을 고하는 날까지는 약 6개월 정도가 걸렸는데, 그 사이에, 그는 술관장이 되었고, 왕이 필요한 걸 물었을 때, 이미 준비되었던 멘트들과 계획들을 줄줄이 이야기 하게 된다. 그 6개월의 시간 동안 하루 하루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일에만 몰두하다가는 이런 순간이 왔을 때, 우리는 전혀 준비되지 못할 것이고, 민족의 구원ㅇ르 위한 일,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조금더 넓은 미래를 보면 좋겠다. 내가 어떤 부분에 준비되어져야 하고, 하나님이 좋은 기회들을 주시고, 다른 일을 맡기시려고 할 때, 좋은 사람들을 붙여 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부어주실 때, 내가 잘 준비되어져서 그 것들을 잘 활용하고, 주님의 일을 잘 이루고, 주님 앞에 잘 쓰임받고 싶다... 는 생각을 오늘 느혜미야를 보면서 해본다...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식적으로, 준비되도록, 하루 하루 내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위해 기도하고, 건강한 루틴을 만들어 내고, 주님이 주신 하루를 여유있게, 규모있게 사용하고 싶다. 


6/2 느혜미야 5-7 125일차 완료 

1. 이 일을 마치기 위하여, 예루살렘의 이익을 위하여 총독의 녹을 받지 않고, 가난한 백성들을 위하여 음식을 대접하는 모든 모습들이 꼭 선교사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자비량의 삶ㅇ르 보는 듯 하다.. 레위 지파도 아니었고, 그저 정치적인 사람이었는데, 그는 예루살렘의 부흥을 위하여 월급도 받지 않고, 자기의 사비를 들여 사역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후원을 받으며 사는 선교사이지만, 그리고 나의 주변에도 후원을 받으면서 사는 간사들이 많지만, 후원을 받으면서 살면서도 그 돈이 자기 돈인듯, 여기며 살 때가 많고, 서로에게 손해를 보지 않으려 하는 이기적인 모습들을 우리 안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나라고 예외는 절대 아닐것이다. 돈 한푼 한푼이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일찐데, 그것이 하나님께로 온 것인줄을 알지 못하고, 베풀고, 더 많이 나눌 줄 몰랐던 모습들을 회개하고, 더 사랑하고, 더 많이 나누고,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기쁨으로 하나님 주신 것들을 가지고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기... 

2. 실제로 느헤미야를 해하려는 음모가 있었다... 몇개월 전, 옆에 미국 간사랑 이야기 하다가... 엄청 상처를 받고, 펑펑 운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동안 싸인게 있어서 그런지, 요즘 사소하게 미국 사람들이 하는 말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작은일에도 뭔가 큰 공격을 당한 것처럼, 발끈하면서 기뿐 나빠 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 남편도, 내가 보기엔 별일 아닌데, 가끔씩 기분 나빠 하면서 나한테 이야기 할 때가 있다... 왜 이런걸로 기분 나빠해?? 그냥 별 뜻 없이 한 얘기 들이야... 말하곤 하지만, 나에게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느헤미야는 진짜 심각하게 자신을 모욕하고, 진짜 실제로 신상의 위협을 당하는 그런 일을 하루가 멀다 하고 겪었을터인데, 단 한번도 그런 일에 흔들리거나 discourage 되는 일 없이, 굳세게, 꼿꼿하게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이... 인간인가? 싶다. 하지만, 느헤미야의 기도를 보면, 느헤미야 또한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고, 두려워 했던 모습을 알 수 있다. 기도를 들어보면, 막 나를 헤하려는 사람을 죽여 달라고, 그런 솔직한 고백을 하는 부분도 ㄷ읽을 수 있다. 상처받은 마음은 하나님께로 가져가기... 왜냐면, 참된 위로는 오로지 하나님께러부터 오는 것이기에... 그리고, 절대, 나의 사명이 이런 일들로 인해 흔들리지 않기... 소초럼, 묵묵히 이 길을 가기. 

6/3 잠언 1-8장까지...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지난 겨울에 한국에서 후원자 개발 훈련을 받으면서 많은 새로운 후원자를 만나게 되었다. 기존의 후원자님들도 더 증액을 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해주시다가 끊었다가 다시 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아무튼, 그 훈련의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우리 가정의 새로운 후원자가 되어 주셨다. 처음 간사 할 때 후원자 개발을 하고, 거의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가서 후원자 개발을 했었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 그동안 안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후원자 한명이 느는게 참 힘든 일인데, 짧은 시간에 후원자분들이 많이 생겨서 참 감사한 훈련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지혜를 얻는 것은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더 낫다고 했다. 이것을 나의 상황으로 바꾸어 보았을 때, 내가 하루 하루 말씀을 읽으면서 지혜를 얻는 것은, 후원자분 한분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은 고액 후원자보다 낫다... 하하... 이렇게 바꿀 수 있을까?? 

