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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시편 20편 ~ 시편 25편 11월 6일 시편 20편 A6 사역이 얼추 마무리가 되었다. 두달이 넘는 대장정이 막이 내리는 듯한 느낌이다. 순장을 세우고, 임명식을 하고... 한주가 지났다. 그 한주동안 학생들은 자신이 키운 제자들과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만남을 가진다. 이제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남게된 자들의 몫이다. 시편 20편에서는 승리를 위한 기도가 있다... 왕에게 응답해 주시기를... 왕의 제물을 기쁘게 받으시기를...계획들을 이루어 주시기를... 왕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을 위해 화환을 만든다... 왕에게 승리를 주소서... 임명식까지 하고, 이제는 뭔가 사역이 조용해 지는 시점에서 이런 말씀이 은헤가 된다... 우리가 두달동안의 영적 싸움에서 하나님께 구하는 것... 승리를 주님.. 더보기
시편 일기 (11편 ~ 19편) 10월 23일 시편 11편 오늘은 나엘이 50일 되는 날!!!!!!! 축하합니다!!!!! 짝짝짝짝짝!!!!!!!!! 어제는 또 교회 Bible Study에 다녀왔다. 거기 다녀오려면,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눈썹을 휘날린다... 10시까지 가는건데도, 유축하랴 또 먹이고 가랴, 나 샤워하랴... 정신이 없고, 거기 도착해서도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랴 먹으랴 정신없고, 집에 와서도 또 오전에 못한 정리하고, 밥먹고, 나율이 오고나면 또 부랴부랴 정신없고... 지금 이 고요한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나~~~ 내일은 또 정신없는 주말이고나~~~ 으아으아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죽을힘 다해 하나님의 품으로 피해 왔거늘, 이제 와 달아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정말 죽을 힘 다해 주님의 길을 갔다.. 더보기
시편 일기 (6편 ~ 10편) 10월 16일 시편 6편 화, 수, 목 - 성경 한장 못 봄... 나율이가 유치원 다녀오는 2시 이전에나 성경을 볼 수 있는데, 화요일은 청소하는 아줌마가 왔는데, 이상하게 아줌마 오는 날은 내가 더 바쁨... 아줌마 옆에서 일하고 있는데 쉬기가 어려워... ㅋㅋㅋ 옆에서 알짱알짱 같이 도와주고, 시킬거 준비하고... 그리고 혼자 쉬면 미안하니까 침대방에 틀어박혀서 나엘이랑 놀던지 한숨 자던지.... 거실로 나와볼 기회가 없으니 큐티 넘어감... 수요일에는... 오마이... 나율이 보내고 유츅하고 맘마 먹이고... 너무 피곤하고 잠이 몰려와, 자지 않는 나엘이를 그냥 가슴에 올리고 잠들었는데, 두시간을 잤다... 나엘이도 안아주니 좋았는지 아주 잘 잤나보다... 두시간 자고 일어나니... 하루 끝... .. 더보기
시편 일기 (1-5편) 10월 7일 시편 1편 오직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밤낮 성경 말씀을 곱씹는 그대!!! 달마다 신선한 과실을 맺고 잎사귀 하나 지는 일 없이 늘 꽃 만발한 나무라네... - 내가 요즘 곱씹는 것은 남편의 말, 행동... 조금만 기분이 나쁘면 하루종일 곱씹으며 화를 돋운다... 그러다 터져서 한마디 하면 싸우는거구, 오늘은 그냥 넘어가자 싶으면 안싸우는거다... 말씀을 깊이 묵상할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뜻을 찾는다... 애 둘을 키우지만, 남편은 지금 캠퍼스에서 정신없이 사역을 하는 이 시기... 나도 아다이아랑 순모임도 하고 싶고, 다른 학생들도 만나고 싶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그냥 애만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다... 확실히 나율이 하나 한국에서 키울 때랑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은 사실... 더보기
나의 은총을 입은 이여... 너를 아노라... 선교사로 파송 받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싱가폴 문화 적응 훈령 때문에 출국하기 전날 주일에 명선 교회 자모살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 전에 사역하던 사명의 교회에서 사임하고 3월 출국까지 잠시 다니게 된 교회였다... 그냥 집 근처 중에서 젤 크구 등록 안하고 다니기 좋은 곳?? ㅎㅎ 평소에는 나율이랑 영아부 예배를 드렸었는데 그날은 시부모님이 점심에 식사같이 하러 오시겠다해서 그냥 9시 예배를 자모실에서 드렸다... 그날 예배 전 찬양으로 이 노래가 나왔다... 그리고 이 찬양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최고의 위로였다... 한번도 가 본 적 없는 싱가폴... 셋방살이... 20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훈련... 적도의 나라 무지 더운 곳... 그리고 그 이후에 갈 멕시코... 한번도 간 적 없는 곳... 더보기
