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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우리의 미래를 향한 고민들... 오늘이 벌써 10월의 반이 지나는 날이라니... 정말 너무 무섭다... 시간이 가는게... 하루에 순모임이 세타임 연속으로 있을 때는 진짜 오전이 정신이 없다... 이런 단어 나에게는 어색하지만 나름 워킹맘??? 이라서... 오전에 모든 순모임..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야하는 업무(??) 들을 오전 중에 모두 끝내야 하고, 오후에는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둘째랑 시간을 보내고, 4시에 저녁밥을 먹고, 저녁에 아이들과 시간을 좀 보내고, 책 읽고 애들 재우고 나면 저녁이 된다... 8시반?? 정도 아이들이 다 자면... 사실... 그 이후에... 시간이 많지만...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사실... 늘 마음으로는 그 시간을 잘 활용하면 책도 읽을 수 있고... 말씀도 더 볼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은 늘.. 더보기
내년에 우리의 갈바를 알지 못하니... 8월 28일이었나???? 처음으로 우리가 미국 비자 신청 인터뷰를 보는 날부터 돌아가보자... 그 전날 남편은 너무 쉽게 비자가 나왔고, 그 다음날 아이들도 너무 쉽게 비자가 나왔고... 나는 거절되었다... 완벽한 거절은 아니었고, 좀 더 verify를 해보겠다고 하더니 몇일 후에 이메일이 와서 거절과 함께 Life tiem ban on entry가 나왔다. 이게 무슨 청천 병력인지 말이다... 여기 저기 이런 저런 사람들에게 알아보고 다시 인터뷰를 신청했지만 코비드 때문에 계속 인터뷰가 미뤄졌다... 그러다 Costa Rica 에 US Embassy 에 있는 사람을 알게 되고, 내 거절 사유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변호사를 선임하고, 여러 준비를 하고 다시 인터뷰를 보았지만, 다시 거절..... 더보기
그 때 그 시절 “엄마는 그 때 그 시절이 생각나서 눈물이 난다고 하는데, 그 때 그 시절은 어떤 시절인가요??” ”40대... 내 속은 아직 철부지인데... 어른인척 하며 사는 40대... “ “98년 사물함 속 사진을 보는 느낌... “ ”다시 한번 같은 꿈을 꾸게 된 우리...” “그 때 그 시절... 왜 그리 고민을 많이 했을까... 신나게 놀기에도 부족했을텐데...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내 청춘에 미안하다... “ ”청춘은 단순히 숫자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열정적인 순간이라는 말이 맞는 듯!!!”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언제나 아련하기 마련이다.” “He is teaching us what hardworking, catching dreams, being patient and te.. 더보기
마음이 따뜻한 사람 / 내가 가는 길 어느 사진을 보고 너무 신기하고 가슴이 먹먹해 지는 경험을 했다... 그 사진 밑에 이런 글이 있었다... 사진만 봐도 당신이 얼마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인지 느낄 수 있다고... 그리고 그 사진의 주인공이 여러 사람들을 바라보거나, 아니면 같이 찍은 사진들이 쭉 있었는데... 진짜 표정이 너무 따뜻하고, 이렇게 미소와 얼굴 표정, 간단한 손짓 을 통해서도 자신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드러낼 수 있구나... 를 경험한다. 나의 말투와 나의 행동을 돌아본다... 따뜻하게 말하는 사람한테는 따뜻한 말이 올 수 밖에 없다... 내가 차갑게 대하는데 따뜻한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 요즘 나는 학생들한테, 내가 꿈꾸었던 순간들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한다... 대학생 말경... 내가 가야할 길을 하나.. 더보기
돌아가는 길 (탕자 이야기) 돌아가는 길 - 한웅재 지금 돌아서 가는 이 길을 따라 나는 그렇게 먼 길을 떠났었고, 아버지를 등진 채 걸었던 그 날의 길을 이제 세상을 등지고 걷네네 나로 충분할거라 믿었던 시절에 나는 미끄러져가는 나를 구해낼 수 없었지... 결국 남은 한벌의 자존심 마저도 그들은 내게서 모두 빼앗아 가네... 아버지를 등진 채 걸었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며, 그 길을 다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걷는 그 아들의 마음을 어쩜 이렇게 간결하게 잘 표현했을 까... 내가 충분히 내 삶을 컨트롤 할 수 있을꺼라 믿으며 갔던 그 길... 근데, 나는 나조차 구해낼 수 없는 그런 존재이다... 그걸... 왜 마지막 자존심까지 다 빼앗긴 후에 깨닫는가... 그게 너무 속상하다...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아니 용서를 구하는 것이 옳은.. 더보기