오늘 이 아침에도 나는 이 지혜의 말씀, 잠언을 읽고, 인생의 지혜를 얻었으니, 오늘 나는 또 이득을 얻었다... 그 어떤 물질적 이득보다 큰 이익... 매일 매일 나는 이 지혜의 후원자를 옆에 모시고, 내가 원할 때 마다, 그 지혜의 후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늘도, 큰 지혜의 유산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주님께 새힘을 얻고, 오늘 하루를 살아냅니다. 

"새힘 얻으리 주를 바랄 때, 당신은 내 영원하신 주, 지치지 않으시는 주님... 약한자 방패 되시며, 위로자 되신 주, 독수리 같은 힘 주시네..." 

6/6 느혜미야 13장까지 완료 128일차까지 완료

어제는 첫째의 10살 생일이었네요... 10년전 오늘 엄마가 된 날이었네요... 10년의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감사하고, 더 나은 엄마로 살아내기 위해 다짐하고, 기도하면서 나머지 10년을 살아야겠네요... 20년까지만 키우면 되겠지요??? 

느혜미야는 자신의 민족을 너무나 사랑하고, 그 민족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는데, 단순히 성벽만을 재건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영적인 상태까지 재건하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다. 함께 모여 성경 부흥회를 하고, 회개 기도회를 여는 모습은 너무 멋있다. 말씀을 읽다가 초막절을 지키며, 말씀에 반응하며, 잔치를 벌이면서 행복해 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예루살렘이 다시는 무너지지 않도록 1/10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 안에서 살도록 조치하고, 성전을 잘 가꾸며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은 사람들을 몰아내는 등등, 느혜미야는 정치적인 리더였으나, 영적인 리더로써의 역할까지 감당하고, 실질적으로 말씀을 적용시키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아이의 생일을 맞아, 어떤 엄마로 살아야 할까... 생각했을 때, 아이의 전인격적인 부분을 다 케어해 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영적인 면 뿐만 아니라, 생활적인면, 말씀을 읽게만 시키는게 아니라,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야 하는지도 알려줘야 하는구나... 엄마로써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주기만 하는 엄마가 아니라, 영적인 선생, 삶으로 가르치는 그런 엄마로 살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6/7 에스더 완료 130일차까지 완료

오늘은 에스더 5장까진데, 아침에 깊게 묵상할 시간도 있었고, 에스더서가 너무 재밌어서 한번에 끝까지, 그렇지만 차근차근히 읽어볼 수 있었다. 너무 드라마틱한 장면 같다... 

1. 조서라는 말이 엄청 많이 나온다... 느혜미야를 읽을 때도, 왕의 조서 이런 말이 많이 나왔는데, 이게 그렇게 대단한 거였나부다... 왕의 도장이 찍힌 조서 하나면 모든 일이 일사천리니 말이다... 

2.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였더라."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모세가 공주에게 발견되어 유모를 찾을 때, 미리암이 그의 진짜 엄마를 대려와 키우게 한다. 이 것이 모세가 유대인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잇게 된 이유가 되엉ㅆ으리라 생각한다. 나오미가 모압땅에서 룻을 만났을 때, 룻은 어머님의 하나님이 이제 자기 하나님이라 고백한다... 그것으로 나옴미가 모압땅으로 갔지만, 그 곳에서도 유대인의 하나님을 가르쳤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자기 딸 처럼 양육했다고 했다. 이 말 안에,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유대인의 정체성과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잘 가르쳤을까를 깊게 상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촌이었지만, 부모의 권위를 가지고, 자신의 민족에 대해 가르치고, 하나님의 민족임을 가르쳤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다... 그것도 포로로 끌려간 페르시아 땅에서 말이다... 

3. "데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평소에는 자신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말라.. 했다 한다...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하나의 지혜였으리라... 자신의 민족을 밝혔을 때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서러움, 등등을 고민했던걸까??? 아니면, 때를 기다림이었을까?? 이부분은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결국에 말하지 않은 것이 그 민족을 살릴 수 있었던 큰 역할을 했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하는게 좋겠어... 했는데, 나중에 진짜 잘했다... 하는 일... 순간 순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어떤게 좋은 방법일까... 디테일하게 하나님께 묻고 행하는 것도 중요하겠다 싶다. 

