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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6월 묵상 일기 II (이사야)

 

 

6/22  월요일  (이사야 31-39)

”보아라 한 왕이 일어나 정의로 다스리며, 통치자들이 공평하게 재판할 것이다. 통치자마다 바람을 피하는 곳 같겠고, 퐁풍우 속의 피난처 같을 것이다. 그는 또한 메마른 땅의 시냇물 같을 것이며, 사막의 큰 바위 그늘 같을 것이다. 보는 자들의 눈이 흐려지지 아니하고, 듣는 자들은 귀 기울여 들을 것이다. 성질이 급한 사람도 깨달음을 얻고, 말을 더듬는 사람도 또렷하고 빠르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히브리서에 보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았지만, 그들이 살아 생전에 그 약속의 이루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은 이들도 많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 사람들이 죽을 때의 마음을 어땠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죽음의 문특까지 왔지만, 하나님이 약속의 말씀을 이루시는 것을 보지 못했을 때... 그래도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뭐야... 이루어 주시지두 않고... 하며 야속한 마음이 들었을 지... 

나는 내 안에 하나님이 주신 마음들이 내 살아 생전이ㅔ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 때에도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내가 헛것ㅇ르 믿은 것이 아니며, 하나님은 분명히 이루실 분이시라는 것을 고백할 수 있을지... 

20대 때... 나는 통일의 꿈을 꾸었고, 통일 한국이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을 꿈꾸었고, 민족 복음화를 꿈꾸었고, 중국과 북한의 지하 교회가 결국에 이 시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써 살아갈 것을 보는 그런 꿈들을 꾸었었다... 

지금 남미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 때에는 젊은 이들이 제대로된 성의 정체성을 깨닫고, 건강한 가정을 이뤄나갈 때, 결국에 남미가 가지고 있는 뿌리깊은 성적인 문제와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이 있다. 

하나니미은 오늘도 말씀을 통해 정의의 나라가 실현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다. 

나는 이 말씀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내가 볼 수 있을까??? 하늘 나라에서나 볼 수 있겠지... 한다... 

하나님이 더 강력하게 이 땅가운데 일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하지만, 하나님은 결국에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길 원하신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결국에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고, 우리가 변화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가 시작만 해도 하나님은 하실텐데... 결국에 인간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꿈꾸는 정의의 나라를 이 땅에서는 결코 보지 못할 것이다. 

오늘도 답답한 이 상황 가운데 더욱 기도하고, 인간의 변화를 위해 기도한다. 코타는 아직 우기이고 지난 주 갑작스럽게 엄청나게 확진자가 생기면서 주말 내내 차량 통제에 온 나라가 갖혀 있었다... 

더 기도하고, 나 또한 가정을 위해 섬기고, 나라를 걱정하고, 남편과 아이들과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는 것이 내게 주어진 소명 (완전 거창...) 이니... 이 소명을 잘 이루며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기게 하소서 

 

 

6/23 화요일 이사야 40-44

 

1.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이루어진다.” 

어제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것 같은 마음에 고백을 했었는데, 오늘 말씀에서 확실하게 대답을 해주시는 것 같다... 

다시는 의심하지 말고 믿기만 해야지... 

2.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가 모든 민족에게 정의를 베풀 것이다. 그는 외치거나 소리를 높이지 않으며, 거리에서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다.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며, 꺼져 가는 등불 끄지 ㅇ낳는다. 그는 저의를 베풀면 진리를 구한다.

어제 또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나서, 다시 한번 다짐 한 뒤 이틀을 내리 싸우고, 이렇게 말씀 보고 기도하고, 묵상하며 뭐하나... 내 삶은 그대론데... 이러고 있다... 

외치거나 소리를 높이지 않으며... 큰소리로 말하지 않는다... ㅋㅋㅋ  성령 님이 있는 사람은 콘소리로 말하지 않고, 소리를 높이지 않는데... 성령 충만하고, 소리 좀 안 질렀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 괴롭다 괴로워... 

3. 너희는 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말라... 과거의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아라. 내가 이제 새 일ㅇ르 시작하겠다... 그 일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데, 너희는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사막에 길을 내겠고, 메마른 땅에 강을 내겠다. 

이 말씀은 이번 학기가 시작할 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 나는 이번 학기 시작할 때 이 말씀을 받고 마음이 엄청 벅차고, 이번 학기 사역 하나님께서 대박 내시겠구나.... 생각했었는데...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새 일은 내가 생각하는 새 일과는 완전 다른 일이었다... 

