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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6월의 묵상 일기 (느혜미야, 에스더, 욥기, 전도서, 아가서, 이사야)

 

5/26  124일차 

느혜미야는 CCC 순모임 교재 3권에 느혜미야 전체를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내가 진짜 많이 가르치고, 많이 보았던 성경이다... 최근에 코스타리카에서도 느혜미야를 가지고 강해 (까지는 아니지만) 를 해주니 애들이 너무 좋았다고... 진짜 느혜미야는.. 너무 좋은 책이다... 

최근에 역대하... 에스라 등을 읽어 나가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애초에 무너지지 않았으면 다시 지을 일도 없었을 텐데... 애초에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면, 다시 또 성전을 다시 정리하고... 다시 회개하고... 막 이런 어리석은 반복을 하지 않아도 될 텐데... 무너짐과 다시 회복을 반복하는 이 성경의 패턴에 조금은 지루함을 느꼈던 것 같다... 결국엔 제자리 같아서... 

근데 느혜미야는... 진짜... 다운이 없다... 늘 그 자리다... 다시 세울 필요가 없다... 어떤 방해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으니까 말이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관리 도비야와 아랍 사람 게셈이 이 소식을 듣고 우리를 비웃으며 조롱했다... "

하지만 느혜미야의 반응 - "내가 되받아쳤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도와 성공하게 하실 것이오...당신들은 이 일에 발언권이 없을 뿐더러, 예루살렘과도 아무 상관이 없소!!!"

다시 4장에서... "산발랏은 우리가 성벽을 다시 쌓아 올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노발대발하며 유대인들을 비방했다... "

느혜미야의 반응 - "기도했다... 우리는 성벽을 보수하고 쌓는 일에 속도를 냈다... 백성이 마음을 다해 일하여 성벽 전체가 금세 하나로 이어졌고, 높이도 목표치의 절반에 이르렀다."  - 대꾸할 가치도 없는 비방에 마음이 무너지거나 하지 않고, 그냥 하던 일을 하는 사람...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랍 사람과 암몬 사람과 아스돗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 보수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벽의 끊어진 곳들이 메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화를 냈다. 그들은 예루살렘과 싸워 최대한 분란을 일으키기로 머리를 맞대고 경의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맞섰고, 하루 종일 보초를 세워 그들의 공격에 대비했다."

그냥 하나님이 맡겨 주신 일을 한다... 무너지지 않는다.. 어떤 방해에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흔들리지 않는다... 사명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지 않는다... 뭐야 이런 사람이 다 있어?? 하고 싶다... 나 또한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 하루가 그날이 그날 같고... 아침에 눈 떴을 때.. 하나도 신날 만한 일은 없다... 그런데 어제 책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발견했다... "하루 하루는 갓 잡아 펄떡대는 생선처럼 우리에게 주어져..." 이 말을 읽고... 오늘 아침에... 아~~~ 오늘 하루도 갓 잡아 펄떡대는 생선 같은 하루가 나에게 주어졌구나~~~~ 너무 신난다~~~ 했지만, 마음은 그렇게 잡아 지지가 않아 괜실히 남편한테 우울하다 했다가... 역시나 위로의 말 같은 건 돌아오지 않고, 말도 안되는 말만 하길래... 에고... 내가 뭘 바라냐... 싶어... 그만 둔다... 

이제 나는 거실의 식탁에서 이렇게 묵상을 하고 있고, 남편은 안방에서 아이들 자기 방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소리가 마구 들린다... 나는 묵상을 하고, 이런 저런 일들을 처리하고... 순모임도 하고, 점심을 준비하고... 중간 중간 간식도 챙기고... 하다보면 둘째가 돌아오고... 둘째가 돌아오면 오후엔 놀아주고... 첫째애 수업이 다 끝나면 저녁 차리고 먹고... 저녁에 애들과 해야할 일 하다가... 자는 오늘 하루 뻔하디 뻔한 이 하루를 보내겠지만... 이 하루가... 생선이 펄떡 펄떡 뛰는 생동감으로 가득찬 하루를 보내고자... 내 마음 속에서는 더 많은 생각과 마음의 싸움, 그리고, 성령님의 말씀하심 등등이 쉴새 없이 물장구를 치고 있을 것 같다... 겉으로 보이는 나는 마냥 평화로워 보이겠지만 말이다... 

느혜미야도 그랬다... 겉으로는 어떤 비방에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성벽 재건에 힘쓰는 것 같았지만, 느혜미야의 기도 속에서 마음의 전쟁이 있었다...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가 이토록 멸시당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땅에 전리품으로 끌고 가게 해 주십시오... " 등등등... 막 저주의 말을 퍼부으면서 그들을 혼내달라고... 하는 그 기도 속에.... 다시 주저 앉지 않고, 계속 해야할 일을 해나가기 위해 느혜미야가 거쳤던 마음의 전쟁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오늘 나도... 그 마음의 전쟁을 해야겠다... 주님 앞에 계속... 내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다시 힘들여 세워갈 필요 없게... 오늘 하루를 공들여 쌓아 무너지지 않도록... 나무들이 그냥 서 있기만 한 것 같지만, 생존하려고 처절한 전투를 벌인다고 한다... 나무의 마디 마디, 껍질, 가지, 잎... 나이테... 이 모든게 거저 얻는게 없다고... 살아있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한다고... 하나님... 내가 자칫 마음의 긴장을 놓지 않아... 악한 영들의 공격으로 내 마음과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님 오늘도 성령의 호흡을 하고, 말씀을 붙들며, 기도 속에 하나님을 찾고, 찬양으로 살아갈 힘을 얻게 하소서... 

 

5/27  125일차 완료 

외부의 방해는 참을 만 하지만, 내부의 방해는 참 참기 힘들 듯... 더 마음이 무너질 듯... 오늘 느혜미야가 그런 일을 겪은 것 같다... 

몇년을 멕시코때부터, 지금까지... 약 8년... 주변에 친구도 없고... 친척 가족도 없이... 우리 가족 끼리만 이렇게 8년을 지내왔다... 그래서 그런지 내 마음이 더욱 우리집의 작은 부분까지 막 예민하고... 집안일이 내 삶의 전부 인양... 막 그러고...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 집착하고... 좀 그런게 있다... 가족 외엔 기댈대도 없고... 그러니까... 그러니... 아이들이 말을 잘 안듣거나, 아이들을 육아 할 때, 좌절감이 온다거나... 남편이랑 싸우거나... 하면 그렇게 마음이 무너질 수가 없다... 남들이 뭐라는건 같이 욕해주면 끝이지만, 우리 가족일은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느혜미야도 그랬겠지... 더 힘들었을꺼다... 다른 이방 사람들 무시하고, 욕하고 하나님한테 저주 해 달라고 기도하고... 뭐 이러면 풀렸을 수 도 있었겠지... 하지만,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는 그럴 수가 없으니까... 그걸 대면하고, 해결해야 하고, 그들을 돌이키도록 하는 역할까지 했어야 하니까... 더 많이 더 많이 힘들었을꺼다... 그래도 느혜미야는 해냈다... 백성들을 돌이키는데 동기부여하고, 설득하고, 변화를 촉구하고, 완전한 변화를 위해 결단을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다... 나는 그런 완벽한 리더가 될 수는 없겠지만... 우리 공동체 안에 잘못된 일들이 있거나 바꿔야 할 일들이 있다면, 더욱 그런 것들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변화를 촉구하고, 기도하고, 원래 하던 거니까...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바꿔야 할 일은 많은 후폭풍이 온다해도... 바꿀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5/28  126일차 완료 

"절제된 생활에 주목하고 지혜롭게 살아라. 
네 소중한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내 말을 듣는 이, 아침마다 깨어나 나를 맞이하는 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내게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반응하는 이는 복이 있다.
나를 만나는 이는 참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얻는다. 
그러나 나를 무시하는 자는 자기 영혼을 해친다. 
나를 거절하면 죽음과 불장난을 하게 된다." 