Las Vegas III Las Vegas III 둘째날 저녁... 선길이가 도착했다!!!!! 셋째날 아침 호텔 수영장으로 고고씽!!!!!!! 여기서 진짜 오래 있고 싶었는데... 11시 Check Out!!!!! 후후룩 수영하고, Check Out 하고 스트립 다 못본데 보러 간다!!!!! 갔던데지만, 선길이 위해서 한번 더 가고~~~ (바로 앞이니께롱~~) 나율이는 삼촌이 한국서 사온 Paul Frank 옷을 입고~~~~ 이 날은 아빠가 한번 안아주고, 할부지가 안아주고, 삼촌이 안아주고.... 하루종일 거의 안걸어다님... 트램타구 Aria 호텔가서 부페먹고, New York New York 호텔가서 롤러 코스터 타고... 그리고 베가스 구시가지 한바꾸 돌구~~~~~ (약간 여기는 별루였음... ㅠㅠㅠ) 마지막으로 우리가족.. 더보기
Las Vegas 엄마 환갑 기념, 선길이 미국 출장 기념, 우리 가족 6년만에 모두 상봉!!!!!!! 확실히 다르다... 사막위를 지나는 이 기분... 드디어 라스베가스 도착!!!!! 미국 7년 살때도 못와본 곳...!!!!! 그리고 호텔 앞에서 상봉!!!!! Las Vegas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 하셔서 순두부집 가서 순두부 먹고 우리가 묵은 Treasure Island 앞에 있는 베네치아 호텔 구경!!!!! 여기는 어쨌든 호텔 구경임... 이 날은 첫날이라서 아빠가 나율이를 기분 좋게 안아주고 계시나... 하루 이틀 지나면서... 아빠는 점점 힘들어 하셨다... ㅎㅎㅎ 마리포사~~~~~~~ 나율이한테 배운 스페인어 단어... ㅎㅎㅎ 저걸 보더니 마리포사를 외친다.... 그리고 한 주 후... 하는 학교에서 마리포사를.. 더보기
마무리, 그리고 계획, 다짐들... 6주간의 언어 연수를 하고 한달의 휴가가 주어졌다... 두 주 정도는 좋았는데, 나머지 두 주는 나율이와 함께한 방학이었다... 정말 애를 맡기다가 안 맡긴다는게 이렇게 힘든 것인지... 그래도 힘들게만 있으면 안되지... 12월달 참 이곳 저곳 다녔다... 근처 쇼핑몰은 다 다니고... 거기서 나오는 크리스마스 트리, 기차 타러 다니고...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되고, 연말이 되고, 새해가 되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열심히 놀았다... 지난 해, 선교사 파송으로 발령 받은 후, 우리의 사역을 귀하게 여겨주던 사람들로 인해 행복했고... 싱가폴 훈련도 열심히 잘 받았고... 그 훈련 중에 세월호가 터졌고, 사실좀 세월호랑 상관없이 살았다... 이 사건과 동시대를 살아놓.. 더보기
Wisconsin Dells - Kalaharis Kalaharis Water Park - Wisconsin Dells 한국에서도 한번 water park을 가봤고, 여기도 가봤지만... 확실히 미국이 편하다... 물론 여기는 멀기 때문에 하루를 자야하므로, 방이 바로 있어서 더 편한게 있을수도 있지만, 이해할 수 없는 규칙도 없고 너무 자유롭다... ㅎㅎㅎ 모자도 안 써도 되고... 나율이도 이제 수영장에 많이 익숙해졌다... 저 뒤에 보이는 저런 튜브타고 내려오는 slide도 엄마랑 아빠랑 같이 탔다~~ ㅎㅎㅎㅎ 물론 쫌 울었지만.. ㅎㅎ 한국에서 같이 온 외숙모와도 정말 친해지고,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와도 정말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었던 시간들... 정말 내가 미국에서 가본 식당 중에 가장 맛잇다고 생각하는 식당... Wisconsin De.. 더보기
다운타운 여기저기!!!! Chicago, Chicago, Chicago!!!!! 아름다운 시카고... 그저 폰사진이라는 것이 안타까울 뿐~~~ 아름다운 호수와 잘 어우러진 빌딩숲이다!!!!! 외숙모, 은수이모, 사라, 그리고 우리 가족의 참 좋았던 데이트!!!!! 날씨도 참 화창하공... 하하!!!! 차에서 자던 나율이... 금방 깼다!!!! 여긴 어디지??? 한참을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다가... 나율이는 또 마냥 뛰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어딜 가면... 약간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나율이에게 이런걸 보여줄 수 있는 엄마라서 너무 좋타... 하는 생각... 나율이에게 미국을 보여줄 수 있다는게 그냥 행복한거??? 나 별로 미국 좋아하지두 않는데 애를 낳고나니 완전 달라졌어... ㅋㅋㅋㅋ 호수 주변을 걷다가... 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