이전과 같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엇는데... 진짜 이전과는 사뭇 다른 3개월을 보냈다... 이것이 하나님은 새 일이라고... 계속 나에게 말씀하셨다... 3개월 동안...  하나님의 관점을 알려 주시고, 하나님의 시선을 저에게 보여주세요... 이 땅에서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고 있는 것을 내가 볼 수 있도록... 믿음의 눈을 주세요... 

4. 그리고 44장 마지막... “너의 기초가 다시 놓일 것이다.” - 내 삶의 기초를 다시 놓겠습니다... 말씀과 기도, 반복과 복습, 꾸준함과 노력, 인내와 사랑의 자세로 살겠습니다. 

 

6/24  수요일   이사야 45-49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을 지으신 분께서 이처럼 말씀하셨다. 장차 일어날 일을 내게 물어라. 내 자녀에 관해 묻고, 내가 지은 것에 관해 내게 부탁하여라” 

하나님... 오늘 이 말씀을 붙잡고 두가지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 나율이 나엘이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제가 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지혜를 주십시오... 인내와 사랑만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훈육하고,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도록 가이드 해야할지... 어떻게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어떤 성교육을 해야할지... 도덕적으로, 성경적으로 어떻게 바르게 살아야 하는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를... 주님이 알려주시고, 주님이 그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과 하나님의 마음을 그 안에 불어 넣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코로나 사태 이 상황 중심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이 일들을 해결해 나가실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부탁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의 고통받는 자가 없게 하시고, 이 사태를 통해서 사람들이 회개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우리 것인양, 우리의 생각대로 고치고 사용했던 우리들의 교만함을 회개하게 하소서... 어떻게 창조의 순리대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이 사태 이후의 상황들까지 계획이 있으실텐데... 우리가 그 계획들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세상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게 하소서 

하나님께 내 아이들과 이 땅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의 손에 내어 드립니다... 나의 다음 세대가... 나의 아이들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변화되게 하소서.. 지금 아이들이 학교도 못가고 이렇게 집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이런 어찌보면 벌 같은 저주 같은 이 상황이 어른들로 인한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이들이 어른들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오히려 어른들이 힘들어 하고, 아이들이 집에서 잘 지내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아직 죄가 없고, 순수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죄없는 이 아이들이 고통받는 세상을 물려주지 않게 하소서 

“나는 은밀하게 말하지 않는다. 어두운 곳에서 내 말을 감추지 않았고, 야곱 자손에게 헛되이 나를 찾으라고 하지 않았다. 나 여호와는 진리를 말하고 옳은 것을 말한다.” 

지금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명확하고 강하게 말씀해 주고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주님... 제발 우리가 듣게 하소서 

 

6/25 목요일 이사야 50-53

"주 여호와께서 내게 가르칠 능력을 주셨다. 약한 사람을 강하게 할 수 있는 말을 내게 일러 주셨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시고, 학생처럼 배우게 하셨다." 

매일 매일이 그날이 그날 같고 벌써 목요일이고... 일주일은 쏜살같고...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지만... 하루 하루 주님이 주시는 깨달음 속에서 기쁨을 얻게 하소서... 그리고 나는 학생처럼 주님께 배우고, 아침마다 새로운 깨달음과 새롭게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6/29  월요일 이사야 66장까지... 

 

“보아라! 여호와의 능력이 부족하여 너희를 구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귀가 어두워서 너희 기도를 듣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다. 다만 너희의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을 갈라 놓은 것이며, 너희 죄 때문에 주께서 너희에게 등을 돌리셨고, 너희 말을 들어 주지 않으신 것이다.” 

지금 이 상황에 더욱 마음에 와 닿는 말씀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셔서 이 일이 장기화되도록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 우리 죄 때문이라는 것... 

오늘도 나는 아이에게 인내하지 못했고, 짜증내고... 남편의 한마디에 마음쓰고 따지고... 주변의 사람에게 넉넉하지 못한 마음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아픈 일을 당한 사람을 위해 마음 다해 기도해 주지 못하고, 나만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주님... 이 사태를 빨리 해결해 달라고 부르짖기 전에, 저의 죄를 먼저 회개하게 하소서... 그리고, 전세계가 주님 앞에 돌아오는 기적을 볼 수 있도록 하소서... 

 

 

6/30 예레미야 1-3 

아무도 원하지 않는 심판의 말씀의 전해야 하는 예레미야... 

나도 선교사로써, 아무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말을 해야 할 때... 아니....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는 것은 내 사명이 아니다... 

그들이 들어보지 못한 사명, 그들이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부르심을 전하고, 그대로 살게 하는 것이 내 사명이다... 

대학생들에게 성적 유혹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구별된 삶을 살으라고... 아무도 관심 없는 것 같아도 전도하며 살아야 한다... 말과 삶이 일치된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런 메세지들을 전할 때, 아직도 귀 기울이고, 받아주는 학생들이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가 있는 것은 너무 감사하다... 