잠언 5-8장을 쭉 읽어 가면서 지혜의 외침을 듣는다... 이것은 숨겨진 메세지가 아니다...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지혜가 외친다고 했다...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말이라는 말이다...  제발 들으라고... 선포되어 지는 말씀이 어려가지 세상의 소리들에 묻혀 우리 귀에 들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소리를 모두 끄고, 이 지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지혜가 이끄는 길로 살아가기를... 

6/1 128일차까지 완료 

성벽이 다 세워지고, 그 일만 한 것이 아니라, 군중들을 모아다가 율법책을 읽게 한 느혜미야... 그리고... 그 율법책을 읽어 내려감으로써, 백성들을 진정한 회개에 다가서게 하고... 진짜 기쁜 잔치를 하고... 그리고 잔치 이후, 진짜 깊은 개혁을 일으키는 느혜미야... 완전 죄의 싹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그런 모습... 

느혜미야를 읽을 때마다... 우리가 필요한 진짜 리더라는 생각이 든다... 믿음을 바탕으로 말씀을 바탕으로 백성을 이끄나, 진정한 성실함과 강한 리더쉽으로 백성들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사람... 지금 너무나 필요한 리더... 그런 리더를 하나님께서 우리 나라에 세워 주시기를 기도해본다... 

그리고... 유한나의 인생에도... 진짜 죄의 싹은 확 뿌리 뽑고...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내기를 기도해 본다... 

"그러나 다시 편안하게 살 만하면 그들이 이전 삶으로 다시 돌아갔고, 오히려 더 악해졌습니다. 
주께서 돌이켜 그들을 다시 운명에 맡기시니 원수들이 곧바로 들이닥쳤습니다. 
그들은 다시 주께 부르짖었고, 주께서는 다시 크신 긍휼로 그들을 도우셨습니다. 
이런 일이 수없이 되풀이 되었습니다."

나는 진짜 되풀이 되는 이 죄를 끊어내고 싶다... 아이들에게 일관성 없이 감정적으로 대할 때의 내 모습... 그리고 남편과 계속 챗바퀴 돌듯 똑같은 문제로 말다툼 하는 것... 진짜 이 굴레를 벗어나고 싶다... 내 안의 돌맹이들과 함께.. 이런 죄의 모습까지도 버리고 싶고... 진짜 내 안의 개혁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6/2 129일차 완료 

에스더서는 진짜 서사 같다... 진짜 성경으로 치면 진짜 짧지만... 그 사건의 전개와 위기와 클라이막스와 해결되는 모든 과정이 진짜 너무 다이나믹하다...  모르드개가 싫으면 모르드개만 죽이면 되지.. 어찌 그렇게 민족을 다 죽일 생각을 하는지... 죄없는 아이들까지... 어찌 그런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어찌 그리 겁도 없이 하나님의 백성을 건드릴 생각을 하는지... 

게다가 모르드개 처럼 남들이 무서워 하는 것을 무서워 하지 않는 사람을 더욱 두려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모르드개의 진짜 믿음은 이 구절에 나오는 것 같다... 왕비가 내가 왕앞에 가지 않은지 30일도 넘었다고... 못간다... 했더니... 

"이러한 때에 왕비께서 계속 침묵하면 유대인들은 다른 데서 도움을 얻어 구원을 받겠지만, 왕비와 와비의 집안은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대가 왕비로 세워진 것이, 바로 이 때를 위함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나 정도의 믿음은 이렇게 말하겠지... 온 유대인이 죽고, 왕비만 산다고, 왕비가 잘 살 수 있을 것 같냐고... 이런 말 정도는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왕비가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는 살꺼지만, 너는 죽을 것이다... 이런 말은... 이런 믿음의 말은... 도대체... 어떻게 나올 수 있는 것인지...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이다라는 굳건한 믿음이 보인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도 지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 보이고 싶다... 지금은 앞이 하나도 안 보여도... 죽음만 보이는 그런 상황도 아닌데도, 이렇게 불안하고 그런데... 모르드개는 어떻게 그런 믿음을 보였나 싶다... 

담낭을 때어내면.. 어떻게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찾아봤었다... 옆집 간사는 진짜 담낭이 터지기 직전에 응급으로 수술을 한 상황이었는데... 담낭 때어내고도... 탄산, 커피 못 마시고, 어디 나가서 외식하면 집에 오자마자 설사를 한다고... 그게 그냥 평생 가는 거라고 했다... 어떤 사람은 소화 진짜 안된다 하고... 어떤 사람은 고기는 입에도 못댄다 하고... 너는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 이제 봐야한다고... 그리고 그건 그냥 평생 가져가야 되는거구나... 하고 살아야 된다 했다... 나는, 내 몸은 어떤 반응을 나타낼까??? 지금은 죽만 먹고 있어서... 별 반응 없는데... 이제는 뭘 먹으면 내가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구나... 를 알게 될꺼라 했다... 보통은 고기나 튀김 종류라 했다... 나는 평생 다이어트 같은 거도 해본 적 없엇고... 먹고 싶었던 것을 참아보지 못했었다... 없어서 못 먹은 적은 있어도... 이런 일들이 나에게 공포?? 로 다가올 줄이야... 이렇게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게 되는게... 무서운 일일 줄이야... 

또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못가고, 내가 가고 싶을 때, 한국을 못가고... 등등의 모든 일들이... 못가면 어쩔 수 없지 가 아니라... 아주 많이 내 마음을 무너지게 하고, 그래서?? 내 다음의 방향은 어디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엄청 불안해 하고, 우울해 하던 내 모습이 진짜 부끄럽고 부끄러운데도 마음이 잘 잡아지지 않았다... 

지금 유대인들의 눈앞에 보여지는 미래는 너무나도 분명하다... 그냥... 죽음만 보일 뿐이다... 아무런 희망도 가지지 못할 상황엣 모르드개의 믿음은 실로 대단하다... 믿음의 눈을 들면 남들은 보지 못하는게 보이는가보다... 하나님이 보이나보다...

하나님.. 오늘도... 내가 세상적인 눈으로 환경을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게 하소서... 확실히 올 한해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많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기적같은 일도 만드셨습니다... 그렇기에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6/3. 130일차 완료 

대박... 에스더서는 에스더가 주인공이 아니라 모르드개가 주인공이었구나.... 하는걸 오늘 깨닫는다.. 왜 그동안 모르드개에 대해서는 집중하며 읽지 않았지?? 의아할 정도로... 오늘 6장부터 보니... 완전 5장 끝과 6장의 시작은 완전 반전의 시작... 모르드개의 시작이구나... 를 느낀다. 점점 모르드래르 높이시는 하나님... 그리고 에스더와의 합작으로 하만이 죽게 되고, 그 명성과 능력은 거의 왕의 그것과 같이 높아져 가는 모르드개의 위상... 

"모르드개는 보라색과 흰색 예복, 큰 금관, 가는 모시실로 지은 자주색 겉옷 차림으로 왕 앞에서 물러 나왔다." 

"더욱이 정부 관리와 대신과 총독을 비롯하여 왕 밑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모르드개를 의식하고 유대인들을 도왔다. 그들은 모르드개를 두려워했다. 이제 그는 왕궁의 실세가 되었다. 모르드개의 권력이 커질수록 그의 명성도 더해 갔다." 

"유대인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위치에 올랐다. 그는 유대인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고, 크게 존경을 받았다. 그는 특히 자기 백성의 유익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자기 민족의 평화와 번영에 마음을 다했다." 

