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 - 25 장
24장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찾기 위해 종을 불러 자신의 고향땅에 가게 한다... 혹시나 무슨 일이 있을까봐... 이삭은 가지도 못하게 하고 종더러 가서 찾아오라 한다...
또한 “아브라함은 자기 재산을 모두 이삭에게 주었습니다. 하지만 죽기 전에 다른 아내들에게서 얻은 아들들에게도 선물을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아들들을 동쪽으로 보내어 이삭과 멀리 떨어져 살게 했습니다.” 라고 나온다.
아브라함이 이삭이 이방 문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아내도 자신의 고향에서 데려오고, 다른 서자들과 섞이지 않도록 한 모습에서 내가 아이들을 어떤 문화에 노출시키며 살고 있나... 반성하게 됩니다... 아침에 눈뜨면 핸드폰 하고, 티비보고, 필터링 없이 자신이 보고 싶은 컨텐츠들을 마구 보고 있는 아이들이 걱정이 됩니다. 부모로써 그런 것들을 지혜롭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나쁜말도 서슴없이 하는 것 같고... 성적인 것에도 관심이 많고, 밥상머리 교육도 엉망이고, 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잘 되지 않아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들입니다...
기본적인 것도 안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말씀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막막합니다...
가만히 나의 모습을 보면 나 또한 남편한테 이쁜말 한마디 해주지 않고 있고, 말만하면 윽박을 지르고 맘에 안드는 말투로 말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말로 타이르기 보다는 윽박 지르는 것이 먼저인 저의 행독과 말을 볼 수 있습니다...
늘 이런걸 보고 자라니... 그럴 수 밖에 없겠지...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주님...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진짜 올바른 예절, 성격, 기본적인 소양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엄마 되게 하소서...
또한 필터링 없는 미디어에 노출 되는 시간을 줄이고, 엄마로써 더 흥미있는 것들을 찾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맡기지만, 저에게 청지기 역할을 맡기셨으니 그 역할도 잘 감당하게 하셔서 아이들이 훗날 멋진 믿음의 자녀로 자라나게 하소서
아이들과 친구같은 엄마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권위 있는 엄마가 되게 하소서
이후 아이들이 부모를 존경할 수 있도록... 그런 부모가 되게 하소서...
'Family story > 묵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부르타 속으로 3 (0) | 2020.01.09 |
---|---|
2020년 1월 묵상 일기 (0) | 2019.12.31 |
하부르타 속으로 2 (0) | 2019.12.28 |
하부르타 속으로 (0) | 2019.12.23 |
10월 묵상 일기 (0) | 2019.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