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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2022. 7월 묵상 일기 (이사야, 예레미야)

7/4 이사야 1-10장까지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야곱 족속아 오리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멕시코 다녀와서 또 마음에 생각이 많아지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 많은 고민을 안고 돌아오게 되었다. 
같은 선교사지ㅁ만, 우리와는 너무 다르게 사시는 분들을 만나보고 왔다. 그래서... 나의 모습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다. 선교사로써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는 어떤 죄를 짓고 살아가고 있는건지...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건지... 머리가 병들었고, 마음이 피곤하다는 표현이 너무 와닿는다...  이사야는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권면하였다. 

진짜로 주님 앞에, 그리서 사람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빛 가운데 행하고 싶다... 내가 행하는 일이 다 드러나도, 부끄러움이 없도록... 혹은, 부끄러워도, 그냥 다 보이고 싶다... 가리거나, 숨기지 않고... 그냥 나는 이렇게 부족한 사람이라고...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정의로우시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ㅁ님은 공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일컬음을 받으시리니..." 

하나님... 나를 통해 높임을 받으시고, 너무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삶으로 가르치고, 삶으로 주님께 영광돌리는 모습이 되게 하소서...

7/5 이사야 11-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좀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며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 

몇년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년 전... 이사야가 하나님께서 주신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삼년을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녔다는 것을 처음 알고, 너무 놀랬었다... 하나님은 왜 이사야에게 그런 일을 시키신건지...  그냥 말로만 전하면 되지...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요??? 그런다고 그들이 메세지를 마음에 새기는 것도 아니었을텐데... 듣지도 않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가 한없이 수치스러워지고, 한없이 낮아져야 하는 그런 일을 3년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왔다는 것이 너무 놀랍기만 하다... 

멕시코 다녀와서, 어떤 선교의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 고민하는 가운데, 이 본문을 읽어서 그런지, 더 나에게 가깝게 다가온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디까지 가라고 하실까?? 어디까지 낮아지라고 하실까?? 어디까지 버리라고 하실까?? 결국에 더 버리고, 더 낮아지면, 더 내려놓으면, 하나님 높여 주시는거 알지만... 더이상은 안되요, 더 이상은 하며 잡고 있는 것은 뭘까?? 

하나님이 이후에 우리를 더 어디로 부르실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부르심 속에서도 손을 들며, 내가 여기 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든 써주세요... 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다... 

7/6 이사야 32장까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멕시코 다녀와서... 사실 멕시코 후반부부터, 거의 매일 남편이랑 싸우고 있다. 이런일로 안 맞고, 저런 일로 안 맞고... 참 안 맞는다... 올해 들어와서 팀으로 같이 일하면서 미국 사람들이랑 일하면서... 참 안맞는다.. 하는데... 미국과 한국도 안 맞지만, 남자와 여자도 참 안 맞는다... 부부지만, 함께 사역을 하면서 다투는 경우가 많다... 평상시 행동이 안 맞고, 이런건 아닌데... 사역할 때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 서로의 스타일도 많이 다르고, 코타에 오면서는 내가 사역에 더 많이 참여하면서, 그런 것도 있고... 지난주 멕시코에서 만난 연세가 80이 가까우신 선교사님들을 만났을 때... 여자분이 사사껀껀 자신들은 안 맞는다고 하셨는데... ㅋㅋ 옛날과 다른 것은, 서로 많이 참으려 하고, 끝까지는 안간다는 것이다... 그냥 어느 선에서 그냥 멈춘다... 오늘은 남편이 사역을 대하는 마음들을 듣다가 나랑 안 맞아서 열불이 나다가도, 결국에는 내가 따라야지... 싶다... 결국, 이 팀에 리더는 남편이고, 나의 리더도 남편이니까... 우리가 사역을 대할 때, 스타일은 안 맞을 수 있지만, 그 마음만은 신실하고, 견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심지가 견고하고 싶다... 남들이 주변에서 하는 말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지 않고, 심지가 견고하여 사역과 가정 모두가 평강하고, 평강하기를 기도한다. 오늘 아이와 운전하고 오면서 나엘이가 보기엔 엄마 아빠는 어떤 사람인 것 같아?? 하니까 아이가, 엄마는 아이패드 못하게 하는 사람이고, 아빠는 짜증내는 사람이란다... ㅋㅋ 농담인건지 진담인건지 모르겠지만, 하나님 눈에, 아이들 눈에, 갈팡질팡 하지 않고, 견고하고,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우리 부부가... (왠만하면 집에서는 이제 사역 이야기는 하지 않아볼까?? 도 생각한다... 어떤게 좋을까? ㅋㅋ)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7/7 이사야 40장까지 완료 

