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다니엘 1-8
진짜 다니엘서는 진짜 위대한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 다니엘이라는 사람도 참 대단하고... 그 당시에 크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환상과 꿈, 그리고 역사를 바꾸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도 대단하시다. 그런 시대에 살고, 그런 시대에 세상과는 구별되어 하나님께 쓰임받았던 다니엘과 세친구의 인생이 너무나도 위대하다. 그러면서도 철저하게 겸손하며, 자신의 지혜를 전혀 자랑하지 않고, 자신이 본 환상으로 괴로워하고, 마음 아파할 줄 아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그 당시 가장 부강하고 강력했던 나라의 황제들 앞에서 그들을 두려워 함은 전혀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러면서도 그들을 대할 때 예의를 갖추고 철저히 겸손하게 반응하는 것은 너무나도 놀랍다.
2. 하나님께서 구해주시지 않으시더라도, 우린 절하지 않겠습니다. 하는 그 고백도 너무나도 위대하다... 하나님은 이 세친구들은 구해주셨지만, 이런 고백을 하고, 구원을 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믿음의 사람들은 역사 속에서 수도 없다... 지금도 북한에서는 그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말이다... 아마 그런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은 실제로 세친구 옆에 있었던 신의 아들과 같다던 네 번째 사람의 모습을 죽음 직전에 보았을 수도 있었겠다...
3. 왕에게 담대하게 회개를 촉구하는 다니엘의 모습... 이 땅에서 회개를 촉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나 비난을 받고, 조롱을 받을 일이겠는가... 그리고 그 때나, 지금이나 아무리 회개를 촉구해도 듣지 않는 그 고집스러움을 볼 수 있다... 느부갓네살을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그렇게 경고를 받고도 어떻게 결국에 7년의 시간 짐승 같이 살고 나서야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을까... 참 불쌍하고 바보같다... 하지만서도 나를 포함하여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고, 눈을 막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4. 미래에 어떤 열방이 이 세계를 다스릴지에 대한 환상을 보고 마음을 떠는 다니엘... 다니엘도 이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겠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환상이라고... 이런 환상을 감당하기에는 나는 너무 작은 한낮 인간일 뿐이라고... 아마 그렇게 기도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의 일들을 나에게 먼저 보여주시나요???? 저는 그냥 두렵기만 합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들 앞에 우리가 늘 네!! 하겠습니다!!!!! 하며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밀어주시고, 끌어 주시고, 위로하시고, 가끔은 꼬시기도 하시고... 그러면서 우리가 그 일들을 결국에는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네... 끝까지 도망칠지 안그럴지는 결국의 우리의 몫... 하지만, 두려움에도 하나님께서 능력 주심을 믿으며 잘 감당해 나가는 사람이 진짜 복된 사람이겠지...
5. 너무나도 위대한 환상과 인생 앞에서... 내 인생을 비추어 보며 어떤 적용을 해보아야 할지... 막연하고 막막하다... 오늘 하루는 초라할지라도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조금씩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겠지... 5년 정도... 꾸준히 기도하면서 이루고 싶은 기도제목이 생겼다... 하루 아침에는 이뤄지지 못하겟지만, 5년 정도 꾸준히 기도하고, 노력하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생겼다... 5년 후에 성장하고, 변해 있을 내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을 또 최선을 다해 살아내겠다.
8/4 화요일 다니엘 9-12
1. ”다리오 왕 일년에 나 다니엘이 성경을 읽다가... “ - 예레미야를 읽고 깨닫고, 그 예언을 읽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그 모습... 그리고 응답을 받는데... 천사가 와서... 하나님은 네가 기도를 시작할 때부터 응답하셨다고... 와우... 이런 반응이 어디가 있을까... 진짜 읽으면서 대박이네 대박이네... 가 나올 수 밖에 없네...
2. 가브리엘이나 미카엘 같은 천사의 이름들이 실제로 이렇게 성경에 나오는구나... 오늘 처음 알았네... 그리고 이렇게 천사가 직접 내려와 다니엘에게 기도의 응답을 주시고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해 받는 그런 느낌은 도대체 뭐냐... 대박...
“환상 가운데, 누군가가 그 말씀을 설명해 주었으므로, 나는 그 뜻ㅇ르 깨달았다...”
