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미선교사

2022. 8 묵상일기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8/8 181일차 완료 예레미야애가 완료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지금 우리 가정은 다음 단계를 위한 사역지의 이동을 위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럴 때, 고민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옮기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이 땅에 진행되고 있는 사역의 계획과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하니... 너무 괴리감이 든다. 학생들에게 우리의 미래와 우리의 미래에 사역에 대한 비전도 심어주어야 하는데, 그 비전안에 나는 없는... 그런 비전을 심어주어야 하니.. 그게 너무 괴리감이 든다...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하려니까... 마음이 .. 더보기
코스타리카에서의 첫 등산 Senderos라고 하는데... 코스타리카에는 산이 많기는 하는데... 이상하게 등산로는 많이 없다... 한국같은 산이 아니라 거의 정글 수준이라서 그렇다는데... 뱀나오고 그래서 위험하다고..ㅋㅋ 암튼 자기 집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아주 대단한 한 학생이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다... 집은 부자는 아니지만, 코스타리카의 전형적인 시골 집이라고나 할까?? 아주 코스타리카 감성에 푹 젖어 있는 집이었다... 칠면조, 개, 오리, 기니피그 등등이 막 돌아다니는 그런 집... 그리고, 집 근처에 산이 있었는데, 등산로가 있는데인 줄 알았는데, 등산로 인건지... 그냥 개척해서 가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리는 산을 오를 수 있었다... 나율이 나엘이도 의외로 산을 잘 타더라... 코스타리.. 더보기
Korean Food Class 온라인 미션 때 학생들이 한국 음식을 가르쳐 준 적이 있었는데... 온라인이니... 연습을 할 수가 있어~~~ 먹어볼 수가 있어~~~~ 아이들이 너무 아쉬워 하길래 한번 열어 보았다... 한국 음식 만들기!!!!!!! 그리고 한국 문화에 엄청 관심 많은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 한그룹... 그리고, 이번에 3대를 본 대순 한그룹을 초대해서 토요일, 일요일에 같이 김밥 만들고, 잡채도 만들고 떡뽁이도 만들고, 김말이 사다 같이 먹고... 등등등... 이 대순이 이번에 드디어 삼대를 본 순이다... 내 사랑 벳자벳.. 그리고 그 밑에 아이들... 그리고 작년에 전도해서 일년동안 순모임 받았던 재키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아이 파우를 순모임 하기로 했다... 너무 이쁜 아이들... 이거는 진짜... 같은 .. 더보기
2021.4월 묵상일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4/5 73,74일차 완료 삼상 25장까지... 1. "내가 죽는다면, 언양의 우정으로 내 가족을 영원히 지켜 주세나..." 이 장면을 생각했을 때... 내가 작년에 푹 빠져서 몇번씩 본 드라마에서 (사랑의불시착) 북한 도청하는 사람이 진실과 모든 증거를 주면서... 이제 나는 어케되도 좋으니 내 식솔들만은 챙겨달라고... 하면서 무릎을 꿇는 장면이 같이 생각이 났다... 그 상황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자기가 죽이고 싶으면 아무나 죽일 수 있는 왕의 권력을 가진 사울 앞에서... 죄가 없는 다윗을 살려주는 조나단은 어떤걸 걸었을까??? 자신의 목숨과, 이후의 미래와... 식구들까지도 걸고, 옳은 것을 위해 다윗을 도와준 그 상황을 잘 상상이 안되었는데, 그 드라마와 연결시켜 상상해보니... 엄청난 .. 더보기
2021. 3. 묵상일기 3/1 삼일절인데 실감 하나도 안나네... “왕은 그것을 늘 곁에 두고 날마다 연구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무슨뜻인지 배우고, 이 규례와 법도를 성심껏 따르고 지키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는 자만하거나 교만해서도 안되고, 자기 좋을 대로 하거나 자기 생각을 내세우기 위해 기분에 따라 계명을 고쳐서도 안됩니다. 여기서는 왕에 대해 나온 것이지만, 부모로 바꾸어서도 적용이 될 것 같다… 특히 자기 좋을 대로 하거나, 엄마의 생각을 내세우기 위해 내 기분에 따라서 말을 바꾸기도 하고, 약속을 안 지키기도 하면서 엄청 당당하게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고, 강압적으로 순종을 요구하는 모습….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모습들을 보일 때, 아이들은 스스로 그 모습을 배우고 자라는 것 같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 .. 더보기