결국에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을 사람들은 두려워 하게 되어 있구나... 를 느낀다... 모르드개는 그 누구도 두려워한 적이 없었다... 아하수에로 왕도... 왕비가 된 자신의 조카도... 자기와 자기 민족을 죽이려 한 하만도... 그 누구도... 그저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하나님이 자신의 민족을 살리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가득찬 사람이었다... 

나도 하나님이 우리 한국을 사용하실 꺼라는 확신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통일 시킬 것이고.. 북한의 지하 교회의 사람들을 크게 들어 이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사용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지금도 있다.) 우리 나라를 언젠가 특별한 방법으로 사용하실 꺼라고... 그래서 김준곤 목사님의 민족 복음화의 꿈을 늘 읽고 그렇게 기도하며 눈물 흘렸던 적이 있었다... 

나는 지금 이렇게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보며... 단순히 BTS가 인기가 있구나... 우리나라 영화도 오스카에서 상을 받는구나... 이 정도가 아니라... 이건 하나님께서 우리 나라를 언젠가 세계의 중심이 되게 하실꺼고, (미국은 저리가라!!) 한국을 진짜 귀하게 쓰임 받으시려고 하시는 구나...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 맥도날드 BTS 세트 때문에 전세계 맥도날드가 난리가 났다... 나는 진짜 이런걸 보고 있으면 너무 신이 나고... 통일도 막 빨리 될 것 같고... 빨리 하나님께서 우리 나라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빨리 눈으로 보고 싶다... 그 전까지 살아 있어야 할텐데... 진짜 죽기 전에 보고 싶은데... 이렇게 아파서야 되겠니?? 

우리 나라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고... 기도가 다시 살아나고... 온 민족이 주를 찬송할 때...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그 민족을 얼마나 높이시는지.... 들어 쓰시는지... 우리 나라도 꼭 경험했으면 좋겠다... 그러길 기도하고... 그 날을 기다린다... 

 

6/4  131일차 완료 

뭔가... 내 지금 상황에서 욥기를 읽는 다는 것이 좀 우울하기는 한데... 그래도... 그 고난과, 하나님의 신비... 섭리 등등을 생각하면서 잘 읽어봐야지... 

어떤 상황에도 주님을 Worship 했다는 욥.... 진짜 유명한 찬양...  You give and take a way... you give and take a way... my heart will choose to say, Lord Blessed be your name... 이게 욥에서 나오는 말씀이라니...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원망만 들지... 그래서 하나님 원망하며 살았던 수 많은 순간들이 떠오른다... 고등학교 땐 왜 이리 노력해도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지... 대학교 땐 남들 눈과 겉치례에 의식하며 살았었고... 간사가 된 후에는 괜실히 친구들 앞에서 초라해 질 때... 나는 왜 평범하게 살지 못하나... 원망하기도 하고.. 

욥의 모습 앞에서.. 더욱 하나님을 묵상했으면 좋겠다... 인생은 결국에 고난이고... 그 고난 속에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다 라는 것... 꼭 나쁜 사람만 고난을 받고, 선한 사람은 평탄한 길을 가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그 길이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 다 알고 있지만, 막상 내 앞에 닥쳤을 때 받아들이기 힘든 이 진리들을 오늘 다시 묵상하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주신 것들에 감사하고... 언제든 하나님이 가져가시겠다 하실 때... 깔끔히 보내드릴 수 있는 마음의 준비... 그리고 내려놓는 마음... 오늘도 연습하며 살아보자... 

6/7 134일차까지 완료 

지난 금요일... 수술하고 아픈 몸으로 아들 생일 파티 해줬더니 컨디션이 아주 안 좋아졌다... 괜실히 생각도 많아지고... 이런 저런 인생의 후회들이 많이 생각나서... 내가 왜 20년전엔 그렇게 했을까?? 왜 그렇게 일처리를 했을까??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생각해 보면 너무 단순하게 살았다... 큰 노력 안하고 그냥 너무 물 흘러가듯 살아온건 아닐까?? 막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그러다가 욥기를 보니까... 더 인생의 허무함이 느껴져 슬프다... 

I'm flower quickly fading 
Here today and gone tomorrow
A wave tossed in the ocean
A vapor in the wind... 

이 찬양이 생각났다... (온땅의 주인??으로 번역되서 나온 찬양 - 나는 빨리 지는 꽃일 뿐이예요... 오늘은 이 자리에 피고 내일은 사라지는... 대양으로 밀려 사라지는 파도일 뿐이고 바람에 사라지는 공기일 뿐입니다... ) 

"인생은 고역일세, 그렇지 않은가? 종신 중노동형이지... 내게 할당된 것은 정처 없이 굽이굽이 흘러가는 인생... 목적 없는 시간들... 그리고 고통의 밤이네!!!" 

"하나님, 내 생명이 한낱 입김에 불과한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참 지혜와 진정한 능력은 하나님의 것, 그분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네. 그분이 헐어 버리시면 다시는 세울 수 없고, 그분이 잡아 가두시면 결코 풀려날 수 없네... " 

"우리는 모두 같은 배를 타고 표류하는 신세, 사는 날은 너무 짧고, 뢰로움은 너무 많습니다. 사막의 들꽃처럼 피었다 지니 구름의 그림자처럼 무상합니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아서 세상을 변화시켜야지... 늘 그런 꿈을 품고 살다가... 요즘... 인간이 뭘 할 수 있나.. 한낱 먼지 같은 인생... 하나님이 누군지를 알아야... 내가 누군지를 아는... 그런 초라한 인생이 뭘 하겠다고 까부나... 이런 생각을 하면... 너무 허무하고 슬퍼서... 다른 사람들은 더 내려놓고, 마음 편하게 살아진다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되고... 더 의미를 찾고 싶고... 더 제대로 살고 싶어서.. 그냥 죽는게 싫어서... 이 세상에 내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게 너무 슬퍼서... 막 우울해 지고 다 부질없어 보여서... 삶의 의욕이 더 없어진다... 더 하나님을 묵상해야 함을 안다... 더 하나님을 알아야 내가 누군지 아아지는 것처럼 말이다... 

Whom shall I fear... Whom shall I fear... cause I'm yours...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나는 당신의 것인데..) 

마음이 두근두근하고 설레고 뜨거워지고 막 뛰는 그런 곳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이 마음도 이 상황도 바꿔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우선, 고통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 두려움이 내가 감당치 못할 만큼 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직접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응답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역과 남편의 학업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을 더 알고, 우리는 낮아지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바라보며 가슴 뛸 수 있도록... 내가 드러날 수록 나는 더 의미없고, 하나님이 드러날 수록 더욱 그것이 기쁨이 되고, 가슴 설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주님... 내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6/8 135일차 완료 

욥과 친구들의 대화?? 언쟁?? 이 계속된다... 

"나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을꺼야. 격려하고 위로하고 안심시키는 말을 할 걸세. 복장 터지게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 남편은 이런 말을 자주 한다...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 물론 다른 사람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할 때도 있지만, 나한테도 내가 이해가 안된다고... 그런 말도 자주 합니다... 그런 말을 자주 듣고 살다보니... 왜 이해가 안되지?? 난 이해 되는데...ㅋㅋ 막 그런 생각 하다가... 다 이해 되는데 남편만 이해가 안되네... 그런 생각 한 적도 있고... ㅋㅋ 

암튼 이런 생각 많이 하다가 어느 날... 세상에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최대한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인생의 모토가 세상 모든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자... 가 되었다..ㅋㅋ 

뭔가 이렇게 서로의 입장이 다른 상황이 되었을 때, 이쪽 사람도 이해가 되고, 저쪽 사람도 이해가 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한사람 한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딱히 그렇게 잘못된 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는 느낌도 받는다... 욥도 맞고... 친구들도 맞고...  같은 하나님을 믿어도... 우리의 생각과 의견이 개입 되었을 때... 그 뜻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서로 서로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늘 이게 맞아, 너가 틀려... 이렇게 대답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나의 의지와 잘 조합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결론을 맺어 나가기를 기대하시는 것 같다... 