나는 늘 하루를 빢빡하게 살았었다... 집안에 하루종일 있어도 종종걸음으로 걷고, 애들이 오기 전에 저녁 준비 미리해놓고, 애들이 쪼끔이라도 덜 게임이나 유튜브 보게 하려고, 애들 데리고, 이거하자 저거하자 돌아다니고... 집에 더러운 것도 싫어, 쫓아다니면서 정리하고... 그러면서 살았다... 남편 하는 짓도, 답답하고, 영 맘에 안들어서 빨리 생각좀 하고, 애들한테 광고도 하고, 준비도 하고, 좀 열심히 좀 해보라고 잔소리 하다가 마음만 상했다. 팀 안에서 이 사람 저사람 챙기면서 이야기 듣고, 학생들 한명 한명 챙긴다고 연락 하다가 현타가 왔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힘들어도 남편 한테 공부할 시간 주네, 사역하는데 방해 하면 안되네 하면서 애들 두 데리고 나갈 때, 남편은 집에 두고, 나혼자 밖에서 애들 데리고 시간 보내, 장봐, 학원 데리고 가...  그러면서 마음 안에는 불편이 많았던 건지... 

오늘 첫째 애가 교회에서 하는 캠프를 하는데, 아침에 일찍 데려다 줘야 하는데, 같이 가자 했다. 온 가족이 애 하나 내려주러 온 가족이 같이 가고 그러는거, 시간 낭비라고 늘 생각했었다... 근데 오늘은 그냥 그래보자 했는데, 암말 없이 그러자 하며 따라 나서더라... 돌아와서 점심 먹고, 둘째만 집에 있으니까... 둘째랑 좀 Quality time 보내자 싶어 뭐하고 싶다 하니까 브루마블 하고 싶단다... 한번 시작하면 1-2시간 걸리는 그 게임을... 셋이 앉아 그 게임 하고, 밖에 나가 놀다가 머리 자르러 갔다... 이런것도 한명 머리 자르는데, 부모 둘이 따라나설 이유 없어 늘 한명만 갔었는데, 오늘 같이 갔다... 평소 같았으면 나는 집에 남아 청소를 하던, 미리 저녁 준비를 해놓던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냥 오늘은 그러기 싫었다... 오는 길에 오늘 도착할 단기팀 숙소 미리 한번 점검 차원에서 가보자길래... 마음 속으론 엄청 귀찮고, 그냥 나먼저 집에 내려주지 싶엇지만, 그냥 따라 갔다... 갑자기 테니스 늘 같이 치는 친구한테 연락이 와 테니스 치러 가야한다길래... 그냥 같이 따라 나섰다... 그리고 남자들은 테니스 치고, 여자들은 같이 이야기 하다... 마음이 많이 풀렸다... 

내가 왜 이런 사람인가?? 에 대해서 자기 반성도 하게 되고... (대화를 통해서...) 

저녁에 또 한바탕 브루마블을 하고, 애기 재우고, 남편은 단기 선교 팀 픽업 하러 갔다... 하루 종일 시간을 효율적으로 썼다면 충분히 성경 읽고 묵상할 시간도 있었을 텐데... 그냥 막 보냈더니... 아!!! 성경을 안 읽었네.. 싶어 숙제하듯 앉아 성경을 봤다...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끓어지지 아니하리라." 

