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멕시코 선교

선교 센터 준비 이야기... 기적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선교 센터 (vision center)... 정말 우리집에서 엎어지면 코닿은곳에 6개월 넘게 비어있던 이 집... 많은 기도와 고민 끝에 우리의 사역의 베이스가 되기를 기대하며, 자비량들이 많이 오기를 기도하며, 멕시칸 학생들에게는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무리하며 계약했던 우리의 센터.... 하지만, 6개월 넘게 비어있던 집이어서 손댈게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정말 안되는 언어로 집주인과 이야기 하고 사람불러다가 가스 점검, 물 점검, 문점검... 이 집에 가장 좋은 점은 1층에 공간 분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냥 크게 강당같은 큰 거실이 있다... 한동안 나율이는 여기서 엄청 뛰어다녔었다... 아줌마도 몇일동안 불러서 청소해도 해도 해도 끝이 없.. 더보기
2016년 4월 기도편지 꿈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수련회에 함께 참여한 한국팀) @가정이야기 이번 기도편지는 가족이야기로 먼저 시작하고 싶습니다. 선교사 가족, 특별히 저희 처럼 다른 한국인이 없이 홀로 사역하는 사역자에게는 가족은 모든 것입니다. 자비량이 오기전까지 유일하게 한국말을 하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유일한 한 팀이 되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들을 같이 헤쳐나가야할 유일한 의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년이라는 시간 가운데, 우리에게 멕시코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셨고, 집을 나와서 또 갈 곳이 있는 선교센터도 마련해 주셨으며, 또한 자비량들의 귀한 팀과, 한국에서 방문하시는 특별한 손님(특별히 간사님들)분들을 통해 이제는 홀로가 아니요, 함께 이것을 꿈꾸는 많은 분들.. 더보기
시편 일기 81편 ~ 85편 4월 11일 시편 81편 "가장 부드러운 속삭임 내가 들었네, 내게 말씀하시리라 상상도 못했던 분에게서..." 이런 말씀은 눈물이 핑 돌게 한다... 육아로 인해서 주님께 귀기울이기 힘들지만, 멕시코 땅에서 사는 이 하루하루의 시간들 속에서 주님은 나에게 늘 말씀하시고 계시다는 걸 안다... 그래 그래.... 가끔은 내가 들을 마음이 없을 때도 있고, 들을 필요없이 살 때도 있고, 듣고 싶을 때만 들을 때도 있지만, 나의 태도와 상관없이 주님은 늘 내가 오늘 하루 알아야 할 말씀을 준비해 주시고, 그것으로 나를 살리신다. 현재 멕시코에서 사는 나의 만족도는 최상이다. 아줌마가 있을 때는 있어서 만족도 최상이었는데, 다시 약 6개월만에 내가 다시 청소하고 빨래 하는 삶으로 돌아와보니, 새삼 나의 살림과 이.. 더보기
시편일기 74편 ~ 80편 시간은 없고 마음은 급하고 남길건 많다!!! 3월 14일 시편 74 ~ 76편 또 일주일이 지났다... 남편이 컴터를 들고 볼리비아에 가는 바람에 그냥 일주일 퉁쳤네... 그리고 남편이 없던 지난 일주일은 참 힘들었다... 날씨는 정말 안 좋았고, 나율이 나, 나엘이 다 아팠고, 학교에 행사는 많았고, 이상꼴리한 날씨 때문에 휴교까지 했다... 하나님 만날 시간은 없었고, 괴롭기만 했다... 남편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 남편이 없어 음식을 안하니 먹는 즐거움도 없고, 암튼 힘든 한 주 였다... 냉장고 불은 안들어오고, 자동차에 체크 엔진 불이 들어왔고, 부활절 뮤지컬 때문에 나율은 연습이 많았고, 기분도 맞춰줘야 했다... ㅠㅠㅠㅠㅠㅠㅠ 남편은 드디어 돌아왔고, 우린 우리가 그동안 모아 .. 더보기
시편 36편 ~ 40편 12월 10일 시편 36편 "하나님의 사랑 드높고, 구분의 성실하심 끝이 없다. 그분으 목적 원대하고, 그분의 평결 드넓다. 광대하시되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시니, 사람도, 생쥐 한 마리조차도 그분께는 소외되는 법 없다." (v5-6) 오늘 오전 교회 가는 길에 차안에서 들은 찬양에 울컥 했는데, 저녁에 읽는 이 시편으로 또한번 주님을 찬양하게 하는 구나... "나를 아나요 내가 어찌 보이나요 이 밝은 웃음 뒤에 수 많은 눈물이 있었단 걸 그댄 아나요... 그리 쉽진 않았어요 수많은 나날 견디고 견뎌내 이렇게 서기까지 큰 힘이 필요했죠, 오래전부터 나의 이런 모습 바라보고 계신 그분 계시니... 아무도 모르는 풍경 속에서 눈물과 땀 흘리며, 수고하는 당신을 그 분은 다 아시죠 오래전부터 당신의 그 모.. 더보기
