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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육아일기

2019년 방학 이야기 ​2019년 짧은 코스타리카의 첫 방학... 한달전에 일어난 차 사고 때문에 힘들게 시작했던 방학...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방학... 멕시코처럼 Cruso de Verano 도 있지만... 멕시코때와는 달리 좀 다르게 방학을 보내고 싶었다... 어차피 짧기도 하니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매일 매일 미술 학원에 가는 것이었다. 물론 하루에 1시간 밖에 안되지만... 같이 미술 학원에 가서 배우고 뭔가 성취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나엘이까지 같이 했는데, 나엘이는 별로 안 좋아해서, 몇번하고 광탈!!!!! 근데 나율이는 매일 매일 다르게 하는 활동들에 많이 흥미를 느끼고 재밌어 하고, 또 가고 싶어하고, 다음 방학에도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진짜 진짜 하고 싶었던 것은 .. 더보기
2019년 7월부터 시작되는 육아 프로젝트!!! 2019년 7월 코스타리카에 와서 첫 방학이 시작되었고, 멕시코에서와는 달리 방학 때는 엄마와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보자 싶었다. 멕시코에서는 학기 중에도 워낙 쉬는 날이 많고, 학교가 그렇게 늦게 끝나진 않는데, 여기는 학교가 매일 4시에 끝나다 보니 학교 다녀오면 바로 밥먹고 자는데 바쁘고, 축구까지 있는 날은 더하고 말이다... 그리고 계속 여기 저기 낯선데 보내는게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고... 또 여기 여름방학은 3주밖에 되지 않으니... 지지고 볶더라도 나랑 있어보자 싶어서 보내지 않았다. 그대신 뭐 배워볼래?? 했는데 미술 다니고 싶다 하여 3주간 매일 가는 미술 학원 코스를 마련해 두었다.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소개받은 교회에 VBS가 있다해서 앞뒤 안따지고 주소만 보고 찾아갔는데 참 괜찮.. 더보기
6월의 모습 - 나율이 생일 캠퍼스를 걸어다니다가 나무 위를 바라보면 나무 늘보를 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 바로 이 코스타리카다... 물론, 밤마다 날파리와 거미와 이런 저런 벌레를 볼 수 있는 푸라 비다의 나라도 이 곳이긴 하지만... (쥐도 있다... ㅠㅠㅠㅠㅠ)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미묘한 거리낌들이 너무 많았다... 주님만 바라고, 주님만 바라보고 싶은데... 왜 이리 정치적인 상황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속상해 하는건지... 안그러고 싶은데, 이미 나도 정치적인 사람이 되어 버린건지... 코스타리카에 사는 동안 계속 이런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해결이 될 문제인지... 이미 이 곳에 온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 본부 쪽에서 무슨 일만 생기면 소외감, 외로움, 따를 당하고 있는 것 같.. 더보기
Dia de Abuelos 여전히 우리는 (나는) 캠퍼스 구석에 짱박혀서 닥치는대로 순모임을 했고, 아이들을 만났다... 좀 더 길게 만나면 좋겠다... 싶은 아이들도 있었고... 언어를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었지만... 아무튼간에 아쉬운데로 열심히 했다... 그러던 와중에 학교에서 행사가 있다고 부르시네... Dia de Abuelo 라고 할아버지 할머니만 오란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없다고... 내가 간다 했지... 저번주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그 다음주에 브르니까 괜히 아쉽더라... 그래도 뭐 지금까지 멕시코에서부터... Dia de Abuelos, Dia de Padre 맨날 내 혼자 갔었는데 뭐... 새삼스럽게 섭섭해 하구 그래... 괜찮아 괜찮아... 애가 뭘 알아~~ 하면서 갔다... 나.. 더보기
Dia de Agricultural ​​ 나엘이의 학교 첫 행사!!!!!!! Dia de Agricultural!!!!!!!! 농작물 같이 사고, 먹고 했던 날.... 확실히 멕시코보다는 재미 없음... ㅋㅋㅋㅋ 농부 복장 하고 오라그래서 이렇게 입혔는데... 농부 같은 건지... ㅋㅋㅋㅋ ​​​​​​​​ 더보기