4. 그리고 2장 후반절에 아주 짧게 모르드개가 왕을 구한 일이 기록된다. 나중에 이 일이 아주 큰 반전을 주게 된다. 

5. 그리고 3장에 하만의 등장.... 그가 얼마나 교만하고, 자기 애에 취해서 행했는지를 너무나도 자새히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람의 끝의 이야기를 알기에... 그의 모든 경거망동함이 얼마나 어리석게 보이는지를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미래를 모르는 그냥 그 때의 사람이라면... 얼마나 하만을 부러워했을까??? 얼마나 하만을 경외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무릎꿇지 않는 모르드개의 강직함을 나 또한 행할 수 있을까??? 아니.. 용기도 없고, 사람 볼 줄도 모르는... 그리고 돈 좀 있고, 좀 높은 사람 앞에서는 괜실히 주눅들고 초라해 지는 나 같은 사람은, 절대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6.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모르드개는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어쩌면 이 암울한 포로 시대에 느혜미야나, 다니엘 만큰 대단한 사람이었을 텐데, 큰 주목을 받지 못한게 아쉽다. 이 사람은, 유다인이 다 죽게 생겼지만, 만약 에스더가 죽을까봐 왕 앞에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어떤 다른 방법으로든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너는 죽을 것이다... 라는 무서운 말을 한다... 그리고 대단한 믿음의 말이기도 하다. 이런 끔찍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구원할 자는 에스더 너 밖에 없다... 그러는게 아니라, 결국에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일을 이루실껀데... 그게 너가 되면 좋겠다... 이런 고백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없지... 

7. 5장, 6장, 7장의 급박한 전개는 너무 짜릿하다.... 5장에서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장대를 만든 그 날 밤에 왕은 잠이 오지 않아 여대 일기를 읽고, 모르드개를 죽이는 계획을 말하려고 온 하만에게 어떤 상을 줄까 묻고, 자기인 줄 알고, 좋다는 건 다 말했는데, 그게 모르드개를 위함이었을 때의 그 처참함... 그 처참함이 가시기도 전에, 주변 사람의 경고를 채 다 듣기도 전에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 급히, 빨리... 이런 단어들이 이 상황에서는 너무 짜릿하다... 그리고 왕이 화가 난 상황에서 어떤 내시가 밖에 모르드개를 죽이려 한 장대가 있다고 얄밉게 이야기 하는 그런 상황... 그리고 그 장대에 매달리는 그런 상황... 

8. 그리고 8장 부터는 더 급박한 상황... 이미 유대인을 죽이라는 왕의 조서는 취소할 수 없기에... 죽이라 명령한 그 날 전에 유대인들이 자신들ㅇ르 위협하는 사람들을 먼저 죽일 수 있는 조서를 만들어... 그 날짜 전에 도착해야 해서... 엄청나게 극박하게 조서를 전하는 모습들... 

"왕의 어명이 매울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 

9. 그리고 완전 상황 역전... 이번에는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단인들을 도우니... " 유대인들이 사람을 죽이는 것을 이들이 돕는다니... 끔찍하지만 너무 반전 반전 대 반전이다... 늘 나의 인생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 

10. "왕의 능력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에스더서는 결국에 모르드개에 대한 이야기로 끝이 난다... 에스더는 그 후에 어떻게 되엇따는 이야기도 없고... 에스더에 대한 감사나 경외도 없다... 계속 모르드개 모르드개... 왜 이 책을 모르드개서로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왕의 다음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 모르드개로 인해서, 유다인들의 안위도 보호가 되는 그런 상황이 온 것이다... 한사람의 제대로된 지도자가, 얼마나 자신의 백섣을을 안락하고 편하게 해줄 수 잇는지를 보여준다. 

11. 주님... 오늘 이 에스더서의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낍니다... 역사의 중심에 계신 하나님... 이 작은 내가 무엇이관대, 나를 생각하시며, 나를 위하십니다... 이런 성경의 말ㅆ므을 보고 있으면, 하나님이 더욱 얼마나 위대하고 크신 분이신지를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 더욱 낮아지고, 하나님의 역사 앞에 나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어 주소서... 더욱 지혜롭고, 겸손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6/13 욥 15장까지 통독 완료 

휴~~~ 시간이 어찌 가는것인지... 하루에 성경 한자 볼 새 없이 시간이 휘리릭 지나간다. 