허투루 시간을 많이 쓴 것 같은 하루를 보내면서, 그랬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세 가족이 거의 하루 종일 함께 있게 되면서, 딱딱했었던 마음이 많이 몽글몽글해졌었다. 친구가 있는게 감사하기도... 가족이 있는게 감사하기도... 그리고 이 밤에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심도 감사파다... 아침마다 내게 부어주시는 은혜를 마음이 딱딱해서 못 누리고 있었구나... 늘 양식을 공급받고, 생명의 물을 공급받음에도... 뭐가 그리 내 삶에 불만이 많은지.. .. 그걸 감사하지 못하며 살고 있었구나... 말씀으로 깨닫게 하신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느 ㄴ무릎을 굳게 하며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기라. 하라" 

You give and take away....  이런 가사의 찬양을 처음 봤을 때... 그리 하나님은 주시기도 하시고 취하시기도 하시는 분... 이라는 말을 들으면, 꼭 돈이 생각난다... 재정적으로 나를 풍요하게도 하시지만, 가져가실 수도 잇는거지... 이렇게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사야서라는 이 선지서를 읽으면서, 어려움에 처하고, 희망을 잃을 수도 있지만, 결국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하실 것이라는 그런 예언 속에...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영적인 갈급함도... 어쩔 때는 막 차고 넘치게 부어주시다가도... 어쩔때는 바짝 바짝 마르게도 하시고... 하지만, 그 순간이 하나님이 날 덜 사랑하셔서가 아니고, 혹은 내가 모자라서, 하나님께 더 다가가고, 하나님 더 느끼고 싶은데, 상태가 영 아니라서, 하나님 못 느끼는 꼭 그런 것만 은 아니고... 또 그렇게 메마른 상태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나를 깨닫게 하시고, 그 상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을 또 경험하게 하시는구나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정말 내려놓아야 할 것은, 내 마음의 강팍함, 내 마음의 조급함, 빈틈없음, 예수를 둘 자리가 없음...  결국에 나를 구원하실 능력은 주님께로 나오는 것이지, 나의 노력이 아님을... 내 메마른 마음과, 조급한 마음들 속에서 나를 구원하시고, 내 마음의 평안이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갈 때, 아~ 유한나 마음 이렇게 만드실 수 있는 분은 주님 밖에 없지요... 주변 사람들도, 알게 되기를... 

"주여 사람이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 

오늘 또 주님... 사람 하나 살리셨네요... 무기력으로 빠질 수 있었던 오늘 하루를... 메마른 마음 몽글몽글하게 만들 수 있는 하루로 만드셨네요... 이렇게 가족과 흐르듯 보내는 시간이 그것도, 참 의미 있는 시간임을 알게 하셨네요... 

7/8 이사야 45장까지 

오늘 아침부터 새로온 팀을 데리고 아침을 먹이고 캠퍼스를 돌아다니고, 또 다시 새로운 기대가 생기니 감사했다. 멕시코 다녀와서, 이제는 어떤 부르심에 우리가 반응을 해야할까... 어떤 결정에서도 확신이 없고, 평안이 없었는데, 오늘 말씀을 보고 나니 평안이 확 밀려온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내가 한국 CCC 28기 간사인데 지금 40몇기 간사들이 와서 이렇게 사역을 하는 걸 보니까, 아직도 이렇게 순전한 하나님의 청년들이 있고, 이 사역을 이어가고 있으며, 참 후원도 어렵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삶을 헌신하는구나... 싶어, 나 또한 그렇게 하나님 부르셨던 첫 모습을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 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리..."

새로운 일이고, 가보지 못한 길이라도, 주님이 하라고 하시면, 용기를 내어 갈 수 있는... 믿음의 용사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7/9 잠언 23장 ~ 31장까지 

잠언을 막 읽다보면 잠언 31장을 빨리 읽고 싶다 생각해서 막 진도가 나간다... 여러 지혜의 말씀들을 보면서... 그래... 부모에게도 잘하고, 나 스스로한테도 제대로 살아야지... 하다가... 31장을 보면서 정말 현숙한 여인이 되어야지... 부지런히 살아야지... 생각한다. 오늘 처음 발견한 한가지... 이 잠언 31장은 여자들에게 이런 여자가 되라고 원래 쓰여진게 아니라 르무엘 왕을 위해 그 엄마가 쓴 잠언이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결국 이런 여자를 만나야 된다는 말이었다... 이 31절에 나오는 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그런 여자를 알아볼 수 있는 남자도 참 현숙한 남편이겠구나... 싶다... 

오늘도 다시 한번 31장을 깊게 묵상하며, 내가 어떻게 더 잘해야 할지... 그런 여인을 얻은 남편과 아디들은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하며 오늘도 기도하고, 마음을 다잡아 보기... 

