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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1월 마무리하기... 아쉬운 여행 사진... 내가 찍은거 말고, 남 카메라에 있던거 몇장 올려본다... 봐도 봐도 너무 좋았던 시간들... 이제는 또 저 옛날 일 같아서 아쉽고 또 아쉽다... 파룬호수, 기차 안에서... 버스 안에서... 그리고 마추픽추... 그리고 여행 후, 나의 무릎을 따시게 해주고 있는 알파카 숄... 근데 얼마쓰니 털이 엄청 빠진다... ㅠㅠㅠ 내가 안 찍은 사진들이라서 더욱 이쁘도다... 그리고 나율이의 유치원 생활... 일년에 한번 있는 소풍... 이번엔 Granja Las Americas... 점점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나율이... 곧 이 아이들과 헤어질텐데... 좋은 친구들을 못 남겨주는게 아쉽다... 어느날... 연락이 왔다... Cru Storyline 이라는 곳에서 우리 사역.. 더보기
여행의 마지막날... 공항 가기 전... 여행의 마지막 날... 비행기가 떠나기 전... 바쁘게 그리고 여유롭게 이 시간을 보내야 한다!!!!! 저녁에 아이들을 보내고 잠을 자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다... 그리고 그 호스텔 자체가 나밖에 묶는 사람이 없었는데 밤에 남자 소리들도 나는 것 같고... 암튼... 호스텔 사람들끼리 짜고 날 어떻게 하면 난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기에... 그냥 사소하게 문 앞에 벤치를 좀 받쳐놓고 잤다... ㅋㅋㅋㅋㅋ 다행히 밤새 아무 일은 없었고, 여유있게 카톡도 하고, 영통도 하고, 씻고 나갈라 하니까 조식을 방에 넣어줬다... 와웅 와웅 와웅~~~~~이런 호사가~~~~ 음악 들으면서 창문을 보면서 아침 먹었네... ㅎㅎㅎ 그리고 Mercado de San Pedro 가서... 나율이 스웨터 하나 사고... 그림도.. 더보기
이번에는 Winicunca!!!!! 마추픽추 이후, 우리는 다시 쿠스코에 왔고, 체크인을 했고, 예배를 드렸고, 나는 비니쿤카 예약을 하고, 원하는 사람들끼리 쿠스코 시내에 나가서 야경을 좀 즐기다가 왔다... 그리고 나는 3시반에 일어나서 비니쿤카로 향했다... 애들은 그날 반드시 볼리비아 비자를 받아야 했기에 함께 가지 못했다... 맨날 같이 여행하다가, 혼자 하려니까 좋기도 했고 외롭기도 했고... 그래도 같이 하는게 좋은 거 같아... 모르는 사람들이랑 말걸고 얘기하는 거 좀 힘들어 하는 나로써는 동행자가 필요한 듯... 암튼 비니쿤카는 진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의 모든 목적지는 목적지 자체도 좋았지만, 가는 길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염없이 높게 높게 올라갔던 파.. 더보기
마추픽추!!!!! 이제는 마추픽추로 향하는 길... 와라즈에서 다시 8시간 버스를 타고 리마로... 리마에서 세비체를 먹고 한밤 잔다... 그리고 공항가서 쿠스코로 향했다... 두시간 비행기 후 코스코 도착... 도착하자마자 밴을 잡아타고 오야타이탐보로 간다~~가는길에 치첸이샤???치체니타??? 어딘가에 들러서 기념품 구경을 잠깐 했구요... 어디에 잠깐 들려서 부페를 잠깐 먹었고요... (잊고 싶은 기억... ㅋㅋ) 드디어 오야타이탐보에 도착!!!!! 아~~ 진짜 너무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니까 지명 이름들이 진짜 가물가물이다... 다녀온건지 만건지... ㅋㅋㅋ 거기서 잉카 레일을 기다린다... 약 한시간 정도였나????짧은 길을 걸어보는데도... 참 좋다...그리고 이렇게 긴 여정을 거쳐 한 곳을 보러 오다니...그 곳.. 더보기
페루 두번째 이야기 - 와라즈 페루 여행 두번째 이야기... 아무튼 아름답고 아름다웠떤 파룬호수에서 또 다시 3시간 벤타고 내려와서 진짜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들어온 식당.... 가이드 아저씨가 알아서 데려와 준 Trucha 집... 진짜 진짜 맛있게 먹었고 식당도 넘 예뻤따... 그리고 화라즈 시내 구경을 좀 한 뒤... 잘 자고... 은혜롭게 그날 밤... 진짜 오랫만에 귀에 이어폰을 꽂고 찬양을 들으면서 잠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았다... 그래서 지금도 여기 와서두... 이어폰 들으면서 자려고 하고, 책도 읽으려고 하고... 좋타... 다음날... 이쁜 호스텔에서 아침을 맞고, 식사도 맛있게 하고, 산위에 있지 않고 그냥 마을에 있는 건데도 하늘에 맞닿아 있는 그 곳, 그 마을을 가볍게 산책 좀 해주시고요....다시 버스.. 더보기
