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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2022. 8 묵상일기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8/8 181일차 완료 예레미야애가 완료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지금 우리 가정은 다음 단계를 위한 사역지의 이동을 위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럴 때, 고민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옮기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이 땅에 진행되고 있는 사역의 계획과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하니... 너무 괴리감이 든다. 학생들에게 우리의 미래와 우리의 미래에 사역에 대한 비전도 심어주어야 하는데, 그 비전안에 나는 없는... 그런 비전을 심어주어야 하니.. 그게 너무 괴리감이 든다...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하려니까... 마음이 좀 왔다갔다 하고, 더 결정을 못하는 것 같다... 이럴 때, 더욱 잠잠히 기다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결정은 남편이 하는 것인데, 남편한테 빨리 결정하라고, 뒤에서 자꾸 볶아대고, 푸쉬해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오늘 같이 간사 훈련을 받은 동기들 중에 사모로 살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만나 삶을 나눴다. 온 청춘을 캠퍼스 대학생들을 위해 살다가, 우리에게 남은 것이 무엇인가?? 허무하기 시작하면, 한없이 허무해 진다. 40 안팍으로 나이들이 먹고, 살만하니 또 애 생겨, 또 애 생겨... 남편들은 선교란 이름으로 밖으로 나다닐 때, 우리는 애만 키우고, 밥만 하다 나이가 먹었나... 왜 하나님은 우리가 좀 편하게 사는 꼴을 못보시나.. 나에게 남은 것은 번아웃 뿐인가?? 라는 고민 속에서... 아~~ 아니구나... 하나님 본심도 그건 아니구나... 싶다... 나만이 아니구나... 인생은 고생이구나... 이 고생속 인생을 바라보실 때, 하나님은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고 하나님도 마음이 아프시구나... 싶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행위들을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스스로를 불쌍하게 바라보는 눈을 버리고자 한다. 스스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여호와께 돌아가자... 주님 앞에 순수하게 청춘을 바쳐,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던 그 날들을 기억하고, 다시 나의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하나님의 깊고, 분명하고, 그렇지만, 따스하고, 평안한, 그 음성과 확신을 위해 기도한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8/9 에스겔 11장까지 183일차까지 완료 

예례미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옛날에는 그들에 했던 메세지에 촛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계속 예레미야나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들이 어떤 사역을 했는지에 대해 자꾸 보게된다. 에스겔도 참 파란만장했다.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리라."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 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니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압에서 달기랄 꿀 같더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너를 언어가 다르거나 말이 어려워 네가 그들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나라들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면 그들은 정녕 네 말ㅇ르 들었으리라." 

"너는 가서 네 집에 들어가 분을 닫으라. 너 인자갸 보라 무리가 네 위에 줄을 놓아 너를 동여매리니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ㅗ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입이니라." 

하나님이 특별히 임하고, 권능이 임하는 그 느낌은 무엇일까??? 

그리고... 에스겔의 첫 부르심은 패역하고,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어지는 보내심이었다. 마음밭이 좋고, 말씀을 잘 받아들이는 곳에 가도, 힘들텐데... 내가 가는 곳의 사람들은 패역하고, 듣을귀가 없는 사람들에게 보내어진다는 것은 얼마나 마음이 두려울까? 

그러더니 하루는 하나님께서 두루마리를 주시고, 입을 벌리라 하시니, 그 달고 꿀같은 말씀을 문자 그대로 받아먹은 그 에스겔의 그 경험은 어떠했을까?? 

언어가 다른 곳에 보내는것이 아니다... 라는 말씀을 읽을 때, 속으로, (왜 저는 언어가 다른 곳에 보내셨어요??) 했는데, 그 뒤에 말이, 차라리 언어가 다른 곳에 보냈다면, 아마 그들은 들었을 것이다... 하시길래... (아 예~~~~ ) 하고 깨갱 깨갱 이다... 

하루는, 문을 닫고, 집에 들어가라 하시더니, 혀를 입천장에 붙게 하셔서 말을 못하게 하시내??? 참.. .이건 또 무슨 뜻이 있는 것일까??" 

예레미야나 에스겔을 보면서 한가지 생각이 든것은, 이들은 그저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는 메신저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과, 행동과, 인생 모든 것들을 통틀어서, 메세지를 전하게 하신다는 걸 깨닫는다... 갑자기 벙어리가 된 모습 그 자체를 통해, 두루마리를 먹는 그 경험 자체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메세지를 주신다. 