7/11 이사야 54장까지 완료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될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 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이사야 서에 이렇게 나를 위로할 만한 귀하고 달콤한 구절이 많은 줄은 몰랐다... 그냥 지루한 예언서 인줄로만 알았는데... 결국에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나에게는... 멕시코 방문 이후에 아무튼지간에 일주일 동안 통독 못한거 진도를 꼭 따라잡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보통은 아이들이 내 주변에 있거나 할 때는 거의 묵상하지 않는데... 아이들 학교 가지도 않고, 나 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애들 이 내 주변에 서 얼쩡 거리는... 깊게 묵상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 때라도, 혹은 애들 다 재워놓고, 겨우... (근데, 보통 그 시간에는 너무 피곤해...) 암튼 진도를 따라가기 위한 묵상을 지난 주에 했는데, 이번 주에도 아직 한 주 더 남은 방학 한주가 될 예정이라... 진도를 밀리던지, 아님,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그냥 내 시간을 확보해서 묵상을 하던지... 해야 하는 주간... 그런데, 지난 주 계속 묵상을 하면서, 그리고 오늘까지도... 묵상을 하면서 계속 그 멕시코에서 방문했던 선교지와, 그 곳에서 만났던 선교사님들... 이 계속 자꾸... 머리 속에 맴돌고... 그렇다... 그러다가, 어제 같은 경우, 팀이 와서 정신없이 또 팀이랑 사역하고, 우리 학생들 만나고 하면, 다 까먹다가... 또 다시 이렇게 혼자의 시간이 되면, 그 곳이 생각나고 그런다... 그리고, 그 곳을 놓고, 계속 기도하게 된다. 정말 나의 노년까지 내 인생을 내가 바칠 수 있는 곳일까?? 나는 그런데서 살 수 있을까?? 그런 물음 속에, 하나님께서 계속 이사야서 말씀으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끝까지... 잊지 않으시겠다고... 하신다...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하나님이 길을 내시면 막을자가 없겠지요... 막으시면 낼 자도 없겠지요... 

 

7/13 이사야 55장부터 62장까지 

오늘 읽은 본문에서는 진짜 회복의 말씀이 차고 넘친다... 너무 감격스럽다...  나는 지금 내 영혼도 건강도, 몸도, 회복해야 하고, 남편과의 관계도, 아이들 문제도, 캠퍼스도, 그리고 우리의 진로와 가정과 미래도 다~~~~ 회복해야 할 타이밍인데... 이런 말씀들 속에서 나는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가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일단, 내 몸이 좀 소생되었으면 좋겠지만... 아무튼... 내가 회개하고 통회하는 방법만이, 나의 마음을 소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하시니... 다시 내 마음을 깊이 돌아보고, 반성하고, 회개하고, 통회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내 마음이 한없이 겸손해 지도록...  걷는 시간에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건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메마른 곳에서도... 메마른 곳에서도... 참... 메마른 곳이었다... 그 곳은... 그리고 코타의 캠퍼스도... 그런데, 나와 우리 가정을 통해서, 하나의 영적 운동을 일으켜 가시는 하나님 바라볼 때... 결국에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나를 회복하시니 가능한 일이었구나... 하는 걸 느낀다... 참 메마르고 깡시골 같다고 느꼈던 그 곳에서도, 나는 물 댄 동산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늘 회복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안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거면 충분하다... 지금은 서로 양복르 ㄹ안하는 것 같기도 하고... 비디오 게임에 완전 중독 되버린 상태의 아들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후손의 입에서와 그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신다 하시니... 내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늘 사모하고, 아이들에게도 그 말씀이 잘 전수될 수 있기를...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 같다... 나의 소명... 영원히...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7/14 이사야 완료

멕시코 다녀와서 이사야서와 함께한 두주는 참 행복했다. 

나에게 주시는 확신과 부드러운 위로, 함께 하시겠다... 회복시키겠다... 아직도, 하나님은 나 하나 살리시려고 많이도 일하고 계시는구나... 

오늘도 아이들은 나에게 짜증을 많이 내었고, 나도 같이 화도 많이 내었다... 방학의 삶이란 이런 것인가??

미운 일곱살을 제대로 살고 있는 둘째 때문에 열불이 나지만, 뭔가 이제는 철이 좀 더 든 것 같은 첫째를 보며... 맞아... 이 아이도 클꺼야... 하고... 소망을 가져본다... 

