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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2022.12월 묵상일기

 

12/1 디도서 완료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젬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디도에게 보내는 이 당부의 말씀을 내 마음에 새겨본다. 2000년 전 말씀이야... 지금이랑은 맞지 않아... 그렇게 바라보는게 아니라. 문화와 세대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내 마음에 새겨본다. 이 모든 것이, 나 잘나자고 하는 것이 아니가, 하나님의 말씀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함이라고 했다. 오늘도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한다. 

오늘부터 방학1일차다. 두달 동안의 긴 방학의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바른 것을 가르치고, 규모있는 삶을 가르치며, 예절과 규칙을 가르치고, 형제의 우애와 부모에 대한 존경을 가르칠 수 있는 진짜 엄마가 되는 시간들로 삼고, 기쁨으로 이 시간을 가져보기를 기도한다. 

아직은 자기밖에 모르고, 뭐든 예민한 첫째... 아직 자신의 감정을 말로 잘 전달할 줄 모르고, 성질로 표현하는 둘째... 이 두아이들이 한 학년 더 올라가기 전에 자라야 할 부분들이 잘 자라고, 성장하는 방학이 되게 하소서 

12/2 빌레몬서 완료 

빌레몬과, 바울과 오네시모의 이야기다... 

아마도 빌레몬 또한 믿음의 사람이고, 바울의 제자 정도 되는 사이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빌레몬으로부터 도망한 오네시모는 어떤 그런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도망하고 나서 바울을 만나 하나님의 사람이 된 케이스 같다. 그리고,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 두 사람의 인생에 바울이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빌레몬에게느 도망간 노예를 죽이지 말고, 관용을 베풀라라는 큰 부탁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 얻게 되는 금전적인 손해까지 다 부담하겠다고 하면서... 그리고, 오네시모에게는 죽을 수도 있으나 빌레몬에게 가라고... 말하고... 

자신으로 인해 예수를 알게 되고, 인생이 변하게 된 사람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다. 나는 우리 제자들의 인생에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할까? 세명의 제자들이 지금 후원자 개발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그들에게 한국에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 주고, 또 나도 직접 후원을 하고, 내 기도 편지에 함께 그들의 기도 제목을 공유하고, 하는 그 모~~~~든 일들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 싶다. 사실... 내가 발벗고 나서, 교회 사람들에게 후원을 요청해 줄 수도 있고, 교회 목사님을 만나볼 수도 있고... 하지만... 거기까지는... 너무 부담스러워... 나 후원자 개발도 못하는데... 싶은 두 가지 마음이 매일 왔다 갔다... 어느날.. 성령 충만할 때는... 목사님 한번 만나봐서 우리 아이들 이야기 좀 나눠봐야지... 하다가도.. 에이... 난 못해... 싶기도 하고... 그들이 어느 정도 후원 모금이 되고, 사역 하는 것도 좀 코치 도 하고... 그러다가 떠나고 싶은데... 내년 안에 가능할 일일지... 참 걱정이다... 

내가 아이들의 인생에 더 깊이 관여하고, 그들의 인생을 걱정해주고, 더 도전하고, 격려하고, 기도하고... 그런 부분들에 내가 더 용기를 내고, 나 스스로 한테도 더 도전하는 그럼 모습이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