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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4월 묵상 일기

 

벌써 4월달 하고도 10일이 지났지만... 그렇지만... 해볼께요... 

역대상 시작합니다.... 다윗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요... 

"다윗이 어느 곳으로 출전하든지 주님께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

지금까지 경희대, 우남 다 승리를 안겨 주셨잖아요... 주님... 물론 인간의 눈에 보이는 인원수 성적 대로의 기준으로의 승리이지만요... 

저 지금 이 코타에서도 승리가 너무 갈급해요... 히딩크가 말한 것 처럼, 나는 아직도 승리에 목마르다... 뭐 어쩌고 그랬다는데... 

제가 지금 딱 그 심정 입니다...  무조건 이뤄놓고 가고 싶어요... 주님... 제발 승리를 주십시오... 매달리듯 기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나님 앞에 내 삶을 드릴 때... 나는 드릴 줄 알았다... 그런데 받은게 너무 많다.... 

물질도, 사람도... 이제는 정말 잘 분배하며 잘 쓰고, 영광 돌리며 주님께 드리고 싶다... 

다윗은 자신이 가지게 된 재물과 모든 것을 주님의 성전을 짓는 재료로 사용되길 원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람들을 재능에 따라 잘 배분했다... 제사장으로, 성전 찬양대로, 성전 문지기로, 성전 관리인으로, 군대와 시민으로, 영도자들로... 왕실 재산 관리자, 개인 고문... 등등... 

나 또한 사람들을 잘 다루고, 잘 서포트 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좋은 지도자로써, 멘토로써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싶다... 

(역대상 26,27장) 

 

"나의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섬기도록 하여라.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고, 모든 생각과 의도를 헤아리신다. 네가 그를 찾으면 너를 만나 주시겠지만, 네가 그를 버리면 그도 너를 영원히 버리실 것이다." 

최근에 두 사람을 본다... 확실히 과거에 상처가 많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마음이 올바르게 자라지 못한 것이 느껴지는 사람과...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마음이 건강하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두번째 사람이랑 대화를 하다가 이런 말을 하는 거다... 원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던 사람인데... 대학와서 사랑을 많이 받았고, 이 후에 팀에서도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훨씬 행복한 삶을 산 것 같다고... 열매를 많이 맺은 것 같다고...

솔로몬도 그런 사람 같다... 자신의 능력보다도 다윗의 사랑으로 더 많은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사람...

저는 우리 아들들이 나중에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여전히 죄 많고 부족해도 모난 부분 없고, 마음에 상처 없이 커서 누구의 충고도 잘 받아들이고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아이들로 컸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가진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믿음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부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역대하 5장... 

솔로몬은 주님의 성전을 짓는 모든 일을 완성하였다... 

이제 주님께서 계시라고, 내가 이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이 집은 주님께서 영원히 계실 곳입니다. 

주님께서 낮이나 밤이나 눈을 뜨시고, 이 성전을 살펴 주십시오. 이 곳은 주님께서 주님의 이름을 두시겠다고 말씀하신 곳입니다. 주님의 종이 이 곳을 바라보며 기도할 때에, 이 종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내가 지은 이 성전이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곳임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이런 기도 후... 하나님의 응답...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이런 응답... 저도 듣고 싶네요... 캠퍼스 위해서 기도 하면 내가 무조건 번영시켜 주겠다... 너의 캠퍼스 사역을 축복해 주겠다... 

이렇게 명쾌하게 주님이 저에게도 응답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내가 겸손한 마음으로 그 이름 의지하여 캠퍼스에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게 하소서...

오늘도... 세마나 산타 때문에 놀고는 있지만... 불안한 제가... 주님께 다시 기도합니다... 저희가 밟는 캠퍼스 땅을 주님이 긍휼히 여겨 주세요...  

역대하 21-25

왕들은 그들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 가족도 죽이고 형제도 죽이고... 하는 모습 속에서... 도대체 무얼 지켜 내려고 그런 일들을 하는 걸까... 다 없어질 것들... 하지만, 그 때는 전부인 것만 같은 것들... 그렇게 남을 죽여야만 내가 가질 수 있는 것들을 꼭 가져야 하는가... 

