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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생활

2020년 우리 가족 크리스마스 원래라면 이 때쯤에는 미국에 있어야 하는 건데...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마음이 외로웠다... 주변 간사들은 다 미국 집에 갔는데... 나는 여기서 뭐하나 싶어서... 그래서 더 예쁘게 보내고 싶었나보다... 넷이서 똘똘뭉쳐 신나게 보내고 싶었나보다... 꽉차게... 산타할아버지가 주실 선물도 미리 잘 사두었고.... 이 날은 낮에는 뭐했더라??? 뭐 어디 나갔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안나네... 암튼... 주변 이웃들 불러서 같이 저녁 먹고... 즐겁게 보냈다... 소소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래도 예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교회 못가니까... 근데 사실 우리가 24일이나 25일에 예배를 가본적이 없었다... 멕시코때는 아예 예배가 없었구... 여기서는 24일.. 더보기
엄마표 방학 3번째 포아즈 화산 열심히 남편 꼬셔서 갔었던 포아스 화산!!!!!! 세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 claster 을 가지고 있는 화산인데... 사실 그 분화구 보기가 쉽지 않다... 주변 사람 중에서 봤다는 사람이 없다... 나 안개만 보고 왔다고... 그래서... 남편이 가봤자 못본다고... 하도 그래싸서... 계속 못가고... 그냥 가보자... 못봐도 가보자... 꼬셔서 갔다... 여기는 화산이라고 해도... 등산 아니고... 그냥 진짜 분화구 바로 앞까지 차타고 간다... 차에서 내려서 그룹별로 움직인다... 이리 날짜와 시간까지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을 한 그 시간 20분인가??? 그 시간에만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한없이 기다리면 볼 수도 있는데... 그 예약한 20분이 지나면 무조건 내려와야 하고 그 다음 .. 더보기
엄마표 방학 3 - Museo nacional de Costa Rica 오늘도 집을 나선다... 오늘은 박물관에 가보자... 이번 방학에 코스타리카 모든 박물관 섭렵해보자!!!!! 앗!!!!! 왜 공짜지??? 돈을 안받고 그냥 들여보내 주길래... 왜 돈 안받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바로 들어왔다... ㅋㅋㅋ 물어보면 돈 내라 할까봐... 근데 여기 뭐야??? 국립 박물관인데...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Mariposario가 나온다... 와우~~~~ 우리 몇일 전에 나비 보고 왔는데... 여기도 나비가 있네~~~~ 내가 가본 Mariposario 중에서 나비가 젤로 많았다... 와우 젠장~~~~ 역시 이곳은 나라 차원에서 자랑할 만한 것에 일순위가 나비였구나... 싶다... 나비 열심히 보고 다음 코스로 보고... 나오니... 이런 정원이 나온다... 박물관에 이렇.. 더보기
엄마표 방학 2번째 이야기... 동물원 근처 Mariposario - 이거는 나비를 볼 수 있는 곳인데... 나비를 야생으로 키우고, 우리는 보러가고... 뭐 그런 곳이다... 여기는 정말... 전에 갔던 동물원보다 더 쌩 야생이었다... 완전 코스타리카 감성.... 그 어떤 다른 나라가 따라할 수 없는 코스타리카만의 감성이 완전 묻어있는 곳... 나비들은 말 팔이랑 어깨에 와서 앉고... 정원은 꾸민건지, 그냥 둔건지.... (분명 꾸민건 꾸민거 맞다... 관리하는거 맞다... 근데 뭔가 이상하게 관리한 것 같지가 않고 쌩 야생같아... 근데 이뻐... 이건 뭔지 모르겠어...) 이쁜 정원에 나비가 막 날라다닌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꾸민 정원... 그리고 저 검은 천막을 걷어서 산으로 가면 진짜 쌩 야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 더보기
코타 쉬는 날 - Parque Diversion ​​​​​​​​​​ 왜 쉬는 날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 ㅋㅋㅋ 아마 엄마 이모랑 지냈던 일주일 지나고... 노동절이었나... 이 나라 국경일이었나... 아무튼 나는 알 수 없는... 그날... A6 아이들이 학생들과 이 곳에 (코스타리카 산호세 놀이공원) 가는 걸 추진했고, 같이 갈 생각 없는 성재를 대신해, 나랑 엄마랑 애들 둘 데리고 다녀옴... 근데 거기서 학생들을 못 만남... ㅋㅋㅋㅋㅋ 그냥 우리만 잘 놀다 왔다. 이날 2*1 여서 반값에 잘 놀다 왔네유~~~~~ 더보기
부모님과 함께 한 시간... (세마나산타) ​​ 부모님 계시는 동안 세마나 산타 일주일 방학이 있었다. 이런 일주일에 엄마 아빠랑 어디라도 다녀왔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La Fortuna 다녀오기도 했고, A6 사역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진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우리들... 한 셋쨋 날 부터는 좀 지루하게 집에 있었지만, 학생들과 계속해서 무언가를 하는 시간들을 계속 가졌다. ​ 특히 형제들은 축구하고 놀고, 남자들은 스포츠만 하면 한마음이 되니까... 진짜 단순하고 편하다... 자매들은 좀 복잡시럽지... ㅋㅋㅋ ​​ 그러고 팀들은 학생의 초대로 La Fortuna 도 가고, San Carlos 도 가고... 재밌는 시간 보냈다 하니 다행이다... ㅋㅋ ​ 슬슬 지루해 지는 두 아들들... 오늘은 영화보러 가자~~~~ 엄.. 더보기
새로운 life style을 받아들이기... ​​ 멕시코에서의 5년간의 삶이 내 삶에서 그렇게 큰 영향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난 멕시코를 나오면서도, 아직 멕시코에 내가 적응을 완전히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멕시코나 다른데나 별 차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나와보니, 나와 아니 엄밀히 말해 우리 가족은 멕시코에서의 삶에 완전히 젖어 있었다... ​ 멕시코에서 우리 가족은 네식구가 되었고, 네식구가 같이 산건 멕시코에서밖에 없기 때문에 나율이가 학교를 다닌 것도 멕시코에서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네가족이 교회를 다닌 것도 멕시코에밖에 없기 때문에... 멕시코에서 다녔던 학교랑 비슷했으면 좋겠다... 멕시코에서 다녔던 교회가 했던 행사들 여기도 그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멕시코에서 살았던.. 더보기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건 끝이 없도다~~~ ​​ Minimalism - 참 내가 추구하고 싶은 삶이긴 한데... 맥시코에 있을 때도... 그래도 짐이 많이 없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짐을 꾸리고 해보니... 왜 이리 버릴것이 많은건지... 왜이리 물건들이 끝이 없이 나오는 건지... 정말 놀랬다... 하지만, 내가 사련서는 그게 많은거 아니라고 늘 생각하며 살았다... 아마 그 누구도 내 집에 왔을 때, 우리집이 짐이 많은 편이고, 물건이 많은 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진짜 심플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는데도 그게 아니었다... 결국에 부엌 살림들은 거의다 버리고, 그런데도 이민가방 20개를 가지고 코타에 입성했다... ​ 다른 이야기들 다 생략하고 물건 사러 다닌 일만 이야기 해보면... 일단 창고형 가구 파는데서 가구라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