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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사역일기

A6와 함께 하는 시간들 그리고 내 마음... (4월호) 4월이 되었다... 확실히 3월과는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다... 3월에는 발에 불이 나도록 사람을 찾아 다녔다면, 4월은 훈련하고 정을 쌓고 가까워 지는 시간이다... 그들을 성장 시키는데 에너지를 쓰는 시간이다... 저녁엔 집에 초대해야 하고, 하루 종일 캠퍼스를 돌아다닌 후에도 축구를 해야 하고, 친구네 교회를 가고, 혹은 하룻밤을 자고 오고... 그런 여러가지 메뉴얼에도 없는 일들을 해 나가며, 이들이 뿌리 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전도하면서 반응이 좋은 아이들은 거의 맡겼기 때문에 직속 제자 (?) 가 많지는 않지만, 라우라 랑 나띠라는 아이 둘을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고, 또 다른 한국 팀 아이들이 만나고 있는 애들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더보기
A6와 함께 할 시간들 속에 내마음... 3월호 오늘은 2월 25일 월요일... 코스타리카에 와서 우리 사역을 함께 할 A6팀이 비행기를 타고 오고 있는 중이다... 오늘 성재는 일주일 동안 못 들을 온라인 강의를 좀 몰아 들었고, 나는 종이컵, 종이 접시등을 사는 정도를 그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매우 조용하고, 평온한 하루였다.... 내가 지금 좀 긴장하고 있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것보다는 뭔가 전쟁 나가기 바로 전날의 비장함이라고 할까??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아니면 태풍 전야의 고요함 같은 느낌이었다... National Director이랑 뭔가 이야기 하면서 내일 뭔가 reunion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누가 함께 모이는건지 어떤 종류의 reunion인지 알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 일이었다... 당연히 우리.. 더보기
단기 선교... 사역인가... 아이들을 위한 시간인가... 단기 선교는 멕시코 학생들에게도 참 좋은 시간이고, 새학기 사역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특별히 나율이 나엘이에게도 한국에서 온 삼촌 이모들을 만나는 일은 참으로 기대되는 일이다. 두번째 VBS 가 끝나는 날... 한국에서 드디어 삼촌 이모들이 왔다. 애기가 좀 어렸을 때는 딱 자는시간에 들어와야 나도 맘이 좀 편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이 때 아니면 언제 노냐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놀고 싶을 때까지 같이 놀게 해준다. 첫날은 환영회... 그리고 나머지 날은 학생들이 캠퍼스 사역 마치고 돌아와서 저녁먹는 거 준비하는 동안 당번 아닌 학생들은 같이 놀고... 멕시칸 학생들도 많이 와서 같이 놀고... 저녁에 어두컴컴 해져야 겨우 들어온다. 첫주 토요일에 학생들은 씨티 투어... 우리는 또 동무원 투어..... 더보기
나에겐 사역이었다... 돈 안 쓰는 울 남편이 가끔씩 그래도 사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멕시코에서 이쁜 식당에서 브런치를 먹는 것이다. 우리에겐 브런치지만, 멕시코 사람들은 원래 아침을 10시나 11시에 먹고 점심을 3시반정도에 먹는다그래서 우리로 치면 브런치를 하는 집이 대부분이다... 근데 멕시코에서 먹는 아침은 메뉴가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좀 비싸 보이고 예쁜 식당에 가도 메뉴는 거기서 거기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는다... 그래서 울 남편은 절대 절대 꼬미다 (점심) 은 사먹지 않고, 오로지 데싸유노 (브런치 or 아침) 만 먹는다... ㅋㅋㅋ그래도... 이쁜 식당 눈여겨 보다가 같이 애들 없이 (물론 나엘이는 데려와야 하지만...) 밥먹으러 오는게 우리의 멕시코에서의 데이트였다. 한국에서는 동네 주면 카페에 가서 이쁜.. 더보기
team retreat!!! 미국에서 돌아와서 얼마지나지 않은 듯... 멕시코 간사들과 리트릿을 다녀왔다... 이렇게 보면 진짜 많이 놀러다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치만 실제로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선교사가 이렇게 좋은 직업이었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사실 우리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어딜 다녀온 적은 없다... ㅠㅠ 그냥 포기... 그거 아니어도 어차피 많이 다니긴 하니까... 그것까지 욕심은 안 내겠다... (멕시코 떠나기 전에 칸쿤은 한번 가고 싶은디.. ㅠㅠ) 저번 San Miguel de Allende 갈 때, 2.3기 스틴터들 몽땅이랑 멕시코 간사들까지 다 같이 가서그리고 그 때 멕시칸 간사 하나랑 사이도 엄청 안 좋을 때라진짜 마음 안 좋아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다 왔는데... 이번.. 더보기
