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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5월의 묵상 일기

 

 

에스더... 

"이런 때에 왕후께서 입을 다물고 계시면, 유다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라도 도움을 얻어서, 마침내는 구원을 받고 살아날 것이지만, 왕후와 왕후의 집안은 멸망할 것입니다. 왕후께서 이처럼 왕후의 자리에 오르신 것이 바로 이런 일 때문인지를 누가 압니까?"

대단한 믿음의 고백이다. 왕후라는 사회적 지위도 두려워 하지 않는 이 대담함... 이 너무 부럽다... 

어떤 식으로든 우리 민족을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큰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함께 동참하지 않으면 우리는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그 일에 함께 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는 메세지... 

정말 무섭고도, 맞는 말... 우리가 구원의 사역을 위해 함께 하시지 않으면... 다른 이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너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무리는 반드시 구원을 받는다... 그러므로 이 배에 함께 하자... 동역하자... 그래야 죽음을 면할 수 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님... 

욥 1-5장 

"그러자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욥이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맞아요... 주님... 욥은 그러지 않았지만... 제 마음은 그렇지요... 제가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아니요... 저는 하나님께 바라는게 너무 많아요... 후원도 잘 됬으면 좋겠고, 사역도 잘 됐으면 좋겠고, 명예와 명성도 얻었으면 좋겠고... 리더쉽의 자리에도 있어봤으면 좋겠고... 사람들의 잘했다 칭찬도 받았으면 좋겠고, 나율이 나엘이가 건강하고,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예의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고... 하나님 만나서 진짜 신앙의 모범으로 살았으면 좋겠고... 

사실... 하나님 일 한다 하면서도... 하나님께 보상으로 받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부끄러울 뿐입니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 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이런 고백 못해요... 저는 죽는 것도 싫고, 영원히 살고 싶고, 주님이 쪼끔이라도 제꺼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을 취하시는것... 너무 싫어요... 

주님.. 저를 어찌하죠????

 

하루 하루... 두려운 마음으로 캠퍼스를 밟습니다... 마음의 평안함 허락하소서... 

아이들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고, 깊이 있게 만나게 하소서... 언어의 진보를 허락하소서... 

 

 

욥 6-20장 

“그 길이는 땅 끝까지의 길이보다 길고 그 넓이는 바다보다 넓다. 하나님이 두루 지나다니시며 죄인마다 쇠고랑을 채우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감히 막을 수 있겠느냐?”

진짜요...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그렇게 안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지요... 너그러우신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  내가 봐도 보이는 내 안에 더러움과 문제가 있습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 주세요... 그 무엇보다 제 마음을 치료해 주세요... 이 땅에서 사람들을 사랑하고 잘 적응하게 해 주세요...

욥 21-31장 

코타에 와서 뭔가 외롭고 우리가 사무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외톨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많다. 왕따 인 것 같은 느낌... 쉽게 말해서... 누가 왕따를 시키는건 절대 아니지만, 우리 스스로... 약간 자책감?? 뭔가 우리는 끼지 못하는 것 같은 왜지 모를 듯한 느낌... 그런 느낌을 자주 받았고, 또 한번씩 그런 느낌을 받을 때마다 사실 그날 하루 왠종일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 많이 경험했다. 신경쓰면서 살지 말아야하지 하면서도 신경 쓰이는 그런 거.... 

욥은 어땠을 까... 모든 것을 잃은 것도 속상할 텐데... 아내와 친구들이 자신을 등지고 비난할 때, 그 마음이 어땠을까... 

이렇게 어딘가에 속하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만 들어도 이렇게 마음이 아린데... 욥은 어땠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말씀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 속에서 평안을 얻는 길밖에 없읍을 고백합니다. 

“말씀 읽기는 세상 모두가 나를 등지고 버린다 해도 계속해서 외롭지 않고 평안을 누리는 피난처이다!!!!!”

말씀 앞에서 절대 평안을 허락하소서... 

사역에 조금은 제대로 involve 하고 나니까 이제야 보이는 아이들 얼굴이다... 참 감사하고 사랑스런 아이들... 