Playa de Blanca - Punta Leona ​​ 차 없는 생활을 한달을 하고 방학을 했다. 아무리 늦어져도 방학 전에는 끝나겠지... 했는데 3주짜리 방학에서 2주가 딱 다 지난 후 한주 남은 상태에서 차가 돌아왔다. 차가 돌아온 날 바로 예약해서 그 주 목요일, 금요일, 1박 2일로, 짧고도 귀한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했고, 준비도 많이 못해서 길게 가서 먹는 거 같은거 고생하지 말고 그냥 1박 2일만 다녀오자 해서 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아쉽네... 나율이 나엘이가 너무 좋아했기에... 그나마 좋았다는 말 잘 안하는 나율이가 바닷가 간거만 방학 때 좋았어.... 라고 말하는거 보니 진짜 재밌긴 재밌었나보다... ​ 가자마자 체크인을 하고 1박 2일밖에 안되니까... 빨리 놀아야해.. 하면서 바닷가로 바로 뛰어갔는데,.. 더보기
2019년 7월 기도편지 코스타리카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캠퍼스 사역이 어느덧 방학을 맞이 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안에 사역이 생겼으며, 리더가 생겼고, 그 리더들의 제자들이 생겼습니다. 사실 사무실에 근무하는 많은 간사들이 놀라워 했습니다. 오랫동안 없던 사역을 한 학기도 안되서 다시 만들어 놓았으니깐요... 사실 이렇게 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수고로운 노동이 더해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러분의 기도와 동역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 너무 많이 수고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선교사의 삶 선교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드는 한 학기 였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 할 수 있는 6년 정도의 시간을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더보기
교회 사람들과 함께 한 점심 식사 ​ 교회에 적응을 하려면.... 소그룹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난 멕시코에서의 경험이었다. 그래서 이 교회에 오자마자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소그룹을 찾았고, 하필 내가 속한 소그룹이 다행히도 교회에서 좀 영향력 있는 여자들이 많이 속해 있는 그룹이었다. 담임 목사 사모가 속해 있는... 하하하... 우리집에서 꽤 먼 곳에서 이뤄지는 소그룹이었지만, 내가 갈 수 있는 한 최대한 자주 가려고 노력했고, 차가 없는 이 시점에서 우리집에 초대를 했는데 기꺼이 와주었다. 그리고 이 날은 담이 목사 사모님 디나의 생일 날이었다. 나는 잡채 하나 준비했을 뿐인데 이것 저것 사람들이 많이 가져와서 식탁은 풍성해 졌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유쾌한 이 여자들 때문에...) 감사한 것은, 우리 비전 센터에 들어와서.. 더보기
7월의 묵상 일기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7월 9일 어떻게... 벌써 9일이야... ㅋㅋㅋㅋㅋ 사고가 난 직후에는 잠잠히 기다리자... 기다리자... 그러면서 나 자신을 추스렸는데, 7월이 지나가 버리니까... 진짜 너무 지치더라... 6월 말 독박 육아 하고 나서 좀 정상적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애들은 방학 했는데 차는 될 생각이 없어 너무 속상하고, 주변 사람들 미워서 마음도 안 좋구... 에혀 에휴... 하며 살다가 통독도 안하고, 블로그, 스페니쉬 수업 다 안하고.... 그냥 효리네 민박 보면서 운동만 겨우 했다... 다행히.., 어제 저녁... 차가 왔다... 여전히 보조등이 뻥 뚤린채로 돌아왔고, 여기저기 많은 하자가 생겨서 돌아왔지만, 돌아왔으니 다행이다... 그리고 내일 다시 다른 정비소 가서 마지막 점검 하고, 정부에서 하는.. 더보기
SLM Retreat ​​ A6 team 이 가고 나서... 바로 그 담날.... Cru Lac SLM team 이랑 같이 이렇게 좋은 곳으로 리트릿을 갔다. 집이랑 진짜 안 먼 곳인데도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수영도 할 수 있고, 펜션도 예뻤다. 특별한 건 없었지만, 그냥 공짜로 우리 가족 편히 쉬고, 아이들 수영 잘 하고, 왔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었던 시간들... ​ 다음번에 영은간사랑 사라 순장 오면, 같이 팀 리트릿 오고, 몸과 마음 푹 쉬고 그러고 와도 좋겠다... 생각했던 곳... 빨리와라~~ 우리 즐겁게 지내자... ​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로 사역오는 사람들... 사역에 찌들게 하지 말아야지... 코타의 자연도 즐기고, 비자 여행도 좋은 곳으로 많이 다니면서 하나님이 간사의 삶을 얼마나 축복하시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