나 삶 자체가 하나님이 주시는 메세지가 되기를 기도한다. 내가 보내는 아침 시간을 통해서... 내가 운전을 하고, 사람을 만나는 그런 모든 모습이 아이를 키우고, 밥을 하는 그 모습 자체가 하나님의 메세지가 되기를 기도한다. 꼭 순모임을 하는 시간, 전도하고, 교회에 가고, 사역ㅇ르 하는 시간 뿐만 아니라, 내가 그냥 평소에 평범한 삶을 살고, 평범한 엄마의 삶을 살 때도, 내 인생이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그런 예언자가 되고 싶다... 

따스한 성령님... 마음으로 보내... 내 몸을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만족함을 느끼네
사랑과 진리의 한줄기 빛 보네... 내 몸을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그 사랑을 느끼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8/10 184일차 완료 에스겔 16장까지 완료 

21일 다니엘 기도회를 계속 듣고 있다. 몇일 전 에스겔 서의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살아있는, 분의 간증을 들었다... 그 때 말씀을 들을 때, 에스겔서에 저런 구절이 있나?? 했는데, 오늘 읽는데 드디어 나왔다.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우리의 삶이 되게 무의미해보이고,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사나 싶고아무튼 생각이 때도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살피신다... 

나는 선교사로 살지면, 특별히 배우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내 앞에 주어진 일, 육아, 사역만 열심히 하면서 살았지만, 좀 더 내 사진을 발전시키기 위해 난 뭘 해야할까? 뭘 더 배워볼까? 뭐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난 별로 하고 싶은게 없는걸... 배우고 싶은 것도 없고... 그런데 그냥 이렇게 살다 죽는다면, 그건 싫고... 뭐 이런 출구 없는 생각속에 산 적이 있었다. 

이후에 이런 고민들 속에서, 나는 이제 뭘 해야 할까... 에 의미를 두지 않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두기로했다. 그래서 나는 한국 CCC에서 제일로 순모임 잘 하는 간사가 되는 것에 내 의미를 두기로 했다. 제일 순모임 잘 하는 간사가 되어야지... 평생 순모임 하고, 평생, 순모임에 목숨거는 간사가 되어야지... 결론내린적이 있었다. 

그리고, 정 배울게 없다면, 건강이라도 관리하자라는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내 삶은 그냥 그대로였다. 순모임 하던거 그대로, 거기에 운동 한시간 하는거 정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 삶에 의미를 더하여 주시니까... 의미가 생기고, 살아갈 힘이 생겼다. 피투성이라도 살아만 있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 놀랍게 일하신다. 멈추지 않으시고, 포기도 않으시고... 우리를 일으키신다... 

8/11 에스겔 20일장까지 완료, 185일차까지 완료 

워낙에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예언서... 집중해서 봐도 알아듣기 어려운데, 어저께 또 사람 속 뒤집는 일이 있어서 아침까지 정신 못차리고 핸드폰 보다 성경 보다 핸드폰 보다 성경 보다 그러다 멍 때리다... 그냥 완료톡만 올리고 말까 싶다... 정신 차려야지 정신 차려야지... 한다... 

이렇게 미국 팀 사람들 한명씩 돌아가면서, 사람 열받게 할 때는, 진짜 다 버리고 빨리 여길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뭐 그 사람들은 내가 상처 받았는지도 모르겠지... 아님... 근데 나도 안다, 그 사람들도 아마 나 때문에 상처 받았을꺼야... 근데 나는 그걸 지금 무시하고 있다. 왜냐면,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지금 나만 생각하고 싶어서... 혹은... 내가 그런 미국 간사들까지 챙겨야 하나? 하는 생각들 때문에... 뭐 암튼 그렇다... 

오늘은 회복의 말씀이 많았다.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흩어진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낼 때에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내가 또 너희로 말미암아 내 거룩함을 여러 나라의 목전에서 나타낼 것이며..." 

나라의 어려움이건, 개인의 어려움이건...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완전히 망하게 하시려고 하시는게 아니라... 다시 세우시려는 것... 다시 세우시려는 것... 

그래... 빨리 털고 일어나 나시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보자... 다시 일어나야지 어쩌겠나... 