Dia de Muerto 진짜 진짜 싫은 멕시코의 문화 "죽은자의 날" - Dia de Muertos 한국의 제사 문화와 매우 비슷한 날이다... 11월 1일인데, 약 일주일 전부터 건물 1층, 집안 등등에 제삿상을 차려 놓고, 죽은 자들이 좋아 하는 꽃, 음식 등을 올려 놓는다... 그런데 미국의 할로윈 데이가 10월 31일인데, 그날 바로 다음 날이라서 할로윈 데이에 costume을 입는 문화와 짬뽕이 되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애들이 캐릭터나 귀여운거... 이쁜거를 입는다면... 여기는 얼굴에 귀신 그림을 그리고 옷도 뼈다귀 옷이나, 검은 옷, 마녀 옷 같은 걸 많이 입는다... - 이렇게 입고 국기 계양식이라니... ㅠㅠㅠ - 제사상 차리는 법 알려주는 중... 이 날, 학교에서는 부모들을 초대해 특별한 행사를 했다... .. 더보기
멕시코 선교 비전 센터를 위한 기도편지 멕시코 비전 선교 센터 를 위한 기도편지 고요하고 안전한 곳은, 오직 주님의 집뿐, 시끌 벅적한 도로에서 멀찌감치 물러선 완벽한 은신처 (시편 27편 5절 메시지성경) 11월 기도 편지를 보내드린 후에 갑자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믿음의 도전의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보름전까지만해도 전혀 생각하지 못햇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 일을 잰행해 가십니다. 이 일을 진행하면서 계속 시편을 묵상하며 사람의 욕심과 추진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끌어 가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멕시코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는 선교센터를 내년 부터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선교사 발령 2년이 지나면 한국 ccc에서 학생선교사(stint)들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들은 학교를 1년 휴학하고, 아니면.. 더보기
시편 일기 - 26편 ~ 30편 11월 19일 시편 26편 마음이 엄청 뒤숭숭하다. 어제 집하나를 보고 왔는데, 거의 6개월간 비어있었던 집엔데 늘 앞에 rent 사인은 있었는데 별 생각 없었다. 우리 집 바로 앞에 있는 단독주택이고, 우리집 옥상에서 보면 벽넘어 안이 들여다 보이는데, (집안에 보인다는게 아니구...) 예쁜집이다... 라는 생각은 있었다. 내년부터 자비량을 받을 생각을 하고, 숙소를 알아보던차에 당연히 우리집 앞 신학교 기숙사에서 살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혹시 거기도 전화 함 해볼까?? 해서 어제 전화를 해보았다... 전화상으로 렌트비가 얼마냐고 했을 때 우리돈으로 약 150만원이 넘는 돈이었다... 당연히 안하겠지... 근데 집이 이쁘니까 집 어떻게 생겼나만 보고 오자... 싶어 집을 보겠다 했다... 더보기
시편 20편 ~ 시편 25편 11월 6일 시편 20편 A6 사역이 얼추 마무리가 되었다. 두달이 넘는 대장정이 막이 내리는 듯한 느낌이다. 순장을 세우고, 임명식을 하고... 한주가 지났다. 그 한주동안 학생들은 자신이 키운 제자들과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만남을 가진다. 이제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남게된 자들의 몫이다. 시편 20편에서는 승리를 위한 기도가 있다... 왕에게 응답해 주시기를... 왕의 제물을 기쁘게 받으시기를...계획들을 이루어 주시기를... 왕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을 위해 화환을 만든다... 왕에게 승리를 주소서... 임명식까지 하고, 이제는 뭔가 사역이 조용해 지는 시점에서 이런 말씀이 은헤가 된다... 우리가 두달동안의 영적 싸움에서 하나님께 구하는 것... 승리를 주님.. 더보기
10월 풍성한 추수의 현장 이야기... 2015년 10월 가을 이야기... Harvest Home "오직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밤낮 성경 말씀 곱씹는 그대!!! 에덴에 다시 심긴 나무, 달마다 신선한 과실 맺고 잎사귀 하나 지는 일 없이, 늘 꽃 만발한 나무라네..." (시편 1편 2-3절 메세지 성경) 얻음 - 둘째 이나엘 세상에 나왔어요~ 원래 지난 여름 기도 편지를 쓰고 A6가 다 끝나면 기도편지를 써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 페이스북이나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출산 소식을 알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빨리 기도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짧게나마 출산 소식과 지금 진행되고 있는 A6 Project에 대해 소식 전하고자 합니다. 원래 출산 예정일은 9월 21일이었는데 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