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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육아일기

Frida 생일 잔치~~~

 나율이 친구 Frida의 생일 잔치!!!!!!!

삐까 뻔쩍한 멕시코 생일 잔치 구경해 보셔여~~~

 

 

 

오늘의 주인공 Frida!!!!!

 

 

집 앞에 데코레이션???  이런걸 다 손으로 만들었다니...

이런거 만드는 가게가 있는 건 알고 있는데, 다 생각하고 사야하고... ㅠㅠㅠㅠㅠ

대단한 열정 아니면 못할 것 같은데... ㅠㅠㅠ

 

 

초대장에 써져있던 시간보다 30분은 늦게 갔는데도 나율이가 첫 손님... ㅠㅠㅠㅠ

 

 

 

나율이가 좋아하는 울라프 아저씨랑도 사진 찍고... (나중에 이 울라프 아저씨는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워댔다... ㅠㅠㅠ)

 

 

하나 둘 씩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고...

음식도 나오기 시작하고...

나율이는 사탕만 먹어대고... ㅠㅠㅠㅠ

 

 

 

나율이 반에서 유일한 남자 친구... Nicolas...

나율이는 늘 니콜라쉬 니콜라쉬~~ 하면서 너무 너무 좋아한다~~ ㅎㅎㅎ

 

 

 

 

이 아이는 누군진 모르겠는데, 나율이가 이 아이를 보자마자 이 아이 옆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아까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붙어서 사진을 찍는 나율이를 볼 수 있다...  ㅎㅎㅎ

 

 

 

나율이는 한참동안 에어 바운서를 무서워서 밖에서 쳐다보기만 하다가, 내가 애들이 많지 않은 뒤쪽 슬라이드 쪽에서 부터 올라가게 도와줬더니...

한동안 뒤에서만 놀다가 앞으로 가면서 미친듯이 생일 파뤼를 즐기기 시작했다...

광란의 생일 파뤼 시작!!!!!  ㅎㅎㅎㅎㅎ

 

 

에어 바운서에서 놀던 아이들 모두 나오게 해서 단체 사진 한방!!!!!

애들은 모두 얼굴에 face painting  했는데, 내가 언뜻 보니 물감이 영~~~~~ 피부에 좋아 보이지 않아서 나는 스킵!!!!

다행히 나율이도 별로 하고 싶어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음...

 

 

 

 

 

이후에 준비한 게임을 하는데, 나 나율이가 이 게임 참여할 때 정말 깜짝 놀랐다...

학교에서 질서와 규칙을 배우기 시작한 것인지...

두손을 뒤로 하고 도넛을 먹으려고 하는 그 행동이 나에게는 좀 놀라웠다...

(집에서는 자기 맘대로 하면서... )

물론 좀 노력하다가 손으로 도넛을 뜻어 먹었지만...

 

 

 

 

그리고 멕시코 파티의 클라이막스는 피냐타 이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막대기로 막 치고 그 안에 있는 사탕이 떨어질 때까지 때리는거다..

나율이는 처음 피냐타를 했을 때는 무서워서 엉덩이를 쭉 빼고 하는척만 하다가 막대기를 내려놓았는데,

이번에는 꽤 적극적으로 때리기도 했다.. ㅎㅎㅎ

 

아이들이 모두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생일 파티 주인공이 젤 먼저 시작하고 한명씩 때리기 시작...

나는 나율이 나이 애들이 때리는거 보고, 저게 언제 터지나... 터지긴 터지나... 싶었는데,

한 초등학교 2-3학년 애들이 때리는거 보니 완전 빵터짐!!!!

얼마나 과격하게 때리던지.. 깜짝 놀람...

 

 

 

피냐타 하고, 사탕 받고... 우리는 한 7시쯤에 나왔는데,

나율이가 젤 처음 나옴...

유치원 애들 파티인데... 밤 10시까지 할라나...

난 적응 안된다... 하고 나옴... ㅎㅎㅎ

 

나중에 알아보니 이렇게 파티 하려면 약 3-4백 만원 정도 깨진다고 한다...

 

내일 모레는 나율이 생일이다...

이렇게까지 안해도 보통 애들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점심을 사주고, 피냐타 하고 선물 나눠주고...

하는 것 같다...

맨날 받아만 오니 미안하긴 하지만, 이런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나는 그렇게 까지 준비하기가 좀 그렇다.. .

뭐가 옳은건지 잘 모르겠구...

그렇게 준비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그렇게 하는 필요성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나는 교회의 아는 친구가 컵케잌 사업을 하길래 그 친구에게 컵케잌을 주문했다...

 

 

24개에 400페소란다.... 남편은 이것도 비싸다 한다...

컵케잌이라서 재활용 접시나 포크도 필요없어서 그냥 컵케잌만 가져간다...

선생님이 애들 런치도 해올꺼냐고 물어봐서 그냥 케잌만 가져올꺼라 했다...

지금은 괜찮을 것 같은데, 나중에 한 6-7살 되면 나율이도 섭섭해 할라나 잘 모르겠다...

남편이 멕시코 떠나기 전에는 한번 해주자 하던데.. ㅋㅋㅋ

뭔가를 알 나이가 되기 전에 멕시코를 떠나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ㅋㅋㅋ

생일 파티 무서워서 멕시코 떠나는 선교사??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정도로 삐까뻔쩍한 생일 파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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