8/16 에스겔 28-32장까지 완료 188일차까지 완료 

어제는 이 곳의 mother's day 여가주구... mother's day 인데 학교는 왜 쉬는건지... 괴로운 mother's day 를 보내고... 일주일이 이제서야 시작된 느낌이다... 아이들을 보내고, 이게 평화다~~ 이런 느낌이다.. 어제는 아이들에게 너희도 좀 컸으니까 엄마 그만 찾고, 너네 할일을 하거라, 엄마는 성경을 읽겠다... 했는데... 사실 기억이 안난다... 내가 성경을 읽었었는지... 오늘 성경을 펼쳐보니, 어제 그래도 꽤 읽었네??? 읽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다...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났고, 내가 읽었다는 사실 조차 기억이 나질 않아서... 읽으려고 앉았는데, 바로 애들이 날 찾았던 것 같았는데... 좀 읽긴 읽었었구나.. 하고 깜짝 놀랬다... 물론, 집중은 못했었나부다... 묵상도 못했고... 

내일부터는 다시 캠퍼스에 나가게 된다... 다시 한 3개월동안은 순모임 지옥이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해보리라!!!!! 

"두로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느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오늘 읽은 모든 본문이 약간 다 그런것 같다... 교만을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 애굽을 향해서도...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치신다는 아주 기본적인 원리와 진리가 그냥 묻어 나오는 그런 본문 같다. 사람은 얼마나 교만한지... 자기가 신인줄 아는 것... 최고의 교만이겠지...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만나면 가장 안타까울 때가 이럴 때다...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내 삶은 내가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교만의 최고봉인 아니들을 만날 때... 

하지만 나 또한 다른 건 없다... 평소엔 모르다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잘 안됬을 때... 아~ 내가 교만했고, 내가 정말, 내 인생을 내가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 했구나... 라는 걸 그 때 깨닫는다... 하나님한테 혼난거지 뭐... 아직까지 나의 건강이나, 질병으로 나를 치시지 않으신 것에 감사한다...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 중에 하나...) 그래서... 그 지경에 이르기 전에, 내가 내 인생의 신처럼 행동했던 것들을 내려놓고, 힘을 빼고, 살아보고자 한다. 남편을 바꾸려고 했던 것도, 아이들을 내 노력으로 키우고자 했던 것도... 사역은 기똥차게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 사역자의 모습도... 내려놓고, 오늘 하루 힘을 빼고, 하나님께 내 삶의 자리를 내어 드려야겠다... 

8/17 에스겔 40장까지 완료 

"목자가 양 가운데에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 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내가 그것들을 만민 가운데에서 끌어내며 여러 백성 가운데에서 모아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ㅓㄱ이되 좋은 꼴을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에 두리니 그것들이 그곳에 있는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아멘!!!!!!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가 계속 쓰러지고 무너지는 것이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 하나님은 우리가 다시 일어나고, 회복하고, 계속 회복되기를 바라신다.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또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심지어 악인이라도, 하나님은 죽지 않고, 그가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 하셨다. 돌이키고 또 돌이키라... 

하나님... 오늘도 맨날 매날 하나님 똑같은 고백 해도, 화내지 않으시고.. 또 오늘도 돌이켜 하나님 앞에 회복하길 바라는 제 마음을 받아주시고, 또 남편에게 화내지 않겠습니다, 아이들에게 화내지 않겠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겠습니다. 하는 지켜지지 않을 고백을 하겠습니다. 돌이키고 또 돌이키겠습니다. 오늘 하루, 저에게 좋은 꼴을 먹여 주시고, 부족함 없이 오늘 하루를 살아내겠습니다. 

오늘 이 새학기 첫 순모임 날입니다. 9명의 학생들과 줄줄이 순모임이 있습니다. 내가 그들을 먹일 꼴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8/22 에스겔 48장까지 완료 

성전을 이 곳 저곳, 측량하고, 돌아보고, 다시 재건? 정비? 하는 모습들을 본다... 성전 문의 현관... 성전의 성소 지성소... 골방 문... 등등 성전 문들... 제단... 그 안의 방들... 을 돌아보는 그 본문을 읽고 있자니...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예수님이랑 내 마음 속, 예수님이 거할, 내 마음을 돌아다니면서... 내 마음 속 거실, 서재, 부엌, 등등을 돌아다니며, 예수님이 거하시기 불편한 곳들을 찾아내고, 정비하는 그 모습을 함께 상상해 보았다. 

그리고 47장에 성전 문에서, 강물처럼, 흘러 내리는 그 은혜의 물... 그것이 발목까지 차오르고, 무릎까지 차오르고, 허리에 오르고, 차마 건너지 못할 강이 되도록... 그런 은혜의 강가로 나를 인도하실 것이라는 그 회복의 메세지로 오늘도 힘을 얻는다. 

내 안에 더려운 부분을... 하나씩 하나씩 청소해 나가고... 정결하게 해나가고... 예수님이 사시기에 편안한 그런 마음의 상태...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주님의 은혜, 한량없는... 변함없는, 신실하신... 그 은혜를 매일 매일 경험하며 살아가길... 