2018 멕시코 학생 수련회... 짱!!!!!!!!! 매년 Semana Santa 때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멕시코 학생 수련회... 늘... 수련회 준비는 남편의 몫... 그리고 나는 아이들과 아줌마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기대하며 가던 곳... 이번에는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이것저것 참여해 보고자 했던 수련회... 확실히 마음가짐이 다르면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구나를 느낀 수련회... 아이들도 이제는 밤에 잠들면 거의 안깨니까... 집회 끝까지 계속 있으면서 학생들도 보고, 나도 메세지 듣고... 넘 좋았다... 올해는 하루 전날 들어가서... 친구들이랑 하루 더 놀 수 있어서 좋았지 뭐... 토요일에 도착해서 가볍게 놀아주구... 애들 재우고... 다른 날들은 밤에 구경갈 수 있는 날이 없을 것 같아서... 토요일에 바로 밤 마실을 떠나 보았다.... 더보기
2017. 10월 사역 이야기 10월 사역 이야기 시작해 볼께요... 다시 말하지만... 저는 사역 안해요... 아이들이 단체 사진 공유해 주는 걸 소장하고 있을 뿐... 남편이나 스틴트 아이들은 더 다이나믹한 사진들을 많이 가지고 있겠지만... 난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 단체 사진, 보고용 사진 위주로... 지진 이후, 기도회를 가지기도 하고, 세계 기도의 날도 있어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던 것 같다... 죄송합니다... 기도하는 사진은 없어요... 기도회 다 끝나고 단체 사진... 이거는 기도제목 함께 나누는 모습... 지진 한 주 전에 Tech de Monterrey 라는 사립대를 개척했었는데, 지진이 나서 거기서 사람이 5명이 죽어서 캠퍼스 문이 닫았다... 그런데 거길 가다 우연히 발견한 우남 간호대를 개척하게 .. 더보기
9월 사역 이야기... 아직 9월은 다 가지 않았는데, 그냥 새로운 비량들 오고나서... 우리의 이야기들... 그리고 지진 이야기... 사랑스러운 비량들이 오고, 환영파티... 지난 학기...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들 때문에 새롭게 다시 오게 될 비량들이 마냥 반갑다기 보다는 부담이 컸었는데, 그들의 밝음과 적극적인 모습에 부담은 떨쳐내고, 기대감이 다시 생긴다. 기존의 비량들과 새로운 아이들이 또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될까...사실 잘 상상이 안 갔었는데, 의외로 잘 섞이고 어울리고...젊은 애들은 그게 잘 되나봐... 신기해... 그들이 온 지 얼마 안되서 우린 LTC를 시작했고, 형연이 미현이 진호는 첫 LTC 강의를 스페니쉬로 진행했다... 기특하다... 많이 컸어... 또 우리에게 와주어 우리에게 너무 큰 힘이 되어주는.. 더보기
스틴터들과 함께 하는 Orlando vision trip 내가 독박 육아를 하는 동안에, whats app 에 공유된 사진들이다... 멕시코에서 많이 쓰는 whats app은 한국에 카카오톡 같은건데, 사진을 공유하면 사진이 폰에 자동 저장 된다... (물론 설정하면 안그렇게 할 수도 있찌만...) 가끔 단체 톡방에서 사역 사진 공유할 때, 나도 그 장소에는 있지 않지만, 그 순간을 공유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그렇게라도 저장되지 않으면 내 폰에는 애들 사진만 있고 사역 사진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가끔 이렇게 공유된 사진들 보면 좋다... 올란도도 보고, 마이애미에 가서 다른 간사들도 만나고, 해외 연수중인 한국 간사님 교회에서 전도 특강까지 하고 왔던, 참 바쁘고 뭐가 많았던 비전 트립이었다... 잘했다고 하니... 자랑 스럽군... 푸하하하!!!!! 더보기
멕시코 UANM 사역 이야기 4월에 있었던 사역 이야기!!!!!언제나 exciting!!!!! CIA (공대) + Medicina Picnic 매주 다섯째주 금요일이 있는 달에는 늘 피크닉으로 진행한다... 이 날은 수련회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 했던 날!!!!!꼬마 김밥을 엄청 말았던 날!!! 비량들과 함께 하는 순모임~!!!! 어느날은 MEXICO ND랑 HR 간사가 함께 와서 우리 팀빌딩을 해주었다. 갑자기 앞뒤없이 와서 팀빌딩한다 하면서 밥사주고 이야기 하고 오후에는 다 함께 볼링을 치러 갔다. 갑자기 왜 이렇게 잘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영문도 모르고 즐거워했던 그 날... 올해 들어 새로온 자비량으로 인해 우남 안에 새로운 Reunion이 생겼다. 과학대, 회계학, 화학과 를 합쳐서 CCQ 라는 이름으로 단대별 모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