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예레미야 30-37
드디어 시드기야 왕에게 항복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한 예레미야...
요즘엔 말씀에 집중도 잘 안되고... 그냥 너무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다...
둘째는 이 펜데믹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고, 큰애가 온라인수업으로 한학기를 마치고 방학 중인데... 아이가 자꾸 신경이 쓰여서... 다른 생각 할 겨를리 없다... 다행히 같은 단지내 아이들과 잘 놀고 있지만,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도 너무 많고... 밖에는 못 나가고... 이런 상황들이... 나 또한 처음이라 어떻게 지도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ㅕㅆ다던데... 나는 이 상황이 긍휼함 보다는 짜증 스러울뿐이니... 열방을 품을 그릇은 아닌가부다...
여러 왕들을 대해야 했던 예레미야... 그 누군 앞에서든지 하나님말씀만 전햇던 예레미야를 보면서... 내가 이 시대에 없었던 것이 감사... 나는 이렇게 고생하지는 않으면서 선교사라는 삶을 살 수 있으니 다행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만 드는 오늘이다... 큰애 학교나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ㅠㅠㅠ
하나님.... 오늘 하루를 올렫립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행복한 날이 되게 하시고 순모임에 은혜 주시고, 행복하고 평안한 저녁까지... 주님이 저희 가정의 주인되어 주소서...
7/14 화요일 예레미야 48-50
아주 내 마음처럼, 오늘 읽은 말씀들도 참으로 절망적이다...
지금의 상황은 참 절망적이다...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앞이 암담하고 깜깜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결과를 알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오늘의 본문에는 없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부르실 것을 알기에... 그리고 이 상황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끝내실 것을 알기에...
희망을 가지고 또 오늘 하루를 살아본다...
하나님... 오늘 하루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놀 수 있는 이웃들과 이 상황에서도 우리가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지겨워하지 않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7/20 월요일 에스겔 1-7
다시 시작이다... 에스겔과 함께 한학기가 다시 시작한다.
이 한학기를 온라인으로 시작해서 온라인으로 끝날 것이라 생각하니 무지 끔찍하지만, 진짜 열심히 할꺼야...
마음을 다해 순모임 하고,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 낼꺼다... 아이들에게도 잘 하고, 남편에게도 잘 하고, 나에게도 잘 하고...
잘 살아내보자...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주님의 영이게로 들어와 나를 일으켜 세웠다. 나는 주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네 동포에게 지금 가서 내 말을 전하여라.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라고 말하여라”
하나님... 아이들 삼주간의 방학이 끝나고, 다시 온라인으로 한학기를 시작합니다. 11월말까지... 아마도 학교로 돌아갈 일은 없어보입니다... 올 초 중국과 아시아에서 시작되었던 코로나 사태가 지금은 미국과 남미에서 완전 피크가 되어서... 지금 너무나도 심각하게 퍼지고 있고, 코스타리카도 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른 남미 나라들보다는 좀 낫지만...) 한학기를 또 통으로 아이가 온라인으로만 수업하고, 저 또한 순모임 할 쌩각을 하니 끔찍하기도 하지만... 마음을 다잡습니다... 주님의 영이 저를 일으켜 주옵소서... 언어에 진보를 주셔서 온라인으로 순오밍 하더라도 잘 알아듣고 잘 말하게 하시고, 아이들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너무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내려놓고, 하지만, 뛰어놁,ㅗ 다른 활동도 잘 할 수 있도록 잘 이끌 수 있는 엄마가 되게 하시고, 남편이랑 하루종일 붙어서 같이 사역해야 하는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에게 인내하고 언어와 행동에 상처되지 않도록 조심하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영이 저와 함께 해 주시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나를 일으켜 세워 주소서... 이 상황에서 내가 해야하는 일들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지혜롭고 현숙하게 올 한해를 감사함으로 채워가게 하소서
내 말을 듣든지, 안 듣든지... 말하라고... 2장에서도 말씀하시고 3장에서도 그리 말씀하시네요...
