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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Home

2023년 2월 기도편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계명 중 하나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계명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입니다. 이 두 계명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에서는 서로 다른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때로는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서로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데에 힘써야 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같은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이.. 더보기
2022년 12월 기도편지 지난번 기도편지가 2022년 마지막 기도편지 일 것 같다고 썼는데, 두 달이 흘러보니 전할 소식과 내년을 놓고 기도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컴퓨터를 켜고 이렇게 기도편지를 씁니다. 아이들은 12월을 기점으로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저희가 2018년 12월 7일에 코스타리카에 왔으니,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나율이는 4학년을 마무리 했고, 나엘이는 1학년을 마무리 했습니다. 나율이는 2014년 여름 부터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8년 반이라는 시간을 학교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멕시코에서 집옆에 가족같은 학교, 코스타리카 집 옆에 나름 규모가 큰 학교... 그냥 집 가까운 곳이 최고라는 생각에 보냈던 학교들이 나율이와 나엘이에게 좋은.. 더보기
2022년 10월 기도편지 한국은 이제 제법 쌀쌀해 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여기는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지고, 저희가 살고 있는 곳은 해발 1500 미터 정도 되어서 한국 봄 가을 날씨 정도이고, 또한 1시간 정도만 여기서 벗어나도 더운 여름 같기 때문에 이제 이 환경이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 옵니다. 날이 추워 지면 한 해가 가는구나 했던 그런 느낌은 이미 너무 오래전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가끔 시간을 잊고 살다가 시간을 보면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어느덧 기간이 제법 많이 흘러서 2022년 연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또 한 해를 마무리고 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시기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팬데믹 안에 살고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고, 조금만 더 있으면 3년이라는 시간을 팬데믹 가운데 .. 더보기
Colombia Mission with Ticos & Coreanos 나는 안가서 모르지만... ㅋㅋㅋㅋㅋ 우리 코스타리카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과 함께 했던 콜롬비아 미션!!!!! 더보기
2022년 8월 기도편지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시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보게 됩니다. 코스타리카도 유독 올해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5월 부터 11월 우기) 그래서 농작물들이 가격이 많이 오르고, 팬데믹으로 수입 물품도 수급에 어려움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달라지고 있고, 이 끝 모를 팬데믹도 이제 서서히 앤데믹으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코스타리카는 이미 오래전 부터 실내외 마스크 규제가 없습니다.) 다행히 지난 2년동안, 지금까지 저희 가족은 한번도 코로나에 걸린 적도 없는 것이 참 은혜 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에는 필터 마스크도 없.. 더보기
2022년 6월 기도편지 한 학기동안 바울이 쓴 편지에 대해서 많은 묵상을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관련된 책들도 보고.. 그러다가 한 수업 시간에 시험문제로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바울이 자신의 서신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요. 그 시험문제에 답을 하는 시간에 저는 콜롬비아에 있었습니다. 한국 A6팀과 코스타리카 학생, 미국 간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콜롬비아를 위해 복음을 전하는 시기였죠. 저는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삶이 우리 팀안에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음 아래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신분에 귀천도 없고, 남녀노서, 인종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고, 그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라라고 바울이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이 들었.. 더보기
2022 4월 기도편지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료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 요한계시록 7:9-10 라틴아메리카 땅으로 와서 사역을 한지가 멕시코, 코스타리카 합치니 어느덧 횟수로 9년차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처음 와서 혼자 한국인이다 보니 어리 둥절 하기도 하고 내 언어가 부족할 때 마다 친절히 다가와서 영어로 통역해 주던 것들이 기억납니다. (영어도 다 이해가 안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늘 일하다 보니 이제는 저도 한국문화가 편하기만 한 한국인이 아닌 다양한 문화 아래 놓인 한.. 더보기
2022년 2월 기도편지 한국에서의 두달의 시간들 한국에서 두 달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도 한국에서 있었던 재밌는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지냅니다. 나엘이는 아직도 롯데월드를 이야기하며, 나율이는 한국에서 아직도 더 못사온 것들을 아쉬워 하며 이야기 합니다. 두달 동안 펜데믹의 어려운 가운데서도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너무 행복했던 지난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또한 열심히 살아갈 우리의 동기와 우리의 미래들을 함께 꿈꾸어 보았습니다. 저희 가정을 귀하게 여겨 주시고, 한 순간, 한 순간 만나기 위해 먼곳까지 와주신 분들... 혹은 식사로, 선물로, 기도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저는 개인적으로 오륜교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얼마 만에 느끼는 한인.. 더보기
2021년 11월 기도편지 2021년이 벌써 한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2020년 초반에 시작된 팬데믹 상황은 여전히 우리를 어렵게 하고 괴롭게 하지만, 올 한해도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모두들 경험했다고 고백했으면 합니다. 11월은 추수감사주일도 있고, 미국은 thanksgiving day 도 있고, 감사할 것들을 한번씩 되짚어 보는 한 달입니다. 변한 것이 없는 일년 같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변한 것이 많았고,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올 한 해도 인도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12장을 최근에 묵상한 적이 있습니다. 11장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믿음 장' 그리고 그것에 이어서 '이러므로 우리는' 로 시작되는 달라진 주어로 12장이 시작됩니다. 11장에 계속 언급되고 있는 믿음의 선진들 말고 .. 지금 우리에게 묻는.. 더보기
2021년 9월 기도편지 7월 8월 두 달간 개인적으로 룻기 본문을 묵상했습니다. 1장 1절에 이런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룻기의 내용은 잘 아시다시피 아름다운 사랑의 스토리 입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 나중에는 보아스와 룻으로 이어지는 .. 또한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는.. 혈통의 스토리를 통해서 또 한번 여러가지 것들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 묵상하면서.. 그 줄거리에 나오는 개개인의 감정들을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1절 부터 이들은 흉년으로 인해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이주를 해야 했습니다. 한국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