하나님은 나를 보시며... 이 아이도 클꺼야... 하실까?? 아직도 미운 일곱살이냐?? 하실까??? 

다음주에 애들 학교 가면, 하나님이 주신 말씀 다시 천천히 봐야쥐... 

7/18 예레미야 1-6 164일차까지 완료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뮤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했던 예레미야...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하고, 듣지도 않는 사람들, 계속해서 배역하는 사람들에게 이 나쁜 소식을 계속 전해야 하는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다. 꼭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보면, 하나님은 나에게 적어도 이런 사명은 안 주셔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만 든다. 참 한심한 생각... 나에게 바울처럼, 이 나라, 저 나라를 떠 돌아다니며, 매를 맞고, 감옥에 갖히는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라 하지 않으셔서 다행이다... 이사야처럼, 발가벗고 하나님 메세지를 전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예레미야처럼, 망할 꺼란 메세지는 전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만 든다. 어찌보면 왜 이리 철이 없을까 싶다... 그나마 이 정도니까 제가 순종 하는거예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지난 한 주, 새로운 신입 간사들로 이루어진 팀이 와서 캠퍼스에서 사역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연락해서 함께 전도하기를 권면해서, 우리 아이들도, 같이 전도하고, 하는 모습들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한국팀에게는 또 다른 도전으로 와닿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들의 모습이 도전이 되어 변화가 생기는 그런 많은 모습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계속해서, 우리 사역 가운데, 이런 간증과 변화들을 보게 하시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2학긴 어떻게 이끌어 가실까?? 많은 기도와 과도기 적인 시간들 을 보내면서, 기도할 것은 많은데, 또 눈 앞에 놓여있는 일들 해나가다보면 정신이 없기도 하다... 더 많이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불러 주시는 곳에 순종과 용기와 담대함으로 가야지... 하나님 앞에 재지 말고, 이건 이래서 좋구, 저건 저래서 좋구... 그런 말 하지 말고, 하나님이 가라시는 곳... 그게 나의 일순위 이유가 되어야지...

7/19 165일차 완료 예레미야 9장까지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기서부터 예레미야가 전해야 할 말... ) -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오늘 이렇게 예레미야가 전해야 할 말을 자세히 살펴보니, 그리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를바 없는 일들이다... 바르게 살으라고... 이웃에게 잘하고, 약한이들 괴롭히지 않고, 다른 신들 섬기지 않고... .그러면 되는 것이다... 그런 기본적인 것이 바르게 서는게 이 세상은 얼마나 어려운가?? 싶다. 기본적인 것을 가장 잘 하는 간사가 되라고 옛날에 간사 초년시절에 책임 간사님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생각난다. 왜 이런 기본적인 교육을 다 모여서 하는거예요?? 라는 어리석은 질문에, 이런 기본적인것을 잘 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야... 라고 말씀해 주신 분...  간사로써, 엄마로써, 아내로써, 기본적인 것에 최선을 다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매일 매일 동행하고, 전도하고, 순모임하고, 밥하고, 아이들 교육하고, 남편이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돕고, 이 집에서 함께 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이 일들을 하루 하루 열심으로 쌓아갈 때, 우리 가정과 나의 삶이 바뀌고 행복해지고, 의미있어 지는 것이고, 결국에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나라와 사회를 바꾼다는 것을... 오늘도 가르치며 살아야겠다. 

7/20 예레미야 13장까지 166일차까지 완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네 몫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까닭이라.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펜데믹 시간에 미국 비자 떨어지고, 참 마음이 어려울 때,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참 마음이 먹먹해 진다... 작년에 De-Breifing 시간을 지나면서, 어느 순간, 이 마음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도 지금도, 아직 완전히 그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뭐 이런 마음이 있지는 않다. 왜 그 시간을 감사의 마음으로 보내지 못했을까??? 하지만, 그 이후로, 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사역은 계속 계속 잘 되었고, 사역으로 내 마음에 위로가 많이 되었다. 하나님은, 내 못된 태도와 마음도 혼내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나를 위로해 주셨던 것 같다... 최근, 멕시코에 다녀온 후에, 그 곳에서 영혼들을 섬기는 다른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보고,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그 동안 얼마나 교만하게 사역하고, 내가 얼마나 잘났나... 하는 마음으로 살았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모습... 언젠가... 모든 사람 앞에 발가벗겨지도록 나의 모든 부끄러움이 다 드러나기 전에, 철저하게 회개하고, 또한, 나의 민족과, 이 세상의 아픔과, 죄악을 위해 마음 아파하며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다시 회복하기를 기도한다. 