3. “많은 사람이 깨끗해지고 순결해지고 흠없이 될 것이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여전히 악할 것이다. 그들은 이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오직 지혜로운 사람만이 깨달을 것이다.”
하나님... 제가 반듯이... 지혜로운 사람의 그룹에 속하게 하소서... 악해서... 깨닫지도 못하고, 무지한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한나야... 끝까지 네 길을 가거라... 네가 죽어 평안히 쉬다가 마지막 때에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일어나 상을 받을 것이다...
오늘 이렇게 나에게 말해 주세요... 오늘 하루도 순전하게 살아가겠습니다...
8/5 수요일 호세아 1-6
1. 가끔씩 선지서를 볼 때, 그 선지자의 가족들을 치실 때...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에스겔도 아내가 갑자기 죽고... 호세아는 하나님이 고멜같은 여자랑 결혼하라고 했을 때... 얼마나 순종하기 싫었을까??? 그리고 자녀들 이름까지도 그렇게 이상한 뜻으로 지을 때... 그 마음이 어땠을까??? 선지자의 가족으로 살기에 감당해야할 일들이 있겠지만... 이런일들은 참 감당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2.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네 아내를 다시 사랑해 주어라... 그녀에게는 다른 사랑하는 자가 있으며 너에게 부정한 아내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신들을 섬기며 건포도 빵을 좋아하더라도 내가 그들을 사랑했듯이 너도 그녀를 사랑해야 한다.”
남편 다시 사랑하는게 제일 힘들다... 미운 행동만 눈에 들어오는데요... 다시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늘 성실하게 하나님 일 하는 사람인데도, 한마디 잘못하면 세상 최고 죄인인 것처럼 대하는 내 모습도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5년 후엔 우리 가정이 지금보다는 더 행복하고, 사랑이 많은 가정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다시 사랑하고, 다시 사랑하고, 더 인내하고, 참아주고, 좋은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한다.
8/10 월 아모스
앞으로 소선지서는 뭔가 말안 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재앙이 있을 것을 예언하는 것이 계속 되려나???
꼭 우리한테 계속적으로 발생되는 이 어려움들이 하나님께서 계속적으로 우리의 회개를 촉구하는 것인가??? 괜실히 아모스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없어지지가 않는다...
코스타리카는 곧 있으면 미국처럼 인구의 1프로가 확진자가 될 것 같고... 한국은 비의 재앙... 레바논의 폭파 사고.. 미국의 허리케인... 등등... 코로나로만 온 신경이 가고 있었던 지난날에서... 다시 그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재앙들이 우리 눈 ㅇ앞에서 발생하고 있다...
꼭 대선지서의 큰 메세지에서 또 하나님이 소소하게 메세지를 주시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여호와를 찾아라 그러면 살 것이다...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고 의의 강이 마르지 않게 하여라...
결국에 우리가 해야할 일인가부다... 먼저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고...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고... 말씀으로 돌아가고... 집안에서 성령의 열매를 실현하고... 매일 매일 다짐하지만 잘 되지 않는 일들을 다시 다짐하고, 다시 세워나가야 하겠다...
코타는 이번주부터 다시 격리를 강화하고, 아무데도 못하고, 차도 일주일에 한번 쓸 수 있고, 실료품 외에는 어떤 물품도 살 수 없고, 갈 수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확진자 수는 잡지 못하고 엄한 사람만 잡는 이런 행정이 정말 짜증나고, 두주를 꼼짝없이 갇혀 지내야 하는데... 아이들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이기를...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8/11 화요일 오바댜, 요나
요나는 바다에 빠진 뒤 2장에서 진정한 회개를 하는데... 말과 글은 번지르르해 보이고 진정한 회개를 하는 것 같은데... 진정한 회개는 마음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것이라 하였다... 요나는 2장에서 기도의 회개를 했고, 3장에서 행동의 변화도 보였다... 그런데 마음은 그리 회개를 하고 진정한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3일길을 가야하는 니느웨 성에서 반나절만 하나님의 말씀을 성의없게 전하고, 어찌되나 지켜보고, 하나님이 저주를 내리시지 않자 말도 안되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에... 늘 다짐하고, 남편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지... 아이들에게도 태도를 바꿔야지... 매일 다짐하는데 왜 안될까?? 생각해 보니... 진정한 회개가 없었고, 마음은 바꾸지 않고, 겉으로 행동만 바꾸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내 마음에 분노와 쓴뿌리들을 해결하고, 주님의 경외하는 마음을 회복하고, 그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8/18 학개 스가랴
“너희가 심기는 많이 심었으나 거두기는 적게 거두었다... “ - 이게 이유가 “너희가 각기 자기 집 일에만 정신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 라고 나온다...
