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도 많았다... 독박 육아도 있었다...
하루 하루를 나율이 입에서 "오늘 재밌었어..."
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인 나는...
찾아 나선다...
재밌는데를.. ㅎㅎㅎ
1. 어느 토요일은 애기는 아빠랑 있으라고 하고, 나율이 손을 잡고 내가 좋아하는 Mercado de Sabado에 가서 이것 저것 여러가지 구경하고, 사진찍고... 멕시코스러운거 즐기고...
2. 어느 쉬는 금요일은... 운전해서 뽈랑코까지 출동하셨다...
원래는 오후에 교회 친구가 팝콘 가게에서 프리로 팝콘 만드는 걸 보여준다고 해서 거기 가기 위해서 뽈랑코로 출동했는데, 오전에 일찍가서 뽈랑코를 좀 즐기려고 했었는데,
뽈랑코가 처음이라 좌충우돌이 많았다...
암튼 이 후에 팝콘 가게 견학은 아주 성공적이었고,
그 후, 친구집에서 친구 아이들이랑 나율이는 광란의 금요일을 보냈으니 이날은 대성공이라 말하고 싶구나...
3. Six Flags는 기본적으로 가는 곳이고요...
4. 집에서 Perifefico 타러 가는 길에 있는 공원에 공룡 exhibition이 있다...
약 일년전에 갔었을 때, 공룡 보고 대성통곡을 해서 그 후로 다시는 안갔었는데,
일년 후에 가니.. 확실히 달랐다... 아주 좋아하고, 신나하고...
이 날도 대성공!!!!!!!
5. 놀이터를 빼먹을 수 없지..
이제는 둘째도 놀이터에서 한 몫한다.
이 날은 처음으로 미끄럼틀에 도전한 날...
이 때는 손잡아달라고 하면, 손잡아주면 잘 내려갔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잘 올라가고...
미끄럼틀 boundary 안에서는 알아서 잘 논다...
한결 편해졌음!!!!!
6. 참 갈데없는 토요일인데 독박육아야!!!!!!
그런날은 맥도날드에 가자!!!!
밥도 해결하고 노는것도 해결할 수 있는 곳!!!!
미국에 있는 곳보다 더 좋은 놀이터를 소유한 맥도날드를 알고 있지!!!!!
가자 가자!!!!!
6. 교회에서 행사가 있는 날은 그저 감사할 뿐....
근데 좀 일찍하고 일찍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1시에 시작이라 겨우 겨우 오전 시간 때우고 1시에 가면 2시는 족히 넘어서 시작하니...
쫌 하다보면 우린 집에 가야해..
암튼... 그래도 감사해요...
이 날은 Harvest Festival!!!
Pumkin Carving 해서 집에와서 촛불도 해보고...
초콜렛 퐁듀도 만들고, cookie decoration도 하고...
애기도 잘 놀고...
나도 이제 슬슬 재미를 느낀다... 애들 데리고 잘 노는거... 재밌어... ㅎㅎㅎ
8. 다시 갔다... 공룡 보러...
그런데 이 날은 짧은 기간에 다시 간거라...
흥미가 살짝 떨어진 대신에 그 곳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공룡을 소개하는 것에 큰 열정을 보여주셨다.
9. 이 날이 대박이었지.... 아주 뿌듯한 날이었어...
아기가 진짜 아기였을 때...
이 곳을 두번인가 왔었는데, 애기 데리고 나율이 책 읽히는게 쉽지가 않았다...
나도 힘들었고, 나율이도 책이 관심을 오래 가지는게 쉽지 않아 한시간도 채 못있고 돌아오곤 했던 곳...
이 날은 나엘이가 좀 커서 가서 그런지...
애기는 알아서 기어다니게 하고
나율이랑 책 보고... 책 보다가 싸간 도시락도 먹고,
다시 책보다가... 카페에 가서 초코라떼도 머고,
다시 책보고, 색칠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또 책보고...
책보면서 재밌었다 소리 듣기 참 힘든데...
여기 너무 좋았어!!!!!
10. 이 곳도 뽈랑코에 있는 아쿠아리움...
이 날은 전에 실수를 만회하고 뽈랑코를 아주 성공적으로 돌아다니고...
(장난감 가게, 코슷코 쇼핑, 그리고 코슷코 놀이터 거기에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자체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으나...
(그 놈의 문어 찾아 헤매느라고...)
그 외에 뽈랑코를 아주 생산적으로 돌아다녔으므로.. 좋았음!!!!!
이 모든 것이 10월 한달동안 있었던 일이다!!!!!!!
한나야!!!!!! 수고했어!!!!!!!
이나율!!!!! 재밌었냐????
엄마 잘 만난 줄 알아라!!!!!
'Family story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12월 우리의 겨울 방학 (0) | 2017.02.16 |
---|---|
2016년 11월 아줌마 이야기 (0) | 2017.01.24 |
나율이의 이중생활 (0) | 2016.11.18 |
나엘이 육아 일기 (0) | 2016.11.02 |
뜨거웠던 여름 육아 (Outdoor Series... puhahahaha!!!!!) (0) | 2016.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