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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시편일기 74편 ~ 80편 시간은 없고 마음은 급하고 남길건 많다!!! 3월 14일 시편 74 ~ 76편 또 일주일이 지났다... 남편이 컴터를 들고 볼리비아에 가는 바람에 그냥 일주일 퉁쳤네... 그리고 남편이 없던 지난 일주일은 참 힘들었다... 날씨는 정말 안 좋았고, 나율이 나, 나엘이 다 아팠고, 학교에 행사는 많았고, 이상꼴리한 날씨 때문에 휴교까지 했다... 하나님 만날 시간은 없었고, 괴롭기만 했다... 남편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 남편이 없어 음식을 안하니 먹는 즐거움도 없고, 암튼 힘든 한 주 였다... 냉장고 불은 안들어오고, 자동차에 체크 엔진 불이 들어왔고, 부활절 뮤지컬 때문에 나율은 연습이 많았고, 기분도 맞춰줘야 했다... ㅠㅠㅠㅠㅠㅠㅠ 남편은 드디어 돌아왔고, 우린 우리가 그동안 모아 .. 더보기
시편 일기 71편 ~ 73편 2월 29일 시편 71편 이제보니 시편 70편과 연결된 시다... 왜 엉뚱하게 뚝 끊었나 모르겠다.... ""내가 주님을 붙들려고 손을 뻗습니다. 날마다 찬양에 찬양을 더하겠습니다. 주님의 의로우심을 책에 기록하고 주님의 구원을 종일토록 큰소리로 전하겠습니다. 쓸거리나 말할거리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주 하나님의 권능으로 나아가 주님의 의로우신 일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엄청 시간이 없으므로 엄청 간단하게... 이 곳에 있으면서 정말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짧게 나마 이렇게 하루 하루 기록하는 것은, 나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을 하루 하루 잊고 싶지 않아서다.. 이마저도 안하면 내 인생에서 남는게 뭐가 있겠노 싶다... 내 삶에서 하루하루 하나님에 대해 쓸거리가 떨어지지않기를... 작고 작.. 더보기
시편 일기 66편 ~ 70편 2월 17일 시편 66편 "찬양 받으실 하나님, 주께서는 귀를 막지 않으시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와 함께 계셨습니다." 애들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를 때는 일관되는 것이 어렵나??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왜냐면 아이가 일관되지 않기 때문에, 절대 나도 일관되게 그들을 대하기가 불가능이다... 같은 칭얼거림이라도, 때와 장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것 또한 일관성있게 대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오늘은 뭐 한 것도 없는데, 나율이 데릴러 10분후에 나가야 한다. 아이는 잘 자주지 않았고, 대충 치우고 설겆이 하는데만 꽤 많은 시간이 든 것 같다. 거의 새벽 5시부터 하루를 시작했고, 약 5시간 정도를 더 버텨.. 더보기
시편일기 61 ~ 65 시편 61편 1월 27일 "노래한 대로 날마다 살아가겠습니다." 61편의 마지막절.... 이 구절을 읽으니, 시대의 명곡 꿈이 있는 자유의 소원이 생각난다..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그 길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 그냥 이렇게만 살면 얼마나 좋을까... 내 맘에서는 정말 이렇게 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데... 더보기
시편 일기 56 ~ 60편 1월 19일 시편 일기 56편, 57, 58편 "주께서는 아십니다 . 내가 잠 못 이루고 뒤척였던 숱한 밤을, 내 모든 눈물이 주님의 장부에, 내 모든 아픔이 주님의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내가 고함치자 원수들이 꽁부니를 빼고 달아나는 날에, 나는 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신 것을 나 이제 볕 드는 생명의 들판을 하나님과 함께 즐거이 거닙니다. " 고등학교 때, 엄마가 하던 가게가 망하고, 그 이후로 그리고 미국에서의 삶에서... 이 세상에서 반주자는 나만 있는 것처럼 일할 때... 내가 일하지 않으면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여기며 살았을 그 때... 교회 일꾼은 나밖에 없는 듯 살았던 시간들... CCC는 나 아니면 안 돌아가는 줄 알았던 그 시간들... 몸이 부서지도록 일하고 공부하면서.. 더보기