어쩌면 그들도... 그런 결론들을 찾아나가는 과정중에 있는 것일스도 있겠다... 결론부터 보자면 나중에 욥은 복을 받지만, 욥도 마지막에 하나님께 쪼끔 혼이 난다... 그리고 친구들도 혼이 나고... 그 누구도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을 다 이해하진 못한다.. 가끔씩 욥같이 정의로운자가 왜 이런 고난을 받았는지... 시작부터 이해가 안된다 하는 사람들도 많고... 우리가 다 대답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 때문에... 기독교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러는 사람도 있고... 나 또한 학생들이 물어보는 모든 질문에 클리어한 대답을 해주지 못할 때도 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과정중에 있다... 그 누구도 완벽한 대답은 알지 못한다... 아는 척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모르는 걸 숨기는 않겠다... 육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아이들한테 이럴 때는 어떻게 훈육해야 하고... 남편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런 기본적인 삶의 지혜도 모르는데... 내가 어찌 크고 크신 하나님의 뜻까지 알 수 있을까?? 하지만, 그 과정중에 있는 나를 포기하지 않겠다... 그 길을 가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다... 언젠가 내 인생의 어느 순간에... 하나님이 욥에게 하시는 것처럼... 깨달음을 주시겠지... 삶의 순간 순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과 깨달음이 더하고 더하여져 내 인생이 완성되어져가고... 내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처럼 더욱 될 수 있도록... 오늘도 토론하고, 언쟁하고... 다른 사람의 삶도 판단해 가면서.. 이것이 옳은가? 저것이 옳은가? 고민해 보고... 그러면서 좌충우돌로 사는거지 뭐... 하지만... 최소한... 어려움의 사람에게 이래서 저렇다 저래서 그랬다... 앞뒤 따져가며 말하는게 아니라... 그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내 말이 진리인양... 그렇게 살지 않기를... 

"그러나 지조 있는 사람은 인생의 방향을 분명히 하고 그 길을 꿋꿋이 갑니다. 깨끗하고 정결한 손이 결국에는 힘을 얻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6/9 136일차 

오늘은 작정하고 한자 한자 자세히 봐야지 하면서 읽어가는데... 그냥 너무 욥의 말도 맞고, 친구들의 말도 맞아서... 와~~ 이 말씀 좋다~~ 줄 그어야지~ 하다보면... 그건 친구들의 말이고... 아... 그럼 이건 아닌거 아닌가?? 싶으나... 사실 맞는 말이고... 하하!! 어떤 부분은 어떻게 묵상해야 좋을지 몰라, 아무데도 밑줄 쫙 치지 못하고, 본문이 끝났다... 

두가지 생각

1. 아무리 옳은 말을 하더라도... 욥에게는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니었으리라... 그냥 다가가 같이 눈물 흘릴 수는 없었을까... 싶다... 어떤 말이 필요할까... 어떤 위로가 먹힐까?? 그 상황에서... 그냥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옆에 앉아 어깨를 내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우리의 어설픈 위로와 조언이나 충고는... 사실... 어쩌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요즘 티비를 보면, 자주 하는 생각이... 왜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은 말도 잘하고, 인생의 답을 다 아는 것처럼 말을 할까?? 어쩜 저렇게 지혜롭게 살아왔나... 어떻게 살았길래 저리 성공을 했나?? 하지만, 그들이 살아왔던 이야기는 나에게는 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 나도 저사람이 말하는 것 처럼 해봐야지.. 하지만... 난 그들이 아니고, 내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나는 나 스스로의 길을 찾아야 하고, 결국에 하나님한테 내 인생의 답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2. 결국에 해석의 차이 일 수 있겠다... 그들이 살았던 시대는 아브라함과 동일한 시대로... 성경도 없엇고, 율법도 없었고... 그들은 그들의 지혜로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 세상의 섭리를 알았던 것 같다... 분명... 하나님은 모세 이전에도... 예수님 이전에도... 이 땅에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셨고... 지혜로운 사람은 그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고, 예배하며 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욥기를 읽으면서 적어도 욥기 그리고 그의 세 친구... 그 때 그 시대의 4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알 수 있다... 아~~ 그들은 하나님을 알았구나... 그들이 직접 경험한 하나님은 동일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해석과 의견은 다를 수 있다. 혹은 하나님에 대한 의견은 같지만, 지금 욥의 상황을 해석하는 방법이 다른 것일 수도 있고... 그들을 가르쳐줄 선생도 없었고, 책도 없었던 시절... 그들은 이런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하나님을 더 해석하고, 하나님에 대한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면서 더욱 지혜를 키웠을 수 있겠다... 

하나님...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 올바른 말 보다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어떤 상황에서 내 생각을 말하고, 나누고 하는 과정 속에서... 나도 학생들에게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작고 사소한 일들과 어린 아이들에게서라도.... 그 지혜를 배울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이 한날을 통해,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순모임과 회의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아는 지혜와, 하나님의 섭리를 조금 더 깨달을 수 있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6/10 137일차 

욥의 마지막 대답이란다... 

"오 지나간 좋은 시절, 하나님이 너무나 잘 보살펴 주시던 그 때가 그립다네... 하나님과의 우정으로 내 집에 환하게 빛나던 때가 아쉽다네... 만사가 내 뜻대로 되었고 어려운 것이 없어 보였는데... 

내 침상에서 편안히 죽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 물가에 깊이 뿌리내린 나무 같고, 싱싱하고 이슬 머금은 나무 같은 내 인생, 죽는 그 날까지 내 영혼이 영광에 싸이고 내 육신은 쇠하지 않겠구나 여겼었지..." 

여겼었지... 생각했지... 없어 보였었지... 우리는 누구나... 내가 곧 고통을 맞이하겠지... 외롭게 죽어가겠지... 이런 생각은 잘 안하지... 당연히 아이들과 내 남편과 평안하게 살다... 죽을 때에 죽겠지... 편안히 죽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지... 치매에 걸리겠지.. 암에 걸려 고통속에서 죽겠지.. 이런 생각은 잘 하지 않지... 하지만... 그 누구도 내 죽음의 순간, 혹은 미래의 순간을 예측 할 수는 없다... 

그러다가... 욥처럼... 뭔가 나에게 고통의 순간이 오면... 늘 하나님께... 욥이랑 똑같이 불평하곤 한다... 내가 내 평생 하나님 섬긴다고 섬기고... 남한테 피해 안주고... 선하게 잘 살았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냐고... 억울해 죽겠다고... 

"나의 이익을 위해 땅을 훼손하거나 정당한 땅 주인들을 쫓아낸 적이 있다면... 그 땅에서 밀 대신 엉겅퀴가 자라고 보리 대신 잡초가 나도록 저주해도 무방하네..." - 결국에 나는 이런 일을 당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 근데.. 우리도 그런다... 사실 막 억울해 못산다... 내가 처음 내 인생에서 어려운 일을 당했던 때를 기억해 볼때도... 우리 가족이... 특히 우리 엄마가 얼마나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는데 왜 우리집에 이런 일이 일어나냐고... 막 그런 기도를 했었던 때가 기억이 난다...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냐고... 왜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은 잘도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이러냐고... 하지만... 누구나 그들만의 고통이 있고... 선하고 악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인생은 고통과 넘어짐의 연속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나만 예외 였음 좋겠고... 내 인생만은 무너지지 않았으면 한다... 