말씀 읽기는 세상 모두가 나를 등지고 버린다 해도 계속해서 외롭지 않고 평안을 누리는 피난처 입니다.

말씀 읽기는 사람이 비록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며 하나님의 음성을 든는 길입니다.

욥이나 우리가 현재 당하는 고통은 결코 불행만이 아니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여 더욱 더 환한 생명의 빛을 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받아들입니다.

욥 32-37

엘리후의 개입으로 토론이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천둥과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이 명하시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기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번달에 들어와서 이 곳은 완연한 우기에 접어들었다. 멕시코에서도 우리 건기를 겅혐했지만... 이 곳의 우기는 거의 1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비가 안와도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고 거의 장마같은 날들이 지속되다보니 안사고 버티려 했던 건조기를 샀다. (앗싸!!!!!!  나 혼자 스스로 mother´s day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ㅋㅋㅋ) 

건조기를 사고 설치를 하는 동안 엄청나게 비가 썯아졌고 창고 천장과 거실 창문, 화장실 창문등으로 물이 줄줄 다 들어와서 한바탕 전쟁이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집이 크게 흔들리는 지진까지... 아주 다이나믹 했다...

그 난리를 겪고 이 구절을 읽으니 그리고 그 구절을 읽고 하늘이 찢어지도록 내리는 비를 보고 있으면 하나님... 아... 진짜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구나... 하는걸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매일 매일 경험합니다. 하나님 당신 앞에서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시편에 들어왔습니다. 58편까지... 

“악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 반역의 충동이 있어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의 눈빛은 지나치게 의기양양하고 제 잘못을 찾아내 버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왠지 이 구절을 읽었을 때 이 시대의 대학생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모습의 학생들을 보면서 참 불쌍하다... 긍휼한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그저 하나님을 모르니 그럴 수 있지... 이렇게만 생각했었지, 그들이 악인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 사실을 그게 가장 큰 이 시대의 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님의 이름을 모르고 자신의 능력과 이름에 대해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고 뭐든 할 수 있다고 믿는 것 또한 죄악임을 알게 하소서... 이 시대의 대학생들이 주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이렇게 주옥같은 시편의 말씀들도, 그리고 지난주 주일 선교 말씀도 들을 때는 너무 좋아 마구 마구 노트를 하면서도 집에와서 조용히 다시 한번 되짚어볼 시간 조차... 혹은 마음 조차 없는 내 삶이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열심히 살려고 하다보니 그런거야... 내 자신을 위로해 보지만... 

늘 가정과 사역이 나에게 우선 순위고 하나님과의 시간은 우선순위가 되지 못함에 내 자신이 스스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시편을 줄줄이 읽어내리니까 괜실히 아쉽고 안타깝다... 

아침시간, 오후시간, 밤시간, 온통 주님을 우선 순위로 하고 반드시 주님과의 시간을 우선 순위로 두게 하소서... 

 

5월 25일 

시편 73편 

“하나님의 백성 마저도 그들에게 홀려서, 물을 들이키듯, 그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덩달아 말한다. “하나님인들 어떻게 알 수 있으랴? 가장 높으신 분이라고 무엇이든 다 알 수가 있으랴?” 하고 말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모두가 악인인데도 신세가 언제나 편하고, 재산은 늘어만 가는구나. 

이렇다면, 내가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과 내 손으로 죄를 짓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온 것이 허사라는 말인가?”

 

 

하나님...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세상의 것들에 홀려 세상이 말하는 가치관과 주장을 필터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전혀 구분됨이 없는 자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차피 나도 그러면서 남들이 잘되는거... 배나 아파하고 말입니다요... 

운전하는 내 모습, 장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내 삶을 내어드리는 면에서나... 그리고 아이들을 키워내는 내 모습에서 과연 누가 나를 보며 하나님의 백성다운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까요... 

“ “나도 그들처럼 살아야지” 하고 말했다면, 나는 주님의 자녀들을 배신하는 일을 하였을 것입니다. 내가 이 얽힌 문제를 풀어 보려고 깊이 생각해 보았으나, 그것은 내가 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악한 자들의 종말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악한 자들의 종말에 대해 내가 간과하면, 진짜로 다른 세상을 즐기는 사람을 부러워 하게 되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자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정신 좀 차려라... 

