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그리고 계획, 다짐들...
6주간의 언어 연수를 하고 한달의 휴가가 주어졌다... 두 주 정도는 좋았는데, 나머지 두 주는 나율이와 함께한 방학이었다... 정말 애를 맡기다가 안 맡긴다는게 이렇게 힘든 것인지... 그래도 힘들게만 있으면 안되지... 12월달 참 이곳 저곳 다녔다... 근처 쇼핑몰은 다 다니고... 거기서 나오는 크리스마스 트리, 기차 타러 다니고...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되고, 연말이 되고, 새해가 되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열심히 놀았다... 지난 해, 선교사 파송으로 발령 받은 후, 우리의 사역을 귀하게 여겨주던 사람들로 인해 행복했고... 싱가폴 훈련도 열심히 잘 받았고... 그 훈련 중에 세월호가 터졌고, 사실좀 세월호랑 상관없이 살았다... 이 사건과 동시대를 살아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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