하나님.. 오늘 하루의 이 평안함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마음 다해 감사하고... 무너짐과 실망, 그리고 고통의 순간이 와도... 그걸 허락하신 하나님을 탓하지 않고, 하나님과 더욱 교제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믿음의 성숙이 있게 하소서

 

6/11 138일차 완료 (잠언 14-17)

너무 너무 내가 가슴에 새기고 되새기고, 미간에 붙이고, 손목에 표로 삼아야 할 말씀들이 너무 많아 토할 지경이다...

"부드러운 대답은 화를 가라 앚힌다."

"하나님은 인생을 헛되이 보내는 자를 싫어하시고 결승선을 향해 힘껏 달려가는 이들을 사랑하신다." 

"다툼의 시작은 댐에 물이 새는 것과 같으니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그만두어라" 

등등등... 다음주부터 단기 선교팀이 오고... 그 다음주에 멕시코에 가고... 그 다음주부터는 3가지 온라인 선교가 진행된다. 그리고 우리 조직의 새로운 리더가 새워질 것이고, 그럼 우리가 내년에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은 알게 될 것 같다... 이제 막 몰아칠 것 같다... 6월이 끝나면... 2021년의 반이 딱 지나면... 막 몰아칠 것 같다... 마음을 잘 준비하고 있어야지... 싶다... 어제 수술을 하고 처음으로 운동을 했는데, 꼭 배가 임신한 것 같은 배 같았다... 뱃속에 뭐가 들어있는 느낌... 열심히 운동하고,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잘 추스려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잘 준비되어 있어야지... 

 

6/14 140일차까지 완료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한방에 정리하시는 느낌... 

"무엄하게도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냐?" 

"노려보는 그놈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꺾인다면, 내게는 어떻게 맞서겠다는 것이냐? 내게 덤볐다가 아느 누가 무사하겠느냐? 이 모든 것이 다 내 것이다. 내가 이 우주를 다스린다!" 

1. 하나님께서 내가 보기에 의인이라 여기는 사람에게도 나쁜 일이 생기게 하시는 것... 혹은 딱 봐도 악인인데.... 끝까지 평탄 대로를 걷게 하시는 것... 결국에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분도 아니시지만, 설사 진짜 그렇게 하신다 하더라도... 나는 사실 하나님 한테 찍소리 한마디 할만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 하나님이 만드신 이 땅, 하나님이 뭐 어떻게 하시는 것... 내가 뭐라 할 처지가 못된다... 그래고... 사실 나 자신을 들여다 보았을 때... 나는 이렇게 잘 살았는데, 나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라고 말할 정도로... 그렇게 잘 산것도 아니라는것... 내 깊은 속을 들여다 보았을 때... 세상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 욥 정도 되면 몰라도... 근데 하나님은 욥 너 정도라고 해도... 하나님이 인정할 정도로 의인이라고 해도... 그런 말 할 자격은 없다 하시네... 

2. 엄청 옛날에 어느 이야기에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그럼 하나님을 믿게 해달라고... 그러니까 하나님이 눈을 들어서 해를 바라보라고... 그러니까 눈을 찡그리면서 해가 너무 세서 눈을 뜰 수가 없어서 볼 수가 없다고... 그러니까... 하나님이 너는 내가 만든 작은 것 조차도 바라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나를 보려고 하느냐... 하는 그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딱 그 말씀 인 것 같다... 내가 만든 바다 괴물 리워야단을 잡지도 못하고, 너는 목숨을 부지하지도 못할 것인데... 그런 놈도 상대 못하면서 나와 맞서겠다는 것이냐?? 이 우주가 다 내 것이다... 내가 이 우주를 다스린다!!!!!! 하시는데... 누가 그 앞에서 입이나 뻥끗 할 수 있을까?? 

오늘도 다시 한번 느낀다... 미국도 못가게 하시고... 이게 뭐냐고... 말하기 전에... 내가 이미 누리고 받았던 것들... 더 이상 바라지 마라... 별일도 아니다... 끝까지 가려고 하지 마라... 이미 많은 걸 누렸고... 나는 너에게 축복을 주었다... 한국 한번 나가보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랑 비교 하면서 원래 내꺼였는데... 하나님 때문에 못했어... 이런 말 따위 죽기 싫으면 하지 말자... 

6/15  141일차 

1.

"나는 살아가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여러 좋은 것들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렇다. 먹고, 마시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여라.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내가 내린 또 하나의 결론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은 항상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거기에 무엇을 보탤수도, 뺄 수도 없다.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셨고 그것으로 끝이다. 이것은 질문을 그치고 거룩한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뜻이다." 

질문을 그치라는 말이... 막 욥기를 끝내고 와서 인지... 이 말이 와 닿는다... 욥기에는 질문 투성이었다... 왜 이런 일이?? 너에게 어떤 깨닫지 못했던 죄가 있었던 것 아니야?? 하나님은 어떤 뜻 의미로 이런 고난을 주시는 걸까?? 등등등... 수많은 질문들 속에서...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질문도 할 자격이 없는 자라는 결론을 맺고 끝나...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인의 마지막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개미같이 작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그리고 솔로몬 왕도 이런 같은 결론을 내렸구나... 싶다... 하나님이 그렇게 정하셨고.. 그것으로 끝이다!!!! 질문을 멈춰!!!! 그져 거룩한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 그게 끝이다!!!!!

오케이... 또 다시 돌아가 보자면... 미국 비자가 안되고, 내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내가 이 일을 통해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었다... 어떤 뜻이 있으시길래... 어디로 보내시고자 하시길래... 미국은 아니다 라고 하셨던 건지... 그리고 꼭 왜 그게 나만 안되서 온 가족이 못가게 되는 건지... 등등의 질문들... 속에서 아무런 답을 찾을 수 없었기에 혼란 스러웠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미련이 있었기에... 다른 어느 나라를 가려고 해도, 마음에 뜨거움이 생기지 않았던 것 같다... (적어도 나는... 남편은 모르겠지만...) 

감사하게도, 요즘, 욥기나, 잠언, 전도서 등을 묵상하면서... 그냥 아닌건 아닌거야... 거기에 집착 하지마... 거기서 니가 얻으려고 했던 많은 것들이 헛된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하는 것 뿐이야... 뭘 더 얻으려 하니... 그게 진짜 가치있는 일이니??  더 이상 하나님앞에 질문하지 않겠다... 그냥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즐겁게 해 내는 것이 최고의 결론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진로에 대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조금씩 조금씩 가고자 하는 나라에 대한 소망과, 기대와 또 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 대한 기대 까지 함께 생기게 해 주시고 계심이 너무 감사하다... 아직까지는 조금씩 조금씩 이지만... 하루 하루의 내 모습이 쌓여 내 인생이 만들어 지듯, 오늘의 내 모습이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담대하여 살든지 또 죽든지 내 안에서 주만이 사는 것이 은혜라... 

"인생, 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기다" - 염평안 -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없는 인생, 많이 배워도 풀 수 없는 문제
당신이 말한대로 되던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던가
너와 나의 이야기가 맞물린 또 다른 이야기
시간의 톱니바퀴가 찍어낸 웃지 못할 이야기 
당신이 말한 대로 되던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던가... 인생...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없는 인생, 내 손 안엔 아무 것도 없다네... 
당신이 아는 대로 되던가, 믿는 대로 흘러 가던가..

그러니 이젠 날 내버려 두어라 난 그것을 알 재간이 없으니 
말은 그만 멈추어라 꿈도 내려놓아라 다만 하나님만 경외할지라"

제작년에 스틴터 학생과 비전 트립 갔을 때 이 노래에 꽂혀서 차 안에서 이 노래만 들었었는데... 
오늘 묵상을 하고 나는 이 노래가 딱 생각이 난다... 오늘 하루종일 들을 것 같네... 