7/26 예레미야 24장까지 완료 170일차까지 완료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에게 직접 가서, 그 토기장이가 그 의견에 좋은대로 그릇을 직접 만드는 것을 예레미야에게 직접 보이신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해주신다... 이사야때였나? 예레미야인가?? 허리띠를 땅에 묻어서 몇일 있다 꺼내보라 하니 다 썩어 있는 허리띠를 보이시며, 이스라엘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메세지를 전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그분의 메세지를 전하시지만, 그것을 행하시기 위해 예레미야나 이사야 같은 선지자들도 직접 가르치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더 정확히 알아, 그 마음까지 잘 전달하라고... 그냥 메세지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직접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함을 더 정확히, 더 확실하게 전달해 주시고, 그분의 마음을 전하라 하신다.... 그분의 메세지만 전하는게 아니라, 그분의 마음을 전하라고 하신다... 그분의 마음을 우리에게 내어 보내주신다... 그리고, 그분의 마음을 가지고, 메세지를 전하라 하신다. 18장 이후, 24장까지... 이스라엘은 공격을 받았고, 시드기야의 도움의 요청에도,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전한다... 하지만, 그 상황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 아픈, 하나님의 마음도 같이 전해야 한다.. 얼마나 마음 아파 하시는지... 얼마나 그들에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이었는지를 전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음을 전해야 한다.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오늘 3주동안 열심히 주님의 복음을 전하나 팀이 떠나게 된다. 감사했던 것은, 이 팀은 우리 코스타리카 순장들에게 많이 연락해서, 함께 전도했다. 우리 순장들도 이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전도를 해본 친구들이 많았다... 전도의 간증을 듣는 것은 너무 행복했다. 함께 이 전도의 바람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길 기도한다. 

7/27 예레미야 31장까지, 172일차까지 완료 

25장부터, 31장까지 읽었는데, 예레미야... 참 열심히도 사역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고, 또 그들에게 선포하고, 왕에게 경고하고, 또 위로하고... 끊임없이 일했구나... 싶었다... 

어제 다니엘 기도회를 보다가 아마존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브라질 아마존은 같은 남미땅에 있기 때문에.. 막연하게... 진짜 하나님이 아마존만 가라고 안하면 좋겠다... 라고... 그냥 막연하게, 농담 식으로?? 그런 생각은 가끔 했었었다... 뭐 아마존만 아니면 다 가지... 뭐 이렇게... 근데, 진짜 아마존을 가게 된 하나님의 부르심... 그리고, 그리고, 정말 아마존 주 공항에서 일주일을 배타고가야 나온다는 그 곳에서 사역을 한다는 그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참 나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너가 하는 사역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알겠지?? 불평하지 마라... 막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나에게는 그분의 부르심의 이야기보다... 그 아마존에서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가 더 궁금했다... 김치는 해먹는지...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하시는지... 집은 어떤 집에서 사시는지... 일주일을 배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면... 마트나, 장을 봐야 할 땐, 한달에 몇번?? 정도?? 혹은 일년에 몇 번 정도 도시로 나와서 필요한 걸 사시는지... 휴가는 따로 보내시는지... 이런걸 막 하나 하나 다 묻고 싶더라... 난 사역을 어떻게 하시나 보다.. 어떻게 그런 데서 생존을 하시나... 그런게 더 궁금하고 더 알고 싶었다... 지금 내가 궁금한 것만 해결이 된다면... 갈 수 있지.. 김치 해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마트도 있어야 하고, 애들 바보는 안만들어야 하니... 기본적인 (사실 기본보다 쫌 더 높은 수준??) 교육은 할 수 있어야 하고... 마트 정도는 있어야 하고... 내가 안정된다고 느끼는 정도의 집은 있어야 하고... 하나님... 제가 원하는 것은 이 정도 수준이예요... 이 정도만 있으면 갈 수 있겠어요... 근데, 이 정도 수준이 안되는데는 갈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어쩌죠?? 거기는 그런덴가요?? 설마 아마존이라고 해도... 그래도 선교사님은 뭐 원주민 처럼 그렇게 사는 건 아니겠지...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것은 충족이 되는 곳에 사시는 거겠지?? 그런게 참 궁금하더라... 막 이메일 물어봐서 물어보고 싶더라... 