다행히... 내가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사역을 시작한 이후로 심기는 심었는데 거두기는 적게 거두었던 적은 없다... 늘 우리의 노력한 것 보다 더 많이 하나님께서 사역의 확장을 보여주셨고, 인정을 받게 하셨다.. 그런 작은 성공에 우쭐했었던 적도 있었고...
하지만, 이런 말씀을 다시 읽어 내려가며, 교만하지 않고, 다시 내 삶들을 정돈해야지... 내가 하나님께 의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야지... 하며 정신을 차리게 된다...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격려하시며 성전을 짓게 하시고, 마음을 직접 움직이게 하시며 그 일을 이뤄가시는 하나님...
나도 그렇게 하나님과 동역하며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혼자, 내 경험과 열심에 의지해서 사역하지 않게 하소서...
“네 능력이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영으로만 된다” 고 말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시작이 초라하다고 해서 하찮은 것으로 여기면 안된다... “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은 어쩌면 시작은 늘 초라할 때가 많지요...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초라하기 짝이 ㅇ벗을 때가 많지요... 하지만, 믿음의 눈을 열고 이 일들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라고.... 믿음의 고백을 매일 매일 하길 원합니다...
“하찮게 여기는 그런 사람들도 스룹바벨이 연장을 가지고 성전을 짓는 모습을 보면 기뻐하게 될 것이다.”
결국에 우리의 사역이 이루어져 가는 것을 보며 함께 기뻐하고, 하나님께 은혜 은혜 하고 외치는 소리를 함께 듣는 날들을 기대하며 하루 하루 작은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학개와 스가랴 속의 성전 짓기...
다시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성전을 지어야지... 깨끗하고 편하시 사실 수 있는 그런 마음속의 성전...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지.... 치열하게 더 나은 내가 되고자 노력했던 20대 시절... 어제 오랫만에 그 시절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엇다...
왜 그리 화가 많았을까... 왜 그리 속상한 일이 많았을까... 왜 그리 슬펐을까.... 다 지나보면 아무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노력 속에서 시간이 지나...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는 소리를 가뭄에 콩나듯이 들을 때면... 내가 뜨뜻한 사람이라고???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해 누군가가 말해줄 때... 시간을 들인 나의 노력들이 쓸데없는 건 아니었네... 싶다...
더 내 마음을 가꾸는데 내 인생을 들여야지... 그 일에 더 치열함을 들여아지... 오늘도 다짐한다.
8/20 목요일 말라기
드디어 구약이 끝났다...
해뜨는 곳에서부터 해지는 곳까지 내가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곳곳마다 사람들이 향과 깨끗한 제물을 내게 바칠 것이다.
하나님... 하루 하루 순모임을 하고... 제자화를 가르치고, 지상 명령 성취를 가르칩니다... 가끔씩은 이 현실과 괴리감이 생겨 현타가 오기도 하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은 나를 일으키시고, 내 삶의 의미를 부여해 주십니다...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하신 일들은 사실 독립에 직접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지만, 우리 민족의 뿌리를 지키고, 광복 이후, 우리 민족의 토대가 되었음을 기억합니다. 그분들이 하신 일들은 일본의 큰 벽 앞에 흠집 정도를 내는 일이었지만, 우리 민족이 죽지 않고 있다는 몸부림의 표시였습니다.
하나님... 이 커다란 세상의 벽 앞에서 우리가 선교를 하는 것은 이 세상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냐고... 티도 안난다고... 그렇게 하나님께 나의 의심을 보일 때도 있지만, 주님... 결국에 오늘 또 하나님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 내가 영광을 받을 것이라고... 나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그 날이 오면... “나 주를 섬기는 사람과 섬기지 않는 사람의 차이를 보게 될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
이 땅에서 보고 싶어요... 주님을 섬기는 사람이 안 믿는 사람과는 차이나는 삶을 사는 그 모습을 보며 살고 싶얻요... 그리고 내가 그 차이를 보이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주님... 제가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게 하여 주세요...
전쟁같은 내 마음이 평화의 주님이 오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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