“나는 너를 네 어미 뱃속에서 만들기 전부터 알았고,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러 나라에 보낼 예언자로 세웠다.” 

예레미야의 대답... “ 주 여호와여, 보십시오. 저는 너무 어려서 말할 줄을 모릅니다.” 

하나님의 대답... “너는 아이 같다고 말하지 마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고, 네게 무슨 말을 명하든지 그대로 전하여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해 주겠다. 내가 오늘 너를 온 나라와 민족들 위에 세워 네가 그들을 뽑으며, 허물며, 멸망시키며, 무너뜨리며, 세우며, 심게 하겠다.”

하나님... 오늘도 어려움 속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되개김니다...

코비드 상황에서 이 땅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후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집에 방문해서 장봐온 것과 생활 필수품 같은 것들을 주고 돌아오는 길에 고기도 사라고 돈을 좀 쥐여주고 돌아오는 길에... 한번만으로는 안되겠다... 눈으로 보니까... 이렇게 어려운 형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었구나... 그런데도 대학에서 전도하고, 훈련받고, 그러고 살고 있었구나...  좀 더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후원도 주심에 감사하고, 더욱더 힘을 다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습니다.

오늘도 한 아이와 온라인으로나마 전도 훈련이 있지요...  어제는 그동안 훈련 받았던 아이에게 순원 맡아서 순모임 해볼래?? 했더니, 너무 좋아하고, 감격스러워 하는 아이가 있었지요... 뭐 안하는 것 같고, 그냥 저냑 아이와 지내는 일상이지만, 하나님은 조금씩 조금씩 일하고 계시지요... 작은 일들을 바라보며 힘을 얻는 오늘 하루이기를 기도합니다.

 

 

7/1 수요일  예레미야 4-10

”가서 유다의 포도밭을 망쳐 놓아라. 그러나 완전히 망쳐 놓지는 마라. 그 백성이 혀오와를 버리고 떠나갔으니 가지를 치듯 그들을 잘라 내어라.” 

심판의 상황속에서도... 그 심판의 목적이 우리를 단순히 혼내시고, 멸하시려 하시는 것은 아니라는 걸 배운다... 

가지치기는 결국에 그 나무를 더욱 건강하게 하고 올바르게 자라게 한다. 

하나님의 심판과 시련에는 그런 목적이 있다... 올바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 겉에 난 가지들을 자르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시련의 목적이다... 

내 삶에 많은 가지 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많으 ㄴ부분을 잘라냈다... 특히 내가 데리고 있던 스틴터들을 한국으로 보냈을 때... 많은 것이 뚝 떨어져나간 기분이었다... 너무 가지가 쳐져서 내 주변에는 아이들과 남편밖에 없다...  내 삶의 영역은 매우 많이 좁아졌고, 그럼애도 내 마음에는 열방을 품는다... 

내 삶의 방향성을 점검하기 원한다... 내가 쓸데없이 붙잡고 있는 것들은 가지치기 하고, 올바르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이 시간들을 기쁨으로 보내고 싶다. 

 

“여호와의 사람의 인생이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도 자신의 인생 행로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진짜로...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아이 방학인데... 아무데도 못가고... 이렇게 집에 있으니까... 아이도 화가 많아지는 것 같고... 어떻게 계획을 세워주고, 내가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나의 육아를 미디어에 맡긴 결과이겠지요... 

이 시간을 제가 더 지혜롭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7/7    예레미야 23-25

좋은 무화과, 나쁜 무화과... 비유... 

심판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반드시 분명하게 구원받을 자들과 아닌 자들을 구별하신다... 

좋은 부화가는 좋게 여기시고 잘 돌보아 주시고, 다시 데려오신다 약속하신다... 그들에게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마음을 주시겠다 하신다... 왜냐면 그들은 온전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그들이 돌아올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하신다... 

하지만, 딱 봐도 나에게 돌아올 것 같지 않은 이들은 나쁜 무화과가 되어 다른 백성들이 그들을 미워하고 비웃고 조롱하고, 손가락질을 한다고 나온다... 

“내가 전쟁과 굶주림과 전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이 모두 죽임을 당할 때까지 칠 것이다.” 