예레미야도 참 여러 메세지를 열심히도 전했다... 그리고 그런 메세지를 전하면서, 여러 거짓 선지자들과 싸우기도 하고, 왕과 혹은 선지자와 신경전을 해야 할 때도 있엇을 것이다... 그럼에도 참 신실하게 하나님의 경고의 메세지와 희망의 메세지를 계속해서 전했다. 나는 언제쯤 하나님앞에 조건 없이 순종할 수 있을까 싶다... 이런거 저런거... 이정도는 해주셔야 해요... 이런 말 안하고 그냥 순종할 수 있을까 싶다... 

어제 남편은 이런 나를 조롱이나 하듯이... 육체적으로 힘든일 할 수 있냐고... 뭐 똥치우는 일 할 수 있냐고... 이런거나 물어보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할 수 있는데, 똥치우는 건 못한다.. 그랬다.. 에휴... 이제 하나님 앞에서 딜 하지 말자... 부르시는 곳에 그냥 가겠다고... 그렇게 주님 앞에 고백할 수 있음 좋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7/28 예레미야 35장까지 완료 173일차 완료 

"주는 책략에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더욱 우리 가정이 기도해야 할 때임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기도를 가르치고, 부모들도,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임을 알겠다. 더 많이 더 많이 기도하고,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지... 

8/1 예레미야 35~43까지 완료, 176일차 완료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지금 우리 가정은, 진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제 팀이 가고, 우리가 혼자가 되었고, 지금은 방학이다. 한두주가 지나면, 다시 사역의 시작이 될텐데, 다시 사역이 시작되고, 또 미국 간사들이랑 다시 사역도 해야하고, 새로운 리더쉽과 함께 사역을 꾸려나가야 하고, 우린 이제 우리 가정의 다음 단계를 고민하고, 결단을 내려야 할 이 때에, 지금까지는 하나님한테 확실한 소명을 달라고, 확신을 달라고... 그렇게 기도했었다... 

오늘... 8월이 되었네... 이 한달 동안은 이렇게 기도하고 싶다...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짜든지간에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을 것이라... 하신...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겠다. 그리고, 결단하게 하소서. 


8/3 예레미야 50장까지 완료 

바벨론, 엘람, 에돔, 다메식, 게달과 하솔.. 등등... 예레미야는 단순히 남유다만을 위해 사역을 하고, 예언을 한 것이 아니라, 참 많은 이방 나라들과 사람들을 위해 예언하고, 사역을 한 것같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마지막 때를 늘 기억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는, 그것도 하나님을 아는 백성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에게까지, 그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해야 할 때,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순종할 수 있는 용기... 하나님이 하라는 걸 할 수 있는 용기.. 결단을 위한 용기... 를 위해 오늘 하루도 또 한번 기도해 본다. 

8/4 예레미야 52장까지 완료 

결국에... 배반과 죽음.. 그리고 성벽이 헐리고... 최악의 상황들을 예레미야는 보고 말았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50장 쯔음에... 남유다에 대한 좀 희망적인 메세지가 있어서 쪼끔 기대를 했었는데, 결국에 예레미야의 마지막은 절망적인 상황으로 끝나게 된다. 

마지막이 너무 씁쓸해서 이렇게 끝내기가 참 싫네... 그런데, 하지만, 우리는 그 끝을 알기에... 나의 상황과, 눈 앞에 아무것도 보여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하나님의 확실한 응답을 기다리는데, 영 확실하지가 않네... 그랬더니, 니 마음이 미지근하니까 그런거겠지.. .그랬다... 하나님은 일하지 않으시는게 아니다... 내가 문제인거다... 내 안의 죄가 해결되지 않았고, 내 안에 거룩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일하시고 싶어도 일하실 수 없는 것이다. 

지금 내 삶에 예레미야의 마지막 장 같을지라도,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제는 내가 더욱 울고, 내 안의 마음을 정돈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이 일하시기 합당한 마음과 사람이 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