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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진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 그리고 따뜻한 인생에 대해서도... “이 세상은 잔혹하다. 그래도 여기저기에 행복의 씨앗이 떨어져 있다. 그 씨앗을 싹틔워 한없이 퍼뜨려나간다. 그게 바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이다. 시급 300엔에 매달려야 할 만큼 구제불능인생이기에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결국은 잊어버릴 것이기에 그 소중함을 퍼ㄸ려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수 있다. 하루하루 줄어드는 나날 속에서 그걸 실감했다. 그렇듯 원대한 마음가짐이 작은 용기를 주었다.” ”소리없는 세계에서 내리다 멈춘 눈은 우리와 같았다. 어디에도 가지 못하고 회색 하늘과 하얀 바다에 갇혀, 그저 떨어져 사라질 때만을 기다리는 덧없는 목숨. 여리지만 아름답게 흩어지는 존엄한 순백. 신비한 생명의 이야기를 끝맺을 때.. 더보기
Book Review - 닭다리가 달린 집 ​ 약간은 희한한 책...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책... 그리고, 자신의 운명 밖의 것들을 탐내고, 원할 때, 어떤 위험이 나에게 다가오는 지... 알려주는 책... 혹은, 자신의 운명과 원하는 것을 어떻게 조화롭게 성취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는 책... 하지만, 아무튼, 그 것에 대한 아픔은 당연히 따라온다는 것... 아무튼 어른 소설인데 아이들 책같고 재밌었어... 소설 자주 자주 더 많이 읽어야지... 더보기
book review - 독일산 삼중바닥 ​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 신기한 이야기의 소설집이었다. 짧은 단편이 묵어져 있는 소설집이었는데, 특별히 여러 소설 안에 이 책의 타이틀이기도 한 “독일산 삼중바닥 프라이팬”은 그 안의 등장인물들의 비극이 너무 현실적이면서도 충격적이어서 머리에 너무 남는다... 얼굴에 인상을 있는대로 쓰고 읽었던 것 같다... 요즘은 이런 소설 읽는게 재밌네... 사람 사는 이야기들 읽는게 좋다... 더보기
Book Review -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 ​ ¨일상을 견디는 사람들을 향한 한권의 꽉 찬 응원”!!!!!!!!! 진짜... 물론 소설이지만... 내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알려준 소설... 에이~~~ 소설이니까... 실제에선 저렇게 되지 않을꺼야... 라고 생각들지만, 내일 당장 하루를 스무디로 시작해야지... 라고 마음먹게 되는 책이다... 내가 맡은 일을 고작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먹는 것에 의미를 더하며, 건강한 제철 음식을 먹으며 사는게 얼마나 삶을 다르게 만드는지... ​ 코스타리카에 와서 우리의 기대와 많이 달랐던 것은, 우리도 그저 저들과 같이 일하고 싶은 것이었다... 저들처럼... 출장도 다니고, 함께 더 좋은 방법을 위해 회의하고, 버젯이 있고... .. 더보기
완벽한 부모는 없다. 진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당신이 양육에 임하는 매일은 우주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 즉 은혜에 물드는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모로 부르신 목적은 자녀를 기르는 것뿐 아니라 자녀를 위해 당신의 삶을 내려놓게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양육이야말로 거룩한 삶의 반복이라 할 수 있다. 평생동안 계속될 자비의 선교 사역... 그날 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이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아버지로서 어떤 소양이 필요한지 그날 밤 확실히 알게 되었다. 내 성격이 얼마나 까다롭고 예민한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그날 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 겸손히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일을 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날은 내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자비는 따뜻한 마음이다. 자녀.. 더보기
제3문화 아이들 TCK 세계에서 성장하는 경험 Third Culture Kids 라고 해서, 엄마 아빠가 자란 문화와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일컷는 말이다... 나율이 나엘이가 전형적인 TCK 아이들이기 때문에 책을 보는 순간... 흑!!!!! 읽어보고 싶다!!!!! 해서 승원네 집에서 집어 옴.... 특히 나율이가 멕시코에 적응하고, 또 집에와서 하는 행동들, 그리고 또 코스타리카에 와서 적응하면서 일어난 모든 일들 속에 겉으로 보여지는 결과 속에서 마음 속으로는 훨씬 복잡한 일들, 적응의 과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짠하기도 했지만, 이 모든 과정들을 잘 겪어 나가고 있는 나율이 나엘이가 대견 스럽고 고맙다... "TCK 삶의 높은 이동성은 종종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게 .. 더보기
Book Review - 우리도 시골 생활은 처음입니다. 내 생각에는 이 책은 엄마 때문에 읽게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미국에서 약 20년을 산 엄마는 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귀농을 계획하고 계신다. 아빠의 고향으로 돌아가, 돌아가신 할머니가 사시던 집에서 집을 고쳐서 그 곳에서 사시길 원하신다. 많은 걱정이 앞선다... 그렇게 이제는 평생을 쓸만한 돈을 모아놓으신 것도 아니시고... 집을 고치는 일이나, 다시 한국 생활에 정착하는 일이 또 많은 돈을 써야하는 일이기도 하고... 이제 한국에 가시면 지금 미국처럼 돈을 버실 수 있는 일을 찾기도 힘드실텐데... 그런 생각도 들고... 하지만, 내가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도 그렇고, 동생인 선길이가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도 그렇고... 참 아무것도 없이 무계획으로 왔지만, 너무 나도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 더보기
거꾸로 보는 고대사 - 박노자 Book Review - 거꾸로 보는 고대사 ​ 아마도 밀레의 서적을 이용하면서 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약정액을 내고 내가 맘껏보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서재에 책을 담을 때 자체는 큰 부담이 없다. 다운 받고 영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아니다 싶으면 없애면 되는 거니까... 그래서 내가 마음에 다짐을 한 것은 내가 원하는 책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평소에 절대 돈 주고 보지 않을 책도 한번 보자!!!! 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운 받게된 이북 거꾸로 보는 고대사... ​​ 책을 한권 보면 그 책에서 언급한 많은 책들이 또 있다. 그래서 책 한권을 보면 또 읽고 싶은 책 리스트가 생긴다. 한책에서 한개책 이상의 리스트가 나오기 때문에 읽고 싶고, 혹은 읽어야 할 것 같은 책 리스트가 기하학적으로 는.. 더보기
Book Review - 표현의 기술 /유시민 밀리의 서재에서 본 세번째 책 - 표현의 기술... 유시민이 쓴 글쓰기 요령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유시민이 글 쓰면서 받은 공격들에 대해 조금은 한풀이??? 답변??? 을 하는 듯한 느낌도 많이 드는 책... ​​ 중간에 좀 지루해 지기도 했지만, 이런게 밀리의 서재의 장점일 수 있겠다... 싶어서 꾹 참고 보았다... 아마 이 책 자체를 돈 주고 사야했다면 절대 손이 가질 않았을 것 같은 책... 그렇지만, 내 수준에 맞는... 그림이나 사진 많고, 아줌마들이 자신의 육아 어려운 점, 살림, 여행... 그런 주제로 쓴 책 외에는 잘 손에 잡지 않아서 책을 읽어도 나에게 별로 남는게 없는 그런 책만 알면서도 고르는 내 모습을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탈비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