이 곳에서는 진짜 지위도 없고, 명예도 없고, 친구도 없고, 동역자도 없고... 암것도 없다... 문득 문득 서러움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오늘 말씀 읽으면서... 아무것도 없으니 지킬 것도 없고, 자유하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이 보내주시고 채우실 것들을 기대하며 살아보자... 싶다... 

왜 아무것도 없어... 알레도 있고, 호수에도 있고, 또 다음학기에 함께할 스틴터도 있잖아... 하나님이 하나씩 둘씩 보내주시고 계시잖아... 

하나님께서 오늘도 다시는 절대 혼자 두지 않겠다... 사람을 보내주겠다... 약속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또 그 분께 나아간다... 

역대하 33장까지... 

세마나 산타 동안에 애들하고 부모님하고, 이성재 사이에서 낑겨서 정신없이 지냈다... 그리고 이것저것 기분 나쁜 이들로 주말을 대충 보냈다... 

이렇게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일에 교회에 갔는데, 많은 마음들을 주시고, 또 캠퍼스에 나갔는데, 하나님이 좋은 영혼들을 붙여 주시고, 잘 연결 되어서 너무 감사했다... 

히스기야처럼 교만해져셔 주님께 혼이 날 때도 있지만, 다시 회개하고 돌아오면 주님이 벌을 내리지 않는 것 처럼... 

저도 교만해지다가, 무기력해지다가 up and down 이 있긴 하지만, 다시 주님 앞에 힘을 얻고 회개하여 돌아오고 주님께 다시 매달리며 일어서면서 그렇게 살겠습니다. 

오늘 제 영혼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님의 나라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신경쓰기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 하길 원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바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에스라서로 들어갑니다... 

리더쉽하면 느혜미야만 생각했는데, 에스라의 리더쉽도 장난 아니다... 

"에스라는 주님의 율법을 깊이 연구하고 지켰으며,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였다."

"주 하나님이 그를 잘 보살피셨으므로, 왕은 에스라가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주었다." 

하나님... 왜 이리 날 잘 보살펴 주세요???? 왜 나 이렇게 잘 살게 해주세요???? 왜 간사로써 하는 일마다 잘 되게 해주세요???

행복해야 할 시간인데, 우울감이나 버리지 못하는 미련 때문에 이 기쁨을 즐기지 못하는 미련함을 버리게 하소서... 

지금 되게 기뻐야 할 때이거든... 혹????? 아이들이 또 가니까... 그래서 우울한가? 그래서 슬픈가??? 그냥 아무것도 아니고 남편 때문인가??? 나 왜 이러지???? 

암튼... 지금 우린 무지 잘되고 있다... 내가 헌신해야 할 곳에 있을 때 주님은 우리를 잘 되게 해주신다... 기쁨으로 헌신하게 하소서... 

영적으로 깊은 리더쉽... 그리고 아닌 것은 확실하게 아니라 말하고 회개를 촉구하고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는 결단력... 

에스라의 모습에서 느끼는 리더쉽의 모습... 짱이다 진짜.... 

느혜미야 완료

한국에서 순모임 할 때 몇십번을 가르치고 읽었던 느혜미야... 참 오랫만에 읽었다.

순장이 서고, 중순장도 서고, 전체 리더까지 세웠다... 리더를 세우고 있는 과정에서 느혜미야를 읽으니... 참 감사하다... 

성경에서 가장 리더쉽 있는 리더로 늘 느혜미야를 배우게 되는데... 내가 어떤 리더가 되어야겠다... 의 차원을 넘어서서, 이제는 내가 어떤 리더를 길러내야 할까... 를 고민하게 된다. 

이제 리더가 되겠다고... 순장이 되겠다고... 헌신한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영적 음식을 먹여줘야 하는지... 고민하며, 더욱 영적으로 줄 것이 많은 간사로 살아야 한다... 는 두려움이 든다... 

밥해야 하고, 애기 키우며, 내 안에 많은 것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영적인 공급을 몇년간 많이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순모임을 해나가야 한다는게 좀 두렵긴 하지만, 다시금 주님이 주시는 것들을 입 크게 벌려 받아 마시고 누리고, 널리 베풀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