내가 하루에도 경험할 수 있는 은혜가 얼마나 큰데... 어떤 불만이나, 힘듦이 내 안에 있을 수 있나? 그럴 수 없잖아... 내 삶은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야하지만... 그 길을 함께 가주는 가족이 있고, 하나님이 강물같이, 파도처럼 넘처나는 그 은혜... 를 나는 경험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콧노래를 부르며 살아가도 모자를 판에, 걱정과 불평과, 미래를 향한 불안함으로, 하루를 시작하지 말자... 

주님은 선하십니다!!!!!!!!!!!! 

8/23 195일차, 다니엘 1-4장 완료 

나의 뿌리 나라는 망하고, 나는 포로로 잡혀가고... 그런 와중에서도, 내 안의 중심을 흔들리지 않고 잡는다는게... 가능한 일일까? 
한순간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슬퍼하며 기도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을 정하여, 다른 이들과 다르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행동과 삶으로 보여주는 다니엘의 삶이다. 

우리는 다 이 세상이 가르치는 성경에 반하는 것들에 조금씩, 혹은 많이 영향을 받고 살아간다. 나도 모르게...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생각들이 성경에서 배운 것들이 아니고, 세상에서 그냥 살아가다보니... 이 세상에서 가르치는 학문들을 배우다 보니... 세상적인 기준일 때도 참으로 많다. 

단 한순간도, 세상적인 기준이 하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갔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청년의 소망을 보아야겠다. 이런 청년들을 키워내는 일에 내 삶을 드려야겠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비전을 보여주신다. 느부갓네살의 몰락도 보여주신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매 순간...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과 그분의 위대하심에 두려워 떨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 하나님이 철저히 붙들려 살 수 있었ㅇ르 것이다.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비전과 계시들은, 이 땅을 위하 메세지 일 수도 있겠지만, 다니엘에게 주시는 위로와 격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영원한 것을 사모하라고... 내가 이 모든 것ㅇ르 이룰 것이라고... 세상에 현혹되지 말라고... 다니엘은 이 무시무시한 계시와 비전들 때문에 더더욱 포로생활의 어려움과 유혹에서 이겨낼 수 있었을 것이다. 

많은 유혹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워나갈 때... 세상의 기준을 가지고 살 때, 뭐 그런건 수도없이 많고... 누군가를 판단할 때도, 내 눈은 내 기준은 너무나도 세상적입니다... 주님.. 말씀에 붙잡혀 살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기준과 계시와 비전이 나를 사로잡혀, 내가 다른 사람들과는 영적으로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

나의 주님 당신만이 나의 세월에 참 의미됨을 이제 알 것 같아요... 
나의 일상들과 헛 된 묵상속에 오셔서 나를 다스리소서 
십자가의 사랑만이 나의 다져진 길 같은 마음 부드럽게 하시니 
거친 미움들과 허영은 내려두고 주님 더 아는 마음 주소서 
주를 믿고 생각함이 삶에 유일한 위로가 됨을 잊지 않게 하시고 
내가 보여주시는 그 좁은길을 걸을 용기와 힘을 늘 주소서            위로는 예수 - 한웅재 

 

8/24 다니엘 5-8장까지 완료 196일차 완료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물론~~~~~~ 다니엘처럼, 막 나라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런 환상은 아니었지만, 나에게도 하나님은 확실한 비전과 꿈을 보여주셨었었지... 때로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때로는 강하게... 순간 순간, 그렇게 하나님이 나아게 강하게 임하셨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리고,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의 사람들이, 모두 다 그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죽은 것은 아니라고 나온다. 본 사람도 있지만, 못 보고 죽은 사람도 있다고... 이처럼,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는 것은, 인간의 타이밍이 아닐 수 있다.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보여주신 나의 삶에 대한 비전과 꿈을 이뤄가고 있는 중이며, 그 날이 정말 먼 훗날 이루어질지라도, 그것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확실한 그 환상을 간직하며, 살아가야 할 터이다. 꿈이 있는 민족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다. 꿈과 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은 나중이 되어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 비전으로 오늘도 캠퍼스에 나갈 때, 아이들에게 이 비전을 나누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래의 목적을 나누는 오늘 하루가 되어야 할찌라!!!!! 