제 말을 잘 듣는 아이들에게는 더 열심히 순모임 하고,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잘 신경 쓰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 함께해 주셔서... 제가 순모임 하는 모든 아에들에게 동일하게 주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가 캠퍼스에 직접 나가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라도 8월에 새로운 사람을 찾고 얻는 일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그 일에 주님이 함께 하여 주시고, 우리가 듣든지 안 듣든지... 온라인으로 하면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 싶지만, 멈추지 않고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게 하소서
힘주시고 능력 주소서!
7/21 화요일 에스겔 8-11
그발강가에서 자주 환상을 보는 에스겔... 그 환상에 대해 내가 자세히 알 길은 없지만, 아무튼 회복을 약속하시는 주님이 오늘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한국의 상황을 보면... 끝나가긴 끝나가는구나... 싶은데... 여기 상황은 보면 이제 시작이구나... 싶다... 그냥 막연하게 기도한다... 11월쯤 되면 끝날 우기... 하나님... 적어도 우기가 끝나면 펜데믹도 끝나게 해달라고... 그렇게 막연하게 기도하고 있는데... 진짜... 끝날 것 같지 않은 이 상황 속에서 회복의 메세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비록 너희를 여러 민족들 가운데로 쫓고 사방에 흩어 놓았지만, 너희가 쫓겨간 나라에서 내가 잠시 동안, 그들의 성소가 되어 주겠다.”
“내가 여러 민족들 가운데서 너희를 다시 모아들이겠다. 여러 나라에 흩어진 너희를 데려와 이스라엘 땅을 다시 너희에게 주겠다.”
주님... 우리의 상황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우리가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하나님...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부수적인 것들은 모두 멈추고, 진짜 해야하는 것만 하고 사는 지금입니다... 이런 새로운 뉴노말 속에서 우리가 감사해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살았던 것들... 다시 한번 감사하고, 당연한 것들에 감사하고, 일상과 가족들에 감사하며 그렇게 살겠습니다.
아직 저는 내가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 중에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람은 없는데, 지금 상황이 그럴 수도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니길 기도합니다... 코스타리카는 한국에 비해 인구가 1/10 밖에 되지 않는 나라인데... 지금 확진자 수가 한국 누적 확진자랑 비슷해져가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거지요... 우리 가족과 우리 단체의 간사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7/22 수요일 에스겔 12-14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지만 그 때에 이 세 사람이 그 땅에 잇다 하더라도 그들은 자기 자녀들도 구출하지 못하고 자신들만 구원 받을 것이다.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지만 그 때에 노아와 다니엘과 욥이 그 땅에 있다 하더라도 그들은 자기 자녀들도 구출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의 의로움으로 오직 자기 목숨만을 구해 낼 것이다.”
하나님... 내가 아무리 선교사라고 이나라 저 나라 다니면서 사역을 해도, 그것이 나의 자녀의 구원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내 아들 나율이 나엘이 또한 아버지를 어느 순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들의 믿음의 고백이 그들을 구원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부모때문에 이 나라 저 나라다니는 것이 그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하시고, 어디로 가든지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주시는 것을 더욱 뼈저리가 경험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게 하소서 헌신을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하나님을 알아가고, 스스로 하나님을 만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엄마로써 해야하는 역할에 충실하게 하시고, 두 다들들이 예수님을 ㅏㄴ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서포트 해주고 지지해 주는 엄마가 되게 하소서
7/22 목요일 에스겔 15-19
”나는 악한 사람이 죽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나는 그가 그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아버지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고, 사랑하지 못할 사람이 없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인가보다...
나는 내 아이도 이렇게 사랑하지 못하는데... 아이를 향해 무한한 사랑과 이해를 보이게 하소서
7/24 금요일 에스겔 20-22
”이스라엘 백성아 내가 너희의 악한 길과 부패한 습성에 따라 벌을 주지 않고, 내 이름을 위해 너희를 너그럽게 대할 때에 너희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에스겔이는 계속 이런 말이 많이 나온다... 나는 너희가 죽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으신다고... 하나님의 진심은 우리가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살기를 바라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진심이시다... 그리고 계속 말씀해 주신다... 나는 누구든 죽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회개하여라. 그러면 살 수 있다.