시편 51편 ~ 시편 55편 1월 12일 시편 51편 그래도 맨날 맨날을 못해도 꾸준히 했더니 50편까지 왔다... ㅎㅎㅎ 시편 일기 150편 마치는 것이 올해 목표!!!!! 내가 좋아하는 시편 51편... 다윗이 밧세바와 정을 통하고 예언자 나단에게 잘못을 지적당한 뒤... 쓴 글이란다... 이 시편으로 좋은 아침이 지은 찬양이 있는데... 그 노래 너무 좋아~~~ 천만년 부르다가... 이 시편은 나의 one of the favorite이 되어 버렸지... ㅎㅎㅎ "주께서 구하시는 것은 마음속의 진실입니다. 내 안에 들어오셔서, 새롭고 참된 삶을 잉태해 주소서 혼돈스러운 내 삶, 다시 창조하여 주소서. 내 항해 길에 상쾌한 바람을 보내 주소서 반역자들에게 주님의 길 가르치는 일을 내게 맡기셔서 길 잃은 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 더보기
시편 49편 ~ 50편 1월 7일 시편 49편 나율이가 학교 등교를 시작했다. 방학 초기엔 성경을 좀 읽었었다... 나율이 옆에 공부 시켜놓고... 그래서 이 전 일기가 40편으로 끝나는데, 오늘 49편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글을 올릴 시간은 없었지만, 묵상을 쫌 했었다... 방학 막판에는 그마저도 손을 놓았다... 나율이 옆에 두고, 애 안고 무슨 성경이냐... 그냥 애들한테 더 집중하자... 그리고 오전엔 홈스쿨링, 오후엔 놀러 다니고... 하루의 체력을 정말 쏟아내고 쓰러졌다.. ㅎㅎ 약간의 이 조용한 시간이 정말 귀하디 귀하다... 40편 이후는 계속 고라 자손의 시다... 나 고라 자손이 누군진 자세히 모르겠으나, 그들의 시가 너무 좋다... 짧은 나의 지식으로는 여호와의 성전을 24시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자들이.. 더보기
시편 36편 ~ 40편 12월 10일 시편 36편 "하나님의 사랑 드높고, 구분의 성실하심 끝이 없다. 그분으 목적 원대하고, 그분의 평결 드넓다. 광대하시되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시니, 사람도, 생쥐 한 마리조차도 그분께는 소외되는 법 없다." (v5-6) 오늘 오전 교회 가는 길에 차안에서 들은 찬양에 울컥 했는데, 저녁에 읽는 이 시편으로 또한번 주님을 찬양하게 하는 구나... "나를 아나요 내가 어찌 보이나요 이 밝은 웃음 뒤에 수 많은 눈물이 있었단 걸 그댄 아나요... 그리 쉽진 않았어요 수많은 나날 견디고 견뎌내 이렇게 서기까지 큰 힘이 필요했죠, 오래전부터 나의 이런 모습 바라보고 계신 그분 계시니... 아무도 모르는 풍경 속에서 눈물과 땀 흘리며, 수고하는 당신을 그 분은 다 아시죠 오래전부터 당신의 그 모.. 더보기
시편 일기 31편 ~ 35편 12월 1일 시편 31편 12월 이라니!!!!!!!!!!!!!!!!!!! 이미 알고 있었다.. 1월에 남편이랑 일년 계획 세울 때... 알고 있었다... 올 한해는 진짜 빨리 갈꺼라는걸... 진짜 빨리 지나갔다... 누군가 카스에서 그러더라... 빨리 지나가는 것도 감사고, 느린 것도 감사라고... 감사가 넘치는 요즘... 12월인 것이 감사하고... 좋타... 더운 멕시코의 날씨는 좀 아쉽지만... 눈오는 시카고 풍경은 사진으로 보긴 좋아 보이겠지만, 그래... 징그럽게 춥겠지... 지금 딱 좋은 멕시코 날씨에 감사해야겠지... 시편 31편 다윗은 엄청 안 좋은 상황 속... 나와는 다르다... 다윗에게 미안할 만큼 나는 편안한 걸... 하지만, 사실 그렇찮아... 힘들 때 주님을 찾는 것보다 평안할 .. 더보기
시편 일기 - 26편 ~ 30편 11월 19일 시편 26편 마음이 엄청 뒤숭숭하다. 어제 집하나를 보고 왔는데, 거의 6개월간 비어있었던 집엔데 늘 앞에 rent 사인은 있었는데 별 생각 없었다. 우리 집 바로 앞에 있는 단독주택이고, 우리집 옥상에서 보면 벽넘어 안이 들여다 보이는데, (집안에 보인다는게 아니구...) 예쁜집이다... 라는 생각은 있었다. 내년부터 자비량을 받을 생각을 하고, 숙소를 알아보던차에 당연히 우리집 앞 신학교 기숙사에서 살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혹시 거기도 전화 함 해볼까?? 해서 어제 전화를 해보았다... 전화상으로 렌트비가 얼마냐고 했을 때 우리돈으로 약 150만원이 넘는 돈이었다... 당연히 안하겠지... 근데 집이 이쁘니까 집 어떻게 생겼나만 보고 오자... 싶어 집을 보겠다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