어제 미국에서 단기 선교 팀이 왔다... 여러 인종이 섞인 미국팀... 어제 내 삶에 대해 나누다가 내가 99학번 인데... 99년도에 태어난 학생이 있어서...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이제 진짜 제법 늙었구나... 싶다... ㅋㅋㅋ  다들 각자 다른 나라에 가고 싶었는데, 진짜 마지막 순간에 올 수 있는 나라가 코스타리카 밖에 없어서 (국경이 폐쇄가 안되서... ) 어디든 상관없이 선교 하고 싶어서 온 사람들이었다... 한국이라면 아직 꿈도 못꿨을 일인데... 미국은 그냥 막 보낸다.. ㅋㅋ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도 그래도 감사하게... 참 오랫만에 단기 선교 팀을 받았다... 많이 제한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하려는 마음들이 너무 감사하다... 코스타리카 상황을 들으면서도 마음 아파하고, 우리 가정이 유일하게 이 곳에서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고, 우리가 떠난다면 계속 이어갈 사람이 없다느 말에 마음 아파하는 이들로 인해 감사했다... (그래서 우리도 더욱 신중하고 싶다) 

그래서... 어제부터... 그들이 한달 동안 있을 껀데, 그들이 있는 동안에 3개의 온라인 단기 선교도 같이 진행한다... 아마 엄청나게 바쁜 시간들이 되지 않을까??? (게다가 멕시코까지 다녀와야 하니...) 근데, 진짜... 아무리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시면 일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는 누룩처럼 퍼져 나간다는 것을 이 한달을 통해 경험하고 싶다... 

2.

"자녀를 수십 명 낳고 오래 오래 살다가 성대한 장례식으로 마지막을 장식한 부부가 있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인생을 즐기지 못했다면, 차라리 사산아의 처지가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나... 이런 분들 진짜 많이 만나봤다... 특히 미국에서... 20년 30년을 세탁소에서 뼈빠지게 일만 하다... 자녀들 이랑은 말도 안 통하고, 자녀들에게 신경 못 쓰는 동안 자녀들은 동성애자가 되었고... 집에 와서 돈만 뜯어가는 사람이 되었다... 젊었을 땐 일만 하다 휴가 한번 못갔고, 늙어서는 체력이 없어 여행 한번 못하는 분들이 사실은 대부분이다... 젊었을 때, 미국에 살면서, 그런 분들의 삶을 보면서... 그들이 가졌던 차나, 차를 부러워 하지 않고, 나는 절대 저렇게 살지 말아야 겠다... 생각했던게 그냥 감사할 뿐이다... 

6/16 142일차 완료 

"좋은 날에는 즐겁게 보내고 나쁜 날에는 양심을 살펴 보아라. 하나님은 두 날을 다 마련해 놓으셨으니,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 

"네 위태로운 인생에서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하는 하루 하루를 즐겨라. 하루하루가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루하루를 최대한 잘 사용하여라! 무슨 일이 닥치든지 꽉 붙잡고 감당하여라. 성심성의껏! 제금이 네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유일한 기회일 수도 있다. 너는 죽은 자들이 있는 곳으로 날마다 가고 있으며, 그곳에는 할 일도, 생각할 거리도 없기 때문이다." 

"한낮의 빛은 얼마나 달콤한가! 햇살을 맏으며 사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가!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하루를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 빛으로 가득한 매시간을 즐거워하되, 앞으로 어두운 날이 많이 있을것과, 장래의 일들이 대부분 연기에 불과함을 기억하여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부터, 나는 아침마다 남편에게 화가 났다... 매일 화를 내진 않았지만, 내 마음은 늘 화가 나 있었다... 밤에 내가 혼자 분유를 먹인 것도 억울해서 화가 나고... 애가 일어나 있는데,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나고... 일어나 있어도 핸드폰을 보고 있음 화가나고... 그래서 나혼자만 일하는게 억울하고 억울해서, 계속 남편을 불러재끼면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들들 볶았다. 애들이 많이 컸는데도, 여전히 내 마음은 남편이 씻다가 조금만 늦게 나와도 왜 이리 안나와~ 화가 나고, 설겆이는 해줬지만, 컵이 잘 닦여져 있지 않으면 화가 난다. 지난 몇년 간... 내 하루의 시작은 늘 남편을 향한 화로 시작하곤 한다... 

얼마나 귀한 하루 하루 인데... 햇빛에도 감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일어날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도 감사한 것인데... 하루 하루 내 마음을 돌아보고, 새로운 아침에 감사하고... 내 앞의 미래가 창창함에 감사할 수 있기를... 5분후에 나는 미팅을 할꺼고... 오늘 남편은 밖에 나가 학생들과, 단기팀들과 하루종일 나갔다 늦게 들어올꺼고, 나는 애들과 집에서 보내겠지만... 그래도 내 오늘 하루는 너무 값지고, 특별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명령은 수행한다. 모든 일에는 알맞은 때와 알맞은 방법이 있는데, 불행히도 우리는 대부분ㅇ 그것을 놓치고 만다. 무슨 일이 생길지,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누가 우리에게 그것을 말해 주겠는가?" 

"훌륭한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분앞에서 경건하게 사는 사람의 몫이다. 악인은 훌륭한 삶을 경험하지 못한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그가 아무리 많은 날을 살아도, 그 삶은 그림자처럼 맥없고 칙칙할 뿐이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이다.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밤낮으로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아도,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행하시는 일의 의미를 알아낼 수 없다는 사실이다." 

6/18 144일차 완료 

잠언을 읽으면 언제나 겸손해 진다... 그리고, 내가 지금이야... 사역 하면서 인정도 받고, 존경도 받고, 하지만, 나중에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를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커리어에서는 가장 정점을 찍는다는 40대가 시작되었다... 늙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제는 정말 리더의 자리, 남을 케어해야 하는 자리에 더 많이 앉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올라갈 수록 내려올 그 날도 대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은 대피소이니 선한 사람이 그리로 달려가면 안전하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생명 그 자체이며, 온전하고 평온한 삶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뜻밖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닥치지 않는다" 

"처음에 크게 성공한다고 해서 끝까지 잘된다는 보장은 없다.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지 말라. 하나님을 기다려라. 그분이 갚아 주실 것이다."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시기일 것이다... 내가 어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남들 보기에는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도... 남들의 인정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께 물어보기... 그리고 하나님께만 구하기... 

 

6/21    이사야 1-10 146일차까지 완료 

욥기에서부터 쭉 보다보니까... 의외로... 하나님은 선은 선으로 갚으시고, 악인은 반드시 그에 따른 값으 치른다... 는 당연한 이치가 많이 나온다... 물론 욥기에서... 왜 선한 사람이 어려움에 처합니까?? 라는 질문에서... 너희는 그런걸 따질 처지가 아니다... 라는 결론에 이르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선을 사랑하며, 악을 싫어한다... 그리고 그 악은 절대로 그냥 두지 않으신다... 어떻게든 그 악에 대한 해결책을 주셨어야 하는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다... 

악한 것에 대해서는 해결함을 받지 않고, 예배의 자리에 나와 번제만 바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예배 시늉 놀이, 이제 그만 집어치워라... 너희 행실을 씻어라. 너희 삶에서 악행을 깨끗이 씻어 내어 내 눈에 보이지 않게 하여라. 바르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말하여라. 선한 일을 배워 행하여라. 저의를 위해 일하여라. 낙오자들을 도와주아ㅓ라. 집 없는 이들을 대변해 주어라. 힘없는 자들을 변호해 주어라." 

내 행실과 마음이 깨끗해 져야... 하나님은 예배건 뭐건 받으신다는 것이다... 