하나님...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이 상황들이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사랑의 마음으로 벌하시고 계신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 것은 구원받을 자들과 못받을 자들을 구별하는 방법일 뿐이지요... 내가 구원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거두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 시간을 보내게 하소서...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루 종일 같이 있어야 하는 가정에서 관계를 회복하고, 진지한 대화를 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7/6  예례미야 11-22

1. “나의 사랑 유다가 악한 계획을 수없이 세우더니 나의 성전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짐승을 잡아 제사를 드리면 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너는 악한 짓을 하고 기뻐하는구나

여전히 내 생각대로 내가 생각하는 방법대로 회개를 하고, 하나님의 길을 간다 하면서도 내가 옳은대로 행하는 모습이 많지요... 특히 내가 가정을 이끌고 manage해 가는 방법 에서도... 사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내가 원하는 방법대로 되지 않으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때가 많습니다... 남편이 내가 원하는거 작은거 하나 들어주지 않을때... 아이가 엄마 맘 안 알아주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할 때... 한순간 한순간 참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대할때도 마찬가지지요... 이렇게 말하면 하나님 용서하시겠지... 내 사정 아시는데, 이렇게 해도 다 이해하시겠지... 

흔히들 내 계획과 생각에 하나님의 생각을 맞추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인간의 본능인건지... 아무리 안하려고 해도 안되지가 않네요... 

확진자가 어마무시하게 이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2차 대유행인듯해요... 이런 시기와 함께 방학이 되었습니다... 아무대도 못가고 집에서 티비만 보는 아이를 괜실히 잡고, 남편만 들들볶지 않게... 내 마음을 다스리길 원합니다... 

2. 예레미야의 첫 번째 불평 - 악한 사람은 모든 일이 뜻대로 잘 되어 나갑니까? 어찌하여 속이며 배반하는 사람이 그렇게 편안하게 삽니까? 

요즘 애들이 방학이어서 시간 놓쳐서 아이와 뭐 하다보면 하루종일 아이와 뭐 해야하고, 집안일 하다보면 저녁 되고, 그러다 통독이 몇일 밀리는 바람에 10장을 한꺼번에 읽었는데, 10장 동안 예레미야의 불평이 6번쯤 나온다... 불평의 내용이야 어찌 되었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면서도... 하기 싫다고... 힘들다고... 그렇게 불평하고, 억울하다고... 신앙 없이도 돈 잘 벌고, 잘 사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왜 간사를 해야 되냐고... 불평했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웃겼다... 그 때... 니가 간사를 안하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냐고... 간사를 안했으면 지금 없는걸 가질 수 있을 것 같냐고... 꼭 내가 원래부터 없었던 것을 ... 헌신만 안했으면 가질 수 있었다고... 착각하면서 하나님께 불평했던 순간들... 그래서 내가 원래 가지지 않아놓고, 뭔갈 내려놓는다... 다 포기했다... 말하는 내 모습에 엄청난 모순을 느끼고, 그 다음부터는 그런 소리 일절 안하는데... 아무튼... 예레미야의 이런 불평들이... 결국에 하나님과의 대화였고, 관계의 회복의 과정임을 본다. 

예례미야의 다른 불평... 

“저는 말할 때마다 폭력과 멸망을 외쳤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지만, 그 때문에 저는 모욕만 당했습니다. 백성은 하루 종일 저를 비웃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제 안에 담느라고 지쳤습니다. 저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호와는 힘센 용사처럼 저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저를 치려고 뒤쫓는 사람은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 불평하며 힘들다 해도... 사명으로 인해,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인해, 이 일을 감당하며... 말로는 계속 불평하며... 하나님 주시는 힘으로 다시 일하고... 이것이 반복되고 반복되는 것이 인생 같다.... 

오늘도 나는 순간 순간 불평이 올라오겠지만... 또 하나님 힘을 주신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아 볼꺼다... 

3. “나는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기를 바란다. 그들이 옛적에 내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바알의 이름으로 맹세하라고 가르쳤으나, 이제부터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면 그들도 내 백성 이스라엘과 함께 살도록 해 주겠다.” 

완전 멸망 전 하나님이 늘 주시는 희망의 말씀... 주님은 늘 우리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주신다.... 기회 주실 때 정신 차리고 잘 해야한다... 

주님과 영원히 그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내 마음과 행동과 생각 속에 영원을 사모하고, 하나님과 영원히 사는 것을 사모하게 하소서 

 

 

7/8  수요일 예레미야 26-29

”너희를 위해 세운 나의 계획을 내가 알고 있으니 내가 너희에게 재앙이 아닌 희망이 넘치는 미래를 주려 한다. “

주님 이 상황이 재앙이 아니라 희망의 미래를 향한 시기임을 고백합니다. 매일 매일 이런 믿음의 고백을 하게 하소서 

“너희가 온전한 마음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날 것이다.” 

오늘도 주님을 찾겠습니다. 내가 보이는 이 비와 하늘과 초록과 나무들 속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개미들을 바라보면서도 주님을 찾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희망의 약속을 믿고 선포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