“나는 우둔하여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나는 다만, 주님 앞에 있는 한 마리 짐승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늘 주님과 함께 있으므로, 주님께서 내 오른손을 붙잡아 주십니다. 주님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해 주시고, 마침내 나를 주님의 영광에 참여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이런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지... 세상것이나 부러워 하고 말이야... 도대체 언제 철들 것이냐... 한심하다 진짜... 

 

“내가 주님과 함께 하니, 하늘로 가더라도, 내게 주님 밖에 누가 더 있겠습니까? 땅에서라도, 내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 이거 완전 내 좌우명 삼아야 하는거 아니니???????????

그리고 마지막까지 주옥이다... 

“내 몸과 마음이 다 시들어가도, 하나님은 언제나 내 마음에 든든한 반석이시요, 내가 받을 몫의 전부이십니다. 주님을 멀리하는 사람은 망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정절을 버리는 사람은, 주님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님께서 이루신 모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

 

5/27 시편 101편

흠 없는 길을 배워 깨달으렵니다. 언제 나에게로 오시렵니까?

나는 내 집에서 흠이 없는 마음으로 살렵니다. 

불의한 일은 누 앞에 얼씬도 못하게 하렵니다. 거스러는 행위를 미워하고, 그런 일에는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구부러진 생각을 멀리하고, 악한 일에는 함께 하지 않겠습니다. 

숨어서 이웃을 헐뜯는 자는, 침묵하게 만들고, 눈이 높고 마음이 오만한 자는, 그대로 두지 않으렵니다. 

나는 이 땅에서 믿음직한 사람을 눈여겨보았다가, 내 곁에 있게 하고, 흠이 없이 사는 사람을 찾아서 나를 받들게 하렵니다. 

속이는 자는 나의 집에서 살지 못하게 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앞에 서지 못하게 하렵니다. 

이 땅의 모든 악인들에게 아침마다 입을 다물게 하고, 사악한 자들을 모두 주님의 성에서 끓어버리겠습니다. 

 

주르르... 아침에 캠퍼스에 좀 일찍 출근해서 밀린 부분을 휘리릭 읽기 시작했다. 이렇게 오늘도 대충 읽고 끝나는가... 했는데 마지막 101편에서 완전 무너졌다. 

결국에 구별된 삶을 살고자 하는 다윗의 다짐... 진짜 굳은 다짐... 

내가 세상에서 구별되어 사는 것... 내 마음도 구별이 되어야 하고, 나쁜 일인것을 알면서도 집착하는 모습... 구부러진 생각을 멀리한다... 

아~~~~~ 진짜 하나 하나가 다 주옥같다... 진짜 다 그렇게 살고 싶다... 

내가 이웃을 헐뜯는게 아니라, 그런 자를 그대로 두지 않는 것... 

진짜... 완전히 구별된 삶.. 살게 하소서... 

시편 121편 ~ 137편 

121편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 

 

차사고가 났다... 완전 내 잘못... 

이 나라에서는 다른 나라 라이센스를 가지고 3개월을 운전할 수 있다... 3개월이 넘으면 다시 다른 나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 나는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있었다... 그리고... 사고났다... 심하게 말하면 무면허라고 할 수도 있고, 불법 운전자??? ㅠㅠ 몰라... 

아무튼, 경찰 왔을 때, 티켓을 먹었고, 차 번호판을 때갔는데, 벌금을 물으면 그것을 돌려준다고 했으나, 진실인지 뭔진 모르지만, 그냥 순순히 주진 않는 듯 하고.... 줄이 엄청 길거나, 몇번씩 허탕치는 경우가 많아 메케닉에서 일하고 사고 처리 도와주는 사람이 자꾸 변호사를 쓰라고 해서... 남편이 그냥 돈으로 해결하자고 해서... 변호사를 쓰기로 했다... 이걸로 끝이면 좋겠는데... 