"귀싸대기를 갈려서라도 너의 삶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너를 깨끗이 청소해 주겠다. 처음으로 되돌아가 네 가운데 정직한 재판관과 현명한 조언자들이 서게 하겠다." 

하나님... 제가 제 행실에 대해 똑바로 보지 못하고, 그것이 악한 줄 모르고, 하나님 앞에 안일한 태도로 나아갔다면... 저를 어떤 방법을 써서든 고쳐주시고, 제가 올바른 마음과 행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남편의 사역을 서포트 해줄 때도,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방향을 알려 줄 때도, 어떤 프로젝트를 맡아 할 때도... 내가 먼저 바로 서게 하소서... 아이들을 훈육하고, 뭘 가르쳐야 할 지 모를 때, 하나님께서 그 방법을 알려 주시고,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소서... 결코 이 모든 것들이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결국에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임을 알게 하소서 

"자, 하나님의 산에 함께 오르자. 야곱의 하나님의 집으로 가자. 그분이 우리에게 그분의 길을 보여주실 것이다!!!!!" 

"그들은 술자리에 하프와 플루트와 충분한 포도주에는 마음 쓰면서도, 하나님의 일, 그분이 하시는 일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내 백성이 포로가 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최근에 우리 단체가 조직이 개편이 되고, 각 나라의 대륙을 대표하는 대표들이 새로 선출되었는데, 우리 남미 지역에서는 완전 젊은 (우리 남편 나이) 새로운 리더가 선출되면서, 남편에게는 꽤 충격이었다. 나야 위에서 하는 일 별 관심 없지만, 이렇게 바뀌고 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게 될까... 싶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니... 하나님이 이뤄 가시길 기도한다... 그리고 이제 이 코스타리카에서 함께 오피스에서 일했던 간사들은 저마다의 다른 필드를 찾아 가게 될 것이다... 그 모든 여정들이 하나님께서 잘 인도해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또한 마찬가지...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결정할 때,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마음을 알아 당신이 바라보고, 당신이 눈물 짓는 그 곳으로 우리의 마음과 눈도 향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위치나, 포지션, 사는 환경, 아이들 교육... 심지어는 놀러갈 수 있는 바닷가가 있는가 없는가 까지도 따지는 내 마음을 바라보면서... 나이가 들 수록 진짜... 이게 뭔가... 싶다... 도대체 하나님에 내가 관심이나 있나... 싶다... 

20대 초반에 하나님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하면서 펑펑 울면서 기도하던 모습이 진짜 1도 없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다... 다시 한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할 때, 다른 모든 것을 다 더하시리라 약속하신 말씀 따라, 내 마음의 우선 순위 바로 잡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나중에 하나님한테 크게 혼나지 않으려면 말이다... 

단기 선교는 진짜로 왔는데, 이 곳의 아이들의 마음은 아직 팬데믹이다... 미국에서 선교 하겠다고 왔는데, 오히려 이 곳의 아이들은 아직 대면으로 무언가를 하고, 이제는 집앞 컴터 앞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던 시대에 살다 보니 1시간 이상 버스타고 사람을 만나러 온다는 것이 굉장히 힘들게 느껴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번 단기 선교를 통해서 너무 크게 깨달았다... 코로나가 없어져도... 다시는 그 전의 삶으로 우린 돌아갈 수 없음을 말이다... 마음이 씁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코스타리카를 떠나도, 어디에 있어도, 어쩌면 코스타리카 사역은 그대로 할 수도 있겠다... 어차피 컴터로만 하게 된다면... 이제는 어디에 있는가가 그리 중요한 시대는 아니갑다... 어디에서든 새로운 방법과 전략을 가지고 새롭게, 그 때의 시대에 맞는 방법을 찾아 열심으로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것이 바뀌었고, 우리는 그 전으로 다시 돌아갈 궁리만 해서는 안되겠다... 싶다... 

멕시코에서 돌아와서는 3개의 온라인 단기 선교를 진행할 것이다... 펜데믹 상황 이후에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더 많은 일에 사용하시기 시작하셨다... 코스타리카에 있어도, 한국과 사역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엇고... 코스타리카에 있으면서도, 우루과이와 쿠라사오라는 나라를 온라인으로만 개척했다. 또한 이번엔 나라 상관없이 온 라틴 아메리카 지역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사역을 진행할 것이다. 아무도 해보지 않았고, 우리도 해보지 않은 사역이라, 어떻게 일이 진행될 지 아직은 머리속으로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지만, 이렇게 몰아치는 사역 앞에서, 먼저 잠잠히 기도하고, 우선순위를 바로하고, 나의 관심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먼저 향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우리의 진로의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의 마음을 먼저 점검하길 원한다. 

 

 

6/22   147일차 완료 

이사야서라서 어렵기도 하고... 첫째애는 지금 하루종일 온라인으로 수업 듣는데, 이번주가 시험 기간이라... 수업 시간 50분 중에 15분 시험 보고 나와서 (시험 공부는 안하고) 쉬는 시간 포함하면 거의 1시간씩 오락하다 다시 올라가서 15분 수업 하다 내려오고... 그게 하루 종일... 어제부터... 아주 그냥... 눈 뜨고 못 봐주겠네...  시험 공부를 조금씩 좀 해봐라... 책 읽어봐라... 잔소리를 해봐도... 뭐... 먹히질 않으니.. 한숨만 나오네요... 아무튼... 성경 통독 할라고 딱 자리에 앉았는데 앉자마자 시험 다봤다며 나와서 극도의 흥분 상태를 보이며 오락을 하고 있으니 말씀이 잘 안들어 오네요.... ㅠㅠㅠ

"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한 푸른 새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움터 나오리라.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영, 곧 지혜와 깨달음을 주는 영, 방향을 잡아 주고 힘을 부어 주는 영, 지식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불어넣어 주는 영이, 그 위에 머물리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그의 기쁨과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는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ㅇ낳으며, 풍문에 따라 판결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예수님의 영이 이 땅을 다스리시고...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의 영이 가득하기를...  사역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우리가 찾아낼 사람들의 마음이 이런 영으로 충만해져서, 또 코스타리카를 변화시키는 사람들로 세워져 나가기를... 

나 조차도, 성령으로 충만한 하루를 보내길... 남편의 작은 말에 날카롭게 반응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더욱 부드럽게... 최상의 인내심을 보여 보기를... 

오늘 하루... 단기 선교팀과 함께 구제 사역 할 때 필요한 물품을 사고, 포장 작업을 할 때, 마음이 기쁨이 있게 하시고, 그 팀과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이뤄갈 수 있게 하소서 

6/23 148일차 완료 

다마스쿠스를 향한 메세지, 에티오피아를 향한 메세지, 이집트를 향한 메세지... 그리고 그 경고의 표징으로 삼년동안 ㅁ알몸과 맨발로 다닌 이사야... 그리고 사막을 향한 메세지, 예루살렘에 대한 경고... 

선지자는 세상을 향한 메세지를 해야 하고, 그것이 세상이 들어주던지 안 들어주던지... 해야 할 메세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듣게 하기 위해서 알몸으로 다닐지언정... 그렇게 해야한다... 

옛날에 최춘선 할아버지라는 분이 엄청나게 유명해 졌을 때, 그 분을 취재하던 그 피디가 이 이사야가 알몸과 맨발로 삼년을 다닌 그 구절을 보고, 그 할아버지가 그런 선지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 분을 취재하기 시작했었다고 했던 말이 얼핏 생각이 난다. 

피하고 싶어도 해야 하고, 내가 너무 수치스럽고, 부끄러워도... 해야한다... 