8/25 다니엘 12장까지 완료. 197일차까지 완료

다니엘이 이렇게 짧은 예언서인지... 오늘 왜 이렇게 새삼스럽게 느껴지는지... 한 30몇장까지는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짧게 끝나서 오늘 살짜 당혹스러웠음. 이렇게 다니엘에 대해 몰랐었나... 하고...

다니엘의 나라와 열방을 위한 기도와 환상 끝에 끝날에 대한 기다림을 본다. 그리고 우리는 그 마지막 때를 기다리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올ㄹㅎ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볷을 누릴 것임이라."

오늘도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힘을 다하며, 내 삶이 주님 앞에서 영원토록 별과 같이 빛나게 될 것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내기... 

캠퍼스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지체들도 많이 오고, 마음을 다해 캠퍼스 모임에 참여하고, 우리의 믿음으로 캠퍼스를 지키고, 살리고, 또 그로 인해 민족을 살릴 수 있는 청년들이 되도록... 비전과 꿈을 가지고 사역하게 하소서 


8/29 호세아 완료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보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같이 되리라."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하나님... 이스라엘의 음란이 왜 호세아에게까지 미쳐서... 호세아까지 음란한 아내와 자식들을 가져야 합니까???? 이건 선교사의 복지에 너무 위반되는 일입니다!!!!! 하고 주님께 소리치고 싶네요... 

결코, 이 시대의 아픔과, 죄악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호세아의 삶을 통해 알아야 한다. 

우리가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 돌아와 회개해야 함... 그리고.. 주님의 그늘 아래 거해야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의인은 여호와의 길로 행해야 한다는 것... 이 모든 것은... 말씀의 지혜가 있어야 깨달을 수 있다는 것... 

이 말씀의 진리를 마음을 다해, 삶을 다해, 내 인생과, 자녀를 드려서라도... 전해야 한다면, 전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의 길 

주님께 가는 길 고난의 인생 길 누구도 대신 갈 수 없는 길 
축 처진 어깨의 무거운 십자가 때론 걷기조차 힘겨운 길 
하지만 오늘 하루도 힘겹게 한 걸음 주님 주신 사명으로 

주님과 가는 길 빛나는 인생길,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길
주님 팔 붙잡고, 그 어깨 기대어, 온전히 의지하며 걷는 길 
그렇게 오늘 하루도, 기쁘게 한걸음, 약속하신 영광으로 

이 길에 끝에 서서, 두 팔 벌려, 나를 뜨겁게 안아주실 주 
그 어떤 고난도, 그 품 그리며, 오늘도 주님 증거하리라. 
선한 싸움 싸우고, 믿음 지켜 나의 달려갈 길 다 마친 후
날 위해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 주께서 친히 씌워주리라. 

8/30 요엘 완료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우리가 우리의 다음 행보??? 를 결정하기로 한 날이 딱 이틀 남았다... 이틀 남은 이 시점에서 남편은 우리와 관련된 사람을 많이 만나고, 그들의 의견을 듣고, 기도는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생각을 했다. 

오늘 요엘서를 읽으면서... 어떤 결정을 하던지 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흡족케 하시기를 위해 기도한다. 우리는 멕시코에 갔을 때도, 이곳에 왔을 때도... 욕을 당했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처음 딱 갔을 때는 그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을 좀 받았었다... 하지만, 우리가 이 곳에서 열심히 하면서 조금씩 인정을 받은 느낌이랄까?? 이제는 그런 욕은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이제는 좀 불쌍히 여겨 주시고, 흡족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 구절을 읽는데...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이 거에 꽂힌듯 했다... 이제는 좀 외롭지 않고... 환영받고, 존경도 받고...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 

우리가 해야 하는 결정 어떤 방향이던지... 이상하게 많이 두렵고, 여기에 있게 되던지, 떠나던지, 둘다... 마음이 마냥 편하지 않고, 마냥 exciting 하지 만은 않은 이 상황에서, 조금더 따스한 위로와, 주님께서 만져 주심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자라고, 꿈을 꾸는 삶이 다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꿈을 꾸며 살 수 있다는 것... 하나님께서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것...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흡족한 삶... 이 삶의 경지에 이르르고, 어떤 결정이던지, 평안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8/31 아모스 완료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소선지서를 쭉 읽어가면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회복을 약속하시는가... 하는 마음이 든다. 뭔 일들이 많은 것 같지만, 멕시코에서 5년, 코스타리카에서 5년 정도 이렇게 약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지만, 다시 한번 새출발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 그리고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는 말씀 가운데, 새로운 곳에서의 장기 사역이 이제는 깊게 뿌리내려 풍성한 열매를 맺기까지 그 땅에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이 조금씩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