아무리 사랑해도 회개하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로움... 그러기에 우리가 돌이키기를 간절히 바라는 하나남 마음... 오늘도 그 마음을 다시 한번 묵상해 본다... 그게 어떤 마음인건지... 마음을 찢으며 눈물로 우리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 아마 이 어려움의 상황을 허락하시고, 가장 가슴 아프신 분은 하나님이실게다...
“너희는 나를 반역하고 내 망릉 ㄹ듣지 않았다... 나는 그들을 향해 내 분노를 쏟아 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내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살고 있던 여러 나라들 앞에서 내 평판이 더럽혀지지 않게 했다... 너희들은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내 규례를 따르지 않고 내 율법을 거절했다. 그러나 나는 내 이름을 위하여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는 것을 본 여러나라들 앞에서 내 명예가 더럽혀지지 않게 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보자 불쌍한 마음이 생겨 그들을 광야에서 멸망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분노를 거두어들였다. “
계속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나를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오늘도 배운다.
오늘 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수렁에서 늘 끌어 주시고, 나의 반석위에 세우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하루를 올려 드립니다.
7/28 화요일 에스겔 33-40
”내가 너희 속에 숨을 불어 넣으면, 너희가 살아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힘줄을 붙이고 네 위에 살을 입히며 살갗으로 덮을 것이다. 그리고 네 속에 숨을 불어 넣을 것이니, 너희가 살아날 것이다. 그 때에 너희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5월 말에 1학기 사역을 대충 정리하고 물론 사립대 모임과 순모임은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아이들 방학이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진짜 뭣도 할 수 없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진짜 여기는 지금 온 나라를 감옥처럼 만들어 놓았음...) 묵상할 시간도 없이 아이들 조금이라도 핸드폰이나 티비 앞에 앉아있는 시간 줄여보겠다고 아이들 옆에 붙어서 뭐라도 할라고 힘에 붙이게 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지난 주 자매들과 시스터후드를 하면서 말씀 나누고 나눔하는 시간 가졌는데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결국에 나를 살게 하는 것은 말씀이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내 영을 살찌게 하는 것은 말씀이구나... 하나님의 숨이구나... 한달 정도의 시간을 내 노력으로 힘들게 살았다가... 다시.. 하나님이 날 살리는 것을 느끼며 내려놓고 살아야지... 이렇게 다짐하는 아침을 보낸다...
“내가 나의 영을 너희 속에 두고 너희가 살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너희 땅에 정착시킬 것이다.”
곧 2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과 순모임 스케줄 잡고, 슨모임도 시작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우린 사람을 얻기 위해 뭐라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데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우리 가족은 또 다른 나라로 이동할 것을 또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곳에서의 상황이 금방 끝날 것 같지 않고, 암튼 여러 이유들로 인해 생각했던 것보다 일년정도 일찍 철수를 할 곳 같다...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며 산지가 참 벌써 오래 되었다... 결국에 내가 정착할 나라는 하나님 나라임을 다시 되새긴다... 알면서도 맨날 까먹는 이 진리 말이다... 하나님이 정착시켜 주시는 그 나라에서 내가 영원히 살 것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의 나그네 인생을 속상해 하며 살지 않았으면 한다.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ㅐㄴ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 나라에만 내 마음을 두고 처소를 삼길 원합니다... 주님은 제 마음에 처소 삼아 주시고, 내 마음에서 영원히 떠나지 마시고 함께 살아 주세요..
7/31 금요일 에스겔 45-58
오늘은 7월도 끝나고 한주간도 끝나고, 에스겔도 끝나네요...
그 전에는 잘 몰랐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에스겔 37장 이후 마른뼈 사건 이후, 하나님은 계속 에스겔서를 통해 회복의 메세지를 보여주고 계셨다는 것을 오늘 깨닫습니다.
하나님... 이 펜데믹 상황도 주님이 회복 시켜 주소서... 사람들 마음 속에 불안함과 염려도 경제적인 걱정도 회복시켜 주소서...
하나님... 저희 가정을 회복시켜 주소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자식들을 사랑하고, 부부가 서로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대할 수 있게 하소서...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있다면 회복시켜 주소서... 순모임 하는 학생들... 마음에 상처와 집안에 어려움 있는 학생들 너무 많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도 회복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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