단순히 믿지 않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때 뿐만 아니라 우리 조직 내에서, 아무도 말하지 않고, 피하기만 하는 문제를 끄집어 내는 것도... 학생에게 어떤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조언이나 충고 혹은 혼을 내야 할 때도... 피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이라면,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말해야 한다. 

오늘도,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오피스 전체 모임도 인도해야 하고, 학생들과 단선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한국 단선팀과 또 남편과 해야하는 많은 커뮤니케이션 사이에서 진심이 통하고,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이 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잘 진행되도록... 그렇게 잘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7/2 151, 152일차 완료 

첫째아이 학교 수업이 다 끝나자 마자 부랴 부랴 멕시코를 다녀오니, 학교는 끝나있고, 방학은 시작되었네... 멕시코 여정 덕분에 방학 한주가 후딱 가버려서 그것은 다행이네... 이렇게 어디 다녀오면 애들 학교 보내고, 나는 좀 정상으로 돌아와서 삶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데, 바로 방학이라서... 이틀 내내 애들 데리고 있다보니... 이러다간 방학 끝날 때까지 정신 못차리겠다 싶어... 애들 재우고 성경을 폈다. 아침에도 펴긴 폈었는데, 한번에 자리에 앉아 1장을 끝내기가 불가능했다.... 일안 1장 읽고, 애들 뭐 해달라는거 했다가 1장 읽고, 에잇!!!! 덮어버렸다... 일단 방학 끝나기까지는 저녁에라도 자기 전에라도 성경을 펴고, 부지런을 떨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나대로 독박 육아로 바쁠 것이고, 남편은 여름 학기와 단기 선교로 바쁠 것이다... 나또한 당장 내일 모레 단기 선교 애들 밥도 차려줘야 하고... 하지만, 또 다시 뜨거운 여름이 돌아온 것 같아 감사하다... 작년 여름... 팬데믹 시작하고, 아무 것도 준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여름을 보내버렸던 그 여름 보다는 훨씬 감사한 여름이다. 

"애지중지하던 생명보험 증권이 한낱 종잇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죽음을 막아 보겠다고 세운 그 모든 면밀한 대책들은 그저 착각과 거짓의 꾸러미일 뿐이었다. 

농부들은 무슨 일을 언제 해야 할지를 정확히 안다. 그들의 하나님게서 그들에게 가르쳐주신 것이다. 농부는 각각의 곡식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안다. 만군의 하나님에게서 배웠기 때문이다. 일을 언제, 어떻게, 어디서 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아시는 그분에게서 배웠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오랫만에 한국사람들 만나서 육아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이런 저런 수다도 실컷 떨고, 그러고 돌아왔다... 멕시코의 제자들이 이제 거의다 졸업을 해서, 서로의 길을 찾아서 가고 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했다. 각각의 인생들을 이끄시고, 또 Cru라는 이름으로 만나서 서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삶을 나누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다. 

결국에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삶은, 하나님이 이끄신다... 젊었을 때 헌신하고, 대학교 때 복음화를 위해 일했던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이 그냥 두실리가 없다고... 그렇게 하나님을 협박하듯이 기도해본다... 그들의 인생을 책임져 달라고... 그리고 한치 앞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가정의 미래도 책임져 달라고... 나의 육아의 고민과 결혼생활의 고민과, 진로와 사역의 고민을 주님께 아뢴다. 그 누구에게서가 아닌 하나님에게서 배우고 싶다... 자연의 이치와, 하나님의 섭리와, 인생의 지혜들을 하나님에게서 배우고 싶다...  

만군의 하나님... 사람이 만들어 놓은 제도들에 내가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믿고, 또 의지하는 하나님... 내 모든 염려와 근심을 다 아시는 주님... 주님께서 돌보아 주실 것을 아니... 주님께 나의 고민을 다 물어보게 하소서... 하나님에게서만 배우게 하소서 

 

7/3  153, 154일차 완료 

1. 히스기야가 기도로 죽을 병이 낫고, 생명이 연장된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그 전에도 히스기야는 매사에 기도의 용사였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렇게 미리 기도에 대한 튼튼한 훈련이 있었기에, 이 후에도 기도로 인생을 바꾸는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 기도를 열심히 하기!!!!!

2. "인생이 처한 자리는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처지에서도 제 영혼이 아직 살아 있습니다. 생명을 새로 받아 온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이 고난을 겪은 것이 제게는 유익이었습니다. 이 고난 속에서도 주님은 제 생명선을 꼭 잡아 주셨씁니다. "

나의 현재 인생의 처한 자리에서 만족하게 하소서... 내 영혼이 깨어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이 상황에서 나를 늘 돌보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어려움 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유익을 구하게 하소서. 

3. "하나님은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하시는 분이다. 그분은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자이다. 

 

7/2 155, 157일차 완료 

"나는 어마어마한 값을 치르고 너를 샀다. 너를 얻으려고... 너는 내게 그만큼 소중하다! 내가 너를 그만큼 사랑한다! 너를 얻기 위해서라면 나는 온 세상도 팔 수 있다. 창조 세계와 너를 맞바꿀 수도 있다." 

가끔... 이 남미에서 사역을 할 때, 가장 힘이 빠질 때는... 우리만 캠퍼스 사역을 하고 있다는 생각일 들 때이다... 역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캠퍼스 사역이 잘 되어 왔고, 그로인해 인정을 받았고, 또 학생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았기에,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이 풍성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괜실히 마음에 심통이 생길 때는... 왜 우리만 이 일을 하고 있나... 다른 이들은 사무실에서 편하게 사역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우리만 이렇게 발바닥 뜨겁게 캠퍼스를 돌아다녀야 하는가?? 할 때가 있었다... 요즘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나의 가치를, 사역의 열매와, 다른 사람의 인정에서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좀 알아줬으면 좋겠고... 대단하다고... 멋지다고... 해주는 말에... 스스로가 으쓱해지며, 그럴 때 내가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나는 아마 그런 인정이 중요한 사람인가부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음 나라를 정해야 하는 이 상황에서 어느 나라가 우리를 가장 인정해 줄까?? 우리에게 좋은 대우를 해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라를 고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그저 나 자체로 귀한 존재다... 하나님이 어마어마한 값을 치르고 산 아주 아주 가치 있는 사람... 나의 눈과 생각이 바뀌길 기도한다. 내가 가장 하나님과 깊이 교제할 수 있는 곳... 하나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그 곳에서 오랜 기간 무명의 사역자로 살아가야지... 그런 곳에 보내달라고 기도해야겠다... 

"이제 내게 귀 기울여라. 돕기 어려운 고집불통들아. 나는 당장이라도 너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구원은 장기계획이 아니다. 구원은 지체없이 온다. 나는 이미 시온에 구원을, 이스라엘에 영광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쉬지않고, 열심으로 일하시고 계신다...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세상의 구원을 위해...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 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 하나님은 당장이라도... 그렇게 일하고 싶으신데... 내가 준비가 안되어 있다 하신다... 하나님은 지금 응급 상황인데... 나만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계속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하나님 답답해 미칠라 하시겠지... 구원은 지체없이 온다... 더 열심으로 뛰어야 겠다... 

아주 아주 옛날 옛날에... ㅋㅋ 내가 중국으로 스틴트 가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어떤 분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데... 이런 환상을 보셨다 했다... 내가 엄청 엄청 열심히 하나님을 향해 뛰는데... 열심히는 뛰는데... 거의 제자리 걸음으로 뛰고 있었다고... 말씀으로 더 빨리 뛸 수 있게 준비되라고 했었다... 말씀으로 더욱 자라가라고... 오늘 말씀을 보는데, 그 때, 그 이야기 들었던게 생각이 난다... 더 말씀 더 말씀 더 말씀!!!!!!!!!  말씀더 열심히 읽고, 말씀에서 하나님의 확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