그동안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기본적인 것들을 바로 잡기 어느 날 인터뷰를 보다가... 문득... 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도...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서도... 좋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도... 좀 더 노력할 수 있는데... 애 낳고, 힘들다는 이유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몇년간 안하고 있구나... 하는 일들을 보게 되었다... 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집에서 동영상 보면서 운동을 좀 하고 있는데, 솔직히 조금만 힘들면 하기가 싫다... 이렇게 운동하다가는 맨날 해도 이런식으로는 진전이 없겠다 싶지만, 그래도 뭔가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돌아보니, 애기 낳고 나서는 그냥 있는데로, 하루 하루 열심히 되는데로 살았지, 뭔가 .. 더보기
20대 내 꿈.. 그리고 긴 인생 "우리는 태에서 알몸으로 나올 때처럼, 알몸으로 돌아간다. 손으로 수고한 그 어떤 것도 지니고 가지 않는다. 이것 역시 큰 재앙이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모습 그대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바람을 위해 수고한 것이 아닌가? 도대체 무슨 유익이 있는가? 사람은 평생 근심 중에 식사를 하고, 크게 좌절하고, 병들고, 분노한다." "사람은 자기 삶을 심각하게 생각할 겨를이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이 즐거움에 빠지도록 만드시기 때문이다." "그림자와 같이 허무한 며칠을 사는 인생 중 삶의 최선이 무엇인지 아는 자가 누구일까? 사람이 죽은 후, 해 아래서 무엇이 일어날지 누가 그에게 말해 줄 수 있을까?" "이러므로 나는 삶을 즐기라고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해 아래서 먹고, 마시고, 만족하는 것보다.. 더보기
누구에게 배운 인생의 성공 법칙들??? ㅋㅋㅋ 한 직업으로 20년 이상 이렇게 굳건히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 누가 그랬다... 그것은 유지가 아니라, 스스로를 끝없이 성장 시키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그러니 그것은 유지가 아니라 성장이라고... 계속 변화를 추구하고, 자기 자신을 단련 시키기 때문에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처럼 일하고, 그러면서 자신의 내공을 쌓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하는 자세 속에서 남들이 보기에는 그 노력이 잘 보이지 않아도, 결국에는 그런 노력들 때문에 성장하고, 혹은 자신이 쌓아온 자리를 유지하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저 티비를 통해서, 가까이에서가 아니어도 보일 정도면, 사실, 그 사람 자체는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 정도 연차이면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데, 끊.. 더보기
영향력 있는 사람 일기에는 길게 썼는데... 짧게 쓰겠다... 문득 든 생각들이다... 연예인 중에서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외에 뭔가 좀 더 남들과는 더 멋진 가치관이나, 행동들, 사적인 생활로 인해 자신의 직업으로써가 아니라 좋ㅁ 더 좋은 사람으로써 주목을 받고, 그것 때문에 더 존경을 받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기부를 많이 한다든지, 저축을 많이 한다든지, 일을 대하는 태도나 팬들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겸손하고, 진지하다든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든지... 올바른 생각들을 소신있게 말해서, 그런 생각들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도 영향을 미치게 한다든지... 연예인으로써의 개인의 삶이 잘 잡혀 있는 사람은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삶에서 우러나오는 올바른 생각들이 더욱 그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 더보기
코로나로 인한 깨달음들... 1. 이 곳에 아직 확진자가 없었을 때... 한국에서의 소식들을 듣고 기도는 했지만, 그 안에 이 일이 이 곳 코스타리카 혹은 남미에까지 영향이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멕시코에 확진자가 생겼다고 했을 때만해도 멕시코 수련회가 취소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아무리 확진자가 생겨도 마스크 쓰고 일상 생활들은 거의 했기 때문에 이렇게 제가 격리 생활을 하게 될 줄도 몰랐습니다. 진짜 눈앞에 닥치기 바로 직전까지도 몰랐습니다. 남의 일을 듣고, 내 일처럼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나만 아니면 되라는 생각으로 형식적으로 기도해 왔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세계의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무관심하지 말아야 겠구나... 언제 나에게도 닥칠지 모르는 일이 되겠구나... 특별히 북한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