11월 이야기... 날씨도 똑같고, 일상도 또 똑같은 11월 이야기... 이 날은 또 왜 쉬는 날이었던가... 아~~ 토요일이었구나... 토플 공부하는 남편, 내조한답시고 공부하라고 집에 있으라 해놓고, 애들 데리고 가장 만만한 Oasis mall에 와서 늘 하던 데로, 맥도날드 먹고, Chucky Cheese 갔다가 지하에 있는 놀이터를 가야 하는데, 그 전에 이 날은 지하에 있는 어린이 미용실에 갔다... 그동안 길러왔던 머리 싹뚝 자르는 날!!!!!머리 자르는 날이면 쫌 자랑스러워진다... 우리 두 아들들의 잘 생긴 머리통에 내 어깨가 절로 으쓱이다.. ㅋㅋㅋ 귀여운 나엘이... 춥다고 수건 벗기면 얼마나 짜증을 내시는지~~~옷입히기가 힘들다... ㅠㅠㅠ 나율이의 애증의 기타 클래스...기타 하고 싶다고 졸라서 시작한.. 더보기
The matter of heart 이제 약 한달 간 싸움했던 나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괜찮아 보려고(?) 한다.... 충격적인 말과 함께, 그 말을 한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섭섭해 지고, 억울해 지는 내 마음을 내가 어찌해야 할지 몰랐던 시간들이 의외로 길었다... 해결책을 몰라서... 너무 웃긴건 처음 이 마음의 싸움의 시작이 되었던 사건은 거의 생각도 나지 않고, 그냥 너무 많은 섭섭함들이 내 마음에 들어와 버려, 성령님이 들어올 자리가 없었다... 관계에서 왔던 그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까지 와버렸다... 이건 분명 내 마음을 공격한 사탄의 짓이 분명했다... 다시 한번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내 몸과 마음에 달아야 했다... 선교국에 있을 때, 관계의 문제로 좋은 평을 받지.. 더보기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결국 부러움은 허상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일 뿐이다. 더 필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는 탣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지 않고 지금의 나를 미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갖기란 어렵다. 친구들과 더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 역시 내 마음이고 두려움 역시 내 마음이다. 싸워 이길 대상이 아니다. 두려움 역시 내 일부이기에 따로 떼어 낼 수도 없다. 억지로 떼어 내려 하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다. 부끄러운 부분은 그것대로 인정하고 나의 다른 부분을 계발해야 한다. 결국 부러움은 허상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일 뿐이다. 더 필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는 탣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지 않고 지금의 나를 미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갖기.. 더보기
스승의 날... 육아의 날... ㅋㅋㅋ 어느 날... 나율이가 학교 안 가는 날...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비량들의 전화 한통 때문에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그리고 스승의 날을 정성스레 챙겨준 아이들 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웠다. 그리고 나는 또 육아를 했다... 오늘 하루 끝!!!!!!!!!!!!!!!!! 더보기
아가서 일기 아가서의 Key Word는 친밀감과 깊은 사랑 인듯하다. 하나님의 사랑 이라는 것은 여러가지로 표현할 수가 있는데, 올 한 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정에도 reflect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가정 안에서 기도가 없고, 말씀을 서로 나누지 않고, 찬양이 없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헌신적인 그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면, 나율이, 나엘이가 선교사 자녀로써 가정 안에서 주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참으로 우리 인생은 실패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아가서에서 표현하는 친밀감, 서로 사랑함, 깊은 사랑, 그 사랑을 갈망하고 구하는 그 열정이 우리 가정과 부부 사이에도 나타나기를 기도한다.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좋고, 늘 함께 하고 싶은 그런 가정이길... 서로를 그리워 하고, 그러면서 가정 안에서.. 더보기