지난 주 목요일, 모처럼 여유있는 날이었는데 번호판을 누가 훔쳐가서 그거 해결하느라, 하루 왠종일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금요일에는 또 하루종일 캠퍼스... 요즘은 캠퍼스 하루 종일에 재정에 보고서까지... 게다가 담주에는 출장이 생겼다... 남편도 가고, 나도 가고... 그러니 애들도 가고... 확실히 사역이 많아 지면서... 하루가 더 바빠지다 보니, 주님과 조용히 앉아 묵상하고, 말씀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어졌다... 하지만... 이 시간은 내가 사수해야 하는 시간인 것인데... 말씀없이 하루를 시작하지 않고, 말씀보다 앞서서 행하지 않도록, 다시 내 삶을 좀 정비하고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욥은 늘 읽어도 결국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욥이 불평을 안하는 것 같으면서도 불평 하는 것 같고, 친구들이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성경적인 말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밀린김에, 15장을 한번에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고 하는 대신에, 욥이라는 책에 나와있는 이 세 친구와 욥이 하는 말 중에, 하나님의 오묘하신 세계를 잘 드러낸 말들에 집중하며 읽었다. 그들이 하는 말이 말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욥은 정말 고대 시대... 부족 시대에 쓰여진 책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온 세계에 그분의 존재를 드러내시던 그 시대에... 이렇게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세계에 대해 욥을 비롯하고, 그 세 친구들까지... 결국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세계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고... 결국에 그 시대에도 하나님의 존재는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고... 자연의 법칙, 인생의 순리... 이런 많은 부분들을 서로 주고받고 하는 부분에서, 그 옛날 사람들도 하나님을 아는데, 우리도 하나님을 더 알아야지... 하나님의 일하심, 방식, 그분의 원리를 따르며 살아야지... 자연의 숭고함을 깨달으며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태초때부터... 고대 시대, 원시 히대... 그 어떤 시대였던지 간에 하나님은 당신의 존재를 늘 드러내셨고, 인간은 그 신의 존재를 찬양하고, 경배하고 살았다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변하지 않고 바꿀수도 없는 영적인 이치일 것이다. 

6/14 135일차 완료 욥 16-21장까지 완료 

욥의 대답에는 꼭 이런 말이 나온다...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 " 언제까지 하려느냐... 뭐 이런 말들... 

그러면 친구들은 왜 그렇게 끈질기게 욥에게 들러붙어서 이야기를 한 것일까?? 진짜 욥을 아끼는 마음에서... 위로해 주고 싶은데... 어떤 위로가 좋을지 몰라... 이상한 말만 한 것일까??? (자세히 보면 그리 이상한 말도 아니다..ㅋㅋ) 아니면 이런 생각도 들었다... 욥의 처지가 정말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딱해서... 차마 떠날 수가 없었을까??? 이상한 말을 하더라도... 옆에 있었어야 했을까??? 어쩌면 욥의 이야기는 진짜로 일어난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가 픽션으로 쓴 이야기... 하지만, 결국에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기 위함이겠지... 옛날에 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성경의 인물 중에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이 욥이라고 말하곤 했었던 적이 있었다... 욥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을 때였겠지... 지금은 욥처럼 위대한 사람이 아니어도 되니 이런 고난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아무튼... 이 구절을 반복적으로 읽어 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떤 힘든 일에 처해 있는 사람이 있을 때... 나 같은 경우는... 무슨 말ㅇ르 해줘야 할지 몰라, 그 자리에 가고 싶지 않아 하는 모습이 좀 많다... 어떤 말ㅇ르 해야 할지 몰라서... 갑자기 슬픈 얼굴로, 안아주는 것도 웃기고... (감정 표현도 잘 할 줄 모르고 말이다...) 그래서... 그런 자리에 가는게 사실은 나는 잘 할 줄 모른다... 왠만하면 피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자리에 그냥 있어 주는거... 그냥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거... 그것 만이라도 충분할 수도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뭐라고 계속 말하지 않아도... 그냥 옆에 있어주는거... 갑자기 글을 쓰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힘든 사람 옆에 그냥 있어주는 그런 사람... 되면 좋겠네... 