결국에는 보험회사 측에서도 내 입국 날짜 증명하는 여권 사진을 보내라고 왔다... 그 메세지를 받고 나니, 나도 남편도 패닉... 혹시나 이걸 문제 삼아 보험 처리를 안해주는 건 아닐지... 이제 다음주부터 이것 저것 보험처리를 위한 일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텐데... 

주님... 내 도움은 주님한테 오는거죠????? 나를 지키시는 분... 늘 기도편지 쓰면 후원자를 보내주시는 분... 하나님이셨잖아요... 

이렇게 재정의 시험을 주시진 않으실꺼죠 주님??? 이런 사고 보험 처리 안되면.... 도대체... 어떻게 해결 하나요... 주님... 

진짜 오랫만에 주님한테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참 대단... 

 

124편 이스라엘아, 대답해 보아라. 주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우리가 어떻하였겠느냐? 

이봐... 자꾸 말씀에서 주님이 내 편이라잖아...  확정 될때까지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한 마음에 사로잡히지 않고, 평안하게 있어야지... 주님이 내 편인데... 

 

125편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시온 산과 같아서, 흔들리는 일이 없이 영원히 서 있다... 

 

디지털 사무실 간사들이 캠퍼스에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는 진짜 마음써가며 힘들게 전도하고 사람들을 모으는데, 그들은 뭔가 하루 쉬러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대충 대충 마음 안 쓰면서 전도하면 아무도 연결 되지 않을 것이다... 속으로 생각한다. 

시편 126편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 

매일 울면서 캠퍼스를 나간건 아니지만, 진짜 우는 심정이었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다가도 가끔씩 울컥 울컥 할 때도 있었고, 불안함에 엉엉 울 때도 있었고... 진짜 아침마다 울면서 나가는 것 같은 심정이었다. 

127편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진실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 

늘 애써 수고하는데... 이런 구절은 나에게 오히려 Discourage를 준다. 하지만, 안다... 내가 캠퍼스에서 하는 수고 가운데 마음의 평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다는 걸... 내 수고는 헛되다... 주님의 수고는 역사를 일으킨다... 

128편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명에 따라 사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나 복을 받는다. 네 손으로 일한 만큼 네가 먹으니, 이것이 복이요 은혜이다.

이런말... 얼마나 좋아... ㅋㅋㅋㅋㅋ 손으로 일한 만큼 먹는 것이다... 

그냥... 오피스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이 정도로 사람 모으고 사역이 커지는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캠퍼스 휘휘 돌면서 어슬렁 거리면서 사람 만나고 잡담이나 떨면서 해서 이뤄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네 집 안방에 있는 제 아내는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와 같고, 네 상에 둘어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 나무의 묘목과도 같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복을 받는다.”

그렇다면 나는 진짜 복 받은 거다... 내 가정에 너무 감사하다... 

 

130편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진실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131편 주님 이제 내가 교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와 같습니다. 이스라엘아, 이제부터 영원히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최근에 이상하게 죽음에 대해 많이 묵상하게 되는데, 내가 요즘에 죽기 싫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아이들 크는거 보고싶고....  아이들 챙기는 거... 내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으랴... 싶으니까... 나 죽고 남편이 애들 칭기는거... 그게 되겠다... 애들이 너무 불쌍하잖아... 싶고 말이다... 

주님... 주님이 나 안 챙기면 누가 나 챙겨요??? 내 영혼은 젖먹이 아이같이 주님을 의지합니다. 내 아이가 내가 자기를 위해 밥떠먹여 주기를 기대하고, 밥을 차리기를 기대하고, 학교를 데려다 주고, 당연히 모든 필요를 채워주고.... 하는 그런 당연한 모든 것들.... 당연한 것이고, 자기는 그 모든 당연한 일들을 할 수 없기에 엄마를, 아빠를 의지하는 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리고, 내 모습이 아버지 앞에 그러하기를 원합니다. 나율이가 자기 학교 등록금, 축구 교실 비용... 그런거 걱정하지 않듯이... 저도 아버지 앞에서 재정의 어려움을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이제부터 영원히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겠습니다. 

 

5월이 끝났다... 6월에는 사고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 하지만 6월이 끝나기 전에 모든 것이 해결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