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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North Park University 미국에 눌러있고 싶었던 또 한가지 이유... 우리 집 길에서 진짜 쪼끄만 남쪽으로 가면, North Park University 라는 신학교가 있다... 정말 학비는 드럽게 비싸고 조그만 학교였는데, 내가 미국 나가기 바로 직전에 Library를 새로 지어서 거기를 자주 이용하곤 했었는데, 왠일... 한국에 나가 있는 동안 캠퍼스를 엄청 이쁘게 꾸며 놓았다... 건물도 몇개 더 짓고... 거의 매일 저녁마다 여기로 산책을 갔었다... 우리 집에서 쭉 가면 이 건물이 나온다... Main Building 인건지... 오래된 건물은 오래되서 이쁘고, 새로운 건물들은 새거라서 이쁘더라... 그 Main building을 지나서 가는 길... 잔디밭에는 수국이 피어있고, 토끼가 뛰어다니고, 반딧불이 반짝 반짝... 더보기
Independence Grove - Chicago 미국에 와서 처음 간 이곳... Independence Groove 집에서 약 북쪽으로 계속 highway 타고 40분정도 가면 되는 곳... 처음 이 곳에 와서, 내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미국 좋타... 애들 키우기 최고다... 라는 생각... 너무 너무 자연 친화적이고... 날씨도 최고고...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지천이다... 이름처럼, 약간 언덕이 있고, 호수도 있고, 비치도 있어서 돈내고 들어가면 수영도 즐길 수 있고... 배도 탈 수 있고... 자전거도 탈 수 있고... 근데, 이 언덕 위에 작은 놀이터가 있는데, 이 놀이터 위해서 공원을 바라봤을 때, 하늘 나라에 있는 놀이터 같았다... 이런 놀이터에서 나율이를 놀 수 있게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으면서... 한.. 더보기
2014년 06월 평창 숲속의 요정 Kids Pension 나율이는 빈탄 이후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있었던 멘붕 사건 이야기는 여기서는 하지 않겠어요... 6월 30일에 한국을 떠날 우리 가족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댁 식구들과 평창으로 놀러갔어용~~~ 우리 식구들의 귀요미... 나율과 주아!!! 그 둘은 정말 서로를 너무 사랑해용~~~ ㅎㅎㅎ 우리 가족들은 시아버님만 빼고, 빨란 가족 커플티를 맞춰 입고 (시아버님은 절대 안입으시겠다고.. ㅋㅋㅋ) 숲속의 요정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기념 사진 치즈!!!!!!! 나율이는 이 때 즈음에 사진 찍을 때, "포즈~~~~" 하면 브이 모양을 만들기 위해 손을 쫘 펴고 입을 쫙~~ 벌리기 시작했다!!!! 이 후로 대부분의 사진이 이런 상황~~ ㅋㅋㅋㅋㅋ 일찍이는 Check in 이 안된다 .. 더보기
나의 한주... 바빴던 한 주... 그 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지난 날 경희대에서 함께 하는 학생들도 만나고... 지난 주 명선교회에서 봄 성경 학교가 있었는데, 고딩 친구 보라를 만나느라고 나율이를 데리고 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 함꼐 하고 아픈 몸때문에 자주는 만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늘 10여년 전처럼 편하고 기분 좋은 친구... 맥시코 가기 전에 정말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가고 싶어서 토요일 마다 남편에게 나율이 맡기고 서울로 고고씽 하고 있는 중이다... 토요일은 보라만나고 주일에 교회를 가니, 봄 성경 학교 두번째 날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율이 반 아이들이 아무도 안와서 나율이 혼자만 온 바람에 어제 못한 활동 까지도 1:1 과외를 받게 되었다... 알고보니 감사하게 사영리를 가지.. 더보기
주 안에서 내 영혼 안전합니다. 내 아버지 그 품안에서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주 손길로 내 삶을 안으시니 그 평강이 나를 덮습니다. 나 비록 넘어지며 흔들리지만 주 내 안에 거하며 나를 붙드시니 내 생각을 주께로 돌리고 주시는 평강의 옷을 입습니다. 주 약속 안에서 내 영혼 평안해 내 뜻보다 크신 주님의 계획 나 신뢰해 두려움 다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해 주 안에서 내 영혼 안전합니다. 문득 핸드폰으로 노래를 듣다가 "안전합니다" 라는 가사에 목이 매인다... 맥시코 선교를 간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거기 위험하지 않아??" 하는 말이었다.. "위험한거야 미국 초등학교나 고등학교가 제일 위험하다 야~~"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지만, 남편이 맥시코 다녀오고 나서, 절대 차는 안사겠다고 하던 사람이, 맥시코는 차 꼭 .. 더보기
오늘 나에게 온 아이템들~ 으흐흐~~~ 오늘 뭔가 득템한 아이들이 많다~~ 자랑해야지~~~ 1. 어제 도착한 문자 하나!!! [신한카드 프리미엄 패밀리 세일 초대] 아주대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이런걸 하는데, 내가 초대 고객이란다!!! 으흐~~ 가기만 해도 스카프를 준다니... 안그래도 맥시코나 싱가폴 가면 선글라스가 필요할 것 같았는데... 미국에서도 선글라스 없이 7년을 버텼는데... 이제는 하나 장만하고 싶다... 선글라스~~ 꽃보다 누나 보면서 선글라스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다니는거 보니 많이 탐이 났었다.. ㅎㅎㅎ 가야지 가야지~~~ ㅎㅎ 아침부터 준비하고 나율이 들쳐엎고 버스타고 고고씽~~~ 내 생각에 그런 장소에는 오래 있으면 안되는 것 같아... 있어봤자... 탐욕만 흘러 나온다... 썬글라스만 보고 오는거야... 10만원 넘으.. 더보기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복 오늘은 진짜 오랫만에 화초 정리를 했다... 이상하게 떠날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인지... 부쩍 이 녀석들에게 소홀해졌다... 거실 한가득 이 녀석들을 키워놓고, 대문을 열면 가장 먼저 아름답게 보이던 이 녀석들 때문에 집이 예쁘다는 소리를 종종 듣곤 했었는데... 아이가 생기면 키우기 어렵다... 해도, 꼭 이 녀석들을 버리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이 녀석들을 안방 베란다에 옮겨다 놓고, 빨래 널을 곳 마땅치 않아도 꾸준히 키워왔는데... 올 겨울 되고 나서 거의 한달에 한번 물을 주게 되더니... 조금씩 이렇게 시들 시들 노란 잎사귀 들이 나 죽어요.... 하면 나에게 원망의 목소리를... 이미 죽은 것들은 정리해서 싹 치워버리고, 살릴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은 물을 더 주고, 쓰담쓰담 해주고.... 더보기
아내의 글 (아내의 글 중에....)요즘 나는 아기를 키우면서...나의 20대때 그분을 향해 가졌던... 열정을 회복하고자 했었다.하루 하루 아부질 알아가는 기쁨... 내 삶의 자리에서 눈물을 흐르는 감동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20대의 모습...그런데 현실은 그저 나율이가 200cc를 먹어야 되는데, 왜 100cc도 안먹었나...배고프진 않을까... 감기 걸리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내 모습...아부지.. 내 안에 걱정을 모두 맡기고 이 아이도 당신이 키워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은 어디있나요???아부지, 전 아이의 장래와 인생 여정을 그저 당신께 맡기고, 저는 좀 더 열방과 좀 더 큰 영향력을 위해 살아야겠어요... 저의 인생을 나율이 한 영혼을 위해서만 살 수는 없습니다. 저에게 뭔가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