6/15 136일차 욥기 28장까지 완료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으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며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어제 학생들과 순모임을 하면서 "Integrity" 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했다. (한국에서도 순모임 때 Integrity 참 많이 외쳤었지...) 그리고 오늘 아침 말씀을 읽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Integrity 라는 단어가 다시 떠올랐다. 내가 하는 말과 내가 하는 행동이 일치 할 때, 우리는 그것을 Integrity 라고 부른다. (내 생각에 이 단어는 한국말로는 없는 것 같다) 욥은 자신이 Integrity 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나는 그의 걸음을 따랐고, 명령을 어기지 않았고, 그대로 행했다는 것을 자신한다. 이거면 됬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주일에 교회에서 찬양하는 찬양의 가사대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는 것... 내가 학생들한테 가르치는 그대로, 내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삶으로 드러내는 것...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는것... 그게 진짜지... 라는 생각... 세상엔 얼마나 가짜 크리스천이 많은지... 숨은 크리스천이 많은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 학교 친구들이 내가 교회를 다니는지도 모르는... 그런 크리스천이 얼마나 많은지 말이다... 하나님 또한 작정하시면 이루시는... 그런 Integrity 가 있으신 분... 그래서 우리는 그 앞에서 떨며, 그분의 지각을 얻고, 그분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내가 진짜로 뭘 두려워해야 하는지를 오늘 욥이 알려주네... 사람들이 나를 우째 생각할까 두려워하지 않기... 하나님 앞에 정직하기... 세상의 기준에서 이 정도면 꽤 괜찮지... 자만하지 않기... 늘 하나님의 기준에서 생각하고, 그 기준에 옳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 다 그리하여도 나는 그리 하지 않기.. 

6/16 137일차 완료 욥기 31장까지...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평소에 내가 온전하게 살고... 내가 욥같은 일을 격는 다면... 하나님 앞에 대놓고... 저는 온전했었는데요... 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욥은 늘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라고 나와 잇었다... 혹시나 자신의 자녀들이 자기도 모르게 지은죄가 있ㅇ르 수도 있어 또 그런 죄들을 위한 제사도 따로 지냈다고 하는 사람이었다. 그 말은, 죄를 전혀 짓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죄를 지었을 때마다 회개하고, 그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늘 온전한 모습으로 살 수 있었다는 말 같다. 어제는 순모임을 하면서 다시 영혼의 호흡에 대해 배웠다. 매 순간 남편을 미워하고, 판단하는 죄 가운데, 내가 늘 영혼의 호흡을 하고, 죄를 고백하고, 다시 성령의 충만을 입는 그런 모습으로... 순간 순간, 성령 충만을 구하며, 온전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살아 드려야겠다. 

6/17 잠언 14-17 완료 138일차 완료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잠언의 말씀들은 참 달고, 멋진 말들이지만, 오늘 갑자리 이런 생각이 든다... 너무 당연한 말들이라는 것... 사람이 당연하게 사는게 참 지혜로운 것 같다... 남 험담 안하고 사는 것... 부지런히 사는 것, 미련한 말을 하지 않은 것... 등등등... 보통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옳은 일... 그것을 뚜벅뚜벅 꾸준히 해 나가는게 사실은 제일 지혜로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지금 상황에서 가장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옳은 일은 무엇일까??? 엄마 아빠, 부모님 존경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것... 남편과 아이들 현숙한 여인으로써 섬기고... 내가 섬기는 학생들 온 맘다해 사랑하는 것... 계산하지 않고, 내 것을 나누는 것,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라고 붙여주신 나의 팀원들 허물을 덮어주고, 그들의 생각들을 존중하고, 코스타리카 운전하면 보이는 불쌍한 사람들 위해 기도하고, 작게나마 도와주는 것... 등등등... 너무 많구나... 지금 그 누구도 나한테 잘못 살고 있다고 말하지 않겠지만은, 조금더 높은 수준으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더 많이, 조금더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씩 조금씩 더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기를... 더 지혜롭고, 더 올바른 자로 살아내기를... 


