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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육아일기

수련회 이후 Semana Santa...










오마이갓... 갑자기 열심히 블로그 하다가 손놓더니 지금 몇달이 지났는지 모르겠네... 

오늘 오랫만에 블로그 글 좀 올려볼까... 컴터를 켰는데, 

세마나 산타때 사진만 올려놓고 글을 써 놓지 않은 글이 있었네... 

사진들을 하나 하나 봐보자... 뭔 일이 있었는지... ㅎㅎㅎ 

되새겨보자...  A ver... 


열심히 푸에블라가서 놀고, 그 다음주는 좀 차분하게 지내보자... 

너무 멀리 어디 가지 말고 집 주변에서 슬슬 지내보자... 

싶었던 주... 그리고 교회 집사님네 집에서 삼일 내내 죽치고 놀았던 날들.... 

진짜 빨리 빨리 잘 갔어.... 

애들도 조금씩 크고 조금씩 수월해 지고... 

하루 하루가 감사하다... 






푸에블라에서 돌아온 날... 나율이가 찍은 사진... 



주말에 갔겠지... 맨날 가는 오아시스... 

몇일 전에 내가 카스에 올린 사진들.... 멕시코 오기 전꺼부터 쭉 봤는데... 

글쎄... 멕시코에서는 척키치즈만 갔는지... 

여기 몰 온 사진이 너무 많은거야.... 

이제 여기 온거는 어디 올리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여기 있네... ㅋㅋㅋ 

이제 오아시스 간 사진 안 올릴께요~~~~ 오늘이 마지막!~~~~

진짜 할일 없으면 가는 곳... ㅋㅋㅋ 

여기서 찍은 사진 올리지도 않을 뿐더러... 요즘은 여기서는 사진 찍지도 않음... 


다음 날.... 교회에 갔겠지... 

4월이니까... 날씨가 참 좋았겠지... 

지금 한국은 완전 찜통 더윈데... 

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더우면서... 

날씨도 완전 화창한... 그런 날이었겠지... 


수국도 많이 피고... 하카란다도 많이 피고... 

하늘도 예쁘고 땅도 예쁘고... 

그런 날이었겠지... 



다음날은 월요일이겠지.. 

엄마 오늘은 어디 갈꺼야???

일단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으니까 장먼저 보러가자!!!!!!!

Superama 지하실에서 찍은 Mexico...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 꽃이 참 이쁘다... 

내가 사는 멕시코 느므 좋아~~~~


그리고 밥 좀 먹이고 나가자 나가자...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 

공원에 가자~~~ 

이 공원은 생각도 못했는데 하카란다 꽃이 느므 느므 이쁘게 폈네.... 

꽃구경도 제대로 하고... 

여기는 놀이터가 좋은게 모래로 되어 있어서 나율이 나엘이가 모래 놀이를 실컷 할 수 있는 곳... 

잘~~~~~ 놀다 왔다... ㅎㅎㅎ 



교회에서 40일 기도 운동 시작!!!!!!!



화수목!!!!!!!  진짜 훅 지나갔다... 

Santa Fe 에 사시는 집사님 집에 매일 출근!!!!!!!

넓은 잔디밭이 있고, 놀이터가 있고, 집에는 여러가지 장난감이 있고

가장 크게는 수영장이 있는 아파트 단지.... 

아싸라비아~~~~ 휴가가 따로 없도다~~~




나율이가 그 당시 빠져있던 "신비 아파트..."



캠퍼스의 하카란다... 

진짜 멕시코의 이 시기는... 너무 이쁘다... 


그럼 이건 금요일일까????

이젠 집 다시 집 근처... Plaza Loreto... 

여기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풍선도 불고 한두시간 때웠겠지... 

거기 안에 늘 있는 공짜 박물관... 미술관 가서 또 관람도 하고... 


그 다음날... 토요일... 

와우!!!!!!!  친구 생일 파티!!!!!!!  캭!!!!!!!!!!!! 너무 좋아!!!!!!!!

단 한마디로 끝낸다... 진짜 신나게 놀았다!!!!!!!!!



기억이 난다... 바로 이 주였어... 

내가 집사님 댁에 있을 때... 성재 간사가 중남미 대륙 본부 대표랑 만나기로 했다고... 

그 날의 한끼 식사사에서 우리 멕시코 이후의 사역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감사하다... 

아직 코스타리카에 가지는 않았지만, 그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더 좋은일이... 더 많은 일이... 더 어메이징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