나율이 적응기... 나율이가 오늘 그랬다... 멕시코 학교보다 지금 이 학교가 더 재밌다고... 근데 이랬다... 다른 친구들은 다 노는데 나만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그리고 boy 친구들은 없다고... 그래... 걸이랑만 노는건 괜찮아... 근데 노는거냐 안 노는거냐... 잘 지내는거냐 그냥 버티는거냐... Club 뭐 하나 할래??? 그랬더니 Cocinar Club에 들고 싶단다... 엄만 기타를 했으면 좋겠는데... 근데 너 하고 싶은거 해... 그리고 아예 안해도 되... 그랬더니 단박에 그럼 아무것도 안할래~~~ 학교 끝나고 바로 집에 오고싶어... 그런다... 내가 데릴러 가면 좀더 논다고 좀더 논다고... 엄마 늦게 데릴러 오라고 했던 우리 나율이... 도대체 진실이 뭐냐??? 니 옆에 24시간 카메라 하나.. 더보기
친구들과... 오크밸리... 중학교때까지... 학교에서 학원에서 늘 붙어다니던 친구들이 있었다... 한명은 내가 교회에 전도해서 같이 교회 다녀서 교회 친구들이랑 같이 아직까지도 잘 만나는 친구... 그리고 나머지 두명은 둘이서 성당에 다니면서 우리는 두 종교로 나뉘었는데, 나중에 나는 가끔씩 그들을 자주 만났다... 아직까지도 잘 만나는 그 둘은, 내가 한국에 온다니까, 잠깐 밥만 같이 먹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일박 이일로 놀러가자 했다... ​​ 내가 차가 없어서, 한명 집 앞으로 내가 가서 그 차로 우리 애들 다 싣고, 한놈은 앞자리에 나랑 같이 태우고 고고씽했다~ ㅋㅋ 일단 가락동 수산 시장 들러서 광어회를 한접시 투고 해서 진짜 고고씽~~~ ​ 아이~~~ 경치 좋다... 강원도 오니까 좋긴 좋구먼... 친구가 가자 한 오.. 더보기
life in Mexico 이쁘고 매력적인 멕시코...여기서 키운 내 아들... 요즘은 많이 커서 쬐끔 사람 노릇 할라고 하는거 보면 웃겨 죽겠다... 사진 찍어 달라고 포즈 취하고...놀고... 혼자 놀고... 잘자고... 단기 선교때 만났던 지윤이는 참 특별하다... 우리 가정을 특별히 여겨주니 더욱 고맙고... 기억에 많이 남는 친구... 나도 이 아이같이 남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멕시코 Dia de Independencia 오늘 하루 멕시콘 솜브레로 로 한껏 멋을 낸 우리 아들들... 쉬는 날엔 엄마와 영화 한판 때리고... 숙제도 잘하고, 책도 잘 읽고, 놀기도 잘 하고 잠도 잘자고.... (밥도 좀 잘 먹었음 좋겠다... ㅎㅎㅎ) 내 아들 최고다!!!! 코스타리카에서 다닐 학교는 지금 멕시.. 더보기
Taxco... 산동네와 산토니리 그 사이 어딘가... 인생, 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기다 - 염평안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없는 인생 많이 배워도 풀 수 없는 문제당신이 말한대로 되던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던가너와 나의 이야기가 맞물린 또 다른 이야기시간의 톱니바퀴가 찍어낸 웃지 못할 이야기 당신이 말한 대로 되던가 생각한 대로 흐러가던가 인생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없는 인생 내 손 안에 아무 것도 없다네당신이 아는 대로 되던가 믿는 대로 흘러가던가너와 나의 이야기가 맞물린 또 다른 이야기 시간의 톱니 바퀴가 찍어낸 웃지 못할 이야기당신이 아는대로 되던가 믿는 대로 흘러가던가 인생 그러니 이젠 날 내버려 두어라 난 그것을 알 재간이 없으니말은 그만 멈추어라 꿈도 내려놓아라다만 하나님만 경외할지라 말은 그만 멈추어라 꿈도 내려놓아라다만 하나님만 경외하지라 다만 .. 더보기
최고의 2018년도 여름!!!!! VBS!!!!! 사실 우리의 여름은 좀 지루할 수도 있다... 남편은 단기 선교 때문에 바쁘고 그 전 준비 과정도 바쁘고... 그리고 짠돌이 남편은 성수기인 여름에는 어디 비행기 타고 어디 가는 것도 싫어하고 말이다... 그나마 전에 콜롬비아네 한국이네 출장가는 찬스 써서 그 때 우리는 미국 다녀오니...그나마 미국에서 좀 아빠 없이 휴가를 즐기는거지...그거 아니었음 휴가 한번 못갔을 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여름이 지나면, 나는 늘..정말 주님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한국에 있을 때는 각종 수련회다 단기 선교다 다녀오고 나면 집에 있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고, 이 곳에서도 단기 선교 학생들 오면 새학기 사역 성공하기 위해 준비도 열심히 해야 하고, 단기 선교 사역 열심히 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