6/20 욥 32-42까지 140일차까지 완료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욥의 모든 인생과 친구들과의 대화와 그 동안에 있었던 모든 일들 안에서 욥 스스로의 결론이었다. 그 후에 결론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욥이 다시 받는 복의 모습이 나오면서,  욥기서 자체의 결론은 더 후반부에 나오지만, 욥 개인적으로 깨달은 그의 마음안의 결론은 바로 이것이었다. 결국에 우리는 하나님을 잘 모른채로 귀로 듣기만 하다가... 그렇게 살다가... 진짜 고난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그 고난을 다 거치고 난 후에, 우리는 비로소 진정 주님을 만났다 말할 수 있는거구나... 싶다... 꼭 피하고 싶은 고난이지만, 돌이켜보면, 나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은 늘 그 시기에 날 더 많이 만나 주셨고, 나 또한 주님을 더 가까이 부르짖고 만났으며, 그런 고난의 시간 동안에 진짜 피부로 눈으로 주를 뵈올 수 있는 거구나... 아~~ 싫은데... 그래도 고난은 싫은데...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달콤함이 있다면, 어떤 고난도 하나님앞에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하는 거다... 싫다고 할 수 없는거다... 그 시간이 나한테 더욱 더 값진 것이고, 그 이후에 나는 갑절의 복을 받을 수 있는거다... 그러니까.. 한나야... 고난을 무서워하지 말자.. 싫다 말하지 말자... 기쁘게 웰컴하자!!!! 이 고난의 시간들을... 확실한게 없는 이 시간은 나에게는 참 힘든 시간이지만,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지 말고, 이 시간을 즐기며 살아보자!!!!!


6/21 전도서 1-6장 141일차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내가 다시 지혜를 알고자 하며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 이것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 

언젠가, 매일 매일 다짐하고, 노력하는 일들이 잘 안되니까... (좋은 엄마, 아내가 되는 일...) 그냥 이게 나다... 그냥 너무 노력하려고 하지 말고,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나대로 살아보자... 했던 적이 있었다... 한 몇달전?? 그런 생각을 하고 나서는 좀 내려놓고, 애들이 좀 싸워도, 뭐 애들이니까 그럴 수 있지... 내가 소리를 지르고 나서도, 아들 둘 엄만데 소리 지를 수도 있지... 그냥 그렇게 쉽게 쉽게 넘겼다... 그랬더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라.. .스트레스도 덜 받고... 남편이랑 싸울 때, 서로에게 하는 말이 너는 하나도 안 변했다.. 서로 그러는데.. 그래... 아무리 변할려고 노력해봐도... 하나도 변한게 없다 소리나 듣는데, 그냥 너무 변하려고 노력하는 노력을 고만하자... 그냥 맘 편하게 살자... 지금은 확실히 마음이 편해졌다는 걸 느낀다... 한세대는 가고, 모든 인간의 노력은 허무한 것이고... 지혜롭게,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보려고 하는 모든 내 마음의 노력들은 결국에 바람을 잡으려는 일이었다... 

결국에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 하나님의 대사로 살아가는 것... 이 모든 것은 성령이 하시는 일이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빨리... 빨리 돌아간다.. 하루가 빨리 간다는 뜻이겠지... 진짜 나의 하루는 너무 빠르고, 한시간 한시간이 아쉽다. (애들이 학교에서 오기 전까진...ㅋㅋㅋ) 내 이 빠른 하루 중에,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뭔가 잘 해보려는 수고가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바라보기, 그리고 그분을 경외하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듀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6/23 아가서 143일차 까지 완료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아무 흠이 없구나" 

지금 멕시코에 가 있는 남편을 생각하면서 읽었다. 마음 속 안에 한 구석에, 애들과 나를 두고, 먼저 과테말라고, 멕시코로 가는 일정을 만든것에 대해 좀 화가 있었다. 내가 애들 둘을 데리고 비행기 타구 가라구?? 이번주 주말에는 나율이 생애 첫 바이올린 콘서트가 있는데, 그것보다 제자 결혼식을 택한 남편... 이번주 내내 애들 시험이 있는데... 금요일에는 캠퍼스 전체 모임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그냥 다 나에게 남겨두고, 가버린 남편... ㅠㅠㅠ 그리고 성경을 읽기 바로 전에 연락이 왔는데, 거기서 만날 사람 선물 산 거를 깜빡 잊고 안가져 왔다고... 도대체 뭘 하러 간건지... 먼저 가서 할 일도 제대로 안하는 것 같고... 짜증이 확 올라왔다가, 아가서를 읽으면서, 내가 남편을 향한 사랑을 회복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흠이 없는 것이고, 좋은 것만 보이는 것인데... 작은 일에도 꼬아서 보면, 다 꼴보기 싫은 것이지... 아가서의 저자가 사랑의 눈으로 이 여인을 바라보니까...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겠지... 나의 어여쁜 자야, 부르고, 검으나 아름답다... 라고 말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이 저자의 모습을 오늘 내 모습이 되게 해야겠다. 사랑의 눈으로 아이들과 남편을 바라보고, 그들의 아름다운 부분을 더욱 바라볼 수 있는 엄마와 아내가 되기를... 오늘 이 시간 기도합니다.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로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6/24 144일차 완료 잠언 18-22장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연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